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노의 역대 선우 | ||||
4대 군신 선우 | ← | 5대 이치사 선우 | → | 6대 오유 선우 |
伊稚斜[1]
(? ~ B.C. 114)
재위 기간은 BC 126 ~ BC 114
군신의 동생으로 본래는 좌곡려왕이었지만 기원전 126년에 형인 군신 선우가 사망하자 군신의 아들이자 태자인 어단을 공격하여 폐위하고 선우가 된다.
그가 즉위한 이후 흉노군이 여러 번 한나라의 군현을 공격하자 한나라의 장수인 위청, 곽거병 등이 파견되어 한나라가 공세에 돌입하고, 기원전 121년 봄에 혼야왕, 휴저왕 등이 패하자 그 해 가을에 이들을 죽이려고 했다가 혼야왕이 휴저왕을 죽이고 한나라에 항복하게 된다.
기원전 119년 봄에 위청, 곽거병, 이광 등이 이끄는 10만 기병의 공격을 받아 본거지를 기습당하자 크게 패하여 전쟁 도중에 도망치고 이 때문에 이치사가 죽은 줄 알고 있던 우녹려왕이 일시적으로 선우를 자칭하며, 이 패배로 하서 지역에서 물러나고 고비 사막의 북쪽을 본거지로 바꾸었으며, 돌아와서 자신의 부대와 합류하여 우녹려왕이 자신의 자리로 돌아가면서 다시 선우가 된다.
이 해에 조신의 건의에 따라서 화친을 청하지만 사신이 한나라에 구금되고 한나라의 사신인 임창이 와서 항복을 권하자 임창을 감금시켰으며 기원전 114년에 사망한다.
- ↑ 稚는 비슷한 한자인 雉로 잘못 기록하는 경우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