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무라 켄신

원작실사판

緋村 剣心(ひむら けんしん) [1]

막부 말의 동란기 교토에, '칼잡이 발도재[2]'라 불리는 지사가 있었다.

악귀처럼 사람을 베며 피로 물든 칼로 새로운 시대 메이지를 개척한 그 남자는,
동란의 종결과 함께 '최강'이라는 이름의 전설만 남기고 사람들 앞에서 모습을 감췄다.

만화바람의 검심》의 주인공. 뺨에 난 십자흉터와 붉은 머리가 특징. 통칭 '히무라 밧토사이(抜刀斎)[3][4]'.

성우는 드라마 CD에서 오가타 메구미, 애니메이션에서는 스즈카제 마요 (소년기/청년기), 스즈키 마사미 (유년기). 애니메이션 한국어 더빙판에서는 구자형 (청년기), 윤미나 (유년기). 추억편에서만 엄상현[5][6] (소년기), 손정아 (유년기). 실사 영화에서 배우는 사토 타케루.

일류 검객임에도 불구하고 미청년인데다 선이 꽤 가는 편인데, 이 때문인지 드라마 CD판에서도 여자 성우인 오가타 메구미를 기용했으며 TV판과 OVA 추억편에선 아예 다카라즈카 가극단의 남역 Top이었던 여배우 스즈카제 마요가 배역을 맡았다. 일본판과는 달리 한국판은 남자 성우가 맡았는데 이 쪽도 평이 좋은 편이다.[7]실사판의 사토 타케루도 호리호리한 배우의 이미지에 잘 맞는다는 평가.

1 프로필

생년월일: 1849년 6월 20일
신장: 158cm(발도재 시절: 155cm, 신타 시절: 125cm)
체중: 48kg(발도재 시절: 42kg, 신타 시절 : 19kg)
혈액형: AB형
출신지: 불명(칸사이 지방의 한촌)
특기: 말주변이 좋음
싫어하는 것: 카오루의 요리이보쇼

2 소개

분류무(전투력)지(지식,지혜)심(정신력)덕(카리스마)오리지널 항목(캐릭터 특성)
암살자일 무렵5433비정함 5
떠돌이 시절4445맹함 5
카오루가 죽은 줄 알았던 무렵1514음침함 5
에니시와 결판을 낼 무렵5545살고자 하는 의미 5
야히코에게 역날검을 주는 시점4455가족애 5

재혼남
나이는 28세[8]로 추정되나 가증스럽게도 10대 소녀인 히로인 카미야 카오루와 나이대가 같아 보이는 동안의 소유자. 근데 혼죠 카마타리도 25세인데 같아보인다. 그러려니 하자. 이런 켄신의 동안은 후에 히코 세이쥬로와 함께 비천어검류가 반노화 검술(!)이라는 가설을 뒷받침해준다.

모티브는 막부 말 4대 검사로도 꼽히는 카와카미 겐사이. 다만 원래 인물과는 차이가 있다고 한다. 은혼의 인물 카와카미 반사이 역시 이 인물을 모델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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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왼쪽 아래), 발도재(왼쪽 위), 나그네(가운데), 본편 마지막 시절(오른쪽). 시대에 맞게 바뀌는 켄신

일본인임에도 머리카락이 흔치 않은 붉은 색이다. 만화적인 표현이 아니라 작중에서도 실제 빨간 머리. 신선조 대원들이 머리색과 흉터로 발도재를 알아보는 장면이 있다. 암살을 맡은 칼잡이가 붉은 머리이므로 상당히 눈에 뜨이는 특징이다. 어차피 켄신과 맞붙고 살아남은 자가 극히 드물기에 기억하는 자가 거의 없겠지만. 다만 나이가 들어갈수록 이 붉은 색은 점점 옅어진다. 완전판 표지에서 정확히 대조되는데, 발도재 시절의 머리색이 장미와도 같은 짙은 붉은색이었다면 떠돌이 시절은 훨씬 오렌지에 가까운 레드 계열 컬러이다.[9]

여담으로, 신장은 현대 일본 여자 평균 키에 가까운 158cm. 1858년의 일본 20세 남성 평균키가 156.5cm으로 평균 이하는 아니다. 미소녀 소리를 듣는 카오루보다 3cm 더 큰 정도고, 나이보다 외모를 어리게 잡았다는 미사오보다 10cm도 안 크다. 거기다 6살 더 어린 타카니 메구미보다 작기까지 하다. 반면 사노스케는 179cm, 사부 히코 세이쥬로는 189cm로 이들과 비교하면 무척 작기는 하다.

3 성격

기본적으로 언제나 웃음을 띄고 있는 온화한 성격이며, 약간 얼빠져 보이는 구석까지 있다. "얼래?(おろ?)"가 말버릇[10]. 카미야 도장에 정착하게 된 이후로는 평소 가사일에 골몰할 정도로 가정적인 모습을 보인다. 가급적이면 검을 뽑으려 들지 않고 싸움을 피하려 하지만 누군가를 지켜야 할 때가 오면 망설임이 없다. 메이지 10년인 작중 시점에선 검을 들었을 때도 보통은 진지한 정도의 분위기지만, 예전 발도재의 기질이 떠오르면 살기어린 모습으로 변해 실질적으로 이중인격에 가깝게 묘사된다.

어린 시절에는 자신의 혈기를 이기지 못하는 과감한 성격으로 막부 말기의 혼란기에 비천어검류가 개입하지 않는 것을 참지 못하고 스승을 한 대 패면서까지 충돌을 거듭하다가 뛰쳐나갈 정도였지만, 암살자로서 활동하면서 무적에 가까운 비천어검류의 검술로도 해결할 수 없는 비극을 겪으면서 성격이 점점 우울해지고 말수가 없게 바뀐다.

유키시로 토모에와 함께 하며 사랑을 깨닫고 다시 밝은 모습을 보이지만 토모에의 죽음을 겪자 그 충격으로 완전히 침체돼버린다. 이후 유격검사로 활동하면서 잔혹한 살인마에 가까운 '칼잡이 발도재'의 속성이 자리잡게 된다. 발도재로서의 속성은 온화하고 얼빠진 켄신의 내면에 숨어 있는 이중인격과 유사한 속성으로서, 스스로도 그리 바라지 않았던 암살과 살인이라는 고뇌를 겪으면서 정착하게 된 부정적인 측면이라고 볼 수 있다.

무진전쟁 무렵에는 발도재로서의 속성을 억누르면서 불살을 추구할 생각을 하게 된 듯 하다. 쿠지라나미 효고를 죽이지 않는 선택을 할 때는 거의 현재의 켄신과 다르지 않다. 폐도령을 무시하고역날검[11]을 차고 다니는 떠돌이가 되면서 평소의 '켄신' 상태가 중심이 되고, '발도재'로서의 상태는 위기 상황에만 일깨우게 된다.

하지만 켄신 자신은 발도재를 제어하기 어려우며, 한 번이라도 더 살인을 저지르게 되면 인격이 완전히 발도재 쪽으로 기울어버릴 수도 있는 위태로운 상황이었다.

이는 켄신이 과거에 대한 죄책감 때문에 죽어도 상관없다는 자학적인 정신 상태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 결과적으로 히코 세이쥬로로부터 수련을 받고 천상용섬을 전수받으면서 자기 자신의 생명도 소중한 것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고, 더 이상 칼잡이 발도재의 힘에 의지하지 않게 된다. 그리고 두 번 다시 발도재가 되지 않고 끝까지 히무라 켄신으로서 싸우게 된다.

본래 히무라 켄신의 성격은 사실 평소에 보이는 온화하고 얼빠진 인물이지만, OVA 시리즈(추억편, 성상편 등)에서는 추억편의 모습만 반영했는지 언제나 심각하게 우울증에 걸린 모습으로 묘사된다.

4 작중 실력

세계관 최상위 반열에 드는 실력자.

발도재 시절에는 막부 말 최강자라는 소리가 뒤따라올 정도의 실력이었으며, 나그네의 길을 걷게 된 이후 힘이 반감된 상태지만 그래도 일개 부대 따위는 죄다 간단히 눕혀버리는 실력을 지니고 있다.[12] 그리고 스승인 히코 세이쥬로로부터 재수련 및 비기 전승을 받으면서 거의 발도재 시절과 대등한 힘을 지니게 되었다.[13]

가장 큰 특징은 비천어검류 특유의 신속과 높이 뛰어오르는 도약력. 신속은 움직임이 너무 빨라 그 모습이 눈앞에서 사라지는 것으로 아마도 음속보다 빠르지 않나 여겨진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음속으로 이동한다면 공기를 찢으며 굉음이 나는데 이러한 소리는 작중에 생략되었다. 신속도 어짜피 비현실적이니 이런게 생략된들 무슨 의미가 있겠냐마는 천상용섬의 경우 신속을 뛰어넘는 초신속이라는데 그래도 피하는 캐릭터가 존재하는 것을 보면 이들은 이미 인간을 넘어섰다. 그러니까 바람의 검심은 시대극을 가장한 X멘같은 뮤턴트 초인 만화. 달려서 마차 따라잡는 놈도 있는데 뭘... 그리고 도약력을 기반으로 한 높이의 경우 스승인 히코 세이쥬로나 유키시로 에니시[14] 외엔 켄신에게 우위를 점하는 상대가 없었다.

다만 체구가 작다보니 검과 칼집만 없어졌다 하면 제대로 된 공격수단이 없어져서 전투력이 크게 격감해 반쯤 무용지물에 가깝게 되어버린다.[15] 켄신의 라이벌 캐릭터인 사이토나 아오시, 시시오와 에니시가 맨손 상태에서도 충분히 강한 것과는 대조적. 역날검이 부러진 상태에서 사와게죠 쵸우와 호각으로 싸우다 칼집마저 놓쳐 맨손임에도 손날치기와 엎어치기 등으로 쵸우를 거의 골로 보낸다. 물론 켄신도 너덜너덜해지긴 했지만...

다만 영화판의 켄신은 맨손으로도 상당한 강함을 자랑한다. 왠만한 잡졸들이 떼로 덤벼도 체술로 제압하는 장면이 제법 나왔을 정도...

켄신의 검은 불살을 선언한 이후 계속 역날검이었다. 그러다 보니 적들이 일격에 사망하지 않는다. 만약 켄신의 검이 역날이 아니었다면, 대부분의 적들은 발도재였던 켄신에게는 상대가 되지 않는다는 주장이 있다. 허나 사이토 하지메켄신의 최고 리즈시절이라고 볼 수 있는 발도재 시절의 켄신과 몇 년 동안을 살벌하게 싸우고 끝내 승부를 내지 못한 작가공인 라이벌 캐릭터이며 켄신과는 달리 사이토는 10년 전보다 결코 너프되지 않았다.

광경맥을 발동한 에니시의 경우도, 켄신 스스로 "너의 검의 위력은 내 검을 뛰어넘는다"라고 인정했을 정도였다. 게다가 광경맥을 발동시키기 전에도 서로가 완전히 마음을 가다듬고 제대로 전력을 다하는 결투에서 켄신은 에니시에게 단 일격도 성공시키지 못하고 모든 기술을 격파당하면서 속도 외의 나머지로는 다 밀리는 상황이었다.

종합적으로 볼 때, 켄신과 단독으로 맞붙어서 켄신과 대등하거나 능가하는 캐릭터를 꼽자면 시시오 마코토유키시로 에니시같은 보스급 캐릭터들과 라이벌인 사이토 하지메 정도가 존재한다. 시노모리 아오시 또한 켄신한테 지긴 했지만 켄신 본인이 직접 종이 한장 차이였다고 발언하였고, 세타 소지로 역시 켄신보다 상성에서 우위였던데다 아오시와의 싸움 직후였다고 해도 꽤나 애먹었던 상대였다는 것을 감안하면 둘 다 실력 자체는 켄신과 거의 대등했다고 보여진다. 역으로 말하면 이들 외에는 그 누구도 켄신을 능가하는 자는 없다는 소리가 된다. 그리고 이들 모두 켄신과 무력 수치가 똑같은 5다.[16] 물론 스승인 히코 세이쥬로는 먼치킨인지라 비교 대상이 아니다.

5 행적

5.1 유년기

출생연도는 1849년 6월 20일.

사실 본명은 신타(心太). 빈농의 자식으로 태어나 부모형제가 콜레라로 죽고 고아가 된다. 그리고 인신매매범 집단에 잡혀가다가 매매범 일당이 도적단에게 전멸했을 때, 히코 세이쥬로에게 주워져 제자로 들여지고 비천어검류를 전승받게 된다.

이 때 신타라는 이름은 유약해 검술가에겐 어울리지 않는다며 히코 세이쥬로는 켄신이라는 이름을 내려주었다. 자기를 습격한 도적단의 묘까지 만들어주며 죽으면 모두 똑같은 사람일 뿐이라고 말하는 켄신의 태도야말로, 검술(검술가)의 자세 혹은 마음가짐(劍心)이라고 히코는 생각해왔던 것 같다. 켄신을 제자로 거두며 히코는 "너에게 내가 가진 가장 소중한 것을 주마"라고 말한다. 무슨 이유로 히무라 라는 성을 붙이게 되었는지는 알길이 없다.

참고로 말하자면 11살 때까지는 이불에 오줌을 쌌으며 훈련을 받던 도중 굶주림에 지쳐 말똥버섯을 먹어 웃다가 죽을 뻔한 적도 있었다고 한다. 켄신 본인은 잊어버린 흑역사인 듯.

비천어검류에는 어울리지 않는 체격조건이지만 타고난 소질로 이를 커버,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상당한 경지에 이르게 된다.[17]

그러나 겐지 원년(1863년) 그의 나이 14살때, 막부와 유신지사 간의 항쟁이 시작되자 세상 일에는 개입하지 않는다는 비천어검류의 원칙을 거부하며 스승과 대립한다. 결국 그는 혈기를 이기지 못하고 뛰쳐나가 유신지사가 된다. 이 때문에 비천어검류를 완벽히 계승하진 못했지만 원래 강한 검술이라 별 문제 없었던 거 같다. 참고로 코믹스에서는 히코가 "나를 쓰러뜨리고 가라!"라는 말을 하자 켄신은 진짜로 히코의 뒷통수에 장렬한 한 방을 먹여버린다. 키워준 은혜도 모르는 썩어빠진 제자같으니 물론 히코는 아퍼하며 "야! 그런다고 진짜로 때리냐!" 라며 버럭거렸지만 켄신은 스승님이 때리라고 했잖아요? 라고 대꾸, 그 뒤 밤새도록 서로 우격다짐을 벌인 끝에 헤어지게 된다. 반면 진지한 분위기 위주인 OVA판에선 켄신이 때리는 장면도 없고, 밤새도록 말다툼을 벌이는 일도 없다.

5.2 칼잡이 발도재 시절

쵸슈파 유신지사 타카스기 신사쿠가 기병대(奇兵隊)를 조직할 때 병사로 지원했으며, 그 자리에서 그의 검술 실력을 목격한 카츠라 코고로에게 발탁되어 칼잡이가 된다. 이 때부터 유신지사로서 새 이름인 '발도재'를 사용하게 되었다.

가츠라 코고로와 함께 교토로 가서 교토 일대에서 막부파를 암살하는 칼잡이로 활동하게 된다. 이 때부터 서서히 멘탈에서의 문제가 일어나기 시작했는데, 큰 뜻을 품고 검을 세웠으나 어둠의 세계 속에서 사람들을 잔혹하게 SALHAE해야 하는 현실이 계속되자, 실력은 탁월하나 결국은 10대 초중반의 소년이었던 켄신(요새로 치면 딱 사춘기...)은 지나치게 예민해져 갔다. 지금의 켄신의 모습에서는 상상도 가지 않는 모습이지만, 곁에 있던 사람들이 "칼집 없는 칼"이라고까지 평했으니. 이 시기에 키요사토 아키라를 살해했으며, 유키시로 토모에와도 만났다.

이케다야 사건 이후 쵸슈파 유신지사의 세력이 위축되고 가츠라 코고로도 도피하며 대세가 어렵게 되자, 켄신도 토모에와 함께 농촌으로 피신하여 떠돌이 약사(藥士)로 위장하고 두 사람은 결혼해서 부부가 된다. 이때가 1864년 여름으로 켄신 15세, 토모에가 18세가 되던 시기. 그리고 토모에와의 생활을 통해 진정한 행복이 무엇인지 깨닫고 그 동안 희미해져 가던 자신의 정체성을 새로이 다잡게 된다.

유키시로 토모에는 켄신이 살해한 키요사토 아키라의 약혼자로 그를 제거하려 하는 막부파의 암살 조직 야미노부의 하수인이었지만, 켄신과 사랑하게 되어버려 오히려 조직에 인질로 잡히게 된다. 토모에가 잡힌 것을 알게 된 켄신은 토모에를 구하기 위해 쳐들어가 결전을 벌인다. 하지만 결국 토모에는 죽게 되고 이 광경을 본 유키시로 에니시는 그에게 끝없는 원한을 품게 된다. (이 부분의 스토리가 추억편이다.)

참고로 그가 가지고 있는 십자 흉터는, 하나는 토모에의 약혼자였던 키요사토 아키라에게서 입은 거고 마지막은 토모에가 들고 있던 단검에 의해 생긴 상처.[18] 그로 인해, 이 상처는 그가 계속 짊어지고 갈 업보를 상징하게 된다.

토모에의 죽음 이후, 어둠의 칼잡이는 시시오 마코토에게 물려주고 본격적으로 유격지사가 되어 역사의 무대에 나타나, 보신전쟁의 초장인 토바 후시미 전투까지 칼잡이 발도재로서 활약했다. 후대 사람들이 기억하는 "칼잡이 발도재"[19]의 전설적인 활약상은 이 때를 가리킨다.

본래 그의 공적은 육군 장관 정도의 자리에도 오를 수 있을 정도였으나, 무수한 살인을 저지른 것에 회의를 느끼고 부와 권력을 버려 나그네가 되기로 결심한다. 그리고 더 이상 사람을 죽이지 않는 불살을 맹세하며 진검을 버리고, 아라이 샤쿠로부터 역날검을 받아 사용하게 된다.

5.3 역날검과 함께한 시기

그 후 메이지 11년(1878년), 도쿄에서 카미야 카오루와 만나 카미야 도장에 정착하게 된다. 그 뒤로도 시노모리 아오시등 대단한 실력의 강적들과 만나며 대결을 벌였으며, 유신지사 시절 최고의 라이벌로 불렸던 신선조의 3번대 조장 사이토 하지메와 10년만에 싸우게 된다. 그리고 시시오 마코토의 반란 진압에 협력해 달라는 메이지 정부의 요청을 받아 교토로 떠나게 된다.

교토로 향하던 중 마키마치 미사오와 동행하게된 켄신은 어느 온천 마을에서 시시오와 처음으로 만나게 되고, 그의 최측근인 세타 소지로와 발도술 대결을 벌이다 역날검이 두 동강나는 피해를 입는다. 도착한 이후엔 역날검을 만들어준 장인 아라이 샤쿠가 남긴 새로운 역날검 진타를 손에 넣게 되고, 뒤이어 스승 히코 세이쥬로를 다시 찾아가 비천어검류의 오의 천상용섬을 전수받음과 동시에 인간적인 성장을 이루게 된다.

이후 사이토&사노스케와 함께 시시오 마코토의 본거지로 찾아가며, 중간에 최강이란 이름에 사로잡힌 시노모리 아오시와 재대결을 벌여 승리를 거둔다. 또한 과거 발도술 대결 때 승부를 미뤘던 세타 소지로와도 싸워서 이긴다. 연이은 강적들과의 대결로 몸이 만신창이였지만, 최종보스인 시시오 마코토와 대결을 벌여 승리하게 된다.(이 부분이 교토편)

다시 카미야 도장으로 돌아온 후에는 복수를 노리는 유키시로 에니시 일당의 공격을 받게 된다. 이 과정에서 카오루를 잃게 되어 정신적으로 완전히 무너지게 되어, 역날검을 쇠사슬로 봉인한 채 걸인촌에 투신하게 된다. 이 때 처음으로 장인어른을 만난듯 하다... 장인어른!!!! 그대로 먹지도 마시지도 않은 채 우두커니 앉아있을 뿐이었으나, 산죠 츠바메의 도와달라는 말에 마음이 움직이는 자신을 통해 속죄의 해답과 진실을 깨닫게 되어 부활하게 된다. 검과 마음을 걸고 한 사람이라도 더 많은 사람들의 미소를 지키기 위한 투쟁의 인생을 완수하는 것이 그가 찾은 해답.

이후 카오루를 탈환하고 에니시와 결판을 내기 위해 동료들과 함께 에니시의 본거지로 찾아가며, 거기서 에니시를 격파한다.(이 부분이 인벌편)

에필로그 격인 검심비전에서는 카미야 카오루와 결혼하여 아들 히무라 켄지를 보게 된다. 이 쯤에는 오랜 세월 동안 무리하게 비천어검류를 쓴 탓에 신체가 쇠약해져 비천어검류를 쓸 수 없는 몸이 되었으며, 역날검묘진 야히코에게 물려준다. 그러나 싸울 수 없게 된 건 아니라 하여 후일담에서도 목검을 차고 있는 모습이 나온다. 이후로도 불살의 신념으로 계속 싸울 것이라고.

결말에서 십자 상처가 옅어져 있다. 인벌편을 통해 토모에도 켄신에게 겨우 미소를 보여주고 당시의 한 모두 풀린 것이 이유인 듯. 메구미는 이 십자 상처에 가장 좋은 약은 '미소' 라고 하며, 떠나기 전 카오루에게 당신이 계속 미소지은 얼굴로 켄신의 곁에 있는다면 점점 옅어질 것이라고 했다. 그러나 완결 시점에서 카오루가 상처에 대해 언급하자 옅어졌지만 영원히 사라지진 않을 것이라고 대답했다. 그가 과거 저질렀던 업보의 상징과 동시에 '불살(不殺)'의 신념을 지켜야 하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일 것이다.

사족을 하나 달자면, 발도재 모드와 불살모드의 켄신은 말투 자체가 완전히 다르다. 국내에 완전판을 번역하며 그 느낌이 제대로 살아나질 못했는데, 불살 모드의 켄신은 우리나라의 어체중 하오체로 대화한다고 생각하면 편할 것이다. 불살 모드 때는 1인칭이 셋샤[20]이지만, 발도재 모드 때는 1인칭에 오레이며, 우리나라로 치자면 하오체에 해당하는 말투가 싹 사라지고 표준적인 현대 일본어의 대화체로 대화한다. 북미판 코믹스에서는 나그네 때는 1인칭이 This one이고 발도재 때는 I를 쓴다. 남들을 대할 때도 귀한 사람을 칭하는 높임말인 토노[21]를 붙여 대한다.

완전판에선 그나마 번역이 하오체로 잘 되어 주변인물과의 대화는 절친인물들을 빼면 전부 하오체로 대화하는 모습을 보여주지만 가까운 인물들과 대화 땐 일반적으로 친한친구들을 대하듯이 존칭을 쓰지 않고 대화하는 것으로 번역되었다. 아마 가까운 인물들에게까지 존칭을 사용하는 모습은 우리나라에서 보았을 때 어색해 보이기 때문에 이렇게 번역된 듯.

5.4 성상편에서의 설정

원작의 완결로부터 약 10년 후의 이야기를 다룬 OVA인 성상편에 이르기까지, 원작에서 야히코에게 역날검을 물려준 뒤 바로 옆에서 어떻게든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을 도와주기 위해 매번 도장을 떠나 전국을 방랑하곤 했다.[22] 그리고 매번 돌아오긴 했지만 새로운 시대에 이르러서도 구원받지 못한 사람들에 대한 기억 때문에 괴로워하고 있었다. 이는 성상편의 켄신이 원작과는 달리 속죄의 해답을 얻었으면서도 정신적으로 계속 어둠을 안고 있었던 것의 연장으로 볼 수 있지만, 원작의 켄신에 대조해봐도 모든 이들이 평화롭게 사는 신세대로의 갈망과는 다른 어두운 현실 때문에 예전 자신의 칼잡이로서의 과거에 무의미함을 느껴 괴로워하게 되었을 거라 볼 수도 있다.

그리고 이 거듭된 유랑 때문에 가족들에게 제대로 헌신해주지 못해 아들인 켄지와의 관계는 거의 파탄나있는 상태였고, 유랑 도중 불치병을 얻게 된다. 그래서 야마가타 아리모토로부터 청일전쟁에 참가해달라는 요청을 받았을 때엔 이게 마지막 속죄가 될 거라 말할 정도로 상태가 악화되어 있었다.

이 병이 에이즈 내지는 매독이라는 이야기가 있다. 그러나 이는 확인된 사실은 아니고 단지 돕고 있던 누군가로부터 옮았다는 느낌이 강하고, 카오루도 켄신과 동침 후에 전염되어 같은 병에 걸린 데다 병세를 피부발진으로 표현한 데서 나온 설이다. 한동안 정설에 가까웠고 성상편이 욕을 더 먹는 데 기여했다. 한편 그동안의 싸움으로 칼로 베이는 상처가 많이 생겼는데 그때 타인의 혈액이 묻은 칼로 베이는 경우도 허다했을것이다. 그 중 누군가의 피에 히무라 켄신의 병의 원인이 되는 세균이 증식했을 가능성이 크다. 아무래도 시시오 마코토와의 싸움의 영향으로 켄신에게 맞지 않았던 검술인 비천어검류를 무리하게 습득한결과 켄신의 몸이 점차 쇠약해져갔고, 거기에다 더욱더 무리가 가는 비천어검류의 오의 천상용섬까지 습득하게 된 이후로는 몸건강이 더 악화되었을 가능성이 크다. 본래 비천어검류는 히코 세이쥬우로 같은 근육질의 남성들에게 적합한 검술이지만 왜소한 체격의 히무라 켄신은 사용하는것만으로도 몸에 엄청난 영향을 주었을 것이다. 그런 상황에서 시시오 마코토의 검에 묻은 인간의 피와 기름은 베인 곳에 닿는것 만으로도 세균감염의 원인이 될수있다. 성상편에서 히무라가 앓고있던 병이 전염성이 있는 병이라는점과 히무라 켄신의 평소 행실을 짐작하면 매독 또는 에이즈 라는 주장은 얼토당치 않다. 그동안 칼잡이 발도재 시절이나 나그네 시절의 수많은 격전을 겪으면서 베인 상처에 원인불명의 세균 이나 혈액등으로 인해 몸이 썩어가는 병을 얻었을 수 있다. 게다가 시시오 마코토의 검은 인간의 피와 기름을 매개체로 불을 일으키는 검이다. 당연히 안좋은 세균이나 병균 등이 검에 섞여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그리고 원작 만화책에서도 켄신이 메구미에게 자신이 언제까지 비천어검류를 사용할 수 있냐고 묻는 과정에서 뭔가 몸에 이물감이 느껴진다고 말한 적이 있다. 아마도 이 때부터 히무라의 병이 본격적으로 나타나기 시작한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당시의 의학으로는 세균감염이나 병균에 대한 지식이 부족했으므로 일반적인 흉터를 아물게 하는 치료 외의 것은 병행하지 않은것으로 보이며 켄신은 카오루와 결혼한 이후부터 다시 유랑생활을 시작했고 병이 급속도로 진행되었을 가능성이 크다.

청일전쟁에 사람들을 구하는 의료병으로 참가해 배에 타고 있던 도중 누군가를 구하다가 물에 빠지고, 이후 기억을 상실한 채 중국 대륙 어딘가에 홀로 지내고 있었다. 다만 돌아가야 한다고 본능적으로 느끼고 있었지만 그런 처지로 가능할 리가 없었다. 그러다 사노스케에게 발견되었을 때는 이미 병이 심각하게 악화된 뒤. 사노스케가 호랑이 간까지 먹여가며 상하이에서 요코하마로 가는 화물선과 돌봐줄 사람을 수배해 일본으로 되돌려보냈고, 그 과정에서 기억을 되찾는다.

그리고 배에서 내린 뒤 홀로 힘겹게 도쿄에 도착하고, 본능적으로 켄신이 돌아오고 있다는 걸 안 카오루의 마중을 받는다. 마지막 장면에서 켄신은 카오루 품에 안기며 지친 몸 때문에 잠시 자는 듯 했지만 카오루가 켄신의 길게 자란 머리카락을 치우며 뺨에 있었던 십자가 상처가 없어진 것을 보고는 '겨우 (드디어) 사라졌네'라는 말을 남기고는 켄신이 생을 마감했다는 것을 눈치채고 눈물을 흘린다. 그렇게 길고 길었던 켄신의 인생은 그가 예전에 저질렀던 수많은 죄를 상징한 십자가 상처가 완전히 없어진 채 카오루의 품 안에서 막을 내린다.[23]

단, 해당 결말은 OVA의 오리지널 결말이다. 나의 켄신은 그러지 않아

6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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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알같은 바람의 검심 디스.

위 짤방의 게임은 서프라이시아.

현실적으로 생각하면 검날이 없는쪽으로 공격할뿐이지 살인검술인 비천어검류를 써서 쇠막대기로 상대방을 사정없이 때리는 시점에서 불살과는 한참 거리가 먼 캐릭터.(...) 그래서인지 일본에서는 이런 짤방도 나오곤 한다. 죽이진 않는다. 그저 병신으로 만들뿐

다만 엄밀히 말하자면 베는 것보다 뼈를 부수는게 덜 폭력적이라는 건 맞는 말이다.(...)

가령 팔다리의 뼈가 부러지는 것과 팔다리가 절단되는 것 중 어느 쪽이 더 심각한 피해일지는 말할 것도 없으며[24] 역날검이나 진검이나 어차피 사람패는건 똑같지 않느냐고는 하지만 애당초 켄신은 무력을 사용하는데 있어서 신중할 뿐이지 일단 무력을 써야 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되면 결코 망설이지 않는다. 켄신의 정체성은 어디까지나 검객이며 애당초 무력을 통한 사태 해결 자체를 부정하거나 거부하는 인물은 결코 아니다.

즉 켄신의 불살은 어디까지나 무력을 사용하는데 있어서 넘지 말아야 할 최저한도의 기준선이지 비폭력이나 평화주의하고는 애당초 거리가 먼 개념이니 이를 두고 모순이나 위선이라고 할 순 없을 것이다. 번역상 어쩔 수 없는 문제라고도 할 수 있는데, 한글판은 한자음 그대로 읽어서 '불살(不殺)'이라 불교의 계율처럼도 들리기 때문에 어감상 상당히 비폭력적인 느낌을 주니 실제로 폭력 자체는 거리낌없이 행사하는 켄신을 보면서 깰 수도 있는데, 일본어판에서는 '죽이지 않는(ころさず)'라는 후리가나가 달려 있어서 애초에 한글판 같은 오해가 생길 일이 적다.

바람의 검심 완전판에 실린 검심재필의 설정에선 십자상처의 가로상처가 오른쪽 눈까지 가있고 훨씬 남자답게 그려졌다. 발도재 버전은 흑발(염색이라고 함)에 더러운 눈빛, 무기로 아라이 샤쿠의 초기 살인검 "전인도(全刃刀. 말 그대로 일본도의 도신이 전부 칼날 상태. 심지어 츠바에도 날이 서 있다...)"를 소유했다.[25]

흔히 히무라 켄신을 보고 자객, 암살자라고 하지만, 정작 발도재의 명성이 알려진 것은 그 이후의 시기이다. 즉, 켄신이 암살자였을 적에는 발도재란 이름을 아는 사람이 극소수였다. 막부 측이나 신선조는 당연히 몰랐고, 유신지사 내부에서도 극히 일부분만 아는 일급비밀이었다. 신선조 쪽에서는 하도 사람이 죽어나가자 유신지사에 굉장한 칼잡이가 있을 거라는 추측만 했을 뿐, 빨간 머리의 발도재가 있다는 건 몰랐다. 이후 토모에가 죽은 다음, 켄신은 시시오 마코토에게 암살자 역을 넘겨주고 자신은 유격검사가 된다. 그리고 유신지사의 적들을 전면에서 토벌하는 일을 맡는다. 당연히 적들에게 자주 노출될 수 밖에 없었고, 이 때 켄신을 목격한 자들이 '빨간 머리, 십자 흉터, 빠른 속도로 칼을 뽑는 칼잡이'란 소문을 퍼뜨리며 칼잡이 발도재의 전설이 시작된다. 실제로 사이토 하지메가 켄신과 싸운 것도 이 시절의 일이다. 그 이전에는 암살만 했으니까 중요 인물만 처치했겠지만, 이 시기에는 유격검사였으니까 적이라면 물불을 안 가리고 죽였을 듯. 다만 그 이전 암살자 시기에도 세 자리에 육박하는 사람을 죽인 경력이 있다.

그러나 막상 작중에는 유격검사였던 켄신의 모습이 거의 안 나온다. <추억편>은 어디까지나 암살자 시절의 일이다. <추억편> 끝부분에 유격검사로서 잠깐, 아주 잠깐 나오긴 한다. 이 때 나온 대사가 "비켜라. 비키면 생명은 구할것이다. 아니면.... "

하지만 평소 켄신의 칼솜씨나 사이토의 증언을 보면, 유격검사로서 어떻게 활동했는지 추측하는 것도 어려운 일은 아니다. 무엇보다 켄신 본인이 가끔씩 발도재로 돌아가며 옛날 모습을 연출하기도 하니.

작중의 묘사를 보면 켄신 본인이 역사에 이름이 남기를 원하지 않은 데다 유신 완성 이후 나그네로써 살아갔던 터라 시시오처럼 일본 역사에 이름이 남게 되지 않았다는 투다. 허나 메이지 유신 10년이 지난 뒤에 이르기까지 야히꼬나 미사오 모두 발도재 하면 바로 눈이 번쩍 뜨일 정도의 유명세를 타고 있었는데 아무 기록도 남지 않는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뭐 만화지만...

원작판 한정으로 권을 넘길수록 머리가 차분해진다(...) 흠좀무

완전판 1권에 카오루가 돌아가신 할아버지께서 남긴 그림을 발견해 돈벌었다며(...) 좋아하는 장면을 잘 보면 켄신이 역날검으로 장작도 팬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7 명대사

검은 흉기. 검술은 살인술. 그 어떤 "대의명분" 이나 "미사여구"로 포장해도 그게 진실이다.[26] 카오루가 하는 말[27]은 제 손을 한 번도 더럽혀본 적 없는 사람이나 입에 담는, 어눌한 잠꼬대에 불과해. 하지만 난 그딴 진실보다, 카오루가 말하는 어눌한 잠꼬대가 더 좋은걸? 바라건대, 앞으로는 그 잠꼬대가 진실이 되는 세상이 됐음 좋겠어.
네가 말하는 '그 때', '지켜주지 않았다'라는 말... 아무리 생각해도 난 무슨 말인지 도무지 모르겠어... 하지만, 만약 그게 늦은 게 아니라면... 지금부터라도 다시 바로잡을 순 없을까?[28]
난 항상 진심이야. 안 그러면 이 입으로 한 말도 상대에게 받아들여지지 않을 테니까.[29]
한두 번의 싸움만 갖고 진실된 해답이 나온다면, 잘못된 삶을 사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거야. 진실된 해답은 너 자신이 이제까지 범한 죄를 뉘우치며, 승부가 아니라 자신의 인생 속에서 찾아내는 거야.[30]
웃기지 마! 죽는게 뭐가 행복이야! 살아있으면... 훨씬... 더 나은...
상처의 고통 따윈 그걸 뛰어넘는 기백과 각오로 견디면 된다... 싸움 속에서 사는 자에겐 그 정돈 당연한 일이야. 하지만 미약해도 열심히 살아가는 사람들한테까지 그 고통을 당연한 듯 강요하는 네놈의 시대 따윈 내 목숨이 붙어있는 한, 결단코 오지 못하게 막겠다!
이긴 자가 다 옳다면 그건 시시오 마코토와 똑같은 생각이야. 무엇이 옳은지는 한 시대, 한 시대, 후세의 역사에 기록된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그 안에서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걸 믿고 싸우는 것뿐... 하지만 강하면 살고 약하면 죽는다는 '약육강식'의 시대만은, 분명히 틀린 거야. 분명히...!
할 수 있는 건 오직 하나. 내 눈에 비친 사람들의 행복을 하나하나 지켜나가는 것뿐...
이제는 사람이 '죽는' 것도, '죽이는' 것도 싫다. 누가 됐건 난 이 손이 닿는 한, 어느 누구도 죽게 놔두지 않아! 그만 끝내자, 에니시... 이대로 계속하다간 넌 결국, 토모에의 미소를 영원히 잃어버리게 될 거야...
얼레?

8 기타

해외판에선 쿠즈류-센![31],따로따로 카레셋, 후루친![32], 에로씬!등의 명대사를 많이 남겼다. 미국판 기합은 꽤나 멋있지만. 2Ch에선 왠지 니트로 캐릭터가 고정되어 버려 "일하기 싫소이다! 절대로 일하기 싫소이다!"라고 말하는 AA가 돌아다닌다
(...)

  1. 국내 더빙판에서는 비촌 켄신이라는 이름으로 소개 되는데 비천어검류의 영향 때문인지 이를 비천 켄신으로 오역하는 사례가 많으나, 히무라의 무라(むら)를 한자로 쓰면 마을 촌(村) 자가 되기 때문에 비촌 켄신이라고 읽는 것이 맞다.
  2. 원문은 '人斬り抜刀斎'. 칼잡이라기보단 '살인마', '살인귀'라는 의미가 강하다. 인간을 잔뜩 베어죽인 인물에게 붙는 단어.
  3. 일본어 발음으로는 밧토사이ばっとうさい. 유신지사로서의 일종의 코드네임으로, 발도술을 극한까지 연마했다는 뜻에서 붙은 칭호인 듯. 참고로 국내에서는 정식번역판 중반부를 넘어서까지도 발도제라고 번역해서 많은 사람들에게 발도제(拔刀帝)로 착각되곤 했다.
  4. 일본어를 그냥 '발도제'라고 오역한 번역의 하자와 문화적 차이가 겹쳐서 한국의 독자들은 알기 어려운데, 밧토사이의 사이(斎)라는 글자는 으레 은퇴하거나 거기에 더해 출가까지 한 무사들이 법명 스타일의 별호를 지었을 때 이름 뒤에 자주 붙이는 글자다. 작중에서 이름과 활약한 연도만 듣고 켄신을 영감으로 착각하는 인물들이 나오는 건 켄신의 별호가 아무래도 은퇴해서 조용히 사는 영감 같은 냄새를 풍기기 때문.
  5. 본편과 다른 추억편에선 켄신의 성격이 달랐다. 그래서인지 냉혹한 목소리가 일품.
  6. 그리고 구자형, 엄상현 두 사람 다 같은 소년 점프 작품인 유희왕 DM무토오 유우기의 성우다.
  7. 그중에서도 엄상현의 추억편 켄신의 연기가 호평이여서 본편의 켄신으로 캐스팅되지 않아서 아쉬워한 팬들도 많았다.
  8. 작중 29세가 된다. 카오루는 1862년 생으로 17세인데 켄신은 1849년생. 그렇다면... 30세?! 카오루와 연도 대비 나이가 안 맞는 이유는 카오루를 비롯한 타 캐릭터들은 카조에도시(동아시아식 나이)로 표기되었으나 켄신만 만 나이로 표기되었기 때문
  9. 참고로 머리를 묶는 리본은 과거 자신이 구해준 여성에게 받은 여성형 리본이다.
  10. 한국어 방영판에서는 "오잉??"으로 대신하게 된다.
  11. 불살이라며 여전히 날 있는 칼. 물론 역동성이나 내구도의 문제겠지만, 불살을 관철하겠다는 의지인지는 의문.
  12. 켄신보다 아래라 평을 받는 사가라 사노스케조차 깡패 200명을 몽땅 뻗어버리게 만드는 힘을 지녔으니 뭐...
  13. 구두룡섬과 비기인 천상룡섬을 감안하면 사실상 발도재 시절 이상이라고 볼 수 있다. 사가라 사노스케의 표현에 의하면 "발도재가 아니여도 무적인 켄신". 다만 이 상태로 발도재로 변하게 된다면...
  14. 에니시의 경우 질공도세라는 2단 점프 기술을 써야만 우위를 차지 할수 있다. 바꿔 말해 순수하게 도약력을 바탕으로 한 높이만 따지자면 히코 세이쥬로 밖에 없다는 소리.
  15. 꼭 그렇지 만은 않은 게, 애니판 18회에서 무기가 없어 주먹으로 적의 턱을 올려 쳤을 때 나름 유효타를 날렸었고, 30회에서 정신 차릴려고 자기 이마를 쳤을 때 피가 고였었는데, 이런 점을 봤을 떈 주먹의 힘이 약하다고 만은 할 순 없을 듯 하다.
  16. 다만 무력 수치가 같다고 해서 동급의 실력이라고 볼 수 없는 요소도 있긴하다. 대표적으로 우도 진에는 작품 초기의 켄신과 같은 4의 무력 수치를 가지고 있었지만 그 상태의 켄신 정도는 담배 한개피 피울 시간에 죽일 수 있다고 하였다. 실제로 그 때의 켄신도 지금으로서는 우도 진에를 이길 수 없다고 인정했다.
  17. 하지만 바꿔 말하면 켄신이 사용하는 비천어검류는 결코 100% 완전체가 아니라는 것이다. 이것이 그의 스승과의 결정적인 차이이며, 이는 결국 켄신 본인의 몸을 좀먹게 되는 독이 되어버린다.
  18. 코믹스에서는 토모에가 단검을 놓쳐서 이것이 떨어지다가 켄신의 뺨을 그었고, OVA에서는 토모에가 일부러 켄신의 뺨을 긋는데 상처에 담긴 한을 풀어주려는 듯하다.
  19. 일본어 원판에서는 히토키리 밧토사이(人斬り抜刀斎, 사람 베는 발도재)
  20. 옛 시대극에서나 볼 수 있는 자신을 낮춰 칭하는 호칭, 바람의 검심도 시대극에 속하므로 딱 들어맞는다.
  21. 대충 우리나라식으로 풀면 낭자, 소저, 양 정도 되겠다.
  22. 목검까지 들면서 투쟁의 인생을 완수하고자 했던 원작의 설정과 어긋나는 모습.
  23. 전쟁에서 돌아오면 켄신이 아닌 자기 원래 이름인 신타로 불러달라고 카오루에게 요청에서 마지막 장면에서는 카오루가 켄신을 신타라고 부른다
  24. 뼈가 부서지는거야 짧게는 몇주에서 길게 한두달정도 상태가 악화되지 않게 부목으로 지지하고 붕대를 감고 푹 쉬면 부러진 부분의 벼가 재생되면서 붙게 되면서 완치할수 있지만, 팔다리가 절단된다는것은 해당 부위의 뼈가 잘린다는 의미다! 게다가 생체조직은 완전히 재생되지 않기 때문에 평생 팔다리 없이 살아가야 한다. 당시보다 의학이 더욱 발달한 지금도 온전한 팔다리의 완벽한 재생은 불가능하며 기껏해야 절단된 팔다리를 2차 감염되지 않게 최대한 빨리 시설이 갖춰진 병원으로 가져가 접합수술을 받는것이 온전하게 살릴수 있는 방법이다.
  25. 당연한 말이지만 이렇게 만들면 칼이 마구 부러진다(...)
  26. 사실 이 대사는 히코 세이쥬로가 먼저 말했던 대사다.
  27. 검이 인간을 살린다는 카미야 활심류를 칭하는 것
  28. 세타 소지로와의 결투 도중 혼란을 일으켜 헛점을 보인 소지로에게 일격을 먹일 찬스에서 일부러 검을 멈추고 한 대사
  29. 세타 소지로와 마지막으로 격돌하기 직전의 대사
  30. 세타 소지로를 쓰러뜨린 뒤의 대사
  31. 오토리요세(お取り寄せ, 배달, 택배라는 뜻이 있다...)로도 들린다. 일본판은 쿠즈류센을 쓰고 미국판은 오토리요세를 미는 중이다
  32. 남자가 하반신을 가리지 않은 상태(...)를 뜻하는 속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