張奉
생몰년도 미상
삼국시대 촉나라의 인물.
오나라에 사신으로 파견되어 손권 앞에서 감택을 조롱했으며, 감택은 장봉의 조롱에 대답하지 못했다.
설종이 촉나라의 국호의 글자인 촉에 대해 파자를 통해 조롱하는데, 견(犬)이 있으면 독(獨)이 되면서 견(犬)이 없으면 촉(蜀)이 되어 눈(目)이 옆으로 있고 몸을 구차하게(苟) 해서 벌레가 뱃속에 있다고 말하자 장봉은 오(吳)라는 글자에 대해 분석하라고 말한다. 그러자 설종이 파자를 통해 입(口)이 없으면 하늘(天)이 되고 입이 있으면 오(吳)가 되어 군주가 만방에 군림해 천도의 수도가 될 것이라고 했으며, 좌중에 있던 자들이 기뻐 웃고 장봉은 응대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