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드라나 라이트먼

재기드 얼라이언스 2의 등장인물.

"Elliot, You Idiot!"

-명대사이자 말버릇이자, 심지어는 유언이다!

Deidranna Reitman, "Queen Deidranna." 하라구로 마이페이스 유부녀이다! 초 레어 타입!

설명이 필요없는 악녀 폭군. 엘리엇과의 컷신에서 보면 그 잔인함이 그대로 드러난다. 국민들이 돌아서자 괴물들을 풀어놓으라고 하지를 않나, 돌아선 마을을 수복하면 바로 주민들을 학살하라고 하지를 않나….

헝가리 출신의 공주로, 엔리코 치발도리와는 일종의 정략 결혼을 했다. 선거 전까진 공주님처럼 얌전하게 굴며 남편이 왕위를 차지하도록 도왔지만, 남편이 왕이 되자마자 왕이 되려고 아버지를 죽였다며 내쫓고 숙청을 시작한다. 그리고 금광에서 캔 돈을 독차지하여 자기와 주변 친지들은 호의호식하고 나머지 국민들의 생활을 황폐화했다. 무리해서 군사 독재를 하는 바람에 관광업으로 먹고 살던 아룰코는 관광객이 다 끊긴지가 10년이 넘었고, 국민들은 거의 다 굶어 죽어가는 지경이다.

자기합리화나 현실 부정이 마이페이스 수준을 넘어서 아Q 수준. 심복인 엘리엇과는 다른 의미로 멍청하다. 지하 벙커의 패닉 룸에 몰아넣었을때의 대사들은 정말 눈물난다.

  • "어떻게 여기까지 내려왔지? 어서 사라져!"
  • "국민들도 언젠간 날 이해할거야."
  • "(고용 시도시) 내가? 난 누구도 섬기지 않아, 너희들이 날 섬겨야지!"

악녀중의 악녀지만 한가지 칭찬할 점이 있는데, 병사들의 개인 장비에는 돈을 안 아낀다는 것이다. 후반에 가면 만나는 여왕군 엘리트는 하나같이 로켓 라이플이나 고성능 자동 소총, 고성능 방탄복으로 몸을 두르기 때문에 시간을 너무 끌면 여왕군이 엘리트로 들어차서 게임 진행이 거의 불가능해질 정도가 된다. 1.13 모드를 깔면 미군 특수부대보다 호화찬란한 장비를 지급해주는데, HK416같은 최신형 소총에 광학 장비와 악세서리를 듬뿍 발라주고, PKM 사수에게 저격 소총용 매치탄인 7N1 탄을 탄통째 지급하고, OICW, XM8, WA2000, 메탈스톰 PDW와 같이 구할 방법이 없는 무기를 들고 나온다. 금광에서 캔 돈으로 전부 무기 사는 데 쓴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다. 물론 이 장비는 괴물같은 플레이어 용병이 전부 꿀꺽한다. 시간과 예산을 넉넉하게 주니까 그걸 다 떨구고 와! 찰싹 찰싹 사실 어느 정도 현실성도 있는 게 가난한 나라의 독재자들은 돈이 없어서 전투기 같은 건 못 사니까 친위부대의 개인장구류는 최신형으로 빵빵하게 갖춰주는 경우가 종종 있다.[1] 물론 그럴 돈이 다 어디서 나는지를 생각해 보면 딱히 칭찬할 바도 못 되지만.

본인도 자동 로켓 라이플과 강화 스펙트라 아머 풀셋을 입고 있으며, 전투 수치도 상당히 높다.(사격실력이 90대다!)
하지만마이크 처럼 한낱 인간인지라 잘하면 두들겨패 죽일 수도 있다.

참고로 패닉 룸 앞 통로에는 지뢰가 잔뜩 매설되어 있다(콘크리트 바닥에 묻다니 용하다). 들어가려고 애쓰지 말고, 창살 너머로 LAW나 RPG를 쏴 주자. 그럼 바로 2부 끝!

여담으로, 이 항목의 원래 이름은 "디드리아나 여왕"이었다. 분명 디드라나(Deidranna) 여왕인데 어째서 디드리아나 여왕이라고 표기되어 있었는고 하니, 아이라 스미스 등의 일부 발음 안 좋은 인물이 이런 식으로 이상한 발음을 하기 때문이었다. 근데 아이라는 태생이 미국인이라 제일 발음이 좋아야 하지 않나? 대다수의 나머지 인물, 특히 아룰코 태생은 디드라나라고 제대로 발음한다.
  1. 전투기 한대가 100억원이면 F-5에 준하는 엄청난 싸구려 전투기겠지만, 그 전투기 한 대 값이면 친위부대 1000여명에게 1인당 천만원씩 줘서 무장을 빵빵하게 맞추고도 남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