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전설7의 등장인물. 에볼루션의 성우는 후지모토 타카히로.
크로스벨 자치주의 '그림우드 법률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는 변호사. 큰 덩치에 덥수룩한 수염을 기르고 있어서 '곰털 선생'이라는 별명으로 불리고 있다.
기업이나 무역상과 관련된 법률 상담을 전문적으로 하는 사람으로 변호사답게 상당히 많은 정보들을 알고 있다. 서장에서 로이드 바닝스 일행이 세르게이 로우 과장의 조언으로 만나러 찾아갔을때 처음 등장한다.
로이드가 가이의 동생인 것을 알아보고, 이후 로이드 일행에게 르바체 상회와 헤이위에 무역공사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주고 도움이 필요하다면 언제든지 찾아오라고 말하였다.
그외에는 스토리적으로 큰 활약을 하진 않았지만 이후에도 로이드 일행의 협력자 포지션을 유지한다. 종장에서 로이드 일행이 세뇌당한 크로스벨 경비대에게 쫓길때 해롤드 헤이워즈와 함께 긴박한 사건현장을 보면서 당황해하면서도 신속히 헤롤드에게 피해있으라고 말하는 것이 영의 궤적에서의 마지막 출현.
다만 전용 얼굴 그래픽이 있다는 것과 좋은 사람 포지션이라는 점에서 몇몇 사람들이 농담 삼아서 사실 흑막 아니냐라고 의심하기도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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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의 궤적
파일:Attachment/이안 그림우드/누구를향한총구인가.jpg
그런데 그 농담이 사실이 되었다 이래서 궤적시리즈에선 안경쓴 선생들은 믿으면 안된다.
크로스벨을 둘러싼 흑막 중의 한명이었고 가이 바닝스를 살해한 진범. 벽의 궤적에서 크로이스 부녀가 진행했던 계획의 전체 입안자는 사실 그였다.
계획을 진행하게된 계기는 15년전 제국과 공화국의 뒷공작에 휘말려 로이드 바닝스의 부모님과 함께 아내와 아이가 비행정에서 추락해 사망했었기 때문이었다. 이런 현실에 절망한 그는 세상을 바꿀 방법을 찾기 시작했다. 로이드의 표현을 빌려 얘기하자면 그는 결국 '벽'을 넘지못하고 좌절하여 '반칙'을 쓰게된 것.
그는 유명한 변호사였기에 여러곳에 발이 넓었다.[1] 그중에서도 그는 IBC의 자문역이었고, 동시에 디터 크로이스에게 많은 조언을 해주는 사실상의 스승이기도 했다. 다양한 루트에서 수많은 정보를 수집할 수 있었던 그는 크로이스 가문의 비밀에 접근하는데 성공햇다. 그리고 그걸 이용하기로 마음먹고 제로의 지보를 이용한 계획, 푸른 영의 계획을 만든다.
그리고 제로의 지보를 이용해 자신의 《정의》를 세상에 나타내려고 했던 디터의 심리를 이용해 계획을 함께 진행하는 동반자이자 계획의 전체 입안자로서 그에게 조언을 해주면서 자신이 생각한대로 움직이는 꼭두각시로 만들었다. 그리고 그에게도 알려주지 않은 진짜 계획은 사업가였던 아버지와는 다르게 연금술사에 가까웠던 마리아벨 크로이스와 함께 진행하게 된다.
또한 아리오스 맥레인이 부인을 잃고 딸이 눈을 다치는 사고가 일어났을때도 제일 먼저 그 사고가 우발적인 사고가 아닌, 에레보니아 제국과 캘버드 공화국 간의 알력에 의한 테러사건이었던 것임을 알아낸 그는 아리오스에게 이 사건의 진상을 이야기하고 자신의 가족을 비롯하여 제국과 공화국 사이의 알력으로 인한 테러공작으로 희생당하는 이들이 많음을 알려줘 자신들의 계획에 참여시킨다. 훗날 이 사실을 알게 된 아리오스의 동료이던 가이는 아리오스를 만나서 그를 설득하던 도중 위험하다고 판단한 이안에게 사살당하였던 것이다.
그러나 계획이 마지막 단계에 들어섰을때 그들을 막기위해 찾아온 로이드가 그를 설득한다. 내심 자기자신도 자신이 하고 있던데 잘못되고 있었다고 생각하던 그는 그의 설득에 결국 계획에서 손을 떼기로 결심한다. 그 순간 계획의 동반자였던 마리아벨 크로이스에게 공격당해 부상을 입으나 죽지 않을 정도로 조절했기에 살아남는다.[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