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검심 추억편의 등장인물. 성우는 나카오 류세이/성완경[1]
켄신의 동료인 조슈파 유신지사. 콧수염을 기르고 있으며, 그 발도재 시절의 히무라 켄신에게도 자주 농담을 거는 재미있는 성격의 사람이다. 유키시로 도모에와 관련해서도 제일 먼저 구경하려고 달려왔고, 거기다 "어디까지 갔냐"고 놀렸더니 켄신이 칼을 뽑아들자 다른 동료들과 기겁해서 도망가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케다야 사건으로 교토 유신지사가 괴멸하고 켄신이 도모에와 도피하여 시골에서 약사로 위장하여 지내고 있을 때, 그 역시 켄신에게 약을 사러 찾아오는 떠돌이 약장수로 변장하여 정기적으로 연락을 취하고 있었다.
실은 야미노부와 내통하여 막부측에 유신지사들의 정보를 팔아넘긴 배신자이다. 본인은 어느 쪽이 이기건 무사의 세상은 끝이라고 생각해, 그 사이에서 이득만을 노리고 있었던 것이다.
하지만 돈을 받고 도피하던 중 카츠라 코고로가 보낸 '그림자 발도재' 시시오 마코토의 첫번째 임무대상이 되어 참살당한다. 원작에서는 칼을 뽑아 저항하려다 그대로 두쪽나 불타는 시체로 절벽에 추락하지만, OVA에서는 손쓸틈도 없이 그 자리에서 당해 쓰러져 숨이 끊어지기 직전 품속의 돈을 만져보고는 "정초부터 재수없게…."라고 쓴웃음을 지으며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