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각의 용기사 등장인물.
셰브론 왕국의 국왕. 젊었을 때는 모험을 즐겨 전쟁과 모험을 수없이 감행하던 패왕이지만 현재는 나이가 들어서 늙었기에 죽음을 앞에 두어 수명을 늘리는데 급급한 모습을 보인다. 그래서 별별 책을 찾고 약을 먹고 난리를 부리다가 아발론의 황녀인 에코의 피를 노린다. 드래곤 피를 마시면 불로불사한다는 소문을 믿은 것. 하지만 불로불사의 이야기는 아발론의 황녀의 피와 불로불사의 소문이 썩인 맹신(헛소문)에 불과했기에 헛짓거리였다. 하지만 그 패기와 기량은 그대로여서 젊음을 얻은 후에 다시 한번 자기가 원하는 일을 해보고 싶다고 하지만 작중 8권에서 시달리던 지병이 갑자기 발작해서 위독한 상태. 그러다가 9권에서 율리엘이 기사국에 항복하라고 말하기 전 날 밤에, 결국 사망했다고 라크엘 4세가 말한다.
원문을 보면 "昨夜, シェブロン王 ザカライアス3世が 崩御しました." 라고 쓰여있는데, 문장을 해석하면, "어제 밤, 셰브론 왕 자카라이아스 3세가 붕어했습니다." 라는 뜻이다. 여기에서 붕어는 임금의 죽음을 뜻하며, 똑같은 말로는 승하가 있다.
참고로 애첩이 세자리 수로 오스카 역시 108번째 자식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