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가수 김민우가 1990년에 발표한 1집 타이틀곡 '사랑일뿐야'의 후속곡. 타이틀곡과 마찬가지로 가요톱10에서 골든컵을 받은 곡으로 그를 일약 스타로 만들어주었다.
싱어송 라이터로 유명한 작곡가 윤상이 작곡과 편곡을 했으며 박주연이 작사한 노래다. 군입대로 인해 생이별을 하게된 남자가 연인에 대한 미안함과 그리움을 표하는 내용이다. 구슬픈 리듬과 슬픈 가사탓에 입대를 앞둔 장정들의 심기를 심란하게 만들었지만 특히나 커플부대 출신의 장병들을 더더욱 서럽게 만들어 눈물바다로 만든 노래.
하지만 정작 노래를 부른 주인공인 그는 현역이 아닌 방위로 입대하는 바람에 다소 김이 새고 말았으며 그 뒤 조성모가 2000년도에 발표한 클래식 앨범에서 리메이크된 곡은 상대적으로 밝은톤의 댄스리듬 형식으로 완전히 리모델링이 돼버려 그저 그런 곡이 돼버렸다.
90년대에는 군입대 전야 송별회때 빠지지 않고 단골메뉴로 불리우던 노래였지만 2000년대 들어서는 영화 공동경비구역 JSA에서 나왔던 김광석의 이등병의 편지가 다시 각광을 받으면서 따라 임팩트가 예전같지는 않다. 그런데 꼭 그렇지도 않은 게 '이등병의 편지'는 분위기가 너무 우울해서 송별회 분위기가 그야말로 초상집으로 갈 수 있는지라.. 비교적 경쾌한 이 노래가 송별회 같은 자리에선 선곡이 많이 되는 편이다.
KBS의 퀴즈 프로그램 1대 100 261회 2단계 문제에서 이 노래 가사 속에 있는 군 복무기간[1]을 맞히는 문제가 나왔는데, 이 노래가 나온 시기인 1990년의 군 복무 기간은 3년이어서 2년을 고른 사람들이 대량으로 떨어지는 안습한 일이 일어났다[2][3]. 이 문제 하나로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축구부 전멸 크리
2 가사
어색해진 짧은 머리를 보여주긴 싫었어
손 흔드는 사람들 속에 그댈 남겨두긴 싫어
3년이라는 시간동안 그대 나를 잊을까
기다리지 말라고 한 건 미안했기 때문이야
그 곳의 생활들이 낯설고 힘들어
그대를 그리워하기 전에 잠들지도 모르지만
어느 날 그대 편질 받는다면
며칠동안 난 잠도 못자겠지
이런 생각만으로 눈물 떨구네
내 손에 꼭 쥔 그대 사진 위로
3년이라는 시간동안 그대 나를 잊을까
기다리지 말라고 한 건 미안했기 때문이야
그 곳의 생활들이 낯설고 힘들어
그대를 그리워하기 전에 잠들지도 모르지만
어느 날 그대 편질 받는다면
며칠동안 난 잠도 못자겠지
이런 생각만으로 눈물 떨구네
내 손에 꼭 쥔 그대 사진 위로
이런 생각만으로 눈물 떨구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