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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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민일보(人民日報/People's Daily)는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에서 발행하는 일간지이다.

1948년 6월 15일 허베이 성에서 중공 기관지로 창간되었으며, 1949년 8월부터 정식 기관지로 등록되었다. 현재 발행부수는 일일 300만 부 가량이다.

정치성을 띈 기사를 중점으로 주요 당국자들의 발언, 중국 공산당의 정책 홍보에 많은 지면을 할애한다. 사설은 공산당의 주장을 대내외에 표명하는 것으로 매우 중시되고 있다.

자매지로 1993년에 창간된 환구시보(环球时报/Global Times)와 1997년 설립되어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인터넷 뉴스 포털사이트 인민망(人民网)이 있다. 환구시보는 1980년대 개혁개방 이후로 해외로 파견가는 특파원이 늘어서 해외관련 기사가 크게 늘기는 했는데 정작 인민일보에 할애된 지면이 크게 늘어난것이 아니라서 잉여인력이 되어버렸고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창간된 매체다. 그렇지만 자매지라는 것이 무색할정도로 논조는 꽤나 다른편인데 인민일보가 공산당의 입장을 충실히 표명하고 외부의 시선을 의식하여 어느정도 점잖은 성향이 있다면 환구시보는 이와는 다르게 국수주의적인 성향을 대놓고 표명한 기사나 사설이 여과없이 실리는 등 그야말로 막나가는 성향(...)이 강하며 자극적인 기사를 많이 싣기때문에 중국내에서도 환구시보를 까는 사람이 많지만 이런류의 기사나 사설도 나름대로 재미는 있기에 인민일보 만큼은 아니지만 200만부로 판매부수는 상당하다.[1] [2]쉽게 생각하면 중국의 산케이 신문(...) 정도로 보면 될 것이다.
  1. 중국치고 적다고 생각할수있지만 환구시보의 주 독자층이 나름대로 배운계층(...)이라는걸 생각해보면 마냥 무시할 수치는 결코 아니다.
  2. 영국에서 가디언이나 타임즈같은 역사가 깊은 정론지보다 더 선지가 잘팔리고 독일에서 수많은 지방주요언론 대신에 빌트가 잘 팔리는것과 비슷한 이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