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일:Attachment/seoyoung yeonhee.jpg
내 딸 서영이의 등장 인물로, 배우 민영원이 연기한다.
고등학교 시절 이서영의 옛 라이벌. 서영의 어머니가 자기 집 도우미라는 사실을 안 뒤에 이를 이용해 친구들 앞에서 괴롭혔는데, 이 사건을 계기로 서영은 자퇴했다. 그러나 그녀를 괴롭힌 천벌 때문인지 아버지의 사업이 기울며 연희의 집안도 기울기 시작했다. 대학은 겨우겨우 졸업했지만, 아직도 집안 형편이 좋지 않은 듯. 게다가 한 번은 남동생이 쓴 사채 때문에 사채업자에게 끌려갈 뻔 했다가 서영이 구해주기도 했다.
로펌에서 직장 동료로[1] 재회했는데, 서로 껄끄러운 사이고 해서 서영의 말대로 잘 아는 사이가 아닌 것처럼 행동하고 있다. 다른 회사로 옮기려고 했지만, 정선우가 이를 눈치채고 월급을 더 인상해주겠다는 말에 다시 일하게 된다.
서영이 남동생의 사채를 갚을 돈을 주고, 서로 힘들었던 과거 이야기를 나눈 뒤에는 서영과의 사이가 많이 개선되었으며, 서영의 진실을 아는 몇 안되는 사람으로 그녀의 이해자 입장에 서서 도와주고 있다.
이혼 후 서영이 로펌을 나와 개인사무실을 차릴 때 같이 나와서 서영의 사무실에서 일하고 있다. 이후에는 강우재와 이서영사이를 오가는 조력자 역할을 수행중. 우재의 집을 나온 서영이 그쪽과는 일절 연락을 끊은 상태였지만, 우재가 귀신같이 개업날을 맞춰 찾아오고 서영을 불량 등반객에게서 구해주는 등 스토커같은 행보를 보일 수 있었던 건 재벌 특유의 뒷조사가 아니라 연희 덕분. 이후 작중 내내 서영의 친구 겸 상담자 겸 시청자 마음 대변자(...)로서의 포지션을 확립, 서영의 진심을 표출하는 장치 비스무리하게 되었다. 서영은 집안일에 바깥일에 늘상 사무실을 비운 상태지만 연희는 꾸준히 그녀보다 일찍 출근, 늦게 퇴근하며 사무실을 지켜 서영을 공사 불문하고 서포트 중.
마지막회에서는 제법 유명해진 서영의 사무소에서 '이실장'소리 들으면서 여전히 일하고 있다. 등장은 그게 다였지만 그래도 나름 잘 지내는 모양.- ↑ 연희는 변호사가 아니라 로펌 사무직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