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술

岑述

생몰년도 미상

삼국시대 촉나라의 인물. 자는 원검(元儉).

사염도위를 지낼 때 장예와 화합하지 못하고 장예로부터 원한을 샀다고 하며, 이로 인해 제갈량이 장예에게 편지를 보내서 잠술에 대해서는 원검에게 기대를 걸고 있으니 받아들일 수 없겠냐고 했다.

제갈량이 5차 북벌을 해서 노성 전투에서 사마의를 이기고 후방을 기습한 장합을 이겼지만 수송 임무를 맡던 이엄이 장마비로 인해 식량 운반을 지속하지 못하자 사람을 보내 제갈량에게 후퇴하라고 했는데, 이엄은 보급품이 충분하지만 승상(제갈량)이 퇴각했다고 거짓 보고를 올려 제갈량을 모함했다.

잠술은 이 때 독운령이었고 이엄은 제갈량이 자신에게 책임을 물을까 두려워해서 잠술을 죽이고자 했는데, 일의 전모가 드러나면서 이엄은 백성으로 폐하고 재동으로 귀양을 보내지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