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트! 당신은 나의 오빠/4화

인피니트! 당신은 나의 오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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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피니트! 당신은 나의 오빠 4화

1 회차 정보

인피니트! 당신은 나의 오빠
방영일2010년 5월 3일
회차4화
부제지애와 인피니트의 무의도 여행

2 내용

2.1 남매 간의 보이지 않는 벽

전편에 이어 인피니트의 데뷔 앨범 《First Invasion》의 자켓 이미지를 촬영하던 시점에서 시작. 지애는 스튜디오로 가면서 자켓 이미지 촬영 때문에 오빠들이 자신에게 신경도 못 쓸까봐 걱정을 한다. 이 우려는 현실이 되어 사진 찍느라 지애를 전혀 챙겨주지 못하는 인피니트. 자켓 촬영에 열중 중인 인피니트는 들뜬 듯 한껏 X폼 다양한 포즈를 취해본다. 지애는 개별 인터뷰에서 자신만 빼고 본인들끼리만 놀아서 서운했다고 밝혔다.

결국 의상을 갈아입고 두 번째 촬영에 나서는 인피니트. 깃털이 주렁주렁 달린 의상이 굉장히 난해하다. 그 시절 코디 안목을 알 수 있다 떠나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지애는 성규의 밥 사준다는 약속만 믿고 계속해서 기다리고 있다. 얼마나 많은 시간이 흘렀는지 하품을 하던 지애는 결국 지루함을 참지 못하고 스튜디오를 빠져나오는데...

2.2 마침내 터진 울분

지애가 계단을 올라 스튜디오에서 빠져나오자 의문의 여고생 둘과 마주친다. 붉은 아우터를 입은 카랑카랑한 목소리의 여고생 1은 스튜디오 안에서 무엇을 하고 있냐며 묻고, 갈색머리를 한 차분한 목소리의 여고생 2는 누구냐고 묻는다.

여고생 1저 안에 촬영하는 거예요?
지애 막내동생몰라요.
여고생 1안에 계셨다가 오셨잖아요?
여고생 2엠넷이에요?
지애 막내동생왜요?
여고생 2누구세요?
지애 막내동생여동생이에요.
여고생 1친동생 아니잖아요.
지애 막내동생(발끈) 친동생이에요.
여고생 2인피니트, 여동생 없는 걸로 알고 있는데요.
지애 막내동생그래서요? 저 여동생인데요?
여고생 1이거 찍고 있잖아요.
지애 막내동생찍으면 가짜에요?
여고생 1친동생은 아니잖아요.
지애 막내동생같이 사니까 동생이죠.
여고생 1(떨떠름) 같이 살아요?
지애 막내동생네, 같이 살아요.
여고생 1(여고생 2와 함께) 왜 같이 살아요?
지애 막내동생친동생이니까 같이 살죠.
여고생 1성이 다 다른데 어떻게 친동생이에요?

말싸움이 끝나질 않아 결국 스태프들이 종결에 나섰다. 여고생들간의 말싸움은 무섭다... 지애는 최근 들어 오빠들과 거리감을 느끼고 있는데 그 기분을 한 번 더 상키시켜준 여고생들에게 난색함을 표출했다. 끝까지 살벌하게 헤어진다

2.3 인피니트, 여동생 기 살려주기

숙소에 돌아온 지애, 보라 덕후답게 보라색 후드티와 편한 옷으로 갈아입고 짜장라면을 먹기 시작한다. 그 때, 인피니트가 자켓 촬영 스케줄을 마치고 돌아왔다. 멤버들은 지애에게 왜 먼저 갔냐며 물어보지만, 풀 죽은 지애는 오빠들이 바빠보이길래 그냥 먼저 돌아왔다고 무표정으로 대답한다. 멤버들은 이상함을 직감하고, 집 밖으로 나와 당일 낮에 있었던 일과 지애에 관한 얘기를 전해 듣는다. 얘기를 듣던 인피니트 멤버들은 지애가 그런 감정을 느끼는지 처음 알아서 당황스럽다고 한다. 그리고 풀 죽은 지애의 짜장라면을 뺏어먹은 성열을 뚜까 팬다

다음 날, 아침 지애를 깨우는 인피니트. 성규와 호야는 세숫대야를 방 안으로 들고 와 비몽사몽한 지애의 얼굴을 직접 씻겨준다. 아빠라규 : 내가 지금 무슨 애 키우는 거 같아 영문을 모르는 지애는 뭐 하는 거냐며 꼬치꼬치 캐묻지만 성규는 옷 먼저 갈아입으라고 끝까지 답해주지 않는다. 성열과 엘은 여행지까지 타고 갈 차량을 꾸미고 있다. 리본을 달고, 풍선을 불고, `지애가 타고 있어요` 라는 문구를 차량 뒷유리에 붙였다.

2.4 [[답은 [잡스]다|답은 [무의도]다]]

차 앞에 모인 8남매. 성규가 이 차량을 타고 여행을 떠날 거라고 예고하자, 지애는 도대체 어디를 가는 거냐고 묻는다. 여행지는 바로 무의도! 전날 밤, 전화로 미리 예약한 엘과 타블로에게서 신용 카드를 빌린 성규. 회사 차를 빌리려고 하자 자신의 유모차나 빌려가라는 타블로 유일하게 운전면허증이 있는 동우가 운전수를 자청했지만, 멤버들은 앞날 창창한데 요절할 일 있냐며 극구 사양한다. 성규가 진짜 운전수 매니저 `정렬이 형`을 부른다. 일명 정렬맨 매니저도 사실 10년 전 쯤, N Five와 EZ1이라는 그룹으로 데뷔한 적이 있는 대선배님이라며 소개하지만 정작 정렬맨 본인의 소개는 통편집되었다(...).

차를 타고 무의도로 따나는 8남매. 포미닛의 〈Hot Issue〉와 카라의 〈Lupin〉을 들으며 흥을 폭파시킨다. 이 와중에 성종은 지애를 위협하는 걸그룹미를 뽑낸다. 아직까지도 여행지의 정체를 모르는 지애는 어딜 가는 거냐고 묻지만 지애의 말투를 따라하며 웃는 오빠마자용흉내내며 놀리는 오빠, 꼬부기흉내내며 놀리는 오빠 밖에 없다. 결국 지애가 만만한 맏오빠 성규를 협박하자, 우현이 뮤직비디오 촬영 떡밥을 던져준다. 지애는 자신도 뮤직비디오에 출연하는 거냐며 내심 좋아한다.

2.5 갯벌타임

마침내 무의도에 도착한 8남매! 바다를 보고 미친 열광하는 동우는 씨바 아무도 나를 막을 순 없으셈 ㅋㅋ 모드로 폭주한다. 조증 폭발 케냐인 이 쯤 되면 무서워 보인다(...). 타블로 : 미친 거 아니야? 편집실에서 이 영상을 지켜보는 타블로는 딸 가진 입장에서 멤버들이 타지에서 여동생을 제대로 보호해줄 수는 있을지 걱정한다. 한편 갯벌에서 놀고 있는 8남매. 성열은 팀 내 고음 담당 성규, 우현을 뛰어 넘는 초고음을 발사한다. 훠ㅝ어ㅓㅓ어우우ㅜ!!!! 우현이 그런 성열에게 장난을 치자, 성열 또한 우현에게 전쟁을 선포한다. 하지만 우현이 안 받아주고 가버리자 성열의 진흙을 묻힌 손만 무안해졌다. 엘은 루트머리 비대칭 앞머리를 뽐내며 조개들이 살아있다고 신기해한다. 조개 : 그러니까 발 좀 떼라

갯벌에 주르륵 서서 멘트를 치는 8남매. 이제 곧 뮤직비디오 촬영을 할 것이라며 지애에게 기대하라고 한다. 그 사이, 무슨 꿍꿍이인지 쑥덕쑥덕 작당 모의를 하는 성열. 갑자기 기습적으로 지애를 들쳐 업은 성열이 갯벌을 질주한다. 그러나 다리가 부실한 나머지, 성열은 지애를 엎어치기... 가 아니고 놓치고 만다. 갯벌에 뒹군 지애는 이게 뭐냐고 앓는 소리를 낸다. 미역괴물

2.6 정장을 차려입은 8남매

뮤직비디오 촬영을 위해 턱시도를 갖춰 입은 인피니트. 뮤직비디오는 가사에 충실해서 찍자고 잡담을 나눈다. 정말 충실해서 희대의 약빤 뮤비가 나왔다 그 사이, 지애가 웨딩드레스를 입고 나온다. 일제히 고개를 지애 쪽으로 돌리는 오빠들. 휴지뭉치를 두른 듯한 꼴에 탄성을 내지르는 동우부터 약간의 미소를 띈 엘까지 각자 개성에 맞춰 리액션을 하기 바쁘다. 코끼리는 포효를 내지르기 바쁘다 자막으로 면사포 쓴 손오공 같다고 놀린 건 덤 엘과 호야는 인터뷰로 지애를 한 번 더 까는 신공을 보인다.

L 니은아님멀리서 볼 땐 이뻤는데... 점점 가까이 오니까 웬 코끼리가...
호야 촉새머신와! 새하얀 코끼리다! 이런 생각...?
지애 막내동생막 코끼리라고 놀려요! 자꾸~

오빠들은 마냥 이쁘다고 칭찬해주지만 지애는 계속 이게 뭐냐고 포효 소리를 지른다. 밀림의 소리 그러면서도 오빠들이 한 번만 돌아달라고 부탁하자 츤츤대면서 돌아주는 지애. 어째 츤데레보다는 욕데레에 가까운 듯 하다...? 동우를 필두로 오빠들이 `처음으로 웨딩드레스 입는 거지?` 라며 돌아가면서 놀리자 지애도 부끄러운지 칭얼댄다. 편집실에서 이를 본 타블로 : 너희가 정장 입은게 만약 `여동생과 결혼` 이런걸 생각한 거라면... 나랑 얘기 좀 하자

그렇게 떠들면서 놀다가 바로 뮤비 촬영에 돌입하는 8남매. 제작진에게서 카메라를 빌려온 성열이 감독을 맡아서 진행을 시작하는데 시작은 가사에 충실하게 지애가 뒤를 돌아보는 장면을 찍는다.

2.7 본격적으로 시작된 뮤직비디오 촬영

본격적으로 시작된 〈She's Back〉의 뮤직비디오 촬영. 사짜 이성열 감독은 이번 장면은 `그녀가 내게 온다, 온다, 온다`로, 여고괴담의 한 장면처럼 지애가 순간이동을 하듯 다가오는 모습을 찍겠다고 한다. 모래사장 위의 다리를 건너는 지애는 한 폭의 코끼리 그림을 연상시킨다. 다음 장면은 `함께 Good Love`. 감독 성열은 몬데그린을 이용해 `함께 굴러` 즉, 진짜 함께 구르라고 지시한다(...). 그저 황당한 멤버들, 호야는 날아차기를 시도한다. 하지만 이곳은 감독이 갑인 더러운 세상. 배우들은 감독이 시킨대로 할 수 밖에 없다. 결국 한 봄중에 정장을 입고 모래사장을 구르는 인피니트. 성열은 장인의 혼을 불태우며 자신이 원하던 게 이것이라며 울부짖는다.

다음 촬영 장소로 이동하는 중, 감독 성열은 외국인들을 발견한다. 섭외를 고민하던 성열은 성규로부터 외국어는 할 줄 아냐며 비웃음 당한다. 결국 외국어 초짜 성열이 외국인들을 섭외하러 나선다.

성열 감독초딩헬로우! 두 유 스피크 `타임 텔 투 말럽`?
외국인(뭐여) He is crazy.

순식간에 크레이지 아이돌이 되어버린 인피니트. 과연 이성열 감독은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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