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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나라라 R의 등장인물 : 이토카와 미쿠
MPC 지정 번호 순 소행성(Minor Planet) 찾기 | ||||
25142 호프 | ← | 25143 이토카와 | → | 25144 1998 SC43 |
25143 Itokawa | |
구분 | 아폴로 소행성군 |
지름 | 535×294×209(±1)m |
태양기준거리 | 1.324 천문단위(AU) |
원일점 | 1.695 천문단위(AU) |
근일점 | 0.953 천문단위(AU) |
궤도경사각 | 1.622° |
이심률 | 0.280 |
공전주기 | 556.355 일(1.52년) |
자전주기 | 12.1324 시간 |
온도 | 최대 206K |
겉보기 등급 | 19.2 |
파일:Itokawa hayabusa(320x170).png
하야부사가 직접 촬영한 이토카와.
MPC 식별 번호 25143. 임시 명칭은 1998 SF36이며 이름의 유래는 일본의 로켓 과학자 이토카와 히데오이다. 그가 설계한 비행기중 일본 제국의 전투기 Ki-43 하야부사가 있어서 탐사선의 이름도 거기서 따온거라는 추측도 있었으나, 하야부사라는 애칭 자체가 탐사선의 발사 당일날에야 붙여진 애칭이고 1998 SF36이 '이토카와'라 명명된건 발사 3개월 뒤의 일이었기에 오해였다고 해명되었다.
JAXA(정확히는 그 전신인 ISAS, 우주 개발 연구소)의 소행성 탐사선인 제20호 과학위성 MUSES-C의 본래 목적지는 (4660) 네레우스였지만 로켓의 성능 문제로 갈 수 없다고 판단되어 제 2 후보인 (10302) 1989 ML으로 변경되었다. 하지만 1989 ML은 2000년 2월 10일 M-V 로켓 2호기의 발사가 실패하고 2002년 예정되었던 발사 계획이 연기되며 제외되었다. 결국 제 3 후보인 1998 SF36이 목적지 후보로 부상하였고 마침내 MUSES-C의 최종 목적지로 결정되었다. 하야부사라는 별명을 얻게된 MUSES-C가 발사된지 3개월 후인 2003년 8월에 1998 SF36은 하야부사의 최종 목적지로 결정된 점을 기념하고 동시에 로켓 과학자 이토카와 히데오를 기리기 위해 이토카와라고 명명되었다.
지구접근천체이기도 하며 탐사선이 지금까지 탐사한 천체들 중에서 가장 작은 천체다. 이 기록은 OSIRIS-REx가 베누를 탐사하기 전까지 유지될 예정. OSIRIS-REx의 탐사 결과와 이후 NASA 소행성 궤도 수정 미션의 연구에 따라서는 이토카와가 유인 탐사의 대상으로 지목될 가능성도 있다.
소행성 이토카와의 궤도(파란색). 붉은색 점은 태양, 이토카와와 안쪽으로 교차하는 궤도는 지구, 바깥쪽으로 교차하는 궤도는 화성이다.
하야부사가 이토카와를 탐사하려고 소행성대까지 갔다는 이야기가 있지만 실제로는 화성 궤도를 넘기는 정도밖에 가지 않는다. 애초에 이토카와의 원일점, 즉 태양에서 가장 멀 때가 1.695 천문단위인데 소행성대는 보통 2.1 천문단위부터다.
일본인 이름이 붙고 일본에서 직접 탐사한 소행성이라 표면 지형에 일본 관련 명칭이 비교적 많은 편이다. 게다가 일본어 위키백과의 해당 항목을 보면 다른 언어판에 비해 내용이 상당히 많이 채워져 있는데 하야부사가 지구에서 출발해 이토카와에 도착하고 돌아오는 여정을 보면 탐사 대상인 이 소행성에 대해서도 애착이 안 갈 수가 없긴 하다(...).
이토카와와 같은 작은 천체는 요르프 효과[1]로 인해 자전 속도가 느려질 수 있다고 추측했지만 2014년 2월 유럽 남방 천문대가 관측한 결과 자전 속도가 1년에 0.045초씩 빨라지고 있다는 반대의 결과가 나왔다. 이는 이토카와의 굴곡진 지형을 중심으로 양쪽 덩어리의 밀도가 다르기 때문으로 보이며 이는 이토카와가 두 개의 천체가 약한 중력으로 모여 만들어진 소행성이라는 이야기가 된다.
이토카와는 작은 물체가 충돌해도 천체 자체가 진동하며 현재의 지형은 그렇게 만들어진 것으로 보인다. 하야부사가 가져온 표본의 미립자를 분석한 결과 중력이 약해 표면 물질이 궤도 주변의 우주 공간으로 흩뿌려지는 걸 막지 못해서 설령 어떤 천체와 부딪히거나 하지 않더라도 10억 년 내에 소멸할거라 여겨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