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개요
캐나다의 게임회사 Sir-Tech에서 1995년에 개발한 재기드 얼라이언스로 시작되는 전술 시뮬레이션 RPG 게임이다. 1편과 2편은 매니악하고 복잡한 시스템, 미칠 듯한 난이도의 장벽에도 불구하고 항상 그 장르의 개척자이면서 동시에 명작에 반열에 들었었다. 근작인 재기드 얼라이언스: 백 인 액션의 경우에는 아쉽게도 명작의 반열에는 들지 못하였지만.
2 시리즈 소개
2.1 재기드 얼라이언스
1995년 발매. 매니악한 현실적 총기묘사와 복잡한 시스템을 가진 게임임에도 상당한 인기를 끌었으며, 후속작인 재기드 얼라이언스 2편이 나왔다.
파일:Attachment/재기드 얼라이언스 시리즈/ja.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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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의 섬인 메타비라(Metavira)에서 악당 루카스 산티노(Lucas Santino)를 물리치고 섬을 되찾는 것을 목적이다. 플레이어는 고용된 용병 대장이며, 다른 용병을 고용한 뒤 전투를 치뤄 나가야 한다. 전략모드에서는 섬의 각 구역별로 탐색할 수 있으며, 마을을 점령하여 용병을 관리하고 자원인 '돈'을 벌기 위한 공장 운영 등을 하며, 전투시에는 전술모드를 통해 적과 전투를 하게 되었다.
당시로써는 상당히 세밀한 전술적인 시스템과 수많은 아이템의 조합, 현실적인 무기와 용병이라는 밀리터리적인 분위기로 많은 호평을 받았던 게임. 또한 각기 다른 개성을 지닌 수 많은 용병을 보는 재미가 있었다.
당시 인기있던 X-COM 시리즈에서 많은 영향을 받은 것으로 추측된다.
2.1.1 재기드 얼라이언스: 데들리 게임즈
1편의 그래픽을 그대로 사용한 스탠드얼론 확장팩. 1편에서는 전략적으로 섬을 점령해나가는 자유도가 있었지만 여기서는 단순하게 정해진 미션을 순서대로 수행해나간다. 그래도 용병을 남겨둬서 치료를 한다던가 장비를 수리시킨다던가 정도의 요소는 남아 있다. 맵에디터와 멀티플레이 등의 도입으로 꽤 충실한 확장팩으로 평가를 받았다.
화려한 성우진이 음성만 더빙해서 정식발매하였다. 멀티플레이를 하기위해선 나의 PC와 상대방의 PC 모두 게임CD를 가지고 있어야 했는데 멀티플레이를 권장하기 위한 제작사의 배려인지 동일한 내용의 CD를 하나 더 넣어 2CD형태로 제작되었다. 인터넷이 활성화된 시대도 아니였고 PC두대를 직접 연결하거나 모뎀으로 전화걸어서 게임을 하는 열정적인 게이머도 그다지 없던 상황이라 대부분 친구 선물용으로 활용되었다.
2.2 재기드 얼라이언스 2
이번에는 가상의 섬 아룰코에서 쫓겨난 왕 엔리코 치발도리의 사주를 받아 디드라나 여왕을 쳐죽이고 섬을 되찾는 것이 목적인 게임이다. 동시에 시리즈가 이 정도의 유명세를 타게 한 게임이기도 하다. 자세한 것은 해당 항목 참조.
2.2.1 재기드 얼라이언스 2: 언피니시드 비즈니스
재기드 얼라이언스 2의 독립 실행형 확장팩이다. 일직선 진행이라는 점과 확장팩답지 않게 꽤 스토리가 짧은 점이 문제기는 했지만, 시간 제한이 있는 턴 시스템은 획기적이었다.[1]
2.2.2 재기드 얼라이언스 2: 와일드파이어
쉽게 CAVE어로 얘기를 하자면 재기드 얼라이언스 2 데스 레이블 정도 되는 물건 되시겠다. Zuxxez라는 독일 게임 회사가 제작하였으며, 원작 재기드 얼라이언스 2의 난이도를 토나오게 어렵게 바꿔 놓고, 시대의 추세에 맞춰서 1024x768이라는 고해상도를 지원하게 만든 게임이다.[2] 만든 당시에는 꽤 좋은 물건이었을지 모르겠지만 게임회사도 아니고 유저들이 만든 "1.13 비공식 패치"라는 확장팩급의 물건이 나오고 나서는 그대로 사장된 물건.
2.2.3 재기드 얼라이언스: 백 인 액션
2012년 2월 10일에 스팀 기준으로 발매되었다. 가격은 39.99달러. 세미 리얼타임 방식으로 2편을 리메이크한 것인데 용병들의 개성이 없어지고 인터페이스가 불편해져 혹평을 받는 중. 자세한 사항은 해당 항목 참조.
2.2.3.1 재기드 얼라이언스: 크로스파이어
흑인액션의 스탠드 얼론확장팩. 맵이 추가되는 등 여러가지가 추가되었으나..
본편이 망했다.
2.3 재기드 얼라이언스 온라인
재기드 얼라이언스 시리즈에 기반을 둔 MMORPG. 2013년 6월 6일에 스팀에 출시되었다.
백인액션과는 다르게 원작을 잘 재현한 편이라고
...라고는 하지만 2014년 8월 기준으로 Steam 커뮤니티의 평가는 백 인 액션만도 못하다.
부분유료화 게임에서 많이 발생하는 유/무료 컨텐츠간의 갭을 극복하지 못한듯.
2.4 재기드 얼라이언스: 플래시백
덴마크의 전략 게임 개발사 풀 컨트롤이 개발하는 프리퀄. 2014 년 중순 스팀 얼리 억세스를 통해 공개되었으며, 10 월 22 일경 출시되었다. 개발 당시 밝힌 바로는 턴제 전투로 돌아왔으며, 과거의 용병들이 재등장하는 등 JA2 의 정신적 계승작을 자처하고 있었다.
2014 년 실제 출시된 직후의 스팀 포럼의 중평은 미묘하다. 비난하는 측은 시대의 흐름을 따라 전체적으로 캐주얼해진 게임 플레이, 어설픈 3D 와 택티컬 맵에서의 2 층 개념의 삭제, 미묘한 부분에서 불편한 UI 와 조작 (촌스러운 폰트, 섹터 인벤토리의 부재, 섹터 내부의 전술 전투와 전략 맵의 시간 흐름에 통합성이 부족함) 을 지적한다. 또한 기대했던 성우 연기와 맛깔나는 다이얼로그는 JA2 와 비교하기에도 부끄러운 수준에 불과하다. 그리고 포트레이트에서 용병의 입이 움직이지 않는 등 (...) 게임성 외적으로도 JA2 의 그림자에서 벗어날 수가 없다는 불만사항이 제기되고 있어 추억팔이, Another JA2 failed wannabe 라는 비난을 면치 못하고 있다.
옹호하는 측은 JA2 이후로 유사한 게임조차 찾기 힘들었던 가운데 가뭄의 단비처럼 출시된 것 자체로 감지덕지라는 의견이며, 가장 중요한 전투에서 JA2 와 유사하면서도 적절하게 신요소를 버무렸다는 점을 (Firaxis games 에서 X-COM 리런치 이후로 택티컬 컴뱃 게임에서 숱하게 따라하는 반엄폐 / 엄폐 시스템을 차용했다) 든다. 또한 코어팬들이 중요하다고 주장하지만 실제로는 번거롭고 어려운 요소들을 쳐내어 게임 플레이가 쾌적하다는 의견이 많다.
시스템적으로는 AP 를 소비하는 턴제 전투로 돌아왔으며, AP 소비량과 전투의 흐름 자체는 JA2 와 유사하다. 사격당해 부상을 입으면 조준이 떨어지고, 출혈상태가 되면 지속적으로 HP 가 감소하며 전투에서 나가 휴식을 취하지 않으면 HP 가 회복되지 않는 요소는 구작과 같으나 의료 가방이 없어도 섹터에서 쉬는 것만으로도 간편히 체력이 차오르는 등, 전체적으로 백 인 액션과 구작 간의 절충이 눈에 띈다. 참고로 용병 주제에 첫 투입시 딸랑 권총 한 정 들고 등장하는 쓸데없는 부분까지 구작과 비슷하며, 등장 총기는 라이센스 문제인지 가상 총기들이다. Garand 를 Dagrand 라고 쓰는 등 파멸적인 센스에 웃음을 참을 수 없다 (...).
아무래도 지나치게 훌륭했던 JA2 의 위광에 가릴 수 밖에 없는 입장이나, 스팀 워크샵이 열려있으며 메인 메뉴에 대놓고 Modding 항목이 존재하는 등 향후 확장을 기대해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출시 단 하루만에 Bear's pit 에서 총기 관련 모드가 등장하였다.
3 관련 작품
- 사일런트 스톰 시리즈가 게임성이 비슷한 편이다. 물리엔진, 맵의 3D화, 레벨업에 따른 스킬 선택 등 많은 부분에서 발전했다. 다만, 전략, 경영적 요소는 오히려 줄어들었으며 용병들의 실감나는 연기 같은 게 없어진 건 조금 아쉬운 부분.
- 재기드 얼라이언스 3의 제작소식이 간혹 들려왔으나 판권문제가 엉키면서 3의 제작은 취소되었다. 그 대신 그걸 만들던 회사에서 개발하던 JA2 리메이크의 코드를 고쳐 Hired Guns: Jagged Edge 라는 작품을 냈다. 리뷰어들의 평이 좋진 않지만 시간죽이기용 게임으론 꽤나 할만하다.
- Brigade E5 : New Jagged Union 라는 작품이 있는데 이것 역시 리뷰어들한테 꽤나 혹평을 받았다. 그냥 시간 죽이기용.
- 7.62 High Calibre라는 위 작품의 후속작이 존재하는데 이쪽은 평이 전작에 비해서는 꽤 좋은 편이다. 단 꽤나 버그덩어리이기 때문인지 10월에 MOD였던 Hard Life가 정식으로 포함되었다.
- ↑ 아마 이 세팅에서 인터럽트 때문에 빡친 사람이 상당히 많을 것이다.
- ↑ 그러나 해상도만 늘렸을 뿐 캐릭터 도트 같은걸 새로 찍지는 않아서 게임 화면을 보기 매우 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