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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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게임 워크래프트 시리즈에 등장하는 존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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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waq maq oou. ywaq maq ssaggh. Ywaq ma shg'fhn.

그들은 죽지 않는다. 그들은 살지 않는다. 그들은 생명의 순환을 벗어난 존재다.


사자 볼라즈

Old Gods. 자신들의 언어로는 샤스야르(Shath'yar)라고도 한다.[1] 불타는 군단과 함께 워크래프트 시리즈의 양대 악의 축공허에서 온 생명체. 워크래프트 세계관에서 몇 안 되는 원래부터 나쁜 놈들. 첫 등장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오리지널이다.

사실 워크래프트 3 메뉴얼에 처음 등장하긴 하는데, 여기서는 텍스트 한 줄로 끝난다. 그나마도 굉장히 애매모호한 내용이기 때문에 실질적인 등장은 WoW 오리지널에나 가서야 볼 수 있다. 다만 프로즌 쓰론 언데드 캠페인에서 얼굴없는 자들이나 잊힌 자와 같은 고대 신 진영이 대략적으로 등장하기에 대충 그때부터 속편에서 악역으로 등장할 계획이 있었던 것 같다. 그리고 과연 워3 이후 WoW에서 주요 악역으로 등장하기 시작했다.

러브크래프트크툴루 신화의 패러디격인 존재로, 고대 신(Old Gods)이란 명칭부터가 그레이트 올드 원(Great Old Ones)과 아우터 갓(Outer Gods)의 패러디인데다, 당연히 그 구성원들의 이름도 이들의 이름을 살짝 바꾼 것이다.

생김새도 그레이트 올드 원들과 함께 괴수영화 하나 찍어도 좋을 정도. 기괴한 본체에 수많은 눈이 달렸다든지, 수많은 입이 달렸다든지, 흉측한 머리가 일곱 달렸다든지 하는 게 컨셉인 듯하다. 돋아나는 여러 개의 촉수도 공통으로 기본 장착. 촉수 때문에 고대 신 관련 촉수물이 간간히 뜨는 것도 같다. 크로니클의 묘사에 따르면 곰보투성이의 살점이 산을 이루고 수백 개의 입이 이를 갈았으며, 감정이 없는 눈으로 주변을 바라 봐 공포에 질리게 하였을 정도.

특기할 점으로는 여태껏 고대 신과 직접 싸우는 전투에서는 항상 고대 신의 장기 하나를 상대해야 한다는 것. 이 내장과의 싸움에서는 플레이어를 자신의 신체 안으로 흡수한다. 크툰은 플레이어를 집어삼켜 자신의 위 안에서 소화시키려 하고, 요그사론과 싸울 때에는 기억 속으로 들어가 뇌가 만들어내는 환영을 없애야 하고, 이샤라즈의 힘을 사용하는 가로쉬는 그 심장 안으로 플레이어를 불러들인다.

1.1 배경 설정

고대 신은 공허에서 비롯된 악의로 가득 찬 생명체이다. 태고적 아제로스에 자리잡은 고대 신은 네 명[2]으로, 이들이 지배하던 고대 아제로스는 고대 신에 의해 감염된 정령들과 원시적인 생명체들[3]이 살고 있는 행성이었다.[4] 아제로스 최초의 문명인 검은 제국(Black Empire)은 이 고대 신과 정령왕을 숭배했다. 용의 영혼 공격대 던전에서 등장하는 우두머리 중 하나인 장군 존오즈의 설명에는 느조스의 부하가 크툰과 요그사론의 군대에 맞서 싸웠다는 언급이 있는데, 이로 미루어보아 고대 신들끼리도 그리 가까운 사이는 아니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후 창조자 티탄들이 아제로스에 왔을 때 고대 신은 이들과 대립하게 되었다. 고대 신들은 자신들의 지배 하에 있던 정령왕과 여러 군대를 동원하여 티탄과 싸웠으나 모두 패배하였고, 최후에는 아제로스의 핵에 위치한 고대 신의 보루마져 무너지고 만다. 고대 신들의 봉인 과정은 자세히 알려진 것이 적으나, 언급된 것을 모아보자면, 이샤라즈 본체는 티탄 아만툴이 뽑아(...)버리고 이샤라즈의 일곱 머리는 티탄 관리인 가 이끄는 모구 군대에 의해 토벌되어 죽었으며, 그의 심장은 따로 이샤라즈의 금고에 넣어져 판다리아의 지하에 봉인되었다. 이샤라즈의 패배 이후 순서대로 느조스는 울다만 서쪽에서 패배후 봉인, 크툰은 후에 실리더스라고 불리게 되는 지역에서 티탄 감시자와 군대와의 전투 끝에 봉인되었다. 요그사론은 크트락시 괴물들을 이용해 티탄 감시자들의 수많은 금속 군단을 쓰러트리며 꽤 오랫동안 선전했으나 로켄이 마법으로 크트락시와 요그사론 사이를 이간질하고 오딘이 무쌍을 펼쳐(...) 결국 패배 후 봉인되었다.

티탄은 고대 신을 기생성 숙주 잠식 공생체(parasitic, necrophotic symbiotes)[5]로 정의했다. 판테온이 고대 신을 끝내 제거하지 못하고 봉인만 한 이유는 고대 신의 감염이 이미 악성으로 진전되어서 고대 신이 죽는 순간 그 숙주-아제로스도 파괴되기 때문이다. 블리자드는 고대 신이 하나 죽게 되면 아제로스에 대격변급의 재앙이 일어나게 된다고 한다. 예로 아만툴이 이샤라즈를 뽑아버리자 아제로스에 상처가 나서 탄생한 것이 영원의 샘이다.

봉인 된 이후 고대 신의 목표는 이 티탄의 봉인을 푸는 것이 되었다. 봉인으로 인해 아제로스에 영향력을 행사함에 있어 제약이 생기자 고대 신들은 특유의 정신지배를 이용해 자신들의 의지를 대리할 추종자들을 모으고 힘을 키워갔다. 쌍둥이 트롤 제국과의 전쟁에서 패배하여 아즈아퀴르 문명에서 떨어져 나온 한 아퀴르 분파는 칼림도어의 남쪽 타나리스 사막으로 진출하였고, 이곳의 티탄 연구시설을 점거했다. 그곳에는 티탄에 의해 봉인된 고대 신이 자리잡고 있었고, 고대 신은 이 곤충종족의 정신에 스며들었다. 이내 이들은 자신들의 옛 지배자를 다시 숭배하게 되었고, 그 고대 신을 자신들의 언어로 크툰이라고 불렀다. 자신들을 크툰을 숭배하는 자라는 뜻의 퀴라지로 개명한 이들 중 강력한 개체는 크툰이 부여한 힘에 의해 고대 신의 화신이자 불멸의 존재로 거듭났다. 이들은 정복한 고대 신의 감옥에 안퀴라즈를 건설하였고, 크툰의 봉인을 풀고 다시금 아제로스를 정복하기 위해 군대를 모았다. 흐르는 모래의 전쟁에서 퀴라지 군대는 나이트엘프와 격돌하였고, 나이트엘프와 용군단의 연합은 간신히 퀴라지의 군세를 안퀴라즈에 봉인할 수 있었다. 썬더 블러프에서 볼 수 있는 타우렌 신화에서도 땅 밑에서 들려오는 사악한 목소리에 대한 언급이 나온다.

고대 신들중 의지의 용광로와 가장 가까웠던 요그사론은 자신들의 기생 능력을 이용하여 티탄의 피조물들을 감염시켰다. 육체의 저주라고 불리는 이 감염으로 인해 바위와 흙으로 된 신체를 가지고 있던 티탄의 하인들은 약하고 무른 피부의 유기체로 전락했다. 이에 따른 동요는 여러 사건이 일어나는 계기가 되었다.

브리쿨은 자신들의 바위 신체가 살덩이가 되어 약해지는데다 태어나는 아이들도 기형적으로 작고 걷지도 못하는 것을 보고 혼란에 휩싸였다. 왕 이미론은 백성들의 동요를 막기 위해 이를 티탄의 저주라고 공표하고 티탄에 대한 숭배를 철폐하도록 명령했다. 또한 종족의 순수성을 위해 기형아들을 모두 죽이라는 명령을 내렸다.

요그사론은 자신을 가둔 감옥이자 티탄 도시인 울두아르티탄 관리인 우두머리인 로켄을 타락시켰고, 이를 통해 감시자들 사이에서 극심한 내전이 일어나도록 획책했다. 로켄은 형제인 토림의 아내 시프를 살해하고 이를 서리거인들에게 뒤집어 씌웠다. 토림이 진실을 알았을 때는 자신이 서리거인의 지도자인 아른그림을 죽인 후였다. 토림은 충격으로 은거하게 됐으며, 로켄은 내전으로 인한 피해와 육체의 저주로 인한 혼란을 종식시킨다는 명목 하에 티탄의 피조물과 티탄 관리인들을 자신의 자리로 돌아가 잠들게 했다.

감시자들이 침묵하자 판다리아를 관리하던 모구들은 혼란에 휩싸였다. 약하고 무른 살덩이 육체로 변해가는데다 신들마저 침묵하자 이들은 각지에서 군벌을 형성하여 서로 싸웠는데, 이를 백왕의 시대라고 한다. 백왕의 시대는 레이 션티탄 관리인 라덴의 심장을 차지하고 판다리아를 통일할 때까지 이어졌다.

느조스로 추정되는 고대 신의 힘은 티탄이 설정한 아제로스의 청사진인 에메랄드의 꿈 일부를 타락시켰고, 이는 악몽이라는 형태로 자리잡게 되었다.

고대의 전쟁을 이용해 자신들의 감옥을 파괴하려고 하기도 했다. 불타는 군단의 창시자인 어둠의 티탄 살게라스가 아제로스를 파괴하면서 자신들의 구속까지 파괴해 티탄의 감옥에서 티탄의 도움으로 풀려나는 시나리오를 구상했던 것.[6] 이를 위해 청동용군단이 관리하는 시간의 동굴에 영향력을 행사하여 기존의 고대의 전쟁의 역사를 뒤틀려고 했다. 이를 막기 위해 노즈도르무는 고대 시대로 로닌, 크라서스, 브록시가르[7]를 보냈고, 이들에 의해 원래의 고대의 전쟁과는 세부적으로 다르지만, 결과는 어쨌든 같은 시간선으로 대체되는 선에서 마무리가 되었다.

용의 위상 중 한 명인 대지수호자 넬타리온을 타락시킨 것도 고대 신이다. 넬타리온은 아제로스의 지하 세계를 관리하는 역할을 맡았기 때문에 용의 위상 중 유일하게 아제로스의 핵에 위치한 고대 신의 감옥에 다가갈 수 있는 존재였다. 넬타리온의 타락에는 다섯 고대 신 전원이 함께 했다고 하며,[8] 이렇게 타락한 넬타리온은 고대의 전쟁 중 용의 영혼을 만들어 자신을 제외한 위상들의 힘을 빼앗고, 죽음의 위상 데스윙으로 거듭나 오랫동안 아제로스를 위협했다. 결국 고대 신이 일으킬 것이라고 예언되었던 황혼의 시간은 데스윙이 일으키게 되었고, 고대 신은 자신들의 힘은 온존한 채로 다섯 위상의 힘을 모두 소진시키는 데 성공했다. 즉 티탄의 거의 모든 안배는 사라졌는데 반해 고대 신의 세력은 거의 멀쩡한 채로 암약하고 있는 것이다![9]

아웃랜드어둠달 골짜기에는 아라코아 유령들이 고대 신을 소환하려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블리자드의 답변에 의하면 아제로스의 다섯 고대 신 외에도 많은 수의 고대 신이 존재하며, 아라코아들이 소환하려는 고대 신은 물질계로 넘어올 뻔 했지만 플레이어에 의해 저지되었다고 한다.((Q&A 16번째 질문)). 즉 워크래프트 시리즈의 우주인 끝없는 어둠 너머, 공허에는 고대 신 같은 존재들이 잔뜩 살고 있다는 것.

또한 블리즈컨 2015에서 군단의 암흑 사제와 관련된 변경 사항을 언급하면서 고대 신들이 공허에서 비롯된 존재라는 것이 확실히 언급되었다. 이전부터 그러한 낌새는 있었으나 공식 언급 자체는 이번이 처음.

크로니클에서 더욱 놀라운 사실이 밝혀졌는데, 고대 신들은 공허의 군주들(The Void Lords)이 창조한 존재들이라고 한다.[10] 이들이 아제로스에 기생한 것은 새롭게 태어날 티탄을 타락시키기 위함이라고....티탄들이 분류해둔 '기생성 숙주 잠식 공생체'라는 것은 행성에 기생해서 세계령을 타락시키기 때문에 붙인 이름이었다. 고대신들 (그리고 이들을 창조한 공허의 군주들)의 목표는 일종의 바이러스 혹은 기생충 비슷한 존재들인 고대 신들이 태어나기 전의 티탄인 아제로스에 기생하게 만들어 기존의 티탄들을 뛰어넘는, 공허의 군주들과 비슷한 존재로 탈바꿈시켜 물질계에 강림시키려는 것이었다.

그리고 이 고대신들과 실질적으로 싸우고 가둔 것은 티탄 관리인들과 무기질 병사들이었다. 이들이 감당하지 못했던 이샤라즈는 아만툴이 개입하여 쉽게 죽였는데, 이전에 묘사된 것보다는 위상이 대폭 하락한 셈. 결국 티탄들이 보기에 이샤라즈를 제외하면 관리인들 수준에서 정리가 가능하단 소리니...

다만 그 대신 고대신들의 상위격 존재들인 공허의 군주들에 대한 설정이 살게라스조차 뛰어넘는 최종보스격으로 대대적인 상향을 먹었고, 고대신들은 이들의 대리인 혹은 물질계에 미치는 영향력 정도로 표현되고 있으니, 고대신들로 대표되는 공허의 세력이 햐향을 먹었다고 하기는 힘들다. 단지 '고대신'이라는 존재들에 대한 설정이 변경된 것이다. 현재 '고대신'이라는 명칭은 물질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육신을 지닌 아제로스의 존재들을 일컫는 것으로 변경되었으며, 위에서 언급한 공허의 "고대신 같은 존재"들은 공허의 군주들이라고 따로 명칭이 주어지고, 이전까지 묘사되었던 고대신들의 강함에 대한 설정은 이들에게 옮겨간 셈이며, 기존에 공개되었던 고대신들은 이들의 하수인격 존재들로 설정된 것이다.

1.2 강함과 능력에 관하여

For I bear allegiance to powers untouched by time, unmoved by fate. No force on this world or beyond harbors the strength to bend our knee... not even the mighty Legion!

난 시간과 운명조차 건드릴 수 없는 강력한 분께 충성을 맹세했느니라. 이 세계와 저 너머 세계의 어느 누구도 우리를 꺾지 못해... 저 잘난 불타는 군단조차도!


선구자 스키리스
We Mantid serve a power far greater than they or their gods.

우리 사마귀는 이들이 섬기는 보다 훨씬 막대한 힘을 섬기지.


독한 마음의 자릴

고대 신들의 힘에 관해서는 많은 이견이 있으나 대부분의 근거가 팬 사이트 창작이거나 오역의 산물일 뿐이다. 근데 이 힘의 대한 이견이 있다 해도 엄청 강력하다는 것은 확실하다. 이 센 고대 신들의 힘이 얼마나 강력한지에 대해 이견이 많은 것. 실리더스의 NPC 락스베인이 판독한 고대 문서에 따르면 크툰이 과거 한 명의 티탄과 싸우다 양쪽 모두 쓰러졌다고 한다.[11] 적어도 통상의 티탄 한명분은 된다는 뜻. 그리고 말퓨리온은 에메랄드의 꿈에 관여한 고대 신 느조스와 싸울 때 "황혼의 망치단이나 데스윙보다도 큰 위협이 될 지도 모른다"고 한 바 있다.

반면 고대 신이 엄청나게 버프받는 작품이 있으니 바로 리처드 나크의 소설 3부작 고대의 전쟁이다. 여기서는 용들의 입을 빌어 그 강대함을 말하는데 티탄들이 수적 우세를 이용하여 겨우 승리했다거나,[12] 심지어 살게라스보다도 위협적인 존재라는 투의 말도 있다.[13] 원문을 해석하자면 고대 신들이 부활하면 살게라스조차 차라리 자신을 곱게 죽여달라고 빌게 될 정도의 재앙이 일어난다고 한다. 흠좀무.[14]

2012년 2월 14일자 공식 홈페이지의 로어(Lore) 포럼에 올라온 공식 포스트에서 이와 같은 언급이 있었다.

Pantheon, united, only barely triumphed over my eldritch masters,[15] divided.

연합된 판테온은 단지 분열된 나의 섬뜩한 주인들(고대 신)에게 간신히 승리한 것 뿐이다.

이는 고대의 전쟁에서 표현된 고대 신의 강함을 어느 정도는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것으로 보인다.[16]

또한 같은 사람이 언급한 바로는 삶과 죽음, 시간과 공간에서 괴리된 존재라고 한다. 때문에 삶과 죽음, 시간과 공간에 묶인 존재인 필멸자가 고대 신을 완전히 이해하기는 불가능하기 때문에 고대 신에 대한 기록들이 저마다 다른 거라고.

온갖 타락이 난무하는 워크래프트 사가에서 타락에 관한한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크툴루 신화의 신들을 모티브로 한 존재들 답게 사악한 속삭임과 정신적인 간섭을 통해 수많은 존재들을 타락시키고 광기로 몰아넣었으며, 실제로 불타는 군단의 비중이 줄어들고 고대 신들의 비중이 크게 부각된 WoW 내에서 거의 모든 타락은 이들의 소행이다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 데스윙을 비롯해 울두아르의 티탄 관리인들과 그 외에 수많은 불멸자들과 필멸자들이 이들의 손아귀에 놀아났으며, 아제로스를 뒤흔들었던 크고 작은 사건들은 대부분 이들이 뒤에서 꾸민 음모들이다. 그들의 사악한 수하들 역시 온갖 악행과 타락을 일삼으며 아제로스를 파괴하고 오염시키고 있다.

또한 육체의 저주를 통해 티탄이 의도했던 질서체계를 무너뜨리기도 했다. 돌과 흙으로 이루어진 원래 티탄의 창조물들을 육체의 저주를 통해 연약한 살과 피로 이루어진 필멸의 생명들로 약화시켜 티탄의 계획을 빗나가게 만들었다. 또한 아제로스와 그 안의 생명들을 숙주로 삼아서 기생하여 티탄이 함부로 자신들을 파괴하지 못하도록 하는 치밀함을 보였다. 때문에 티탄은 고대 신을 어찌하지 못하고 제압만 하여 아제로스 지하 깊은 곳에 봉인해두는 것에 그쳐버렸다.

이러한 일련의 분쟁은 금속과 무기질로 이루어진 티탄과 피와 살로 이루어진 고대 신, 이 둘의 대척점을 잘 보여주기도 한다.

고대 신의 크기는 드러난 것보다 훨씬 큰 것으로 보인다. 요그사론의 경우, 안카헤트까지 그 촉수가 뻗어있었고, 거미전쟁 당시 네루비안이 언데드를 피해 피난 가던 중 이를 건드렸기 때문에 얼굴없는 자들이 나타나 네루비안을 공격했다고 한다. 즉, 요그사론의 촉수 혹은 신체가 노스렌드 지하에 넓게 깔려있다고 봐야할 듯. 물론 다른 고대 신들도 이러한 지는 알 수 없지만, 블자의 언급에 따르면 티탄은 그들을 아제로스 지하 깊숙한 곳에 봉인했지만, 지금까지 안퀴라즈울두아르에서 등장한 고대 신들은 밖으로 나올 기회를 노리며 잠시 모습을 드러낸 것일 뿐, 정확한 위치는 아무도 모른다고 한다. 적어도 지하 깊은 곳에 묻혀있는 본체는 아직 등장조차 안한 것으로 보이며, 우리가 본 고대 신의 모습은 단편적인 일부에 불과할지도 모른다.[17]

크로니클에서 아제로스의 질서 시절, 가장 강했던 이샤라즈가 아만툴에게 살해당했다는 설정이 나오고 티탄의 창조물들인 티탄 감시자와 금속 군단에게 정령왕과 고대신들이 속수무책으로 털렸다는게 나오면서 적어도 무력면에서 극복할 수가 없는 적이라는 것은 부정되었다.[18] 고대신이 티탄에 버금간다는건 고대신 추종자들의 망상이거나 진짜 숭배하는건 고대신이 아니라 공허의 군주일 가능성이 커졌다. 크툰 관련 이야기도 없어진 것을 볼때 설정이 변경된 듯.

다만 기존에 '고대신 비슷한 공허의 존재들'로 두루뭉실하게 지칭되었던 존재들이 공허의 군주들이라고 정확하게 명칭이 확립되었고, 기존의 고대신들은 이들의 피조물이자 물질계에서의 하수인 격으로 설정되었다는 것을 감안하면, 위에서 언급한 강함에 대한 설정이 전부 '공허의 군주'들에게 옮겨갔을 뿐, 전부 인정된 것이나 마찬가지다. 일단 기존에 '고대신'이라고 지칭되었던 존재들을 공허의 군주라고 치면, 애초에 불타는 군단을 창설한 것을 비롯해 지금까지 밝혀졌던 살게라스의 행보가 전부 공허의 군주들을 막기 위해서였다는 것으로 밝혀졌기 때문에, 고대의 전쟁에서 이들이 살게라스보다도 더 큰 위협이라고 한 것도 결국 사실이 된 셈이다. 그리고 고대신들이 애초에 만들어진 목적은 아제로스를 감염시켜 새로 태어날 티탄을 감염시켜 공허의 군주와 비슷한 존재로 만드는 것인데, 이것이 바로 살게라스가 가장 두려워하는 것이기 때문에 고대신들이 부활하면 살게라스조차 어떻게 할 수 없는 재앙이 일어날 것이라는 소리도 틀린 것은 아니게 된 셈이다.

1.3 비중과 평가

직접적인 출연에 비해 스토리상 비중은 매우 높은데, 웬만한 일들은 다 배후에서 개입했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이다. 아제로스의 탄생이 고대 신과 티탄의 전쟁에서 시작되었고 모든 사건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는 고대의 전쟁도 고대 신의 계획이었으니 만악의 근원이 확실하다. 다만 실제로는 워크래프트 3 레인 오브 카오스의, 그것도 메뉴얼에서 처음 언급되고, 프로즌 쓰론에서 그 윤곽이 잡힌 후, WoW가 출시된 이후에야 본격적으로 등장하게 된다. WoW를 제외하고 고대 신이 등장하는 작품은 대부분 프리퀄이라는 얘기.

워크래프트의 스토리가 꼬이는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설정상 가장 오랫동안 존재해 왔어야 하는 고대 신이 실은 WoW에서야 처음으로 등장한 루키이기 때문이다. 즉, 대격변 시점에서의 고대 신이라는 존재는 고대의 전쟁과 1, 2차 전쟁에서 암약하면서 심연의 감옥에서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던 강대한 자들이어야 하지만 문제는 실제 워크래프트 1, 2 발매 시점에는 별다른 구상이 이루어지지 않았었다는 것이다. 그래서 항상 전면에 나서지 못하고 암약만 한다. 왜냐하면 암만 철판을 깔았다지만 그랬다간 설정의 모순이 아예 안드로메다로 가 버릴 테니까. 이미 완성된 이야기에 억지로 고대 신을 위해 한 자리 마련해 주려다 보니 안 그래도 매끄럽지 못하던 이야기가 여기저기서 삐걱이게 되는 것이다.

그래도 오키쉬 호드, 불타는 군단 등 기존의 악역들이 잦은 노출로 소모(게임 내의 설정을 말하는 것이 아닌, 소비자들이 느끼는 컨텐츠의 소모.)되어 가는 시점에 등장해서 워크래프트 세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은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특히 리치 왕의 분노에서는 아제로스의 악의 축 중 하나인 리치 왕과 스컬지 관련 컨텐츠가 거의 완전연소되었는데, 이에 따라 대격변부터는 고대 신 세력이 그야말로 스토리를 책임지며 만악의 근원으로 대두했다. 불타는 군단이 남아있긴 하지만 워3와 불성에서 상당부분 뽕을 뽑은지라 블리자드에서도 불군보다는 고대 신에게 팍팍 푸쉬를 넣어주고 있다. 그리고 상대적으로 오리지날리티가 높은 불군에 비해 고대 신 쪽은 크툴루 신화라는 원전이 있기 때문에 러브크래프트의 팬들을 보다 손쉽게 포섭할 수 있다는 이점이 존재한다.[19] 이 모든 것을 종합하면 패러디신캐릭터 보정.

1.4 고대 신의 세력

1.4.1 아제로스의 고대 신

크툰(C'Thun)요그사론(Yogg-Saron)
느조스(N'Zoth)이샤라즈(Y'Shaarj)

1.4.2 고대 신의 부하들

아제로스의 고대 신들의 부하들
종족/세력인물영역
얼굴없는 자뱀 신 소고스 | 장군 베작스 | 장군 존오즈 | 잠들지 않는 요르사지 | 장군 에루닥스 | 사자 볼라즈 |
사령관 울톡 | 자카이즈(Zakajz)[20] | 키딕스(Kith'ix)[21]
아제로스 전역
잊혀진 자이소라스 | 슈마 | 고라스 | 파괴의 아귀아제로스 지하
무자비한 생물환각술사 구르샤 | 줄락둠바쉬르
의심의 샤 | 절망의 샤 | 폭력의 샤 | 증오의 샤 | 분노의 샤 | 공포의 샤 | 교만의 샤판다리아
아퀴르퀴라지(실리시드)쌍둥이 황제(베클로어, 베크닐라쉬) | 예언자 스케람 | 장군 라작스 | 공주 후후란안퀴라즈 사원, 폐허 | 실리더스
네루비안|아졸네룹 | 안카헤트
사마귀족(쿤총)위대한 여제 셰크지르 | 클락시(클락시 용장들)공포의 심장 | 탕랑 평원
정령[22]불의 정령라그나로스불의 땅 | 화산심장부
바람의 정령알아키르 | 썬더란하늘담
물의 정령넵튤론심연의 구렁
대지의 정령테라제인 | 테라드라스심원의 영지
용군단검은용군단데스윙 | 시네스트라 | 오닉시아 | 네파리안검은바위 산
오색용군단크로마투스 | 크로마구스검은바위 첨탑 | 황혼의 고원
황혼의 용군단울트락시온 | 할리온 | 발리오나와 테랄리온그림 바톨 | 흑요석 성소
무한의 용군단무르도즈노 | 아에누스 | 시대의 사냥꾼 | 오쿨루스시간의 동굴 | 시간의 끝
황혼의 망치단초갈 | 베네딕투스 | 승천 의회 | 블랙혼황혼의 요새 | 황혼의 고원
나가아즈샤라 | 나즈자르나즈자타 | 바쉬르
무쇠 군단로켄 | 무쇠 평의회울두아르

자신들이 창조한 생명체에게 그다지 애착은 없는 것 같다. 고대 신과 동맹이라는 네루비안요그사론이 보낸 얼굴없는 자와 싸웠고, 사마귀족이샤라즈를 섬기지만, 이샤라즈의 잔재인 는 그런 사마귀족 거의 전체를 타락시키고 도구로 이용하려 했으며, 그 와중에 사마귀족은 멸망할 뻔 했다. 하지만 고대 신의 모티브가 무엇인지 생각해보면, 그리고 그들이 자신의 숭배자들을 어떻게 여기는지 생각해보면 이는 당연한 일일지도...

1.4.3 아제로스의 바깥

  • 소환된 고대 신(Summoned Old God): 강력한 고대 악마(Ancient and powerful evil)라고도 한다. 아라코아 암흑 비밀결사(Dark Conclave) 무리들이 어둠달 골짜기에서 소환하고자 했던 고대의 악마로, 만일 이 존재의 소환의식이 성공하면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죽음과 파괴가 난무할 것이라고 한다. 이에 소환을 막아달라는 부탁을 받은 모험가들의 활약으로 암흑 비밀결사는 패퇴하고 소환이 저지당하고 만다.
블자에 따르면 이 존재는 세데크가 말하는 모든 아라코아의 주인님(master of all arakkoa)과 같은 존재이며, 아제로스에 봉인된 고대 신들과는 다른 고대 신으로 암흑 비밀결사의 시도로 물질계로 넘어오려했다고 한다.[23] 이름조차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며, 개발자에 따르면 드레노어의 전쟁군주의 시간대에선 이 고대 신과 아라코아는 아직 접촉하지 않았다고 한다. 불성에서 이 존재를 모시던 세데크는 원래 세드(Sethe)라는 정체불명의 원시 신(primal god)을 숭배하였으며, 고대 신을 소환하려던 암흑 비밀결사는 드군의 시간엔 아직 존재하지 않는다고 한다.출저
어느 시점부터 아라코아가 고대 신을 숭배하게 되었는지 아직 불명이며, 드레노어의 전쟁군주에서도 밝혀지지 않았다.
아제로스 바깥의 고대 신들의 부하들
종족/세력인물영역
아라코아[24]암흑 비밀결사아스가르어둠달 골짜기 스케슬론 폐허
세데크(불타는 성전)갈퀴대왕 이키스 | 흑마술사 시스테로카르 숲 세데크 전당
퀴라지선구자 스키리스알카트라즈

1.4.4 그 외 관련된 세력, 인물

  • 오주마트(Ozumat): 별칭은 '검은 심해의 악마'. 본래는 크라켄의 우두머리이지만 나가들에게 굴복해 넵튤론과 그 부하정령들을 상대로 싸우고 있다. 파도의 왕좌에서 넵튤론이 준 정화된 물의 정수 마시고 순간 약쟁이처럼 강해진 플레이어에게 두들겨 맞은 뒤 넵튤론을 데리고 사라진다. 군단에서 다시 등장하는데 오히려 자신이 넵튤론에게 떡이 된 상태였다(...) 생김새를 볼 때 느조스와 관련이 있을 수도 있다.

1.4.5 검은 제국(Black Empire)

파일:Attachment/고대 신/wowhistorypeterlee-1jpg-7f7769.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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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놈이 없다...?[26]

태초의 아제로스에 존재했던 최초의 문명. 판다리아의 안개 런칭 생방송 중 인터뷰#에서 크리스 멧젠이 언급했다. 얼굴없는 자[27]와 고대 곤충형 인간종족인 아퀴르 등등으로 구성된 제국으로, 이 제국은 고대 신정령왕들[28]을 숭배했다고 한다. 군단에서 암흑 사제는 이 검은 제국의 단도인 잘아타스[29]불타는 군단에 맞선다.

1.5 루머

고대 신이 다섯이 아니라, 사실 하나의 고대 신을 5개로 나누었다는 루머가 있었는데, 이는 말 그대로 루머에 지나지 않는다. 공식 설정에는 "판테온은 고대의 신들의 보루를 쳐부수고 다섯 명의 사악한 고대의 신들을 세계의 지하 깊은 곳에 속박해 두었다"라고 분명히 명시되어 있다. 이것도 에드윈 밴클리프 팬픽처럼 한국 팬덤에선 스토리가 잘 알려지지 않은 탓에 팬픽이 공식으로 오인된 경우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연대기에서 공식적으로 검은 제국의 영토가 나옴으로써 고대신은 각각 개인의 영토를 소유하고 있었던 것으로 확정되었다.[30]

다만 연대기 발매 이후로 다른 떡밥이 생겨났는데, 다섯 번째 고대신의 존재가 삭제된 것이 아니냐는 것. 검은 제국의 영토를 봐도 다섯 번째 고대 신의 영토는 나오지 않고, 하스스톤의 고대 신 관련 확장팩인 고대 신의 속삭임에서 지금까지 떡밥을 거의 안 풀던 느조스의 모습까지 공개한다고 하는 와중에 다섯번째 고대 신에 대한건 언급조차 없는 상황.[31] 사실 출저에 따라 고대 신의 숫자를 4마리로 표기하기도 하고, 5마리 혹은 그 이상이라는 뉘앙스로 표기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다섯 번째 고대 신의 존재 여부에 대해서 아직 확실히 밝혀진 것은 없다.

그런데 암사 유물무기인 잘아타스와 관련된 유물 역사 책에서 5번째 고대신에 대한 떡밥이 나왔다. 잘아타스의 기원은 불분명하지만 몇 가지 이론이 있는데, 그중엔 이샤라즈의 발톱이라는 설과 검은 제국 초기에 고대신들에게 살해당한 잊혀진 고대신의 잔재라는 이론이다. 발샤라에서 잘아타스는 '요그사론이 이룬 가장 위대한 업적. 나는 질투와 자랑을 동시에 느낀다'고 하는데, 그 고대신에게 질투를 하고 그러면서도 이룬 업적을 자랑스러워할 존재라면 필시 최소한 고대 신과 대등한 존재라는 의미니....그리고 결국 결정적인 증거가 나왔는데 "이 전쟁 속에서 나의 동포를 만날 수도 있어요. 날 기쁘게 하는 일이죠. 그들의 힘은 내 차지가 될 거에요. 오래 전에 그들이 내게 한 짓의 대가를 치르게 될 거에요."라고 '그들'이 자신을 죽였음을 간접적으로 암시한다. 또 '우리 중 가장 약한 자가 최후의 승자가 될수도 있다는게 역설적이지 않느냐'며 느조스를 까면서 말을 흐리는데, "오직 하나만이 세계를 삼킬 수 있다."는 말도 한다. 즉 정황상 고대신들은 아예 서로 경쟁 관계이며, 고대 신들에 의해서 잘아타스가 죽었음을 추측해볼 수 있다. 또 오래 전에 죽었음에도 자기가 죽은 뒤의 일도 굉장히 많이 아는 듯.

대격변에서 고고학 보조기술을 통해 발굴할 수 있는 요그사론의 수수께끼 상자에 의하면 심해 깊은 곳에 니알로사(Ny'alotha)[32]라는 고대 신의 도시가 있는 모양. 또한 이샤라즈의 기운이 깃든 '잘라토 - 피의 울음소리의 황폐한 환영'에는 니알로사에 대한 언급 및 요그사론의 수수께끼의 상자에도 언급된 검은 숲(Black Forest)[33]이란 지명도 등장한다. 또한 잘아타스는 여기에 있는 티탄 동산 크기에 놀랄 필요 없어요. 나알로사에 있는 희생의 탑은 이 보잘 것 없는 사원보다 훨씬 거대하거든요. 라고 언급한다. 상당히 큰 규모의 도시가 있는 모양.

2 크툴루 신화엘더 갓의 한국 번역판 이름

같은 번역명을 쓰는 워크래프트의 존재의 모티프가 엘더 갓과 적대하는 그레이트 올드 원&아우터 갓이란걸 생각하면 참 묘하다.

3 영웅서기 시리즈의 악몽의 주인의 다른 이름

악몽의 주인 문서 참고.
  1. 또한 샤스야르는 고대 신 일파인 얼굴없는 자들이나 공허의 존재들이 사용하는 언어를 뜻하기도 한다. 군단 이후 암흑 사제는 공허의 형상으로 변했을 때 강제적으로 이 언어로만 대화가 출력된다.
  2. 원래 느조스, 이샤라즈, 크툰, 요그사론에 이어 아직 밝혀지지 않은 마지막 존재까지 다섯이었지만 연대기에서 판테온이 세번째로 봉인한 것이 크툰 그 다음이 마지막이고 써있으므로 4개체가 되었다.
  3. 밝혀진 바에 따르면 트롤, 아퀴르, 얼굴없는 자들은 이 당시부터 살고 있었다. 아퀴르와 얼굴없는 자들이야 고대 신의 부하이니 그러려니 하지만, 트롤이 어떻게 이 지옥 같은 원시 아제로스에서 살아남을 수 있었는지는 불명. 트롤들도 고대 신을 섬겼거나, 그 뛰어난 적응력으로 근근히 명맥을 유지했을 것으로 보인다.
  4. 워크래프트 3 메뉴얼에는 '단순한 생명체'라고 되어있었는데, 이는 elementals(원소정령)을 잘못 번역한 것이다.
  5. 이중 necrophotic은 존재하지 않는 단어로, 그리스어로 죽음(necro)과 빛(photo)의 합성하여 만든 조어다. 이 단어가 무슨 뜻인지는 의견이 분분한데, 스티븐 킹의 소설 '그것(It)'에서 언급되는 우주적 존재 deadlights(혹은 페니와이스)에서 따왔다는 의견과, 성스러운 빛과 대비되는 것이라는 견해도 있으며, 사실 necrophytic의 오타라는 의견도 있다. 그런데 오타로 보기에는 여교주 데스위스퍼의 드랍템 '죽음빛' 경갑이 있다. 고대 신이 공허에서 비롯된 존재이고, 공허와 성스러운 빛이 서로 대척점에 위치한다는 설정으로 볼 때 앞의 두 견해 모두 맞을 가능성이 있다.
  6. 이를 통해 추정할 수 있는게 이후 워크래프트 스토리에서 고대 신 세력과 불타는 군단이 동맹을 구축할 수도 있으며 서로 이 행성에 있는 티탄의 피조물을 멸망시키는 목적과 앞에서 언급한 고대 신의 계획 때문에 가능한 전개가 될 수 있다....고 여겨졌지만 살게라스가 공허의 존재들을 파괴하기 위하여 불타는 군단을 만들었다는 설정이 변경되어 이는 어림도 없는 소리로 바뀌었다.
  7. 단 브록시가르는 의도치 않게 함께 가게 되었다.
  8. 판다리아의 안개와 크로니클에서 밝혀진 사실로 네번째 고대신 이샤라즈는 티탄의 수장이 직접 죽였다고 밝혀진다. 그러므로 먼저 사망한 이샤라즈는 제외.
  9. 뭐 사실 이건 당연한 것이, 티탄은 애초에 여행자 라서 여기저기 심시티 하고 관리자 몇 남긴 다음 심시티 끝낸 행성엔 관심을 끊는(관찰자 알갈론을 보면 약간은 신경쓰는 것 같긴 하지만) 종족이고, 고대 신은 그 시절부터 지금까지 계속 아제로스에 박혀서 어떻게든 티탄이 해놓은 일들을 엿먹이고 풀려나는 게 목표라서...
  10. 공허방랑자의 공허군주들(Voidlord)과 같은 존재인지는 아직 불명이다.
  11. 세나리온 요새의 '소환' 퀘스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으나 대격변 이후 삭제되었다. 정확히 말하자면 퀘스트 자체는 남아있지만 해당 텍스트를 볼 수가 없다. 원문은 http://www.wowwiki.com/The_Prophecy_of_C%27Thun
  12. It had taken the combined might of many Titans to even force them into captivity; after their triumphant return, there would be little effort needed to eradicate this single, arrogant creature and turn his warriors to serving their cause.
  13. "The Old Ones were creating the key that would open the gates of their prison ... and if that happened, even Sargeras would find himself pleading for the peace of death."
  14. 다만 블리즈컨 2014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Q&A 패널에선 소설 내의 언급이 사실이냐는 팬의 질문에 소설의 문장은 일종의 과장이라며, 너무 문자 그대로 받아들이진 말라고 블자가 언급했다. 원문:"Hyperbole is a pretty good way to describe it. Ultimately the biggest threat facing you at the time is what you are going to be most worried about. The Old Gods obviously pose a very great threat to Azeroth and to all titans, but Sargeras is the big bad, and I wouldn't look at it too literally." 영상(5분 10초부터)
  15. Old Gods를 뜻한다. 참고로 작성자의 이름은 Nyorloth고대 신 빠돌이?
  16. 출처
  17. 출저 아홉번째 질문 참조.
  18. 이샤라즈가 사망한 뒤 세계령에 상처가 나자, 티탄은 감시자들에게 살해가 아닌 봉인 시키라고 시켰는데 느조스가 제일 먼저 털리고, 그 다음은 크툰이 털렸다. 의외로 요그사론이 제일 오래 버텼다고 한다. 감시자 오딘이 무쌍을 찍지 않았다면 요그사론에게 전멸했을 정도였다고.
  19. 실제 하스스톤에서 크툰을 내세운 고대 신의 속삭임이 나오자 일부 크툴루 팬들이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보다 하기 쉬운 하스스톤에 관심을 가지고 입문하는 경우도 생겼다.
  20. 군단 무기 전사, 암흑 사제 유물 무기 퀘스트에서 등장하는 크트락시로 고대 신 요그사론장군. 티리스팔 숲에서 티르와 싸워 공멸했다. 이후 부활한 것을 안두인 로서의 머나먼 조상이자 최초의 인간 왕국인 아라소르의 왕 소라딘이 날린 최후의 일격을 맞고 다시 잠들었던 상태였으나 무기 전사 플레이어가 자카이즈의 배에 박혀있던 소라딘의 검, 스트롬카르를 손에 넣으려 건드린 탓에 엄청 고통스러웠는지 깨어나서 날뛰다 유물 무기에 굶주린 유저에게 개박살이 나버린다. 거기다 그 직후 나타난 황혼의 망치단에 의해 부활하려는데 자카이즈의 영혼을 암흑 사제의 유물 무기인 잘아타스가 먹고 싶어하여 이 부탁을 들어준 암사 플레이어에게 시체가 푹 찔리면서 결정적으로 영혼까지 털려 완전히 죽는다(...) 장군이요? 그거 무기의 점심 식사인가요?
  21. 자카이즈와 함께 티리스팔 숲에서 티르와 싸웠으나 자카이즈가 죽은 것과 달리 키딕스는 서쪽 끝까지 도망쳐 살아남았다. 이때 티탄의 피조물들에게 패배해 대륙 구석에서 숨어 살던 아퀴르를 찾아내 이들을 지배하여 아즈아퀴르 문명을 세운다. 후에 그 힘을 노린 아마니 제국에 의해 죽고 그 유해가 줄아만 지하에 묻혔다.
  22. 과거 검은 제국의 영향력이 강대해졌을 당시, 이에 맞서 모두 연합하여 싸웠지만 결국 패배하고 어쩔 도리가 없이 섬기게 되었다.
  23. There are more Old Gods than just the ones trapped on Azeroth. It takes a lot for them to become manifested on a physical plane, however; see the quest line in Shadowmoon Valley that ends with "Thwart the Dark Conclave" for more information. 출저
  24. 아웃랜드의 몇몇 아라코아는 고대 신의 부하이다. 다만 아제로스의 고대 신이 아닌, 다른 세계의 고대 신과 관련되어 있다고. 어둠달 골짜기에서 영혼만 남은 아라코아 무리가 고대의 악마를 소환하려고 하는 게 바로 이 고대 신. 이를 볼 때 다른 행성에도 고대 신이 존재할 가능성이 있다.
  25. 취소선은 그어졌지만, 고대 신 이샤라즈의 힘을 사용했었고, 소설 <전쟁 범죄>에서는 무한의 용군단과 연합해 백호사를 공격했다.
  26. 유물무기 잘아타스와 관련해 다른 고대 신들에게 팀킬 당한 고대 신이 있을 수도 있다는 내용이 있다..
  27. 지금은 북쪽 노스렌드에만 존재하지만, 당시에는 전 세계에 존재했다고 한다.
  28. 고대 신의 애완동물(Lap Dog)이라고 멧젠이 말했다. 안습
  29. 고대 신의 무기답게 에고 소드 무장으로 아예 퀘스트 중 플레이어와 대화를 나누는 수준이다. 다만 티탄의 피조물을 파멸시키는 일을 즐기는 성향(불타는 군단도 타락한 티탄의 피조물라며 같은 취급을 한다)만 닮았지 딱히 고대 신의 세력을 추종하는 것은 아니라서 강해지기 위해 고대 신의 수하라도 가차없이 죽인다. 플레이어가 손에 넣으면 당분간 힘을 빌려주겠다고 강한 여운을 남기는데 정황상 약해지면 이전 주인 마냥 영혼을 먹어치울 것으로 보인다.
  30. 대략적인 위치는 요그사론-북쪽,크툰-남서쪽,느조스-동쪽,이샤라즈-중앙~남쪽이다.
  31. 아마도 다른 고대 신들이 모두 완전한 파멸을 맞이한 후 가장 마지막으로 등장하여 대미를 장식하게 하리라 짐작된다. 그런 만큼, 다섯번째 고대 신은 예상하기 힘든 부분에 숨어있었다는 설정을 달고 나올 수 있다. 예를 들어 가장 먼저 아제로스에 침투하여 선한 신으로 위장한 채 떠받들여지고 있었다던가, 본체가 아제로스 그 자체여서 따로 영토를 가지고 있지 않았다던가. 혹은 보이지 않는 아제로스 뒤편에 박혀있다던가. 그도 아니면 고대 신과 연관있는 것으로 보이는 다크 '문' 유랑단과 연결지어 마지막 고대신이 아제로스의 두 달하나라는 추측도 있다. 그 외에도 바다 깊숙한 곳에 잠복하고 있다는 추측도 존재한다. 라는 예측은 결국 다 틀렸다.(...) 느조스는 현재 아제로스를 집어삼킬 마지막 고대신임이 군단에서 확언됐으며, 아제로스가 고대신 그 자체면 이미 게임오버라 우주멸망하는 코스믹 호러인지라 이것도 가능성이 적어보이고, 군단에서 엘룬이 상징인 달을 적극적으로 묘사하며 이세라의 영혼을 거두고 악몽에 잠식된 엘룬의 눈물을 한큐에 정화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달이 고대신과 연관이 있을 가능성도 매우 낮아졌다. 그리고 잘아타스 자체가...
  32. 니알라토텝(Nyarlathotep)에서 이름을 따오고 르뤼에에서 설정을 따온 것으로 보인다.
  33. 추측의 단계이지만 고대 신의 모티브인 크툴루 신화에서 숲이라 하면 이분을 암시하는 것이라는 의견이 많다. 그리고 요그사론의 수수께끼의 상자에도 눈이 일곱 개 달린 검은 염소가 언급되는 것을 봐서는 슈브 니구라스를 패러디한 고대 신이 있다는 것이 유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