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시절의 모습. 물론 세월 앞에서는...
요즘 모습.
Zaiton binti Sameon, 1957 ~
국민적 전설이 될 뻔했지만 결국 되지 못한 안타까운 인물
한마디로 못다핀 꽃
말레이시아의 가수. 데뷔하자마자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으나 불명예스럽게 갑작스런 은퇴를 했는데 이에 대해서는 문서를 읽어보면 잘 알 수 있다.
1 생애
1957년 느그리슴빌란에서 태어났다. 다만 생일은 알 수 없는데, 인터넷을 뒤져봐도 나오지 않는 것으로 보아, 개인이 그냥 밝히고 싶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또한 말레이시아의 가수들 중에서도 피부가 검은 축에 속하는데, 원래 말레이인이 피부가 검다만은 그래도 다른 가수들은 아랍인 또는 중국인 혼혈이라 피부가 하얀 편이다. 자이톤은 몇 안되는 순혈 말레이인 출신이다.
노래 "Menaruh Harapan". 다만 이건 노래방 비디오이며 왼쪽을 끄면 반주곡을 얻을 수 있다.
1987년 꽤나 늦은 30세에 1집 "Menaruh Harapan(희망을 넣어요)"으로 데뷔했다. 동명의 히트곡이 당시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는데, 지금도 이는 많은 사람들에게 기억되고 있다. 1988년 2집 "Kabut Serangkai Mawar"에 이어 1989년 3집 "Diriku Yang Tersingkir"까지 발매하면서 대대적인 히트를 쳤고, 샤리파 아이니 못지 않은 국민 여가수가 될 것만 같았다.
그런데...
2 사고
1990년 2월 21일 쿠알라룸푸르-이포 고속도로에서 밴을 타고 달리던 중 슬랑오르 주 바탕칼리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이 일로 본인, 그리고 그녀와 함께 하던 음악인 이스마일 샤리가 크게 다쳤는데 이 중 자이톤 본인은 운 좋게도(?)[1] 살아남았지만, 이스마일은 끝내 숨을 거두고 말았다.
한참 전성기였던 그녀는 이에 대한 충격 등이 이어지면서 불미스럽게 은퇴할 수밖에 없었고, 결국 폭발적인 인기와 뛰어난 가창력에도 전설이 되지 못하는 비운의 가수로 남게 되었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1992년 같은 음반사에 속한 람라 람, 지아나 제인 등과 같은 많은 인기 가수들이 그녀를 위로하는 차원에서 "Kami Bersamamu(그대와 함께하는 우리)"라는 앨범을 냈다. 얼마나 안타까운 일이었으면 이랬을까다.
3 현재
하지만 상황은 진정되었고, 1997년 4집 "Kembali Lagi"로 복귀한다.야호! 그러나 나이는 어느덧 40. 이미 다른 젊은 가수들에 밀리는 건 당연한 일이었고, 결국 얼마 못가 사실상 은퇴했다.
2012년 그녀의 업적을 기리는 영화 "Zaiton Ceriaku"가 개봉되었는데, 나디아 아킬라 바주리가 자이톤 역할을 맡았다.
4 앨범
- Menaruh Harapan (1987)
- Kabut Serangkai Mawar (1988)
- Diriku Yang Tersingkir (1989)
- Kembali Lagi (1997)
- Menadah Impian (2003)
- Ratu Sensasi (2004)
- Cinta Sepanjang Masa (2004)
5 각주
- ↑ 하지만 자이톤 팬들 앞에서 이런 소리를 운운하는 것은 일종의 고인드립이며 잘못하면 두들겨 맞을 수도 있다. 그러니 절대로 하지 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