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의 전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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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해군의 전대급 부대로 전비란 말은 전투준비태세의 준말이다.
2 설명
해군 함대급 이상에 편제되어, 전투태세를 점검하고 감찰 업무를 맡는 부대이다. 아무래도 맡은 업무가 감찰이다 보니 함대 내에서 좀 외따로 노는 기질이 강하다. 이는 직업군인에게 해당되는 내용이며 수병의 경우엔 그냥 시키는 일이나 한다.
감찰 업무만 하는 게 아니라 해군부대의 교육훈련도 담당한다. 교육훈련전대가 있는 부대들도 있는데 이런 부대들은 보통 특수한 직별의 직무교육을 담당하는 곳이고 전비전대는 부대의 통상적인 군사훈련을 담당하는 곳이다. 함정 승조원들의 소화방수 훈련 시설이나 함대사령부 및 전대본부, 해안기지 등 육상 인원들의 소병기 사격 훈련 등도 이 곳 관할이다. 관할 지역 내의 해양경비안전본부 소속 직원 및 전투경찰순경들의 사격 훈련도 위탁받아 시켜주기도 한다.# 예비군훈련 역시 전비전대 교육훈련대대에서 담당하며 이 곳 부사관들은 특별한 자부심을 갖고 있기 때문에 예비군 훈련도 제대로 시킨다. 정말로 해군 자체가 예비군 훈련이 빡세지는 추세이다.
어쨌거나 부대 특성상 끗발이 센 곳이다. 보통 항해대령이 전대장을 맡는다. 준위들도 득실거린다. 훈련계획 짜고 감찰을 담당하기 때문에 다른 전대 입장에서는 개새끼들 좀 불편하다.
전비전대 관찰관들(오른쪽의 근무복에 빨강과 남색의 야구모자를 쓴 부사관들).
물론, 이 곳 감찰관 및 교관들(대개 개리슨모 대신 전용 야구모자를 쓰고 흉장을 달고 있어 구분이 쉽다.)도 그 권위 유지하느라 일반 부사관들보다 몸가짐이 빡세다. 좀 널럴한 부대 수병들도 안 하는 2열종대에 발맞춰 걷기가 이들에겐 일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