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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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네이버 웹툰 뷰티풀 군바리의 등장인물. 정수아의 여동생. 수아의 4남매 가운데 막내. 작중 고등학생. 첫 등장은 1화. 언니 오빠에게 귀여움을 받고 자라서인지 큰 오빠나 수아와의 사이는 무척 돈독하다. 특히 어릴 때 돌아가신 아버지 역할을 대신하는 큰 오빠에겐 존대를 할 정도이다. 다만 어머니에겐 반말을 하고 라시현과 싸울 때에 흥분해서 큰오빠에게도 반말을 한다.

가끔 얼굴을 비추면서 수아에게 근황을 전해 듣는 역할로 나온다. 외모가 수아랑 아주 흡사하여 그것도 수아 못지않게 크다. 거기에 언니처럼 앞니가 뻐드렁니다. 독자들이 수아로 착각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하지만 수아와는 다르게 허벅지에 점이 있고 수아보다 조금 더 새침한 인상.

2 성격

아직 고등학생인데다, 언니 친구 김효현이 해병대 극기훈련을 받는 내용인 VJ 특전사를 보다 자거나(...) 언니 수아의 근황을 듣고 "거기 완전 할 만하네, tv나 인터넷에서 나오는 고참 갈구기는 언제 나와?"라고 묻는 걸 봐서는 군대에 대한 두려움은커녕 세상 물정도 제대로 모르는 듯.[1]

그리고 언니 정수아에 비해 성깔이 있는 듯. 라시현과 충돌해 라시현이 자신보고 '꼬마'라고 하자 '아줌마'라고 되 받아치고 그뒤에도 소리지르고 신경전까지 펼치정도다. 그리고 집에서 막내다 보니 응석받이로 보인기도 한다. 큰 오빠라 한마디하자 울음을 터트리는 거 보면..

그래도 가족을 소중한게 생각하는 마음은 있다.

3 작중 행적

1화에서 수아에게 영장이 날아오자 '이제 언니 옷은 다 내꺼' 라며 좋아한다.[2]

13화의 해병대 극기주 편에서 수아의 사복을 입은 머습으로 등장. 학원을 다녀왔는듯. 저녁은 어쩔거냐는 엄마의 말에 살찐다며 그냥 잔다고 한뒤 TV를 틀어 VJ 특전사를 보다 14회로 넘어가서 잠든다. 15화에서는 중앙경찰학교에서 전화한 언니와 통화를 하는데 군대에 대한 두려움이라고는 눈꼽만큼도 없는 모습을 보인다.

오랫동안 등장이 없다가 65화에서 표지를 장식하면 큰오빠를 따라 수아의 자대에 면회 오면서 재등장했다. 경찰서 이곳저곳을 둘러보며 불안정하게 걷다가 라시현과 충돌, 동시에 핸드폰을 떨어뜨렸다. 라시현이 "앞 좀 잘 보고 다니렴. 꼬마야."라고 하자 세아는 "내가 꼬마면 그 쪽은 아줌마예요?"라고 받아쳤다.

66화에서 라시현과 죄수복 드립까지 치면서 기싸움을 하지만 밀린다. 그러자 "우리 언니는 특급경찰"이라면서 큰소리를 친다.[3] 라시현은 세아가 직원의 가족인 줄 알고 일단 물러났지만, 그 뒤에 수아의 여동생이라는 것을 알고 2차 기싸움을 벌인다.

이를 본 수아의 큰오빠가 사태를 파악하고 일부러 라시현 앞에서 세아에게 호통을 치자, 세아는 울음을 터트리고 만다. 하지만 고깃집에서 일부러 혼냈다고 해명하면서 화장품을 사주겠다는 큰 오빠의 말을 듣고 화를 푼다. 그리고 라시현을 재수 없는 여자라고 말한다. 큰 오빠가 과거를 회상하면서 수아에게 미안해 하자 오빠 또 운다며 같이 눈물을 흘린다.

수아가 군대갈 때부터 보여준 모습은 물론 군대 실정을 모르는 모습, 라시현과 충돌하는 상황까지 쭉 넌씨눈스러운 모습을 보여줘서 암봄이에 이어 발암 캐릭터라고 독자들에게 욕을 한바가지로 먹었다. 해당 에피소드 댓글창이 모조리 세아 욕으로 도배가 될 정도. 다만 살아온 환경을 감안해야 하고, 마지막은 라시현의 잘못이 꽤 크기 때문에 꼭 세아만 욕 먹을 일은 아니라서...

더군다나 라시현이 아무리 계급이 있고 나이가 있다 한들 엄연히 군인 신분임에도 불구하고, 민간인인 세아와 겁도 없이 기싸움을 하고 이걸 빌미로 수아를 갈구려고 들었으니 명백한 라시현 잘못이다. 그나마 수아 오빠가 경위를 파악하고 어떻게든 덮어준 덕분에 넘어가길 망정이었지, 만약 세아나 다른 수아 가족이 이 일을 찔러넣을 경우 물론 정수아에게도 눈칫밥이 안 갈 수 없겠지만 라시현은 최소한 두들겨 맞을 각오는 해야 한다.

이 정도 일은 자기 혼자 처벌 받으면 매우 다행이고 부대가 발칵 뒤집어질 수도 있을 정도다. 민간인과의 마찰은 공무원이나 군에서 가장 경계하고 또 경계하는 것 중 하나이다.[4] 짧은 교육만 받아도 알 수 있는 사실인데 짬을 좀 먹었다는 인간이 위에다 이르겠다는 세아의 말에도 겁은커녕 재미있겠다고 해보라고 도발까지 하니, 수아 같은 하급자들에게 군기 빠졌다는 소리나 할 처지가 아니다. 라시현은 대체 무슨 배짱을 부리는 건가 싶을 정도.

게다가 밖에서도 이러면 문제지만 중대 안에서 민간인과 충돌한 거다. 그것도 미성년자를 상대로 말이다! 만약 지나가던 직원이 보면 절대 가만둘 리 없고, 상대가 미성년자라는게 알려지면 더 골치 아파진다. 그리고 면회날이라 다른 대원들 면회자들도 있을테고 경찰서에 신고나 조사 받으러 온 민간인들도 지나가다 볼 수 있다. 이 때문에 용의주도하고 철두철미한 라시현답지 않다면서 캐붕 아니냐고 할 정도다. 그래도 미필들은 여전히 동생을 욕한다.

4 기타

뷰군 등장인물들 중 민간인 최초로 표지와 문서가 만들어진 캐릭터다.

100화 기념 인기투표에서 50표를 얻는다.
  1. 현실 대한민국의 남고생곧 본인도 군대를 간다는 불안감과 걱정이 겹쳐서 저런 반응이 나오지 않는다. 하지만 뷰군 세계관에서는 여자도 군대를 가야 하는데
  2. 이 화의 베댓이 '너 가슴사이즈 안 맞아'였는데 알고 보니 이쪽도 커서(...).
  3. 수아의 가정환경이나 형제, 자매들간 대화를 보면, 허세를 부렸다기보단 그만큼 언니가 세아의 안에서 큰 사람이라 그런 것으로 보인다.
  4. 실제로 현역병들은 휴가가기 전 교육에서 "아무 죄 없이 지나가다 시비걸려 맞는 한이 있어도, 절대 손들지 말고 맞으면서라도 어쨌든 무조건 도망만 치라"는 식으로 교육받는다. 전혀 잘못이 없다 해도 이래야 할 판이다. 또한 왜 공무원들이 대낮에 술마시고 깽판부리는 민간인이 있다는 신고가 들어와도 어떻게든 달래려 애쓰고 험한 소리 하지 않는지 생각해보면, 이쪽에서도 답은 나온다. 물론 깽판치는 쪽도 괜히 잘 못 되기 싫어서 달래면 적당히 물러나주는 쪽이 있는가 하면 그걸 알고 더 난리지랄을 피우는 쪽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