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 다니엘스


Jack Danie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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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칸 위스키 브랜드의 하나

1866년 미국 테네시주의 린치버그에 재스퍼 뉴튼 잭 다니엘(Jasper Newton Jack Daniel)이 설립한 양조장에서 처음 탄생했다. 잭 다니엘은 7살의 나이에 가족을 떠나 루터교 목사인 댄 콜(Dan Call)과 함께 살게 되었는데, 댄 콜은 위스키 증류소를 소유하고 있었고 그로부터 위스키 제조법을 배운 뒤 1863년에 댄 콜의 증류소를 인수했다.

일반적인 버번 위스키와 제조방법에 차이가 있음에도 아메리칸 위스키라는 점 때문에 버번 위스키로 불리는 경우가 있다. 그 차이점은, 잭 다니엘의 경우 증류한 주정을 오크통에 숙성시키기 전에, 사탕단풍나무 으로 채운 3미터 길이의 필터를 통과시키는 목탄숙성법(챠콜 멜로윙) 여과과정을 거친다는 데 있다. 이 과정에서 단풍나무 특유의 향이 배어 잭 다니엘스 특유의 원숙한 풍미를 가지게 되는 것이다. 또한 위스키 제조에는 린치버그에 있는 동굴속의 물을 사용하는데 그 물에는 철분이 함유되어 있지 않고 일정한 온도(약 13도C)를 유지하고 있어 양질의 위스키를 제조하기 위한 최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일반적으로 숙성 연도가 스카치보다 짧기 때문에 아무래도 목넘김이 비교적 거칠다. 때문에 국내에서는 주로 잭콕이라는 칵테일의 형태로 주로 소비되며, 실제 미국에서도 콜라 등의 음료수와 함께 마시는 게 일반적이다.

스탠다드형으로 잭 다니엘 올드 No.7, 고급형으로는 젠틀맨 잭, 싱글 배럴, 실버 셀렉트가 있다. 젠틀맨 잭은 독특한 단맛과 부드러움, 과일향을 지니고 있으며, 싱글 배럴은 증류사가 엄선한 단 하나의 배럴에서 숙성된 원액으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바닐라 맛과 잘 구어진 오크 및 캐라멜 향이 난다고 한다. 실버 셀렉트는 싱글 배럴 중 가장 고급으로 초콜릿, 오렌지 향이 풍부하면서도 강렬한 알코올 감이 매력적인 제품이다.

젠틀맨 잭의 경우 국내에 정식 수입이 되지 않아 제주면세점에서만 구입할 수 있었지만, 수입사에서 수입을 시작하여 2013년 기준 할인마트에서도 종종 볼 수 있다. 이들 고급형은 스탠다드와 달리 스트레이트온더락으로 마시는 것이 더 풍미가 살아난다고 한다.

에픽밀타임을 진행할 때 빠질 수 없는 위스키이며, 항상 이 위스키로 한 잔 찰지게 걸치고 시작한다

가운데 적혀 있는 Old No.7이라는 문구 때문에 흔히 7년 숙성이라고 생각하지만 실제로 무슨 의미인지는 아무도 모른다고 한다.[1] 추측에 의하면 잭 다니엘에게 여자 친구가 7명 있었다, 그가 자기 이름의 J를 7자처럼 보이게 썼다, 행운의 숫자이기 때문에 7을 선택했다고도 한다 등등. 창업자 잭 다니엘만이 문구의 진짜 의미를 알고 있다. 그가 죽은 현재는 심지어 잭 다니엘스 증류소조차도 문구의 의미를 알지 못한다고 한다.

영문 위키피디아에 따르면 테네시에 있는 증류소 중에서 7번째로 승인을 받았기 때문에 계속 사용중이라고 한다.[2]

잭 다니엘을 넣어 만든 잭 다니엘스 소스도 있다. 달달해서 고기 요리에 잘 어울리는 편.

2012년 공개된 퍼니셔 팬메이드 단편 영화에서는 퍼니셔가 악행을 일삼는 양아치들을 이걸로 후려쳐서 때려 잡는다(!).[3]
  1. 숙성 자체는 Old No.7 기준 3-4년 정도
  2. NGC의 '메가팩토리'의 출연자도 이 설을 소개하고 있다.
  3. 무려 5명을 후려쳐서 잡는다. 마지막은 양아치 우두머리에게 던진 후, 빈틈을 타서 팔다리를 분질러 버리고, 병 안의 내용물을 끼얹고는 바닥에 지포라이터를 놓고 가버린다. 이후 이 라이터는 극 초반 그에게 험한 꼴을 당했던 처녀의 손에 들려지고, 그 이후는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