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갈괴수 안타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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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 : 1.4~56미터[1]
체중 : 170kg~3만톤
출신지 : 우주 밖
무기 : 양 손의 가위, 눈에서 쏘는 쇼크 광선, 꼬리에 있는 거대한 가위로 독을 주입

울트라맨 레오의 등장 괴수. 등장 에피소드는 14화

어떤 존재로도 변신할 수 있는 우주괴수로 모티브는 전갈. 암살 가라데를 사용하는 특이한 괴수로 지구상에서는 소년의 모습으로 변신해 도장 깨기를 하고 있었다. 상당한 실력자로 인간체의 모습은 키가 작고 왜소한 소년이지만 죠오난 스포츠 센터에서 근무하는 교사들 네댓명 이상이 달라붙어도 가볍게 상대하는 모습을 보인다.[2]

양 손으로 상대를 움직이지 못하게 붙잡고 눈으로부터 쇼크 광선을 발사해 전의를 상실케 한 후, 꼬리의 가위를 사용해 최후의 일격을 가하는 전법을 특기로 하여 처음 레오가 대적했을 때에도 이 방법으로 한번 승리를 거머쥐었다.[3] 인간체일 때에는 정체가 탄로나는 것을 막기위해 꼬리를 보이지 않게 하여 상대를 공격한다.

그 후, 특훈을 통해 새로운 필살기를 연마한 오오토리 겐의 앞에 나타나 가라데 승부를 제안하고 호각의 실력으로 맞서 싸웠다.[4] 실력이 엇비슷해서 승부가 나지 않자 이번에도 똑같은 방법으로 겐을 압박했으나 새로운 필살기에 의해 기술이 깨지고 괴수라는 것이 들통난 뒤, 거대화해 레오와 싸운다.

하지만 특훈으로 단련된 레오에겐 상대가 되지 않았고 오히려 신필살기 킥 슬라이서에 꼬리를 잘렸으며 레오는 그걸 잡아던져 안타레스의 목을 절단했다. 그러나 안타레스는 한번에 죽지는 않았고 자신의 잘린 머리를 들고 몇 걸음 걸어오다가(!!) 완전히 숨이 끊어졌다.[5]
  1. 오오토리 겐 역의 마나츠 류의 키가 170cm인데 저 정도 키면 머리 하나 차이가 나는게 정상이다. 그러나 작중에선 거의 비슷하게 표현되었다.
  2. 1화에서 오오토리 겐과 대련하는 장면에서 나온 사람들이 바로 이들이다. 하나같이 꽤 실력있는 사람들인데 소년 하나에게 쪽도 못 쓰고 발렸다. 물론 소년의 정체가 정체다보니 어쩔 수 없었을 듯.
  3. 이 장면에서 모로보시 단 대장이 레오를 지원사격해준답시고 안타레스를 공격했는데 하필이면 꼬리를 치는 바람에 원래 레오의 목을 노렸던 안타레스의 꼬리 가위가 어깨에 꽂혀버렸다. 때문에 극중 초반에 겐은 왼쪽 어깨를 부상당한 상태로 혼절해 있었다.
  4. 울트라 시리즈에서 주인공의 맨몸 격투장면으로는 가장 멋진 장면이다. 물론 덤블링 같은 격한 액션은 대역 배우들이 했지만...
  5. 사실 목이 잘리는건 고전 특촬에선 흔하디 흔한 장면 중 하나로 별로 잔인한 축에 끼지도 않았다. 일단 울트라 시리즈만 해도 저런 절단 장면이 부지기수로 나왔고 동시대에 방영했던 다른 특촬 작품들 역시 절단 외에 여러가지 잔인한 연출을 집어넣었는데도 심의에 걸리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