쟈팔

파이어 엠블렘 열화의 검의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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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살조직 검은 어금니의 일원. 조직 내에서도 최상급의 실력을 지닌 "사아(四牙)" 중 한 명이다. 사신이라 불리며 조직 내에서 최고의 암살자로 꼽히는 인물. 갓난아기일 때 전장에 버려져 있는 것을 네르갈이 주워서, 그 이후 암살자로서 키워졌으며 지금에 이르게 된다. 지금까지 감정없이 수많은 암살임무에 성공해 왔으나, 천성이 밝고 순수한 니노와 만나며 조금씩 감정을 되찾아가게 되고 결국 제필 왕자 암살에 실패한 니노를 처분해야 하는 지경에 이르게 되자 조직을 배반, 자신이 미끼가 되는 대신 니노를 도망치게 돕는다. 쟈팔 자신은 죽을 각오를 하고 있었으나 그 때 마침 제필 왕자 암살을 막기 위해 달려온 엘리우드에 의해 구원을 받고 그대로 니노와 함께 아군에 참가한다.

같은 검은 어금니의 일원이었던 라갈트조차도 그가 배반할 줄은 상상도 못했을 정도로 네르갈의 오른팔과도 같았던 인물이었으며 그의 밑에서 온갖 잡일을 다 맡아서 하고 있었기에 그의 이탈은 네르갈로서도 타격이 컸을 듯. 잠입해있던 레이라를 직접 죽인 것도 그였기에 마슈와는 험악한 관계에 있다.

정황상 니노와 결혼해서 봉인의 검에 등장하는 루우와 레이의 아버지가 된 듯. 하지만 어새신으로서의 과거 때문에 당연히 행복하게 살 수는 없었다. 결국 가족의 몸을 걱정해서 홀로 자취를 감추었으며 니노도 그를 찾아서 떠나지만 그 이후의 소식은 아무도 알 수 없었다고 한다.

게임 내에서는 열화의 검의 추가직업인 어새신으로 등장하는데, 이름에 걸맞게 매우 강력하다. 상급직 13레벨이라 성장의 여지는 거의 없지만 이미 능력치는 완성이 된 상태이며 도적계열의 직업 치고는 수비와 마방도 높은 편. 낮은 HP와 어새신의 힘 상한치가 20에 불과한 것, 그리고 속성상 지원효과가 방어적 일색이라는것이 상당히 아쉽지만 즉시전력감으로서는 충분한 수준. 동료가 되는 스테이지에서는 홀로 적 한가운데 둘러싸인 채로 등장하는데, 킬소드를 들고 무쌍을 펼쳐서 그의 강함을 실감하게 해 준다.

다만 HP가 낮고 창계열 상대로는 회피율이 떨어지므로 너무 내버려두면 위험하니 그를 구출할 때는 적극적으로 행동해야한다. 또한 하드모드에서는 적 도끼전사들의 장비가 소드 버스터로 바뀌어서 쟈팔을 살리기 위해서는 엄청난 리셋을 감수해야하며, 엘리우드편이라면 울즈라가 쟈팔 바로 근처에 배치되기에 필연적으로 쟈팔에게 썬더스톰을 떨어트리므로 플레이어를 좀 빡치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