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ath Urge
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 그 중 D&D 3.5에 등장하는 초능력(Psionic Power)이다.
4레벨 정신감응(Telepathy) 계열 사이언 / 와일더 기본 초능력이다.
초능력 기본서인 Expanded Psionics Handbook(XPH)에 등장하였고, d20 SRD에 수록되어있다.
목표 하나에 자살 충동을 1턴간 불어넣는다. 초능력에 걸린 목표가 무기를 들고 있으면 풀라운드 행동으로 자신에게 풀어택을 가해서 자해를 하는데, 이 때 한 모든 공격은 치명타로 간주된다. 목표가 맨손이면 가장 가까운 적에게 일부러 다가가 자신에게 기회 공격을 하도록 유도한다. 적이나 무기가 둘 다 없으면 그냥 가만히 있는다. 위험한 지형지물, 즉 용암이나 절벽 등을 보면 자해를 하는 대신 지형지물로 뛰어든다.
파워 포인트를 4점 더 불어넣으면 내성 굴림의 난이도(DC)가 2 증가하고, 지속 시간이 1턴 증가한다.
인격기생이 시전자를 노리는 초능력이라면, 이 초능력은 물리 공격력은 뛰어나지만 의지 내성이 약한 근접 전투원을 상대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특히 치명타의 확률은 적지만 데미지 배수가 높은 무기(배틀액스 등)를 든 적은 더 큰 피해를 입는다.
다만 1개 개체만을 상대하기 때문에 실질 화력은 낮은 편이다. 적의 진형을 아수라장으로 만들 때 쓴다면 모를까, 이 정도의 피해를 입히거나 비슷한 기능을 하는 초능력은 많다. 근접한 적을 공격할 수 없는 장창 계열 무기를 쓰는 적에게 걸면 어떻게 되는지는... DM과 상의해서 해결하자.
최적화를 시키면 Extend 메타사이오닉으로 지속 시간을 늘려서 쓸 수 있다.
정신감응 능력 중 거의 유일하게 상대방에게 직접적인 자살 행위를 강요하는 것이 가능한 초능력이다. 해당 초능력 자체가 그것을 목표로 하기 때문이긴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