ダウンタウン 熱血物語
1 개요
일본의 게임. 액션 게임에 속하며, 열혈 시리즈의 일부이다.
1989년에 패미컴으로 발매되었으며, 이 후 다운타운 열혈물어 EX라는 이름으로 게임보이 어드밴스로 이식되었다.
열혈 시리즈 최초의 패미컴 오리지널 타이틀로, 트레이드마크라 할 수 있는 2등신 캐릭터가 이 작품에서 드디어 공식화되었다. 이것은 패미컴의 그래픽 처리 한계에 의한 선택이었지만, 이것이 상당히 호평을 얻어 결과적으로 열혈 시리즈의 수명을 좀 더 늘리는 결과가 되었다.
책을 읽어 기술을 사고, 돈을 모아 아이템을 살 수 있으며, 음식을 먹어 능력치를 올리는 등 RPG적인 요소가 상당히 많이 차용되어 있다. 가장 압도적인 것은 음식인데, 게임 전체를 통틀어 음식을 사 먹을 수 있는 상점이 제일 많으며(…), 사실상 스피드 등 몇개를 제외한 다른 능력치는 모두 음식을 사 먹어서 올려야 했기 때문에 그 중요성이 상당했다.
이런저런 능력치를 조금씩 올려주는 화식(和食=일식)에 비해, 패스트푸드는 체력과 기력만 올려주는 리얼함(?)을 보여주기도. 참고로 스마일(맥도날드의 그것)도 주문 가능했다. 별 거 없지만. 기력을 전문적으로 올려주는 목욕탕의 존재도 나름 신선한 요소.[1]
쿠니오의 트레이드마크인 마하킥이 처음 등장한 시리즈이기도 하다. 3000엔이다. 마하펀치와 스크류, 마하 때리기, 인간 어뢰 등 간판 기술도 거의 다 나와 있었지만… 마하킥과 마하 때리기만 있으면 다른 필살기는 사실상 별 의미가 없었다.
게임 내의 유일한 다운공격 필살기인 스톰핑은 '쓰러진 상대 위에서 점프'라는 커맨드였는데… 문제는 책을 읽어서 필살기를 익히는 것까진 좋은데, 게임 내에서는 그 필살기를 어떻게 쓰는지에 대해 절대로 알려주지 않는다는 것. 덕분에 아직까지 스톰핑의 존재조차 모르는 게이머들이 꽤 된다(참고로 두번째 서점에서 판다).
창고에서 니시무라를 상대한 후 중간에 공원으로 한 번 돌아가서 키노시타를 쓰러트리지 않으면 레이호우 학원 앞에서 더 이상의 진행을 할 수 없으며, 당시 일본어를 모르던 꼬마들이 교문 앞에서 좌절하는 것은 상당히 흔한 일이었다. 어찌 보면 안습. 그래도 열심히 왔던 곳 또 가면서 뺑뺑이 돌다보면 언젠가는 진행이 가능해지므로 어떻게든 다들 진행은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당시의 말을 들어보면 스토리는 몰랐으나 처음 시작 후 맵 처음부터 끝부분을 왕복하며 겨우겨우 고우다에게 박치기(...)를 맞을수 있었다는다는 근성가이의 후일담도 전해진다(덧붙여 교문을 여는 방법이 '아이템'이라 생각하여 상점의 모든 물건을 사들여 사용하는 전혀 다른 근성을 보여준 사람도 있지만, 이 경우는 정말 깨끗한 패배(…)). 이게 다 특유의 난감한 맵 시스템 탓이다.
게임 내 패스워드 시스템을 도입했는데, 이게 사실 스테이터스 외에는 아무것도 계승이 안 된다. 게다가 무지 길다. 그리고 버그도 있는데, 1p와 2p의 패스워드를 바꾸는 커맨드를 반복해서 사용하다 저장하고 나가면 스테이터스는 바닥을 기지만 돈이 뻥튀기되어 있는 것이다.
터널 안에 비밀상점이 존재. 5000엔 ~ 30000엔 정도의 상품들을 팔며, 스테이터스를 대량으로 올려주는 물건들이 대부분. 위의 버그와 함께라면 스테이터스를 매우 손쉽게 올릴 수 있었다.
총 누적 판매량은 20만장. 열혈고교 돗지볼부의 50만장, 다운타운 열혈행진곡 나아가라 대운동회의 35만장에 비하면 명성에 비해 그리 많은 것은 아니다. 의외로.
이후 다운타운 스페셜 쿠니오군의 시대극이다 전원집합에 매우 큰 영향을 주었으며, 사실상 전신(前身)이라고 보아도 무리는 없다. 그리고 이후의 열혈 시리즈에 등장하는 대부분의 주요 캐릭터들이 첫 출연한 작품이라는 의미도 있다.
국내에서는 윈디소프트에서 모바일로 출시하였으며, 모바일화되면서 상점가에 교촌치킨, ABC마켓등 실제 브랜드를 상점으로 넣었다.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북미권에도 출시되었다. '리버시티 인질극'(River City Ransom)이라는 이름으로 발매된 것. 전술했듯 게임 자체는 괜찮긴 하지만 목욕탕이 '헬스 클럽'(…)으로 표기되는 등 번역에서 문제가 많았으며, 결정적으로 북미의 정서와는 맞지 않았다. 한마디로 말해 다 좋은데 로컬라이징이 다 망친 게임. AVGN 리뷰
▲ 팬이 만든 응원용 MAD. 노가다의 결정체.
▲ 위 응원용 MAD의 영상 추가 버전. 1분 38초부터 나오며 열혈물어EX 그래픽이다.
2 여담
사실 이 다운타운 열혈물어는 패미컴 열혈 시리즈는 물론 다른 게임들과 비교해봐도 많은 양의 더미 데이터들이 존재한다. 때문에 어쩌면 이 게임은 미완성인 채로 발매된 것이 아닐까 하는 추측도 있다. 여기서는 현재 알려진 사실들에 대해 기술한다.
- 캐릭터 이름 변경: 의외로 잘 알려지지 않은 사실로, 캐릭터 선택 화면이 나올 때 셀렉트 버튼을 누르면 쿠니오 리키가 아닌 다른 이름으로 변경할 수 있다.
- 각 맵 별 설정: 게임상에서 확인할 수는 없지만 각 맵에서는 특정 고교생들의 출현 확률이 모두 설정되어 있다.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랭크가 높은 학교 학생들이 출현할 확률이 높다. 상점가의 경우 여고생 행인들의 출현 확률도 지정되어 있고 교복 색깔을 보면 어떤 학교인지 알 수 있다. 그리고 특정 맵에서는 아예 적이 등장하지 않을 확률도 설정되어 있다.
- 각 학교별 설정: 게임을 몇 번 해 보면 눈치챌 수 있지만 각 학교별로 선호하는 무기가 다르다. 이는 학교별로 모든 무기에 대해 "반입 확률"이 지정되어 있기 때문. 예를 들면 레이호우 고교 학생들의 경우 쇠파이프를 들고 나타날 확률이 높다. 그리고 초반의 약한 졸개들은 괜히 뒷걸음질 하다가 도망치기도 하는데, 이 도망 확률도 학교마다 다르다.
- 한 화면에 존재할 수 있는 무기의 수는 최대 세 개이다. 한 화면에 세 개의 무기가 있다면 이후에 나타나는 적들은 절대로 무기를 들고 오지 않는다. 레이호우 사천왕 중 한 명인 키노시타의 경우 원래 체인을 든 상태로 나와야 하지만 이 쪽에서 무기를 들고 가면 빈 손으로 등장한다. 그 이유는 이미 그 장소에 떨어진 무기 두 개, 그리고 플레이어가 들고간 무기를 합치면 세 개가 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롬 데이터를 뜯어보아야만 알 수 있는 사실이지만, 사천왕 중 한 명인 타이라의 경우 쇠파이프를 들고 등장하도록 설정되어 있다. 하지만 타이라가 등장하는 장소에 이미 무기가 3개 떨어져있기 때문에 실제로는 아무것도 들고 나오지 않는다. 아마 제작진이 깜빡한 듯(...)
- 고다이는 무기를 이용해 필살기를 사용하는 보스이기 때문인지, 고다이가 등장하는 레이호우 고교 2층에서는 적들이 절대로 무기를 들고 오지 않는다. 무기 수 제한에 걸려 고다이가 무기 없이 등장하는 일을 막기 위해서 의도적으로 이렇게 한 것으로 추측된다.
그런데 이건 이렇게 철저하게 했으면서 위의 타이라는 왜 까먹었나
- 각 무기별로 공격력이 다르다. 그리고 어떤 무기는 그냥 휘두르는 것이 강한 반면 어떤 무기는 던지기 공격력이 강하다. 현재 알려진 최강 무기는 쇠파이프와 사각형의 나무상자(혹은 벽돌로 보는 사람도 있지만 나무상자가 맞다)로 평타와 던지기 공격력이 모두 최강급이다. 하지만 평타 공격력은 쇠파이프와 동등하고 던지기 공격은 쇠파이프보다 약간 떨어지는 정도이면서 리치가 긴 체인이 가장 많이 쓰인다.
- 쓰러진 캐릭터를 들어 올려 무기로 사용할 수도 있는데 놀랍게도 2인 플레이시 쓰러진 쿠니오와 들어서 공격할 때와 리키를 들어서 공격할 때 효과가 다르다. 쿠니오는 적을 직접 때리는 공격이 강하고 리키는 적에게 던져서 맞추는 것이 더 강하다고 한다. 그리고 쓰러진 적들이나 보스들을 들어서 공격할 때의 효과는 리키와 같다. 한 마디로 다 똑같은데 쿠니오의 몸만 혼자 다르다.
주인공 보정게다가 쓰러진 캐릭터를 던질때만 발동하는 '인간 어뢰'란 기술을 습득하면 어뢰처럼 날아가는 적이 한 화면 끝에서 다른 화면 끝으로 날아가 부딪치는 광경을 볼 수도 있다. 아무리 최종보스라 하더라도 이 어뢰 상태(?)에서 벗어나는 것은 불가능하다.
- 졸개들의 얼굴이 여러 종류가 있는데 이들은 얼굴만 다른 것이 아니라 능력치도 조금씩 다르다고 한다. 전체적으로 봤을 때 그나마 가장 강한 졸개는 열혈고교 돗지볼부 축구편에 나오는 겐에이의 얼굴을 한 적.
- 사천왕의 리더급인 고바야시와 싸운 공장과 미도리 상점가 사이에 있는 맵인 미도리 거리에서는 분명히 각 고교별 출현 확률이 설정되어 있음에도 적이 절대로 등장하지 않는다. 이유는 원래 이 장소에서 도착하면 뭔가 특별한 이벤트가 일어나고 그 이벤트를 본 후에는 다른 맵처럼 적들이 정상적으로 등장할 예정이었지만 이벤트가 실제로 구현되지 않으면서 아무도 없는 유령맵으로 남겨지게 된 것.[2]
- 실제로 이 게임의 롬 데이터를 뜯어보면 미사용 화상과 음악, 대사가 매우 많다. 대표적인 예가 야마다의 술. 최종 보스인 야마다는 원래 야마다의 술을 사용하도록 되어 있었지만 실제로 구현하는데는 실패하여 아무 필살기가 없는 허약한 최종 보스가 되고 말았다. 야마다의 술은 결국 다운타운 열혈물어 EX에서 등장했다. 그 외에도 여탕 훔쳐보기를 비롯한 미사용 화상들이 많이 있고 위에 서술한 이벤트의 일부로 추청되는 대사들도 발견된다.링크 미사용 BGM도 5개가 있는데 그 중 하나는 열혈고교 돗지볼부 축구편의 엔딩 음악이다. 즉, 원래 엔딩을 그렇게 썰렁하게 만들 예정은 아니었다는 소리다.
- 이 게임에 등장하는 졸개들의 교복 색깔은 총 9종류가 보이지만 실제로는 한 종류가 더 있는 것이 맞다고 한다. 카미죠와 야마모토 2인조가 입고 있는 보라색 교복을 입은 졸개들, 즉 카게무라 학원의 학생들이 분명히 존재해야 하는데 어떤 이유인지 보라색 교복의 학생은 카미죠와 야마모토 둘 뿐이고 그런 교복을 입은 졸개들은 나오지 않는다. 같은 학교의 졸개와 보스 사이의 능력치 관계를 보면 의외로 딱딱 맞아 떨어지는데, 이를 토대로 보라색 졸개들의 능력치를 추정해 보면 누마오카 공업고교(연두색 교복)와 호시쿠사 농업고교(노란색 교복) 사이에 정확히 들어가며, 실제로도 누마오카고교 학생들과 호시쿠사고교 학생들의 능력치의 갭이 꽤 커서 그 사이에 누군가 하나 들어가 있는 것이 자연스럽다고 한다. 의도적으로 넣지 않았을리는 없고 프로그램상의 오류이거나 아니면 또 깜빡했거나(...)[3]
- 2인 플레이시 위의 보라색 교복을 입은 졸개들이 등장한다는 말도 있는데, 이는 실제 카게무라 학원 학생들이 아니라 단순히 옷 색깔이 잘못 나오는 오류로 밝혀졌다.
- 카미죠와 야마모토는 눈이 큰 쪽이 카미죠인데,버그로 인해 격파시의 대사는 서로 바뀌었다.둘 중 하나를 먼저 쓰러뜨리면 격파시의 대사가 아닌 도중의 대사는 제대로 된 이름으로 나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이 버그는 EX에서야 수정되었다.
- 게임을 하다 보면 눈치챌 수 있는 사실이지만, 카미죠와 야마모토, 사와구치, 니시무라와 같은 약한 놈들을 제외하면 모든 보스 캐릭터들에게는 기력이라 부르는 일종의 근성치가 존재한다. 즉, 체력이 0이 되어도 소량의 체력으로 다시 일어서는 능력이며 쿠니오와 리키 역시 능력치 업을 통해 이 기력를 올릴 수 있다. 그리고 체력이 0이 된 상태에서는 아무리 던지기나 다운 공격을 많이 받아도 변화가 없으며, 기력을 소모하며 일어나는 순간 스턴 모션과 함께 소량의 체력이 회복된다. 다운 공격을 한 대를 먹이든 100대를 먹이든 기력을 소모하며 일어나는 것은 똑같다. 즉, 이런 보스들은 아무리 공격력을 무한대로 높인다고 해도 일격에 쓰러뜨리는 것은 불가능하다. 예를 들어, 체력이 0이 된 야마다를 아무리 집어던지고 스턴핑으로 밟아도 죽지 않으며 일정 횟수만큼은(야마다의 경우 3회로 추정) 일어서게 되어 있다. 이 기력의 존재로 인해 보스들을 다운 공격으로 끝장내는 것은 불가능하게 되어 있으니 괜히 쓰러진 보스를 스턴핑으로 밟으려고 애쓸 필요는 없다.[4]
- 체인으로 나무상자나 쓰레기통 같은 대형 무기들을 쳐서 움직일 수 있는데, 무기를 빨리 휘두르는 기술을 이용해 이들을 막힌 벽쪽으로 계속 쳐서 보내고 튕겨 나오고 또 치고를 반복하면 갑자기 쓰레기통이 화면 밖으로 사라지거나 난데없이 화면 아래로 낙하하며(...) 사라지는 현상을 볼 수 있다.
- 지형에서 낮은 곳으로 내려가면 적들이 같이 내려와서 공격하지만, 담벼락 같이 지형에서 높은 곳으로 올라가면 모두 행동을 멈추고 바라보기만 한다.
좀비?이 점을 이용하여 적들이 나무상자나 쓰레기통을 들게 유도한 후 높은 곳으로 올라간 뒤 그 위에 올라타면 나무상자/쓰레기통을 든 적들이 '우아아----!!!(다른 표현도 있다)'라고 외치며 쿠니오를 태우고 질주한다. 벽이 없는 곳으로 가면 다음 장소로 날라주고, 벽이 있는 곳으로 가면 들이박아 쓰러지지 않고 다시 뛰어서 돌아간다. 단순히 그 위에서 내려오면 원래대로 돌아온다. 하지만 다시 올라타면 반복(…).
- 적 부활시키기: 보통 보스이든 졸개든 일단 체력이 0이 되어 쓰러지면 몸이 번쩍거리다 사라지고, 더 이상 공격을 넣는 것은 당연히 불가능하다. 하지만 적이 쓰러지면서 땅에 닿는 그 순간에 맞춰 적과 겹친 상태에서 공격 버튼을 누르면 이미 체력이 0인 적도 들어올릴 수 있다. 그리고 일정 시간동안 가만히 있으면 적이 점프로 탈출하고 정상적으로 돌아다닌다. 즉, 체력은 0이지만 살아있게 되는 셈.
- 네버 엔딩: 최종 보스인 야마다를 물리친 후 야마다가 마지막 대사를 하는 중, 벽에 부딪혀 넘어진다거나 무기를 일부러 벽으로 던져 벽에 튕겨나온 무기에 맞아 넘어진다거나 기타 어떤 이유로든 넘어지면 어쩐 일인지 야마다가 그 순간 대사를 처음부터 다시 하기 시작한다. 즉, 야마다를 쓰러뜨린 후 계속 벽에 부딪혀 넘어지면 야마다가 같은 대사를 반복하면서 게임이 끝나지 않는다.
- 비공식 해킹롬중 주인공을 윌포드 브림리라는 영화배우로 바꾼 윌포드 브림리 배틀(...)이라는 해킹롬이 있다. 북미판 기반으로 추정.
- ↑ 뭣보다 가장 무서운 점은 특정 음식의 경우 접시까지(!) 먹어 치우는 쿠니오의 식성이다.
식신물론 먹는 동작을 하나로 통일했기 때문에 생기는 농담. - ↑ 다운타운 열혈물어 EX에서는 리키(리키로 플레이하면 쿠니오)가 레이호우 학원에 가기 전 워밍업 매치를 제안하는 이벤트가 생겼다. 원본에서 삭제된 것이 부활했는지, 아니면 전혀 다른 이벤트가 있었는지는 불분명하다.
- ↑ 다운타운 열혈물어 EX의 스토리에 의하면 '카미죠&야마모토 2인조가 쿠니오 일행을 치러 가는 걸 카게무라 학원의 학생들이 일부러 무시(…)했다고 한다. 확인바람
- ↑ 단, 스턴핑을 약간 딜레이를 줘서 쓰면 보스가 일어나는 모션일 때 공격이 들어가는데, 이렇게 하면 제대로 맞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