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렉트리스


ELECTRIS

애니메이션 《알드노아. 제로》에 나오는 화성 버스 제국의 카타프락토스.

1 소개

화성기사 제브린 백작의 전용기. 알드노아 드라이브의 능력은 뇌격이며 다른 기체들과 달리 인간형이라기보다는 전차와 더 비슷한 육중한 형태이다.

2 능력

번개. 가장 강력한 절연체인 대기의 절연조차 무력화할 정도의 고압 전류를 방출한다. 전투에선 이것에 의한 더욱 광범위하게 공격하고, 또 이를 이용해 총탄을 모조리 튕겨내면서 지구연합군의 공격에서 전혀 피해를 입지 않는 공방일체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게다가 이 뇌격은 일격에 아레이온의 전자회로와 액추에이터를 폭발시켜 버릴 수 있을 정도로 강력하다.

3 작중 활약

첫 등장은 2화. 이때는 이름이 밝혀지지 않았다. 마푸투에서 지구연합군 기지를 습격해 초전박살을 내고 있었다.

한참 후, 19화에서 라피아 백작을 돕기 위해 재등장. 능력을 공방일체로 이용하면서 스칸디아의 약점이었던 연막을 날려버리고 듀칼리온의 운행기능 대부분을 정지시켜버리는 등[1] 세 백작의 카타프락토스들 중에서도 가장 활약했다.

21화에서는 스칸디아의 위에 올라타서[2] 스칸디아와 같이 투명화된 상태로 뇌격을 쓰면서 스칸디아의 약점인 연막을 저지하는 식으로 싸우다가 카이즈카 이나호에게 본인들의 전투습관을 파악당해[3] 위치가 발각당한다. 이어진 카이즈카 유키의 저격에 스칸디아가 다리를 저격 당하면서 따로 행동하게 된다.
직후, 하늘에서 강하해온 이나호가 기체의 전도를 같게 함으로써[4] 뇌격을 무효화 한 뒤 공중에서 강하하는 슬레이프니르의 집중사격에 파괴된다.

4 디자인 비화

가이드북에서 메카닉 디자이너 I-IV가 해설하기를, 제일 맨 처음 러프에서 거의 변하지 않은 간단한 컨셉의 기체.
전격능력이니까 원자력 발전소의 냉각탑 같은 디자인으로 했다. 사실 전기를 발하는 장소는 머리 뒤에 있는 파츠로 디오스쿠리아의 두부(頭部)와도 닮은 것 같은 파츠가 있으며, 디오스쿠리아의 디자인 컨셉이 '화성의 기체 전부 타기'이므로 본편에서는 사용되지 않았지만 디오스쿠리아도 일렉트리스와 똑같이 전격을 쏠 수 있다는 설정이 있었다고 한다(!). BD/DVD 표지 일러스트에 살짝 그 설정의 자취가 있어서 그런 점도 주목해 주길 바란다고.

여담이지만 솔리스와 일렉트리스는 발주에 걸린 시간이 같다고 한다. 즉 디오스쿠리아가 그려진 무렵에는 이미 어느 쪽도 존재하고 있었기 때문에 디오스쿠리아에 솔리스의 기능도 달려 있지 않을 리는 없겠지, 하는 이야기로 가슴 부분에 빛이 모이는 것은 즉 그렇다는 거다... 그래서 허리 부근에 커다란 냉각장치를 합체시킨다거나 했는데 본편에서는 쓰일 기회는 없었다.

5 여담

파일럿인 제브린 역의 성우 키지마 류이치는 일렉트리스에 대해, 땅딸막해서 귀여웠다고 평했다. 전격으로 적을 접근시키지 않고 거기다 방어력으로도 뛰어난 모양이었지만......'이나호 군, 너무 강해.'라고 한다(...)

완결 후에 개최된 이벤트에서 나온 팜플렛에서 메카닉 디자이너가 팬서비스 격으로 의인화시킨 작중 등장 기체들의 일러스트를 그리고 설정도 붙였는데, 이 기체만은 원래 인간형이 아니었기 때문인지 유일하게 사람이 아닌 전기 고양이로 등장했다(...). 너구리도 아니며 쥐도 아니다.
  1. 중력제어 자체는 알드노아로 기동하는 만큼 정지시키지는 못했다.
  2. 여담으로 이 상태를 합체라고 부른다(...)
  3. 의안 애널리티컬 엔진으로 전투 데이터를 분석해 오른손잡이라는 점과 이때문에 왼쪽의 적을 쉽게 공격하기 위해 왼쪽방향으로 움직인다는 것을 알아냈다.
  4. 일렉트리스가 스칸디아와 분리해 모습이 드러난 순간 전격을 사용하기 전에 앵커를 연결해서 일렉트리스와 슬레이프니르의 전위차를 없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