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petizer (영어)
hors d´œuvre[1] (불어)
절대 전체 요리가 아니다. 영어로는 Appetizer. 그런데 영어 또한 에피타이저로 잘못 표기하는 경우가 많다. 원래는 애피타이저가 맞다. 한국어나 영어나 죄다 틀리게 불리고 있네
영어 단어만 봐도 알 수 있듯이 식전에 먹는 음식을 뜻한다. 따라서 수프도 어떻게 보면 전채 요리 중 하나라고 볼 수 있다. 메인 디시(주요리)에 비해 요리시간이 짧아 메인 디시를 먹기 전에 식욕을 북돋아 주고, 시간을 벌어주는 역할을 한다. 식욕을 돋게하기 위해 전채 요리는 플레이팅이 잘 되어있어야 하고 짜고 시고 자극적이어야 한다.
식욕을 돋게 하기 위해 식전에 먹는 음식이므로 조금의 양만 먹어야 한다. 자극적인 맛을 지닌 음식이니만큼 자꾸 먹고 싶어진다고 계속 먹을 경우, 배가 차서 정작 주 요리는 한 입도 못 대는 안타까운 일이 일어날 수 있으니 적당히만 먹자.
프랑스에서 유래되었으며 그 나라를 비롯한 서양 등지에선 전채 요리가 익숙할 테지만 우리나라를 비롯한 동양에는 그다지 전채 요리라는 개념이 없다. 다만 중국어로 뜻하는 '첸차이'라는 단어도 있는 걸 보면 중국을 포함한 극히 일부 국가에도 전채 요리가 존재할 수도 있다는 것을 어느 정도 짐작할 수 있다.
풀코스로는 일반적으로 애피타이저 → 메인 디시 → 디저트로 구분되어 나온다. 프랑스에서도 보통 식사 하면 이렇게 따르는데 메인 디시와 디저트 사이에 입가심으로 먹는 치즈를 하나 추가해서 따르며, 더 늘리는 집도 있고 설령 더 줄일 수 없거나 넉넉치 못한 가정이라도 이 네 가지 순서는 꼭 따른다.- ↑ 오흐되보흐. 불어 발음상 오"르"되보"르"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