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봄이

중기 방순대(289중대)
본부소대2소대3소대
1소대
간부
김백희 경위1소대 부관1소대 운행반장
소대원
839K
설유라
844K
라시현
845K
오덕희
845K
이웅란
846K
류다희
846K
마리아
846K
임향희
847K
박율
847K
송미남
84?K
구수란
852K
권정민
852K
허정인
855K
한소이
856K
나주리
857K
성아라
862K
우지영
862K
조미주
863K
이세홍
863K
유경미
865K
이보현
866K
주방희
866K
홍이란
866K
이송이
867K
정수아
867K
현봄이
868K
최아랑
869K
문소중
870K
주희린
전역자
830K
박민주
836K
강승희
837K
김현리
851K
박현정
838K
민지선
838K
육근옥
전출자
844K
오정화 타 부대로 전출

[1]

1 개요

네이버 웹툰 뷰티풀 군바리의 등장인물. 주인공 정수아의 소대 동기이며 시작 시점의 계급은 이경. 나이는 21세로 수아와 동일하다. 엷은 눈썹과 짧은 갈색 단발이 특징인 캐릭터로, 사는 곳은 경기도 은현면 봉암리 46-X번지.[2] 집은 양돈을 했고,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만화가 밑에서 문하생으로 지내다 입대했다.[3]

민지선이 부르는 호칭은 어리바리. 69, 70, 71화를 보면 이 호칭이 어떤 의미로는 예언이 되었다.

별명으로는 자주 어리버리한 짓을 해서 동기들의 암을 유발시킨다고 해서 꾸준히 봄이, 암봄이로 불리고 있으며, 원래 가난한데 집에 불까지 나서 부담을 덜려고 빨리 입대했다가 전역한 뒤 취직하려 했다는 등, 흙수저급들 중에서도 최악 최저 최하급 환경을 가진 걸로 밝혀지며 흙봄이란 별명을 새로 얻었다.[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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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근 개그 캐릭터 취급이라 뺨을 맞는 장면이 많은데, 맞고 나면 만두가 된다.

더불어서 정수아만큼은 아니어도 가슴이 은근히 큰 편이다. 개그 캐릭터라서 부각이 잘 안 돼서 그렇지 몸매도 상당히 좋은 편. # 정수아가 가슴 몰빵이라면 현봄이는 전체적인 비율이 좋다.수아가 밸붕이라서 그렇지 저 정도면 못해도 D다. 작중에서 잘 강조되지는 않지만 노출도 제법 있고, 이런 물건을 들여오는 등 알게 모르게 색기담당인 캐릭터. 거기에 오덕희의 명령으로 BL물을 그리다 걸리기도 하고, 그래서인지 후임들에겐 거칠지만 성적으로는 보수적인 류다희의 주먹을 부르는 신세가 되고 있다.[6]

몸매 뿐 아니라 얼굴도 상당한 귀염상인 듯하다. 개그 캐릭터 취급과 주변의 미인여캐들, 특히 바로 옆의 정수아가 워낙 여신 묘사를 받아 묻히는 점이나 작중 인물 2명(차하얀,최아랑)이 얼굴을 붉히고 귀엽다는 평을 내렸다. 독자가 보기에 작화상 미인은 많으나 작중 인물들에게 미인이라 평가받는 캐릭터는 의외로 적은데 현봄이도 그 중 하나이다. 정수아가 남녀 공인 보편적인 미인상이라면 현봄이는 모성애를 자극하는 귀염상인 듯하다.

2 성격

"막내가 파이팅이 넘치다 못해 X나 나대네."[7]

- 홍덕

"아! 봄이야! 쪼옴!"[8]

- 정수아

"현봄이 이 X 분위기 망치는 데 뭐 있어. 응?"[9]

- 홍이란

"핵폭탄 주제에 폭탄 걱정하고 있네. 현봄이 넌 니 걱정이나 해."

- 박소림

밝고 활발하지만, 어리버리하고 눈치가 없어서 동기들 중 가장 사고를 많이 친다. 때문에 선임들에게 구타당하는 장면이 특히 많은 캐릭터. 다른 장르였다면 그냥 잘 웃는 '주인공의 동료 1'로 나왔겠지만, 군대가 배경이라 군필자들에게 상당한 엘리트 고문관으로 통하고 있다.

지망생이긴 했지만 창작을 하는 사람이라 그런지 에고가 강한 편이다. 다른 사람과 부딪치는 건 아니지만 자기 세계에 빠져 지내는 경향이 심해서, 규율에 맞춰 빠릿빠릿하게 움직여야 하는 군대 안에선 마이너스 요소로 작용할 때가 많다.

동기가 면회 안 돼서 우울한데 위로도 안 하고 밝게 웃으며 뛰어가기도 하는 모습을 볼 때, 철딱서니 없는 부분도 있다. 다만 이제 갓 20살을 넘겼다는 걸 감안하면, 본인 성격에 문제가 있는 건 아니고 생각이 미치지 못한 것에 가깝다.

티팬티를 가져오거나 오덕희 상경의 부탁대로 훌륭한 걸작을 그리는 등, 성적인 부분에 강한 모양이다. 설유라 수경을 처음 만났을 때도 그렇고.[10] 이런 면에선 류다희와 대조적.

면회편 쯔음부터 평가가 심하게 떨어져서, 작품 내에선 고참들에게 까이고 외부에선 독자들에게 까이는 동네북 신세로 전락했다. 다만 개념이 없다고 까이긴 해도, 육근옥같은 인간 쓰레기가 아니라 단순히 군생활에 적응을 못하는 유형. 이런 사람은 현실 군생활에서도 많이 찾아볼 수 있다.[11]

은근히 자존심이 강하고, 자신에게 비하적인 표현이 오는걸 참지 못하고 충격을 받는 격정적인 면이 있다. 69화에서 차기 중수를 누출한 현봄이에게 라시현이 "폐급"이라고 꾸짖자, 현봄이는 충격을 받고 입술까지 깨물었다. 그 후 홍이란, 이송이, 주방희한테 갈굼당하자 썩은 표정을 짓는 등, 개김성까지 가지고 있다.[12] 자존심 강하고 인정받으려는 열망이 강하지만 멘탈과 군생활 적응력이 그런 면을 따라가지 못할 정도로 약해서, 비난을 들을 경우 더더욱 위축되는 스타일.

또한 부족한 능력을 다른걸로 충족시키려다 사고를 더 치기도 하는데, 뷰군 커뮤니티와 갤러리에서는 캐리 환자 기질이 있다고 분석하기도 한다. 89화에서도 이런 면이 잘 드러났다. 우지영정수아를 디스하자 이보현과 정수아는 곤란한 표정만 지었지만 현봄이는 인상을 쓰면서 노려보는 태세를 취했는데, 이런 성격으로 인해 다시 한번 크게 털릴 가능성이 생긴다는 점에서 우려되는 부분이다.

짬이 차면서 자기주장이 강하고 기가 센 성격이 서서히 나오고 있다. 맞선임인 홍이란, 주방희, 이송이 등 꾸어 3인방은 끊임없이 정수아와 현봄이를 견제해댄다. 그러나 현봄이는 꾸어 3인방의 갈굼에 적응하고 3명 모두 폐급 중의 폐급인 걸 간파한 후, 얌전히 당하고만 있지 않는다. 오히려 역으로 트래쉬 토크를 하고, 심지어 홍이란과는 몸싸움도 불사할 정도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약한 성격이 아님을 보여주었다.

3 인간 관계

육근옥을 싫어한다. 금품 갈취하고, 내리 갈굼 유도하고 꼬장 부리는 육근옥을 좋아하는 후임이 있을 리가 만무하지만.

라시현에게 대놓고 폐급 취급당했으므로, 당연히 라시현에 대한 감정이 좋을 리가 없다. 하지만 본인이 69화에서 저질러 놓은 초대형 빵꾸가 있으니 감정이 나쁘다고 한들 지가 뭘 어쩌겠는가. 이미 많은 수의 독자들도 봄이를 싫어한다. 85화 야자타임에서, 완전히 술에 취하여 라시현에게 주정을 부린다. 그 동안 쌓인 게 굉장히 많았는지 상당히 디스를 하지만, 독기 오른 라시현의 눈빛을 보고 지려버린다. 중수 누설 건도 모자라 곧 수인이 될 라시현에게 또 한 번 찍힌 이상[13], 앞으로의 군생활이 암울하다.

오덕희와는, 오덕희가 그림을 그려달라 부탁하고 완성본을 보고 잘 그렸다고 칭찬해줄 정도로 사이가 좋다. 오타쿠인 오덕희에게, 그림 그리다 온 현봄이는 잘 맞는 조합이다. 다만 맞선임인 라시현에게 찍힌 봄이를 커버처줄 힘이 없어 허정인에게 갈굼 당하는 봄이를 보며 발만 동동 구른다. 게다가 스스로 매를 버는 봄이를 항상 걱정해주는 착한 선임이다.

류다희에게 목을 졸리고 발목을 걷어차인 적도 있는 등 자주 맞지만,[14] 사이는 나쁘지 않다. 32화에서 류다희가 진지하게 현봄이를 때리려고 했지만, 류다희의 성격상 그 이후 현봄이를 봤을 때도 평범하게 대해줬다.

박율을 좋게 보지 않는다. 50화에서 박율이 무전하자 '으… 박율…'이라며 속으로 치를 떤다. 사실 류다희처럼 은근히 뭘 해주는 것도 아니고 구타만 하는 사람한테 감정이 좋을 리가 없다. 박율은 후임들에게 가하는 폭행과 갈굼을 당연하게 생각하는데다, 후임들이 괴로워하는 것을 보고도 오히려 즐거워하는 터라…

허정인을 매우 싫어한다. 본인이 문제가 많아 지속적으로 허정인에게 폭행과 갈굼을 당하는데다가, 허정인은 라시현에게 총애받기 위해 봄이를 심하게 갈구니, 당연히 좋은 감정이 생길래야 생길 수가 없다. 77화에서는 허정인의 갈굼이 극에 달해, 심할 정도로 충격을 받고 멘탈붕괴할 정도. 이렇게 쌓인 게 많아 85화 야자타임에서 술에 취하여, 허정인에게 그간 맞고 갈굼당한 걸 터뜨리면서 주정을 부린다. 이 일로 한번 더 허정인에게 찍힌 것은 물론이다.(…) 암울한 봄이의 군생활

나주리와도 그렇게 좋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77화에서 허정인에게 몰래 음어 외우겠다고 화장실로 가서 그림 그리다가 그녀에게 걸려 일이경 전체[15]가 내무실 침상에 매달리는 가혹행위를 당하면서 현봄이를 노려보았고 그 후에도 현봄이가 빵꾸를 내서 그녀를 갈구는 등 겉으로만 보면 평범한 선후임 관계 처럼 보이지만 현봄이가 제대로 일을 처리하지 못하면 나중에 받데기 달고 허정인 못지 않게 갈굴 가능성이 있어서 그 귀추가 주목된다.[16]

홍이란, 주방희, 이송이 등 866K 기수와는 좋지 않다. 물론 폐급 3인방이 능력도 따라주지 않는데 별 것도 아닌 걸로 견제를 계속했으니 좋은 감정을 가질 리는 없다. 처음에는 '지들은 더 많이 빵꾸 내면서' 하고 혼자 속으로 투덜거리는 정도였지만, 최근 연재분에서 능력도 없으면서 허세까지 부리자 참다 못해 866K에게 대놓고 개기기 시작함으로써 완전한 적대관계가 되어 버렸다.

1소대 동기 정수아와는 절친한 사이. 더 정확하게 말하면, 여러모로 자질이 부족한 현봄이를 정수아가 커버쳐주면서 일방적으로 수혜를 입고 있다. 둘 사이에 위기가 없진 않았다. 39화에서 봄이가 음어를 다 외운 수아에게 '그럼 나도 깨워서 같이 가주지.'라며 섭섭함을 토로하기도 하고 38화, 39화의 표지를 합치면 우울한 표정의 정수아와 현봄이가 등을 맞대고 있는 장면이어서 갈등을 일으키는게 아닌가 하는 우려가 생겼다.

그리고 수아에게 반항하는 최아랑을 옹호하고, 중수 누설건으로 중대를 뒤집어 놓으면서, 정말 사이가 파탄나기 직전까지 갔다. 봄이 때문에 같이 선임들에게 갈굼당하는데 지친 수아가 봄이에게 한 마디 하려 하자, 봄이는 오히려 역정을 내면서 사이가 점점 더 서먹서먹해지는가 싶었다.

그러나 허정인에게 구타당하고 남몰래 우는 봄이의 모습을 본 수아가 마음을 다잡아, 생기를 잃어가던 봄이를 위로하고 시위현장에서 크게 다칠 뻔한 걸 구해주기까지 하면서 사이가 개선된다. 그리고 수아의 이런 노력이 통했는지, 수아를 갈구던 꾸어 3인조에게 역으로 일갈하며 홍이란과 몸싸움까지 벌이며 동기애가 더욱 두터워졌다. 이게 큰 의미를 가지는 게, 두 사람의 관계가 든든해지는 건 정수아에게 최아랑까지 세트로 우군이 된다는 의미다.

최아랑은 봄이를 무척 잘 따른다. 전입 첫날 아랑에게 빵을 줄 때 홍조를 띄우며 귀엽다고 말했고, 현재까지도 이어져오는 중이다. 정수아가 질투합니다 현봄이의 고문관 기질을 보면 적당히 거리를 둘 법도 한데, 오히려 줄타기 그거 먹는 건가요 하는 듯 현봄이가 나락으로 떨어지면 함께 나락으로 들어가고자 한다. 선임은 현봄이 갈구듯 최아랑을 갈구지 못하고 흙수저 현봄이에게 든든한 백이 되고 있다. 그래서 그런지 64화에서도 볼수 있듯이 최아랑의 폭주를 막을수 있는 안전 장치 역할을 하고 있다.

박소림과는 18화에서 박소림이 현봄이에게 "닥쳐."라고 쏘아붙인 것 때문에 사이가 틀어지나 싶었지만 39화에서 현봄이가 먼저 박소림에게 친근하게 말을 거는 걸 보면[17] 현봄이는 박소림에게 호의적이다. 자잘한 거까지 기억하는 성격이 아니라서 별로 신경을 안 쓰는 듯. 반면 박소림은 매번 스스로 매를 버는 현봄이를 다소 한심하게 생각하는 게 엿보인다.[18]

또 다른 3소대 동기 하애진과는 둘 다 성격이 무난하다 보니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추측뿐이지만 차하얀에게 플래그를 꽂은 게 아니냐는 설도 있다(…). 자세한 내용은 차하얀 문서 참조.

그리고 남자친구와의 관계에 대한 암시는 작중 몇번 언급되었다. 신병들이 자기소개를 할 때 현봄이는 자랑스레 남자친구 얘기를 꺼냈지만, 민지선이 "지금쯤 다른 여자와 바람피고 있을 텐데'란 말을 했고, 구수란도 이에 동의했다. 이는 만화특성상 앞으로 현봄이와 남자 친구의 관계에 대한 결정적 암시가 될 확률이 높다.

그리고 봄이가 면회 문제로 남자 친구에게 다급히 전화했을 때, 남자 친구는 전화를 받긴 받았지만 전화를 받을까 말까 망설이다가 받은 모습으로 묘사됐다. 받고 나서 "왜 이렇게 늦게 받냐??"는 현봄이의 말에 "미안, 누군지 생각하느라…"라고 변명했지만, 사실 누군지 알고 있었기에 받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다. 이는 현봄이의 "왜 전화를 한 번에 안 받아?? 032면 나밖에 더 있어??"란 말로 추측할 수 있다. 전화를 받고서도 반가워하거나 기뻐하는 기색은 일절 없이, 삐질거리며 담배를 천천히[19] 피운다. 이렇게 감정의 동요가 없는 것은, 좋아하는 여자 친구와 오랜만에 연락한 남자 친구의 반응으로 보기는 힘들다. 봄이가 보고 싶다면서도, 시험이 가깝다는 이유로 변명하면서 여자 친구가 가장 힘들 때 면회 올 생각은 하지 않는다.[20]

현봄이는 본인이 어려운 상황인데도 남친의 뒷바라지를 해줬다.[21] 얼마 되지 않는 돈도 지원해주고 거의 동거하다시피 했다. 이렇듯 봄이가 몸과 마음을 다 주었다는 건데…

남자친구는 여러모로 그녀에게 장애물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일이경 때 이별선언을 하며 그야말로 현봄이 입장에서 멘탈이 제대로 부숴질 수 있어, 독자들은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으로 여긴다. 작품이 전개될수록 왜 이렇게 봄이가 어두워지는지 과정이 자세히 나오는데, 충분히 가능성이 크다.

4 작중 행적

해당 문서 참조.

5 평가

지금이나 앞으로나 너같은 폐급X 주둥아리에서 내 이야기는 안 나오면 좋겠구나? 봄이야?

- 라시현

봄이 녀석, 내가 아끼는 애지만… 군생활 참 힘들 거 같아.[22]

- 오덕희

군생활 알아서 꼬는 유형[23]
밖에서 큰 문제 없었던 사람이 군대 와서 어긋나는 과정의 정석.[24]

작중에서 보여주는 갖은 눈치 없는 모습과 실수 때문에 비판을 많이 받고 있다. 이젠 본명보다 '암봄이'란 별명으로 더 자주 불린다.[25] 51화에서는 봄이를 까는 글이 베댓 1위를 먹었을 정도이다. 그래도 65화 이전까진 귀엽다고 좋아하는 사람도 있어서 류다희, 라시현처럼 호불호가 갈리는 캐릭터에 속했으나… 65화에서 평가가 크게 떨어져 좋아하는 사람이 많이 줄었다. 더불어 폐봄이, 혐봄이, 통봄이, 씹봄이라는 별명이 추가됐다. 그리고 69화에서 완전히 나락으로 떨어졌다.

평이 나쁜 결정적인 원인은, 능력도 좋지 못하면서 자신의 실수를 개선하거나 노력을 하지 않기 때문. 그냥 자기가 실수를 했단 인식 자체를못하는것 같은데 동기 정수아도 처음에는 어리버리하며 실수를 많이 했지만, 노력하고 조금씩 적응하면서 점차 에이스로 성장해가고 평이 나아지고 있는데 반해, 현봄이는 일관되게 눈새 기질만 보여준다. 눈치 없는 행적들로 다른 사람, 특히 동기인 정수아에게 피해를 주는 입장임에도 불구하고 수아에게 미안해하지 않는 행동으로 인해 평이 더욱 안 좋다.

마리아랑 비교되어서 까이기도 하는데, 마리아도 이경 때 군생활 적응 못해서 전화깨스를 소원수리로 찌르다가 동기 류다희가 총대 메고 얻어터지는거 보고 미안해 하고, 그뒤 류다희를 위해 군생활에 적응하도록 노력했다. 하지만 현봄이는 계속 사고치고 민폐끼쳐 자신 때문에 애꿎은 수아가 깨지는데도, 미안해하긴 커녕 도리어 화를 낸다. 물론 소원수리로 전화깨스를 찌르는 거랑 중수누설건으로 중대 전체에 혼란에 빠트린 건 비교가 안 되지만, 마리아에 비해 이쪽은 계속 사고만 치고 발전하는 모습을 안 보여준다.

그래도 수아가 시위대에서 구해줘서 관계도 개선되었고 조금 나아졌나 싶었더니… 한마음 체육대회에서는 완전히 술에 취해 허정인라시현에게 주정을 부리는 사고를 쳐버린다. 물론 틀린 말은 아니지만, 군대 뿐만 아니라 회사에서도 일반 사원이 술 자리에서 윗사람들한테 저런 말하면 불이익 받는데, 하물며 저 시절 의경이라면 당장 끌려가 맞을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맞후임 최아랑이 그나마 어그로를 끌어줘서 그 정도로 끝난거지… 최아랑이 없었다면 작살났다.

군생활 유달리 못하는 유형은 밖에서부터 인격적으로 새는 바가지였던 경우와 마이페이스가 강한 사람이 억압된 군생활에 적응을 못하는 경우로 나뉠 수 있는데, 현봄이는 전형적인 후자. 군대 밖에서는 어려운 살림에도 만화가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남친 뒷바라지도 하는 등, 또래보다 되바라졌음 되바라졌지 문제 있는 유형은 아니었는데, 자기 세계에 빠져 지내는 성향이 폭력과 부조리로 얼룩진 군대와 심하게 어긋나면서 걷잡을 수 없어지는 케이스.

분명히 본인도 잘 하려는 욕구가 없는 건 아닌데 능력은 안 따라주고 하지만 다른 사람의 인정은 받고 싶고, 그 욕구를 다른 요소[26]로 충족시켜려다 사고 크게 치고 사고가 터지니 위축되어서 주변을 돌아볼 수가 없게되어 더 사고를 치는 악순환의 연속. 차기중수 누설같은 세세한 에피소드는 만화 속 내용이지만, 이런 사이클 자체는 군 생활하면서 드물지 않게 볼 수 있는 유형이다. 길채현처럼 챙겨줄 만한 고참들이 실세로 포진해 있으면 그나마 좀 나았겠으나, 3소대보다 유할 뿐 1소대도 그 시절 의경부대인 건 마찬가지라 크게 기대할 수도 없는 처지이다. 다행히 위의 고참들에게 폐급으로 찍히긴 했지만 동기인 정수아와 후임인 최아랑이 커버해주고 있어 그나마 위안이다.

초기 등장 시의 그나마 밝았던 이미지와 달리 갈수록 암봄이, 씹봄이, 혐봄이, 폐봄이 등의 호칭으로 불리며 까이고 있지만, 사실 알고 보면 꽤 복잡한 캐릭터라 볼 수 있다. 작가가 의도적으로 '군생활에 적응 못하는 케이스'를 표현하기 위해 작정하고 만든 캐릭터라 보는 시각도 있는데, 봄이가 그렇게 어두워져 갈 수밖에 가는 과정이 자세하게 묘사된다는 것이 그 증거다. 현봄이 본인이 워낙 깽판을 벌여서(…) 암봄이로 불리며 까이기에 바쁘지만 일단 현봄이는 계속 등장이 예고된 캐릭터이기 때문에 앞으로의 행방을 지켜봐야 할 듯.[27]

이런 식으로 작품 초반에 찌질대며 발암의 원인이다가 추후에 성장을 거듭하여 승리를 거머쥐는 케이스는 다른 창작물에서도 많이 찾아볼 수 있다. 예를 들자면 타이의 대모험 등장하는 포프라던가 해리포터 시리즈네빌 롱바텀이라던가 드래곤볼에 등장하는 크리링이라던가. 이 만화 자체가 군대물 + 성장물임을 고려해보면 현봄이 또한 성장할 여지가 있기 때문에, 무조건적으로 암봄이 취급하는 건 좋지 않다.

83화에서 현봄이의 사생활 뒷사정이 공개된 후, 해당편의 댓글들의 싸움이 일어났는데 "사연 없는 사람 없다", "어쨌든 현봄이가 잘못한 건 잘못한 거다"라는 의견들과 "그런 사고 방식이 임 병장 사건, 윤 일병 사건을 만든 거다", "군대의 비정상문화는 욕하면서, 그 비정상문화에 적응 못한 사람 욕하는 건 제정신이냐??"라는 의견들이 주를 이룬다.

하지만 몇 번이나 강조해도 부족하지 않은 것은, 현봄이의 지금까지 지적받은 암 유발 행위라고 하는 행적들은 군대 안에서의 행위이기 때문이다. 사생활만 본다면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되바라진 행동과 밝은 성격을 갖춘, 인격적으로 전혀 문제 없는 사람이 현봄이다. 다만, 단체생활을 강요하는 군대라는 환경에 떨어지면서 적응 못하는 과정에서 크고 작은 사건들을 일으키는 것이 문제일 뿐.[28]

물론 군대라는 특수환경임을 감안하더라도 사회의 단체생활에서 하지 말아야 할 것들을 한 현봄이에게도 잘못이 있긴 있다. 대표적인 예로 차기 중수 선정건의 누설과 한마음 체육대회 때의 주정행위를 들 수 있다.

군대가 아니라 회사의 경우로 변환을 해서 생각해본다면, 회사에서 차기 대표이사로 누가 내정되었다 내지는 현직 회장이 자신의 후계로 누구를 해야겠다, 라고 하는 부분을 엿들었는데 그걸 다른 부서원들에게 떠들다가 다른 고위 간부의 귀에 들어갔다거나 해서 회사의 이사진에 큰 혼란이 일어났다는 경우를 가정해 보자(…). 거기에 회사 야유회에서 부리는 알코올 진상 짓은 회사원들이 꼽는 대표 꼴불견 중 하나라는 사실(…).

결론을 내리자면 지금 이 시각에도 어딘가에서 발생하고 있는 비정상인(구타, 갈굼 등의) 군대 문화도 문제이지만 본인이 노력은 안 하면서 남들에게 인정은 받고 싶어하고, 자기 때문에 같이 혼나는 동기에게 미안함은 없으면서 열등감만 품은 채 단체 생활에서 지켜야 될 도리 조차 지키지 않는 현봄이 역시 문제가 있다고 할 수 있겠다.[29]

6 기타

전형적인 어리버리 이병 스타일+고문관. 어리버리하기도 하고 눈치가 없어서 자대에 온 이후로 수난이 끊이지 않고 있다.

Haugesund Billedgalleris eksteriør med vindehus, kjetting og brønn som takavvanningssystem.jpg

그런데 세세하게 따져보면 운은 오히려 많이 따랐다. 구타 3소대 대신, 보다 유한 1소대에 배치되었다. 실권은 없지만 그래도 상경인 선임의 총애를 받고 있으며, 동기는 능력도 출중한데 성품마저 부처님 가운데 토막이라 자신의 불이익을 감수하며 봄이를 도와준다. 맞후임 역시 발군의 신체능력으로 전입 일주일만에 전 중대에 이름이 알려질 정도지만, 잡아먹기는커녕 어여삐 여기며 잘 따른다. 또한 한마음 체육대회편(85화)에서 봄이가 선을 넘어 버리자, 최아랑도 같이 일부러 어그로를 끌어준다. 은 3명 다 폐급이라 비교당하지도 않는다.

이쯤되면 전형적인 옛날 군대인 289 중대에서 평범한 자질을 가진 병사에게 따를 수 있는 운은 다 따랐다 할 수 있다. 의외로 군대 가면 이런 부류가 한 명씩 있다 구타도 상당히 자주 피해갔는데, 구수란이 때리려 했을 때는 차하얀이 가르치고 때리라며 막아줬고, 류다희에게 맞을 뻔했을 때는 오덕희가 막아줬다. 본인이 아부하거나 라인을 탄 게 아닌데도 차하얀, 마리아, 오덕희 같은 고참들이 알아서 보호를 해줬다. A급인 정수아가 같은 상황에서 뺨 맞고 배빵 맞은 것과는 대조적. 심지어 후임들로 현봄이가 모범장병으로 보이게 만들 폭탄들이 줄줄히 들어온다.

그러나 당사자가 이 모든 운을 스스로 걷어차버리며 군생활을 새끼줄마냥 꼬고 있다.

방순대로 배치 받은 걸 봐서 머리는 좋은 것 아니냐는 서술이 있었지만, 작중 소속인 인천청은 방순대가 훨씬 더 많기도 하고 자대동기가 4명으로 TO도 적지 않은 편이다. 성적순이라곤 하지만, 의무경찰 자대 배치는 복불복 성격이 강한 편이다. 고득점을 한다고 해도 방순대 TO가 없어서 기동대를 가는 경우도 더러 있기 때문. 훈련소에서 갖은 사고를 치고 경찰학교에서 잠만 자던 송세희가 서울기동대를 가지 않은 걸 봐선 TO가 매우 널널했던 것으로 보인다.

개그 그림체로 바뀌어서 부각이 잘 안 될 뿐이지 류다희에게 맞는 컷이 상당히 많은 편이다.[30] 외모도 성격만큼 얼빵하게 생긴 설정인 듯하다(…). 23화에서 류다희가 현봄이에게 "넌 왜 그렇게 띨빵해 보이냐."라고 한 걸 보면. 독자들이 보기에도 얼빵하게 생긴 거 맞다.

은근히 천의 얼굴 속성. 18화에서는 성상정의 신병놀이에 낚였을 때 민지선의 얼굴로 변한뒤 "난 말로 안한다."라고 한 적도 있고 53화에서는 피구왕 통키화 되는등 다양한 얼굴을 보여준다.(…). 개그씬에서 류다희한테 뺨을 맞을 떈 볼이 빵빵해져서 호빵맨이 된다. 흐어~

어려운 집안사정&언제 헤어질지 모르는 남자친구[31]&불안정한 미래&동기보다 딸리는 자질&부대에 만연한 가혹행위 등, 어째 엇나가기 좋은 조건들이 완비되어 있다.

흙수저라는 게 밝혀지자 이를 활용한 각종 드립이 창궐하고 있다. 웹갤에서는 흙수저라는 것과 이름인 현봄이가 합쳐져 흙봄이(…)라는 별명까지 얻었다.

킬라킬만칸쇼쿠 마코를 닮았다는 말이 많다. 류다희도 같은 애니메이션의 키류인 사츠키를 닮았다는 말이 많이 나온다.

63화에서는 표지를 장식했는데, 살짝 밀려온 살과 함께 절대영역을 보여주며 독자들의 마음을 훔쳤다.

867K 중에서도 전투력은 최하위급. 이건 108화에서 박소림에게 개기다가 초크슬램 자세로 목 잡히고 GG친걸로 인증되었다. 그냥 현피에 재능이 없는걸로 보면 되고 사람은 착하지만 자신보다 몸집이 큰 하애진에게도 못이길듯 하다.

노병가의 문영래와도 많이 비교되고 있다. 비록 문영래가 구보 중 처지자 "빨리 안 뛰냐"는 김형우의 닥달에 "바쁘시면 먼저 가 계시라"고 사고를 쳤다던가, 군가&음어 상습빵꾸에 최부폰&김형우의 방순대 낚시[32]에 대차게 낚여버리고 군가&음어, 몰래 짬 버린 것[33], 대답 요령이 부족해 정지환에게 추가로 모자빵 맞은 것, 점호 때 번호 빵꾸 등, 하루에 이걸 모두 섭렵한 적도 있었다.

하지만 문영래의 경우 본인의 능력은 많이 떨어질지언정 전혀 악의가 없었고, 기본적인 성품은 착했으며, 동기인 윤희철이 여자친구와 헤어지는 상황에 힘들어하자 "형"이라고 부르면서[34] "전화번호 바뀌었을 수도 있을 거"라고 위로해주는 등 착한 성품을 가졌다. 비록 군생활 능력은 크게 나아지지 못해서 상경 때 취사반을 가게 됐지만, 현봄이처럼 보안누설, 고참에게 거짓말하고 딴짓 하는 대형사고를 치진 않았다. 오히려 짬 버린 사람 잡으려고 했던 김형우의 집합에서 솔직히 털어놓는 정직함을 보여줬다. 문제는 그 다음에 바로 기대마로 멱살 잡히고 끌려가서 문제지

이런 차이점 때문인지 현봄이는 문영래보다도 훨씬 결점이 많다는 평이 지배적이다.[35]

뷰티풀 군바리 인기투표에서 10위권 안에는 들지 못했지만 156표로 어느 정도 득표했다.[36]
  1. 자신의 맞후임인 최아랑을 그린 현봄이의 모습
  2. 시/군은 언급되지 않았지만 양주시 출신이다.
  3. 중에서 유일하게 대학생이 아니다.
  4. 민지선도 있지만 이쪽은 자세한 개인사는 안 나왔고 배구선수라는 뚜렷한 진로라도 있기에, 데뷔도 못한 만화가 지망생인 현봄이보다는 나은 처지.
  5. 심지어 91화에선 그 값싼(?) 아이스바를 먹으면서도 펑펑 울어제낄 정도로 가난하다는 것이 암시되었다. 당시 시대상으론 물가도 지금보다 훨씬 낮았고, 그만큼 아이스바는 동네 초딩들도 쉽게 사먹을수 있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봄이가 얼마나 처절한 삶을 살아왔는지 짐작할 수 있다. 물론 이 장면은 자대 배치 후 먹는 빵&우유 이외의 간식의 맛에 감동한 장면일 수도 있다.
  6. 다행히 오덕희가 이를 제지했다.
  7. 41화에서 방범 순찰을 나갔다가 산에서 음주가무를 즐기던 어르신들을 훈방조치를 하는 박정욱 순경에게 "신고가 들어왔으면 체포해야 하는 거 아니냐"라는 살벌한 질문을, 신고받은 사람들이 다 듣도록 눈치없이대놓고 한다. 류다희가 쉴드를 쳐줬지만, 사실 나댄다고 평한 홍덕의 말이 전혀 틀리지 않다.(…)
  8. 76화에서 봄이가 계속 빵구를 내 수시로 집합이 걸려 선임들이 동기 정수아도 같이 갈구자 수아가 인내심이 폭발하여 봄이에게 화를 내는 장면이다. 그동안 봄이가 수아에게 민폐끼친 걸 생각하면, 착하고 이타적인 수아도 결국 짜증이 날 수 밖에 없다. 하지만 봄이는 여기서 "내가 뭐! 뭐!" 거리면서 오히려 수아에게 짜증을 낸다.
  9. 한마음 체육대회에서 봄이가 라시현허정인에게 주정 부리고 나서의 반응.
  10. 설유라가 "1소대는 글래머 소대"라고 말하면서 수아에게 "넌 1소대 적응 진짜 잘 할 것 같다"고 했는데, 수아는 어리둥절해했지만 봄이는 바로 뿜었다.
  11. 따지고보면 이 만화가 군대 만화이고, 주 독자층이 군필자들이다 보니 현봄이가 욕을 먹는 거지, 사실 현봄이의 행동 중 정말 몰상식하거나 비도덕적이라고 할 정도의 나쁜 행동은 없다. 사회에서라면 나쁘게 봐도 '쟤는 생각이 조금 짧네' 정도고, 호의적으로 해석하면 순수하다고 할 수도 있는 행동들임에도 불구하고 '군대'라는 특수환경에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과하게 비난받는 측면도 있다. 군대 문화가 비상식적, 몰상식적임을 모두가 알고 있음에도 건강한 남자라면 누구나 다 다녀오는 탓에 "남들은 다 하는데 너는 왜 못해?"라는 생각이 뿌리 내린 한국 문화의 피해자일 수도…
  12. 이 점은 85화 한마음 체육대회 편에서 잘 드러난다. 겁이 많고 멘탈이 약하다 해도 화를 못 내거나 자기 주장을 못 펼치는 건 아닌 사람도 있듯이, 야자타임에서 사실상 주정을 부리다시피 하면서 자기 할 말은 다하는 모습을 보였다.
  13. 라시현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소대 고참에게 찍힌 거나 다름없다.
  14. 23화를 제외하고 류다희가 현봄이에게 폭행을 가한 건 전부 개그컷이다.
  15. 휴가나간 863K 이세홍, 유경미 제외
  16. 현봄이의 빵꾸를 지적했을 때 나주리가 했던 말이 "너 짬 먹는다고 나중에 고참 대우 해줄 거 같지?? 근데 절대 아니거든?? 수경되서도 나가리 될 수 있으니 긴장해라!!" 였다. 충고성 발언일 수도 있지만, 현봄이가 나아진 모습을 보이지 않으면 기수열외에 준하는 취급을 하겠다는 것이다.
  17. 물론 박소림은 그 말에 대답을 안 했다(…).
  18. 47화에서 보안을 지키지 않고 남친과 통화하는 현봄이를 보고 "바보 시키"라고 한다.
  19. 보통 놀랄 경우, 아예 안 피거나 빨리 피던가 한다.
  20. 물론 충분히 그럴 수도 있다는 반응도 있지만, 봄이 역시 자신의 힘든 시기에 남자 친구를 도와준 걸 생각하면 핑계라고 밖에 생각되지 않는다.
  21. 근데 이 남친이라는 작자는, 그 돈으로 가끔씩 인형뽑기를 하거나 PC방에서 게임을 하다 걸린 듯 하다. 봄이에게 돈을 받고 나서도 "열심히 하겠다"고 하는 것이 아니라, 머리를 긁적이며 "가끔씩은 괜찮지 않겠냐"며 변명한다.
  22. 한마음 체육대회에서 봄이가 주정 부리는 것을 본 오덕희의 반응으로 당시 독자들의 마음을 대변한다.
  23. 기본적인 자질도 떨어지지만, 성격 자체가 군대와 최악의 상성을 자랑한다. 모병제, 아니, 제대로 틀이 잡힌 징병제였다면, 본인이 군대 가고 싶다고 애걸복걸을 해도 탈락했을 유형이다.
  24. 물론 집안이나 개인 사정이 많이 어렵긴 했지만, 인격 면에선 밝고 다부져서 사회생활이나 대인관계 꾸려가는데는 문제가 없었던 사람이었다. 오히려 봄이의 경우 '큰 문제가 없던 사람' 수준이 아니라, <인간극장>에라도 나와야 할 만큼 꿋꿋한 사람이었다. 만화가 문하생으로 일하면서 월급 떼이고, 성추행 당하고, 그 와중에 고시 준비하는 남친 뒷바라지 다 하고, 집에 큰 사고가 나자 가족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자진입대까지 할 정도로 자기 희생적이며 이타적인 성격이다.
  25. 네이버 연관 검색어에도 뜬다.
  26. 수경 몇몇 제외하면 자신과 수아만 아는 비밀인 차기 중수 건 누설.
  27. 최근 화의 행동 때문에 자살한다거나 제대, 전입할지도 모른다는 의견도 있으나, 일단 적어도 입대 1년이 지난 시점까지 수아와 함께 한다는 것은 확실하다. 41화에서 방범 순찰후 귀환시에 수아의 독백에서 ' 우리는 류다희 상경의 그 말 뜻을 1년 후에나 알게 되었다'라고 말하는 부분으로 보았을 때 현봄이와 자신을 같이 지칭하는 것이기 때문에, 현봄이가 1년을 채 버티지 못하고 무슨 사건을 저질러서 전출이나 기수열외를 당했다면 수아는 독백에서 '나는'이라 표현하지, '우리는'이라 표현하지 않는다.
  28. 물론 이것은 부조리나 가혹행위 같은것에 적응을 못 한다는 것이 아니라 단체생활에 적응을 못 한다는 표현이 좀 더 어울릴 것이다.
  29. 정수아최아랑을 교양시키려 하자 아랑이가 수아의 말을 끊는데도 후임인 아랑이의 편을 들어준 거나, 사고치는 본인이 먼저 수아에게 미안해하고 사과하는 게 당연한데도 불구하고 사과는커녕 화를 낸다던가. 다행히 수아가 시위 때 몸 사리지 않고 구해준 덕에 어떻게든 화해는 했지만, 수아가 대인배라서 이해해주고 넘어가 준 거지, 봄이가 스스로 한 건 없다.
  30. 심지어는 선임이 시킨 일을 한 것뿐인데 얻어맞은 적도 있다. 내무실에서 BL 같은 걸 그리긴 했다만
  31. 17화에서 민지선구수란이 복선을 깔아줬고, 전화를 통해 직접적으로 등장한 남자친구의 행동 역시 여자친구를 보고 싶어 그리워하는 사람이라기보단 현실에 많이 지쳐 있는 행태다.
  32. 2011년 이전에 전의경 부대에서 흔히 있어왔던 신병놀리기 악습 중 하나이자 일종의 군기테스트
  33. 고추를 식판 밑에 숨겨서 몰래 버렸다가 김형우에게 발각됐다.
  34. 복학왕에서 나온 문영래는 1985년생, 윤희철은 1984년생이다.
  35. 조금 더 작품이 진행되어 봐야 알겠지만, 3소대 869K 신병이 도리어 문영래와 비슷한 유형으로 보인다. 현봄이의 경우는 능력보다는 지나친 마이페이스가 최악의 시너지를 일으켜, 아예 군에 적응할 생각이 없어 보이는 유형이다. 차라리 그냥 멍청하면, 계속 실수는 할지언정 가르치면 대형 사고는 잘 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이런 경우는, 알아서 사고를 치고 다니며 멍청하고 부지런한 게 왜 위험한지 보여준다.
  36. 순위는 16위이다. 그런데 엄연히 주인공 정수아의 같은 소대 동기여서 비교적 비중도 높은 편이었는데, 그에 비해 순위가 나오지 않았다는 평이 많다. 잠깐 등장한 수아 큰오빠(212표, 14위)보다 적고, 아직까지 비중이 별로 없었던 유예리(184표, 15위),와 김소리(135표, 17위)와 비슷하다. 심지어 딱 2컷 등장한 수아에게 초코바 준 남자(131표, 18위)와도 얼마 차이가 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