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ain'd Sleena / ザインドスリーナ
테크노스 저팬이 1986년에 제작한 아케이드 게임. 쟝르는 벨트 스크롤 액션이다.
'자인 드 슬리나' 라는 이름의 현상금 사냥꾼을 조종하여 여러 행성과 우주를 여행하고 적을 무찌르는 내용.
마치 겟스타와 똑같이 여러가지 종류의 행성을 돌며 적을 쓰러뜨리는 게임이다.
게임의 배경인 여섯 행성들은 각각 고유의 분위기를 갖고 있어 다채로운 느낌을 주며, 주인공 자인도 파워업을 입수하여 다양한 무기를 바꿔가며 전투를 할 수 있어 지루하지 않다. 또한 스테이지 보스를 해치우고 제국군의 기지를 폭파하여 지상전을 완수하면 이어서 나오는 우주전 스테이지에서는 자인의 전투정을 조종하여 적기를 격퇴하게 되는데, 이것도 단순하지만 나름 할만했다.
잔기+에너지바 방식의 게임이며 적의 공격 패턴도 단순하여 난이도는 낮다. 캐쥬얼 게이머가 즐기기 적당한 정도. 대신에 물량공세로 나오는 구간이 대부분이며 적인 제국군 외에 각 행성의 원생 생물들도 자인을 공격하므로 방심하면 안된다. 특히 광선검을 든 적은 일격에 자인을 해치울 수 있어 주의 대상.
자인은 방탄복과 풀페이스 헬멧으로 원래의 외모가 철저히 가려져 있는데다 그 디자인이 메트로이드의 주인공 샤무스와 비슷한 구석이 있다. 게다가 직업도 현상금 사냥꾼으로 똑같다. 게임의 발매년도까지 1986년으로 같기 때문에 이쪽이 저쪽을 베낀 게 아니냐는 의혹도 있었지만... 서로 게임성이 많이 다르다보니 별로 이슈가 되지는 않았다.
여담으로, 다운타운 열혈물어에서 한 서점에서 팔고 있는 책 중에 이 게임의 제목을 그대로 갖다박은 책이 하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