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투라: 스페이스 어드벤쳐

1 개요

Zathura: A Space Adventure

2005년 개봉한 존 패브로 감독[1]의 가족 모험 영화이다.

보드게임을 통한 가족 모험영화로 성공을 거둔 쥬만지의 후속작으로 알려져있다. 원작동화 자체도 같은 작가인 크리스 밴 앨스버그가 쓴 단편동화에서 따왔다. 그러나 같은 원작자에 게임을 통해 모험을 한다는 포맷 외에는 연결점도 없고 전혀 무관한 작품이라고 보면 된다. 한가지 재미있는 공통점이 있다면 쥬만지의 '주디'역에 이후 스타로 발돋움하는 어린시절의 커스틴 던스트가 나온것처럼, 이 영화에서도 이후 트와일라잇 시리즈의 벨라로 유명해지는 크리스틴 스튜어트가 출연한다. [2] 원작소설에서는 쥬만지의 일을 언급하며 같은 세계관임을 강조하지만 영화상으로는 쥬만지에 대한 언급도 전혀 없고 같은 세계관이라고 보기도 어렵다. 쥬만지에서는 앨런과 새라, 주디와 피터라는 4인의 인물이 중심이 됐다면 여기서는 월터와 대니, 두 사람 위주로 이야기가 흘러가고 이야기 역시 두사람의 형제애에 대한 주제를 다루며 게임도 둘이서만 메인 플레이어이다. [3] 또한 쥬만지는 플레이어들에게 게임의 효과가 나타나지만 자투라는 플레이어들이 있는 집의 부지가 아예 우주로 장소를 이동해서 게임을 펼친다. 다른 엑스트라나 시민들에게 민폐를 끼칠 일은 적으면서 플레이어들이 반드시 게임을 할수밖에 없게 만드는 효과는 더 뛰어난셈. [4] 주인공들이 더 어리고 미숙하다보니 게임의 승패에 관해 묘하게 서로 견제하면서 질투하는 초딩같은 면모도 많이 나온다(...) 지금 그거 따지게 됐냐!! 게임도중에 조력자가 튀어나와 플레이어들을 보좌하거나 게임판 쟁탈전을 펼치는등 비슷한 부분도 있다.

2 줄거리

우주로 날아간 두 형제… 다시 게임이 시작됐다!!

늘 티격태격하는 대니와 월터 형제는 아빠(팀로빈스)가 출근한 사이 지하실에서 오래된 보드게임 자투라를 발견한다. 성질 더러운 누나 리사가 잠든 사이 몰래 게임을 시작하는 두 형제… 하지만 게임판의 레버를 당기자마자 집은 우박처럼 쏟아져내리는 유성 때문에 만신창이가 되고, 간신히 유성을 피한 대니와 월터가 밖으로 도망치려 문을 여는 순간 눈앞에는 끝없이 광활한 우주가 펼쳐져 있었다…

한순간에 우주로 날아간 두 형제는 게임을 시작한 사람이 끝낼 때까지는 영원히 게임 속 우주에 갇힌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데… 과연 대니와 월터는 자투라 카드 때문에 꽁꽁 얼어버린 리사, 영원히 우주를 방황하는 우주비행사, 미쳐버린 파괴 로봇, 그리고 공포의 외계인 조르곤의 공격, 엄청난 크기의 혜성 등 온갖 난관을 이겨내고 무사히 지구로 돌아올 수 있을까?

3 등장인물

  • 월터 버드윙 - 조쉬 허처슨

대니의 형이자 리사의 동생. 이 영화의 주인공. 부모가 이혼한 덕에 사춘기가 빨리 와서인지 어린 동생 대니에게 불만이 많고 스스로 다 컸고 여자친구도 있다며(...) 초등학교 4학년 주제에 조숙하다고 주장한다. 어린 동생인 대니를 귀찮게 생각하여 무시하고 있으며 대니가 태어나기 전까지만 해도 모든게 좋았다고 하거나 서로 질투하며 싸우는등 미숙한 구석도 있지만, 전반적으로 대니보다 침착하고 다소 상식적으로 생각하는 편이다. 그러나 계속 게임의 승패에 신경쓰거나 대니와 초딩싸움을 펼치는 꼴을 보면 역시 애는 애.. 중간에 대니가 반칙을 썼다가 억울하게 벌칙을 당하는 바람에 열이 뻗치게되지만 화해한 이후에는 대니를 지켜주겠다고 우주 비행사와의 갈등도 풀고 성숙한 모습을 보이며 성장하게 된다.

  • 대니 버드윙 - 조나 보보

대니와 리사의 동생. 아직 어리다보니 다소 어리광쟁이에 어린아이같은 면이 있지만 이를 지적받는것을 싫어한다. 참고로 글도 잘 못읽는다. 월터에게 놀아달라고 애원하는 장면이 몇번씩이나 나올 정도로 형에게 관심받고 싶어하지만 월터에게 대부분 무시당한다. 참고로 이 영화 본 관객들이 가장 많이 욕하는 안티 1인자다(...) 초반의 모습이 민폐 캐릭터에 가까운데다 겁이 많고 아직 아이이다보니 계속 게임을 거부하며 고집을 부리는데 이 게임을 시작한 장본인이 누군지를 생각하면 월터가 계속 대니 원망을 하는 것도 이유가 있다(...) 물론 대니는 형에게 그저 관심을 원하는 거 뿐인데도 월터가 대니를 자주 무시하는 것도 맞는 말이기는 한데, 문제는 영화 중반부에서 계속 이기는 월터가 얄밉단 이유로 반칙을 써버리는데 이 지점에서 관객들의 울화통이 폭발했다(...) 반칙을 써놓고도 황당한 이유를 대며 잡아떼고 우주인은 그걸 또 감싸주는데다 게임판까지 애꿎은 월터를 반칙자로 간주해서 월터가 죽을뻔 했는데도 자기 잘못이 아니라고 잡아떼버린 것.(...) 상황상 분명히 대니가 잘못한 상황인데도 월터가 다 뒤집어쓰는 연출이 계속되니 관객들도 빡칠수 밖에 없다. 그래도 나중에는 게임판을 회수하기 위해 용감하게 행동하면서 월터와도 화해한다. 담당배우의 연기가 너무 어색하다는 지적도 있고 그 와중에 월터와의 개초딩 싸움은 또 상당히 리얼하다보니 관객들의 빡침을 부른다

버드윙 형제의 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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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버드윙 남매 아버지 - 팀 로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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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버드윙 남매 어머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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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주인 - 댁스 셰파드

작중 버드윙 형제의 싸움을 말리는 역할을 한다.
월터가 황금카드를 가지고 소원을 빌려고 하자 우주인은 월터가 소원을 비는것을 말린다. 월터가 대니를 없애달라고 소원을 비는걸로 착각했기 때문.
그런데 알고보니 월터의 소원은 사인 럭비공이었고 그순간에 대니가 나타난다.
우주인은 자초지종을 설명해주는데 사실은 그도 게임의 참가자였다. 우주인 역시 동생과 게임을 하다가 동생과 사이가 점점 나빠졌고 결국 그가 황금카드를 가지게 되자 동생을 없애달라는 소원을 빌어버렸다. 결국 다음턴은 동생차례였지만 동생은 사라져서 그는 우주를 떠도는 신세가 되고 말았다는 이야기다. 이 이야기를 계기로 버드윙 형제가 화해를 하기 시작한다,

이후에 내용은 추가바람

이후 월터가 다시 황금카드를 얻자 우주인에게 자신들을 구해줘서 고맙다고 말하며 별똥별에게 우주인이 남동생을 만나게 해달라고 소원을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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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터가 소원을 빌자 누군가가 나오게 되는데...
그사람은 다름아닌 대니였다.
갑자기 나타난 대니는 진짜 대니에게 흡수된다.
모두가 어리둥절한 상황에서 우주인은 월터에게 고맙다고 하며 월터에게 흡수되며 본모습을 보여주는데...

그렇다. 그는 사실 월터 본인이였던 것이었다. 즉 우주인은 황금카드로 대니를 없애달라는 소원을 빌었던 평행세계의 월터였던 것. 때문에 대니가 트롤짓을 하는 것을 감싸주었던 것이다. 자신의 과오로 잃어버린 동생이었기 때문에.

그 뒤 이윽고 골 지점인 자투라에 도착한 형제는 이제 집에 돌아갈 수 있다고 좋아하지만 알고보니 자투라는 블랙홀이었고 자투라는 모든 것을 빨아들이기 시작한다. 형제는 살기 위해 자투라 게임판의 손잡이를 붙잡고 버티지만 힘이 달린 월터가 이윽고 블랙홀로 날아가버리고 대니는 절규하는데... 눈을 떠보니 어느새 형제는 집에 있었고 집도 멀쩡한 상태로 돌아가 있었다.
  1. 훗날 《아이언맨》 시리즈를 감독한다.
  2. 그러나 주연이었던 커스틴 던스트에 비해 크리스틴 스튜어트의 분량은 사실상 조연에 가깝다.
  3. 4인 전용인 쥬만지와 다르게 자투라 게임판은 2인 전용이다.
  4. 쥬만지의 경우 처음 몇번의 가벼운(?) 벌칙 단계에서 그만두면 되지만 (물론 사라지길 바라는 이상은 계속해야되지만 주디와 피터에게 나타난 원숭이나 모기 정도로는 대형재앙이 일어난 건 아니기 때문에 그쯤에서 그만둘 선택지도 있는 셈이다.) 이쪽은 게임 시작부터 바로 우주로 보내버리기 때문에 지구로 돌아가길 바라는 이상은 반드시 계속해야된다. 안그러면 우주미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