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적자 더 체이서의 등장 인물로, 배우 전국환이 연기했다.
대법관 출신 변호사이다. 자신이 대권을 잡으면 총리 자리를 약속하겠다는 강동윤의 제안에 눈이 멀어 법조인으로써의 양심을 버리고 강동윤의 사건 조작에 앞장 선다. 오랜 경험과 관록으로 재판부는 물론 검사인 최정우까지 쥐락펴락하며전관예우 입맛대로 심리를 이끌어가 결국 PK 준의 무죄 판결을 끌어내는 데 성공하였다.
그러나 궁지에 몰린 강동윤이 총리 자리를 놓고 자신의 장인인 한오그룹 서동환 회장과 또다른 거래를 한 사실을 알고는 강동윤을 등지고 유태진의 신당 대변인으로 들어간다. 그러나 또 다시 서동환의 뜻에 따라 신당 대변인에서 사퇴하였다. 그 후로는 서동환의 편에서 체포된 배상무를 변호하는 등 시청자의 어그로를 단단히 끌고 있다.
강동윤, 서동환, 박민찬과 함께 시청자들의 혈압을 책임지는 인물이다. 최정우 검사의 부친과 관련된 사건에서도 흑막으로 작용하여 최정우와는 질긴 악연이다. 명대사는 최정우 검사에게 한 말인 전쟁의 북소리가 울리면 법은 침묵한다. 인생은 전쟁이야, 젊은 친구. 마지막까지 서동환 회장의 명령을 받아 신혜라를 재포섭 하는 등 끝까지 시청자들의 혈압을 올리는 역할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