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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가 강형규가 쓰던 작품 중 하나로 대원씨아이에서 4권까지 발매 후 작가가 뒤 이야기를 별다른 사정[1]없이 연재를 끝내 사실상 완결이나 다름없는 상태다.
줄거리
수인인 지미와 구두공장 근로자인 스테파니 사이가 금지된 사랑을 해 혼혈을 임신한게 발각되고 경찰로서도 어쩔 수 없자 시장 예하 준군사조직인 장미 기사단이 출동, 단장인 제레미 커트가 혈혈단신으로 지미를 썰어버리는 데 이어 시장조차도 취임식에서 살기 좋은 장화림을 위해 고스트[2]와의 전쟁을 선포한다.
한편 영안실에 보관된 스테파니의 시신에선 혼혈이 기어나왔고 지미와의 친분 혹은 잠재력을 노린[3] 블랙홀[4]을 지배하는 제레미가 손수 훈련시킨 고스트들이 기사단 본부를 습격, 처음엔 압도적인 화력으로 기사단원을 제압하나 차츰 기사단장인 커트가 습격자들을 하나하나 처바르며 저지,[5] 이 와중에 커트는 잘 훈련된 고스트들을 상대하며 아무리 무식한 고스트라도 훈련만 잘 받으면 이토록 무섭게 변모하는데 경악하며 이에 대한 대비책을 위해 (시장이나 다른 기사단원들의 반대를 무릅쓰고) 혼혈과 습격자 중 살아남은 펭귄을 감옥에 가두곤 짬짬히 병사들과 함께 연병장 구보를 시키면서 대비책을 고심한다.
한편 혼혈을 취하는 대가로 보노 실장의 사주를 받은 원숭이 고스트 3인조가 기사단 행렬에 수류탄을 던지며 깽판을 치나 이 역시도 커트 단장이 차로 들이받으면서 난입하자 상황 종료. 이후 커트는 훈련 강화와 함께 고스트를 상대하기 적합한 무기를 공장에게 주문을 넣고, 제레미 역시 수하 고스트인 모리슨을 통해 이 사실을 알게되고 설상가상으로 블랙홀에 유입된 하류층 인간인 페티가 떠돌이 고스트에게 강간당해 혼혈을 임신하자 분노한 남편 에릭이 혼혈이 있는 자궁을 칼로 찔러 죽여버리자, 제레미는 에릭의 머리를 짜부라트리며 직접 정예화된 수하 고스트들과 함께 기사단 본부를 재차 습격, 혼혈을 손에 넣어 빠져나가려는 찰나 밑에서 싸우다 내던져진 커트와 충돌, 혼혈이 그를 아빠라 부르자 제레미는 그를 아빠라고 부르지 마라며 경멸스런 표정을 지으며 37년전 이야기로 장면이 전환된다. 여기에선 아비에게 버림받은 인간 시드가 자신을 거둬들인 서커스단의 단장을 죽이고 승승장구하며 상류와 접촉해 시장에 이르기까지의 전개가 펼쳐지나 이 시점에서 연재가 사실상 끝나버렸기에 다소 어중간한 결말이다.- ↑ 예를 들면 작품 자체가 인기가 없어 급결말 혹은 작가가 다른 데에 신경 쓸 정도로 애정이 떨어졌다든지.
- ↑ 만화를 읽다보면 알겠지만 수인족을 칭하는 단어다. 인간에 비해 수명은 짧지만 (일부 개체를 제외하면) 강인한 신체 능력을 가졌다. 또한 3권 시작 장면은 이들은 본디 이곳에 터를 잡고 살아가던 원주민이었으나 커트의 아버지자 전임 기사단장인 코넬이 도시 건립을 위해 기사단을 이끌고 홀로코스트를 벌임으로서 작중 등장하는 고스트들이 왜 인간, 특히 상류층을 미워하는지를 설명하고 있다.
- ↑ 실제로 작중에선 유아임에도 고스트 이상의 체력과 맷집을 자랑하는데다 멘탈갑인지라 커트가 툭하면 축구공마냥 걷어차도 아무렇지도 않게 여긴다.
- ↑ 하층민 집단인 하류라고도 부른다.
- ↑ 개중엔 나이프 마스터 물개 수인도 있었고 혼혈을 거의 손에 넣으려는 찰나 혼혈이 유리를 깨 유리 조각과 함께 떨어지다 유리의 절단면에 상하로 동강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