잣지아 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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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 스페이스 9의 과학 장교(Science officer). 트릴종족. 커존 댁스 대사, 에즈리 댁스와 함께 공생체를 통해 기억과 경험을 댁스 공생체(symbiont)를 공유하는 인물들이다.

커존은 시스코가 소위일 때부터 알고 지냈고, 그래서 시스코의 이름 "벤저민"을 직접 부를 정도로 교분이 깊었다. 커존은 늙어서 죽지만 잣지아에게 공생체가 이식되어 커존의 모든 기억이 잣지아에게 넘어왔으므로, 잣지아도 시스코를 그렇게 부른다.[1] 잣지아는 나중에 DS9로 전임된 워프와 결혼하지만, 이 역을 맡은 테리 퍼렐이 다른 연속극[2]으로 가기 위해 전사형식으로 시즌6 말에 빠진다.

  • 커존 댁스 (Kurzon Dax) - 잣지아에게 공생체를 물려준 전신으로서 행성연방의 대사였다. 행성연방이 클링온과의 평화협정을 맺는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 이 공생체를 공유하는 사람들은 이름 뒤에 댁스(Dax)라는 명칭을 붙인다. 여러 유력 클링온 인사와 친분이 있었고 클링온 사회에서도 명예 클링온으로 존경받는 인물이었다. 잣지아가 클링온 문화에 심취하게 된 데는 자신의 취향도 있었겠지만 커존이 클링온 문화를 긍정적으로 이해하고 즐겼던 기억을 받아들인 것이 큰 동기였다.
DS9에서는 직접 등장하는 장면은 거의 없지만, 잣지아의 회상을 통해서 과거에 벌인 활약상이 간접적으로 나온다. 잠시 트릴의 종교 의식의 일환으로 오도에게 빙의한 적이 있는데, 오도가 체인질링이었던지라 커존과 정신이 융합하여 서로의 기억과 감각을 공유하게 되었다. 커존은 몸을 자유자재로 변형시키는 자유를, 오도는 커존이 신나게 먹고 마시고 여자를 즐겼던(...) 기억을 누렸다.(DS9 S3E25 "Facets")
  1. 이 친한 관계를 오해하여 잣지아와 시스코가 연인사이라고 생각하는 DS9 근무자도 있다. 정확히 말하자면 대외적으로는 하급자이지만 사석에서는 스승인 복잡한 관계이다. 그래서인지 시스코로부터 상당한 수준의 재량권을 부여받는다.
  2. 시트콤인 베커(Becker)에 출연하기 위해 빠졌다. 그리고 대체 무슨 내용인지 기억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다. 배우 본인도 7시즌까지 가지 않은 것이 후회된다 아쉬웠다고 인터뷰에서 밝힌다. 다만 스타트렉닷컴과의 인터뷰에서는 시즌6까지 계약이 되어 있었는데, 프로덕션 측에서 재계약을 갱신하지 않아 본의 아니게 하차하게 되었다는 식으로 말한다.# 베커도 나름 이름있던 시트콤이었으나, 테리 퍼렐은 시즌4(2002)까지만 출연하고 하차. 그 이후 연예계를 완전히 은퇴했다. 여담이지만 이 배우는 미국에서 80년대 브룩 쉴즈 닮은 꼴의 장신 패션모델로 유명했다.(둘다 키가 6피트(180cm)가 넘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