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번 위스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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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메리칸 위스키의 일종



아메리칸 위스키의 한 종류이다. 흔히 줄여서 버번 또는 버본이라고도 부른다. 이름의 유래는 켄터키주에 있는 버번 카운티[1]라는 동네에서 왔다. 이 동네에서 생산된 옥수수를 팔 방법이 마땅치 않아 위스키를 만들어서 팔았던 데서 유래한다고. 그런데 재미있게도 버번 카운티는 조례로 금주법을 시행하고 있어 술을 제조할 수 없는 동네가 되었고 같은 주의 넬슨 카운티가 버번 제조의 중심지가 되었다고 한다.

일반적으로 위스키(아이리시, 스카치)는 보리호밀 등으로 만들지만, 버번 위스키는 옥수수가 51% 이상 들어간 원액을 사용하고, 안쪽을 불에 태운 오크통을 이용해서 숙성한다.

재료에 따른 구분이기는 하지만, 미국 이외의 국가에서는 버번 위스키를 만들지 않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버번 위스키 = 아메리칸 위스키라고 해도 어느 정도는 맞는 말이다. 정확히는 아메리칸 위스키 중에서도 원료는 옥수수를 51%이상, 연속식 증류기로 알코올 농도 40~50%까지 증류하여 내부를 그을린 새 화이트 오크통에 2년 이상 숙성한 제품만을 버번 위스키라고 부를 수 있기 때문에 켄터키 주가 아닌 인디애나 주라든지 다른 곳에서도 같은 공법으로 만들면 버번이라는 이름을 붙이는 것 자체는 상관없다. 대표적으로 Old Quaker 등의 브랜드가 있다.

"스트레이트 버번" Straight Bourbon이라고 표기하기 위해서는 엄격한 규정을 따라야 한다. 증류를 거친 증류액 또한 알코올 80%를 넘어서는 안되며, 오크통에 들어갈 때는 62.5%를 넘어서는 안되며, 최소 2년 이상 숙성기간을 거쳐야 하며, 최종 제품은 알콜 40%를 넘어야 한다. 또한 도수를 일정화하기 위해 첨가되는 물은 제외하고 다른 어떤 첨가물도 들어갈 수 없다. 사실 국내에서 구할 수 있는 버번은 거의 스트레이트 버번이다. 가장 저렴하게 구할 수 있는 짐 빔 화이트 라벨도 스트레이트 버번이니...

여러 매체를 통해 알려졌듯이 프루프라는 미국의 독자적 주류 도수 단위를 사용한 최초의 양주가 버번 위스키이다. 또한 프루프 100(50도)이상의 독한 버번일수록 상급 품질로 인기를 누렸다. 사실 배럴에서 숙성하는 도수가 일반적인 제품의 도수인 40도보다 높은 50도 후반 ~ 70도까지도 되었으므로 독한 버번일수록 희석이 덜 된 것이라는 말이기 때문이다.

숙성년수가 낮은 버번의 경우 맛이 굉장히 스파이시하다. 원료로 쓰는 호밀 때문. 그래서 다른 음료 (콜라 등)를 섞어 마시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버번 위스키는 대체적으로 몰트를 주 원료로 하는 스카치 위스키에 비해서 단 맛이 강하게 느껴진다. 하지만 최근에는 그것만으로는 부족했는지 꿀을 첨가한 제품들이 늘어나는 추세다.

하지만 어느 정도 숙성년수가 된 고급 버번들은 스트레이트로 마시는 것이 보통이며 짐빔도 블랙 라벨 이상급은 스트레이트로 마시는 것이 기본이다. 클래식 칵테일에 속하는 맨해튼 등도 스트레이트급 버번으로 만들어야 더 맛있다. 사실 어느 정도의 알콜향만 감안하면 짐빔 화이트도 스트레이트로 마시기에 나쁘진 않다.

시가와 함께 대표적인 하드보일드아이템 중 하나로, 특히 금주령시대에 마피아들이 이걸 엄청 만들어 내서 유명해졌다.

싱글몰트 위스키들 가운데는 이 버번을 담았던 통에 위스키를 숙성시키는 종류가 많은 편이다. 버번 캐스크, 아메리칸 캐스크라고 불리는 것들이 대부분이며 특징으로는 진한 바닐라향이 난다는 것.

1.1 주요 제품 목록

  • Brown-Forman 계열
    • 헤븐힐 : 전통적인 가족운영방식으로 운영되는 버번 위스키 업체. 헤븐힐(40%) 한종류만 나오며 옛스러운 맛이 특징이다.
      • 다니엘 스튜어트 : 별개의 브랜드였으나 헤븐힐에 인수된 후 증류원액을 헤븐힐 증류소 제품을 사용하나 제법이 다르기 때문에 맛이 좀더 진하다.
      • 일라이저 크렉 : 헤븐힐 증류소에서 나온 증류액을 12년이상 숙성시킨 제품
      • 에반 윌리엄스 : 5-7년 숙성 제품. 2013년 기준 미국 판매량 2위 제품이다.(1위는 당연히도 짐빔) 스탠다드한 맛으로 평가받는다.
      • I. W. 하퍼 : 독일계 Isaac Wolfe Bernheim라는 사람이 만들어낸 버번. 본인의 이름에서 따온 I.W.에 당대 최고의 경주마 중 하나의 이름인 Harper를 붙였다고 한다. 12년이상 숙성하며 진하고 강한 맛이 특징이다. 독특한 향수병같은 병으로도 유명하다.
    • 우드포드 리저브 : 켄터키 우드포드 카운티에서 생산되는 프리미엄급 위스키. 프리미엄급 위스키 중 대명사격인 제품이다. 매우 부드러우면서 고급스러운 맛으로 초심자에게도 스트레이트로 권할만 하다.
    • 얼리 타임스
  • Diageo 계열
    • 불릿(Bulleit) : 디아지오 소속의 버번 제조사로서 다른 업체에 비해 호밀을 많이 사용하며 부드러운 바디감으로 유명하다.
  • Sazerac 계열 : Albert Blanton이 설립한 Buffalo Trace Distillery에서 시작되었다. 동명의 칵테일도 있다.
    • Buffalo Trace : 가장 전통적인 버번으로 손꼽힌다. 매우 부드러운 바디감을 가지고 있어 올드 패션드같은 클래식 칵테일에 최적이라는 평.
    • 블랑톤 (Blanton's): 독특한 둥근 병에 말 모양의 피규어가 붙어있는 코르크마개가 특징이다. 부드러우면서도 진한 버번의 느낌을 갖고있는 버번.
  • 와일드 터키
  • 노아스 밀 : 샴페인병처럼 길쭉한 병이 특징인 프리미엄급 소량생산 버번이다. 최고의 버번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 포 로지즈
  • 이글 레어
  • 엔젤스 엔비 : 독특하게도 버번 통에 숙성한 원액을 포트와인 캐스크에 피니시한 제품. 바디감이 매우 스무스하고 단맛이 강조되어있다.
  • 1792

2 메트로 2033의 등장인물

부르봉 항목으로.

3 명탐정 코난에 등장하는 검은 조직의 일원

버번(명탐정 코난) 항목 참고.
  1. 이 버번을 스펠링으로 표기하면 Bourbon이 되는데 이건 프랑스 왕조인 부르봉 왕가의 이름에서 유래했다. 미국 독립 당시 프랑스에서 도와줬던 사실을 기념하기 위해서 지은 이름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