이성곤

아버지 이순철과 함께.똑같네
두산 베어스 No.42
이성곤(李城坤 / Seong-Gon Lee)
생년월일1992년 3월 25일
체격186cm, 93kg
출신지광주광역시
학력서울성동초-잠실중-경기고-연세대
포지션외야수
투타우투좌타
가족아버지 이순철
프로입단2010년 한화 이글스 10라운드[1]
2014년 두산 2차 3라운드 32순위
소속팀두산 베어스 (2014~)
군 복무경찰 야구단 (2015~2016)

1 소개

두산 베어스의 외야수. 경찰청 야구단 소속으로 군 복무 후 제대.

원래 내야수였으나, 프로 입단 후 전향했다. 경찰청 야구단에선 1루수로도 나온다.

1.1 아마 시절

유명한 야구인 아버지를 둔 영향으로 야구 선수로 컸을거라 하지만 이순철은 처음에 재능이 평범하다 하여 반대했다고 한다. 어머니도 체육인이라 체구가 커서 빠른 생일이 아닌데도 1년 일찍 입학시켰는데 야구선수로 키울거면 그러지 않았을거라며.

2009년8월 27일 목동에서 열린 제8회 아시아청소년 야구선수권대회 A조 예선 2차전 일본과의 경기에서 이성곤은 2회 변화구를 받아쳐 안타를 쳤다. 이날 해설을 맡은 아버지 이순철 해설 위원은 "변화구를 잘 쳤네요. 직구를 던졌으면 못쳤을 겁니다"라며 아들도 까버리고 말았다...아버님...

2010년 한화 이글스 지명을 받았으나 아버지의 모교 연세대학교에 입학했다. 10라운드 선발이었던 것을 보면 대학 입학이 이미 확정된 상황이고 한화가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지명했던 듯하다.[2] 아버지의 평으론 스윙도 그렇고 프로에서 뛰기 부족하다 여기고 대학 진학을 권한듯 하다. 학생스포츠에선 1년차가 성장세에 상당히 중요하여 유급하는 케이스도 많은데 또래보다 한살 적기에 대학진학도 나쁘지 않은 선택.

연세대학교 재학 시절 뛰어난 타격과 도루실력을 인정받았으며, 4학년 때는 주장을 맡았다. [3][4]

2 프로 입단

2013년에 열린 2014년 드래프트에서 다시 두산 베어스에 지명되어 두산에 입단하게 되었다.

2014년 10월 16일 잠실 SK전에서 프로 데뷔 첫 안타를 기록하였다. 그리고 10월 21일 경찰청에 지원, 합격했다.

2016년 퓨처스리그 타점 1위 홈런 3위(북부리그에서는 1위)를 기록하면서 시즌을 마쳤다. 슬래쉬 라인은 .328 .438 .567[5]

3 특이사항

  • 아버지는 해설가 이순철이다. 어머니는 전 승마 국가대표선수인 이미경.[6]
  • 아버지인 이순철이 목동 야구장에서 열린 세계청소년야구대회에서 아들에게 삼진왕이라고 디스하기도 했고 아들에게 보내는 편지에서도 직접 '모진 소리를 했다'는 식으로 언급이 나왔다.... 안습[7]
  • 2009년 이순철 -이미경- 이성곤 가족의 기획 기사도 있다. 1편, 2편, 3편
  1. 지명을 거부하고 연세대학교 진학.
  2. 같은 해 드래프트에서 덕수고 김경도도 한화에 지명되었으나 고려대에 진학했다. 두산에는 배명고 문상철이 지명됐으나 역시 고려대 진학.
  3. 수정 전 문서에는 대학시절 청소년대표에 승선했다고 기술되어 있었으나, 청소년대표는 경기고 재학 시절에 선발되었다.
  4. 라이벌 고려대의 주장은 문상철이었다. 문상철과는 친하다고 한다.
  5. 박건우가 사이클링 히트를 쳤던 6월 16일 두산 대 기아 경기 9회에 해설진이 박건우의 과거를 되짚으면서 두산의 2군 인프라 및 군입대와 연계한 선수 육성 방식을 칭찬하다가, 지금 두산 2군에서 군대로 간 선수들 중에서 홈런왕도 있다고 해서 나온 이야기다. 캐스터는 이순철에 대한 언급을 전혀 하지 않고 이 이야기를 꺼냈는데, 안경현 해설위원이 "그런데 그분은 왜 그렇게 못마땅해 하시는지 모르겠다"는 발언으로 받아 치면서 듣는 이들을 빵 터지게 했다.
  6. 첫 눈에 반한 이순철이 적극적으로 대시하여 결혼에 성공, 3가족 모두 연세대학교 동문이다.
  7. 이전에 이순철이 "만약 아들이 경기에 뛰고 그 경기 해설을 맡으면 어떻게 할 것인가?"란 질문을 받자 이순철은 "그 순간 걔는 내 아들이 아니다"라고 얘기했고 그걸 직접 실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