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웅/2016년

1 시즌 전

끝내기를 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그리고 9월 17일자로 현실이 되었다!!

2012년 6월 1군 데뷔후 홈런을 포함해 상당히 인상적인 활약을 보였으나 수비등 보완점이 노출되어 2군에 다시 내려갔고 그뒤 얼마지나지 않아 A형간염이 발병해서 한달 넘게 입원과 휴식을 가진 뒤 8월에 2군리그 시합에 복귀 했다.아마 이때 A형간염이 걸리지 않았다면 좀 더 빨리 1군에서 자리를 잡았을 수도 있었을 것이란 말도 있다.

또한 1군에서의 적응력이 관건이다. 본인은 수비 포지션 중 중견수가 가장 필요하다고 인터뷰에서 말했다.

2 페넌트레이스

킹천웅

2.1 4월

파일:32477645 036f8d69.gif
개막전에서 7번타자로 나와 0:4로 뒤진 2회말 첫 타석 1사 1루 상황에서 송은범을 상대로 투런 홈런을 때렸다. 다음 타석에서도 중견수 방면 안타를 때려내고, 3번째 타석에서는 1루수 앞 느린 땅볼을 때리고 1루에 레그 퍼스트 슬라이딩을 하며 들어가서 투수 박정진보다 빨리 1루를 밟는 내야안타까지 기록하며 LG 팬들에게 큰 환호를 받았다. 이 날 4타수 3안타 1홈런 2타점을 때려내며 인상 깊은 활약을 보여주었다. 팀도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승리.
특히 좌타자 킬러로 리그 정상급의 성적을 보이는 박정진과의 승부에서 이천웅이 가진 스킬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박정진은 낙차가 큰 직구와 거기서 더 달아나는 슬라이더를 가지고 타자의 팔이 닿지 않는 데까지 변화를 만들며 헛스윙을 이끄는 투수다. 이천웅은 곧이곧대로 결을 따라 흘러나가는 공에 배트를 댔다. 긴 리치를 십분 활용해 바깥 쪽 공을 파울라인 밖까지 거듭 몰아내며 실투를 유도하는 것은 될 때까지 한다는 이천웅식 우격다짐이 어떤 것인지 알게 해주었다. 아무래도 쌍둥이네 신형 캐논은 치사량의 독으로 단단히 무장하고 있는 것 같다는 인상이다.

4월 2일 한화와의 2차전에서도 멀티히트를 때려내며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4월 5일 기아와의 경기에서 멀티히트를 때려냈다. 팀내에서 타율 1위. 겨우 세 경기긴 하지만 타율이 무려 5할이 넘는다.

하지만 임훈 부상으로 인한 1번 타자로 올린 실험 이후 안타와 출루가 전혀 되지 않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덕분에 타율은 급락 2군에서 보여주였던 공 고르기도 전혀 못하고 있고 무조건 공을 맞추려고만 하는 공격적 성향을 보이고 있다. 특히 9일 경기에선 번트작전 실패로 기본기가 부족하다는 것까지 드러나 버린 바람에 거품이 너무 빨리 꺼진거 아닌가 하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4월 12일 엘 꼴라시코에서 6타수 3안타 4타점을 기록하며 맹활약하였다. 안습한 수비는 덤 이 날 기준 타율 0.324, 출루율 0.324의 괴랄한 스텟을 보여주는 중(...)

다음 날 린동원을 상대로 2타점 적시타를 치며 활약했다. 또 특유의 강견으로 3루 진루를 막는 수비도 보여주었다. 기록은 4타수 2안타 2타점, 타율이 0.342로 소폭 상승했다.
잠실에서만 날라다닌다.
잠실악마 잠실 황태자 등 별명이 오래갈 것인가

4월 15일 한화전에서 4타수 2안타 3득점 2볼넷 1삼진을 기록했다. 얘는 번트 같은 작전만 안 걸면 잘한다

4월 22일 코프랜드가 난타 당하면서 0:10으로 비참하게 끌려가던 넥센전에서 9회초 투런포를 쏘았다.

2.2 5월

완전히 식어버린 타격. 덩달아 무너지는 수비.
페이스 조절 차원에서 반드시 2군 가서 회복하고 와야할 선수.

5월 14일 1군에서 말소되었다.

채은성에 이어 문선재도 1군에서 활약하고 있는 상황에서 1군으로 올라오려면 2군에서 잘하는 수밖에 없지만, 물론 2군 성적이 전부가 아니라고 해도 퓨처스에서도 1할을 치고 있는 걸 보면 당분간은 꽤 오랫동안 돌아오지 못할 것 같다.

2.3 6월

6월 17일 임훈이 1군에서 말소되어서 대신 1군에 콜업되었다.

콜업 이후에도 이렇다 할 활약은 보여주지 못했으나, 6월 30일 KIA전 9회 초, 한 점 차로 추격하던 상황에서 동점 적시타를 쳐냈다. 팀은 무려 7점차를 뒤집으며 역전승.

2.4 7월

후반기들어서는 타격감이 나쁘지 않으며 김용의에 이어 2번타자로 배치되는 경우도 종종 있다. 채은성이 부상으로 잠시 이탈한동안 이형종-임훈-김용의(1루겸업)과 외야 라인업을 채웠다.

2.5 8월

8월 21일, KIA전에서 5타수 3안타를 쳤는데 그 중 세 번째 안타가 8회초 6-8로 지는 중 1사2,3루에서 2타점 적시타가 되며 8:8 동점을 만들었다. 630 대첩에서 극적인 동점타를 친 것을 재현해 냈다. 엘지는 9:8 역전승을 거뒀고, 이천웅은 수훈 선수가 되었다.

2.6 9월~10월

갓천웅(神天雄)

9월 16일, 잠실에서 열린 KIA전에서 브렛 필의 좌측 장타를 몸을 날려 다이빙 캐치, 대량실점의 위기에서 팀을 구해낸데 이어 다음날 17일 삼성전에서 11회말 불펜으로 전환 후 2.70의 준수한 방어율로 순항중이던 장원삼을 상대로 끝내기 우중월 솔로포를 작렬, 팀을 5할 승률에 복귀시키고 수훈선수로 선정되었다.

9월 20일 한화와의 경기에서도 4타수 2안타 1타점, 득점으로 좋은 타격감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팀은 11:3으로 대승하며 5연승을 달렸다.

3 시즌 후

4 총평

2016 시즌 LG 트윈스 리빌딩 성공의 좋은 표본이 된 타자 중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