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주받은 자들의 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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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 of the Damned

목차

개요

워크래프트 시리즈에 등장하는 스컬지 산하 사이비 종교집단. 리치왕으로 섬기며 켈투자드교주로 모신다.

저주받은 자들의 교단은 영생과 평등이념을 전파하여 로데론의 하층민들을 신도로 끌어들임으로써 로데론 붕괴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이들의 활동으로 인해 로데론은 내부부터 썩어들어가기 시작했다.

3차 대전쟁 동안 이들은 역병을 로데론 전역으로 열심히 퍼날라 언데드 군단을 불려나갔다. 동/서부 역병지대에 있는 가마솥들이 그 증거.[1] 이후 저주받은 자들의 교단은 스컬지의 핵심 전력으로 활동한다.

스컬지의 실무를 담당하므로 스컬지가 존재하는 곳이라면 어디든 분포한다. 살아있는 스컬지 일원은 사실상 전원 저주받은 교단 소속이라 봐도 과언이 아니다. 실력이 특출난 자들은 죽은 뒤에도 상급 언데드나 리치로 일어나 리치왕에게 봉사한다.

그러나 낙스라마스가 함락되고 켈투자드가 죽은 이후로는 영역이 축소되어 얼음왕관처럼 스컬지의 힘이 강한 곳에서나 활동하게 되었다. 2대 교주인 여교주 데스위스퍼와 2대 리치 왕 아서스 메네실까지 쓰러진 이후 교단의 규모는 간신히 명맥이나 잇는 정도로 축소됐다. 스칼로맨스의 교장 암흑스승 간들링이 마지막 교주라고 봐도 무방하며, 간들링도 죽었으니 이젠.... 망했어요

황혼의 망치단과 비슷한 목적과 성향을 띤 사이비 종교집단이라고 할 수 있지만, 선동하는 계층이 다르다. 저주받은 자들의 교단은 죽으나마나 별다를 게 없어서 사후엔 더 좋은 일이 있을 거라 약속하며 사람들을 선동하므로 주로 하층민을 흡수하는 형태지만, 황혼의 망치단은 일단 대격변이 일어나 세상이 아작난다는 것을 전제삼은 후 '우리를 따르면 고대 신의 은총으로 너는 살게 해준다'는 모토를 내세워 교단과 정반대로 죽기 싫은 사람들을 끌어들여 조직원으로 만드는 형태다. 하부조직을 썩히는 은밀성은 저주받은 자의 교단 쪽이, 주요인사를 포섭해 큰 정변을 일으키는 쪽으로는 황혼의 망치단 쪽이 더 강하다는 이야기. 실제 게임 내에서 묘사되는 활동도 그런 식이다.

워크래프트3에서는 이 종교의 평신도가 애콜라이트로 등장한다.[2]
  1. 워크래프트 3의 하스글렌 방어 캠페인에서 교단이 감염시키고 다니는 농장들이 서부 역병지대에 있는 그 농장들이다. 아서스가 지켜냈기 때문에 하스글렌만 멀쩡했던 것이다.
  2. 애콜라이트의 대사는 하스스톤 사제직업카드 어둠의 이교도 대사와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