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크 오디아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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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영화 감독. 각본가이자 영화 감독으로 유명했던 미셸 오디아르 [1]의 아들이다.

하지만 처음부터 감독에 뜻을 두고 있었던게 아니라 1980년대에는 주로 각본으로 활동했다. 본격적으로 감독을 데뷔하게 된 계기는 1994년 그들이 어떻게 추락하는지 보아라부터. 이때가 41세로 상당히 늦게 데뷔한 편이다. 다음작인 위선적 영웅으로 칸 영화제에서 각본상을 수상하는 등 데뷔하면서부터 나름 주목받으며 시작했다.

주로 범죄/느와르 장르의 거칠고 남성적인 영화를 만들며, 시적이고 몽환적인 연출과 이민자와 교육이라는 소재를 많이 쓴다. 삽입곡을 사용한 연출도 능한 편.

'예언자'란 영화로는 칸 영화제 심사위원 대상을 수상했고 최근에는 '디판'으로 심사위원이었던 코엔 형제에게서 칸 영화제 황금 종려상을 받았다.[2] 그의 말로는 '내가 상을 받을 줄 몰랐다'고. 그러나 일각에서는 이번에 나온 그의 작품이 수준 이하라고 발언하면서 많은 논란이 되고 있다.[3]
  1. 프랑스 영화사에 굵직굵직한 작품을 남겼으며 유명작으로는 지하실의 멜로디라던가 데들리 런이 있다.
  2. 심사위원 대상과 달리 그랑프리인 황금종려상은 영화제 주최 측의 입김이 많이 작용한다.
  3. 디판은 난민문제를 다룬 영화인데, 당시에 유럽 전체는 난민문제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던 시기였다. 칸 영화제는 동시기에 강한 시사성을 가진 작품에 관대한 편인데, 이번에도 그런 케이스에 해당한 것 아니냐는 논란이 있었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