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아

중기 방순대(289중대)
본부소대2소대3소대
1소대
간부
김백희 경위1소대 부관1소대 운행반장
소대원
839K
설유라
844K
라시현
845K
오덕희
845K
이웅란
846K
류다희
846K
마리아
846K
임향희
847K
박율
847K
송미남
84?K
구수란
852K
권정민
852K
허정인
855K
한소이
856K
나주리
857K
성아라
862K
우지영
862K
조미주
863K
이세홍
863K
유경미
865K
이보현
866K
주방희
866K
홍이란
866K
이송이
867K
정수아
867K
현봄이
868K
최아랑
869K
문소중
870K
주희린
전역자
830K
박민주
836K
강승희
837K
김현리
851K
박현정
838K
민지선
838K
육근옥
전출자
844K
오정화 타 부대로 전출

파일:Wjdtndk.png

1 개요

네이버 웹툰 뷰티풀 군바리내레이터주인공. 의무경찰 기수는 867K[1]이며, 2006년 입대 당시 기준으로 21세이므로 1986년생이다. 단구대학교 영문과.[2][3] 아버지는 안 계신다고 하며 어머니 홀로 자녀들을 키운 한부모 가정이다. 2명의 오빠와 1명의 여동생(정세아)이 있다. 더불어서 여동생 정세아와 마찬가지로 앞니 2개가 튀어나온 뻐드렁니 속성이다. 그리고 상당한 폭유거유.

시간이 지나면서 캐릭터 외형이 조금 바뀌었는데, 눈썹도 굵은 눈썹이었다가 가늘어지고, 머리도 평범한 앞머리였다가 여신앞머리로 바뀌었다. 다만 눈썹은 면회편 이후에 어느 정도 다시 굵어졌다.

2015년 3월부터 2023-08-04 02:16:58에 이르기까지 꽤 많은 시간을 군대에서 보냈음에도 아직도 이경이다.

2 성격

기본적으로 밝고, 친화력이 있고, 이타적이며[4], 긍정적이며[5] 뭐든 열심히 하는 성격이다.[6] 자대로 넘어오면서 밝은 부분은 많이 희미해진 상태인데, 최말단 이경인데다 부대가 부대다 보니 면회 편을 제외하면 밝은 면이 잘 드러나지는 않고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남 탓을 하게 되는 상황에서도 타인을 먼저 생각할 줄 안다. 3소대 길채현을 제외한 등장인물들은, 정도의 차이만 있을 뿐 군대라는 질서에 순응하며 찌들어 있는 인물들이다. 군필자가 적지 않은 독자들 역시 자연스럽게 그와 비슷한 사고를 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온갖 시련을 겪으면서도 신념을 지켜나가려고 부조리를 직시하는 정수아의 모습은 보는 사람들마저 찔리게 할 때가 있다.

예를 들어 여동생 정세아라시현이 마찰을 빚었을 때, 보통은 설사 라시현이 잘못했다는걸 알아도 후환이 두려워서 동생을 혼내기 마련이지만, 수아는 끝까지 자기가 잘못했다며 고개를 숙였다. 동기 현봄이의 거듭된 실수로 연대책임을 지게 되었을 때도, 처음에는 주변에 동화되어 잠시 봄이를 원망하기도 했으나, 소리 죽여 우는 봄이의 모습을 보고 이내 진정한 문제는 부조리임을 직시하고 봄이에 대한 원망도 푼다.

군대에서 욕을 처음 했다는 서술이나, 송세희&황조은과 헤어질 때도 자대로 가는 버스 안에서 서서희 상경의 제지가 있을 때까지 훌쩍인 것으로 보아, 순진한 성장과정을 거친 것으로 보인다. 타인의 처지에 쉽게 공감하는 편으로 25화에서 농산물 다 죽는다며 절규하는 할머니 뒤편의 어린 손주들이 우는 걸 보고 시위 막는 중에 울어버리는 등 여리고 감상적인 면모가 있다.

초반에는 이 순진한 면모가 눈새기질로 드러나는 일이 잦았다. 육군훈련소의 임진희 조교가 훈련병들의 풀어진 군기를 보고 분노할 때는 '혹시 그 날이신건가?'라고 생각하거나, 성상정의 신병 낚시에 걸렸다가 나중에서야 알게 되는 등의 모습을 보였다. 25화에서도 고참이 담배를 피는데 앞에서 대놓고 기침을 하는 등…

또 군대라는 조직에 익숙치 않아 본의 아니게 어그로를 끌거나 피해를 입는 일이 있었다. 맞선임들(이송이, 홍이란, 주방희)이 음어를 못 외운 것 때문에 류다희에게 갈굼을 받는 걸 보면서도 음어를 다 외웠음을 맞선임들 앞에서 대놓고 어필하여, 3인방의 반감을 사고 현봄이도 볼이 빵빵해지도록 맞게 된 원인이 되었다.[7] 42화에서는 맞선임들이 자신에 대한 반감 혹은 위기감으로 어떻게든 찍어 누르려 드는 걸 헤아리지 못하다 우지영에게 갈굼을 당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 문제는 전입 2주여만에 엄청나게 발전 중 이다. 중대장의 낚시를 그럴사하게 꾸민 이야기로 피해갔고, 최아랑이 맞선임 3인방에게 하극상으로 여겨질 수 있는 행동을 했을 때도 "위에 말해봐야 힘들어지기만 한다"며 잘 구슬러 무마시켰다.

전입 후 시간이 흐르며 군생활에 조금씩 찌들어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37화에서 송미남이 했던 말을 떠올리며 혼잣말로 "네. X나 X같습니다."하고 너무나 자연스럽게 내뱉는데, 7화에서 자기도 모르게 욕이 나오자 "난 이런 상스러운 말 안 쓴다"며 절규하는 모습을 보여준 것과 대조적이다. 바로 다음 38화에선 화장실에서 음어를 외우면서 '비록 X같지만 단 한번뿐인 군 생활을 말이다.'라고 독백한다. 박현정 전역 시점이 되어서는 욕설도 자연스럽게 나오고[8] 저거라도 피우면 좀 나을까 싶어 담배에 호기심도 느끼는 등, 착한 성품과 별도로 입대 이전의 아무것도 모르던 순진한 면모는 조금씩 희석되어 가고 있다.

그래도 타인을 위하는 마음을 변하지 않는다. 멘탈도 강하고 치유계 기질도 있는데 여동생 박현지의 순직으로 늘 슬픔에 빠진 박현정에게 말을 걸어 박현정이 조금이라도 웃었고, 기수열외자 오정화를 감싸면서 선임들에게 저항해 큰 고초를 겪어도 오정화를 원망하지 않고, 오히려 "라시현의 유혹에 넘어갈 뻔한 나 자신이 부끄럽다"고 말한다. 그런 수아의 모습에 오정화는 눈에 생기를 되살아나고, 점점 밝아지고 앞으로 나아갈 용기를 가지게 된다.

3 인간 관계

민지선 : 처음에는 싸늘하고 냉랭한 모습 때문에 부정적으로만 생각했으나 20화에서 보여준 모습 때문인지 독백에서 떠올리는 인상이 나쁘지 않은 편이었다. 직접적으로 때리지 않아서 그런지, 전반적으로 괜찮은 인상으로 남아있는 듯 하다. 다만 기수상으로 너무 먼 탓에 그냥 신병과 중수 정도의 관계로만 묘사되고 있었다.

그러다가 79~81화에서 나온, 시위 현장에서 현봄이를 구하는 동기애를 보이는 등[9], 민지선 입장에선 정수아를 좋게 볼 여지가 생겼다. 다만 견원지간인 라시현 역시 능력이 나쁘지 않은 수아를 내심 자기 라인에 염두고 있다는 게 문제.

단셋들과 패싸움 이후 라시현이 정수아에게만은 근신 처분을 내리지 않아서, 정수아가 라시현 라인을 탄 것으로 간주한 민지선이 정수아를 노려보는 등 잠시 사이가 멀어졌다. 그러나 오정화를 괴롭히는 2소대 상경 김가을에게 대항하며 오정화를 보호하려다 되려 라시현에 의해 2소대로 보내져 구타당한 사실을 알게 되면서, 방범 때 2소대 대원들이 정수아에게 보복성 무전을 계속하자 그 짓을 멈추라고 제지하고 정수아를 보호해 주었다.

그리고 오정화가 정수아랑 같이 근무를 하며 인간적인 교감을 나누는 과정에서 한동안 잃어버렸던 생기가 다시 돌아오고 밝아지면서, 멀리서 지켜보던 민지선은 오정화를 재기할 수 있도록 도와준 정수아를 상당히 호의적으로 보기 시작했다. 그도 그런 게, 받데기 시절 억울하게 기수열외를 당해버린 오정화의 심정을 처음으로 이해했는데다, 적어도 동기애를 중시하는 민지선의 성향 상 다른 동기인 라시현길채현에게 정화를 잘 챙겨주라고 부탁한 적이 있었는데, 길채현은 당연히 이해하고 정화를 도와주려 했으나 라시현은 오히려 오정화를 핍박하면서 289중대에서 꺼지라는 폭언까지 날리며 동기애라곤 눈꼽만큼도 없는 매정함을 보여 그렇게 라시현과 틀어지고 오정화는 한동안 핍박 속에서 기죽이며 살았는데 그 오정화를 따뜻하게 감싸준 이가 바로 한참 후임이자 일개 이경에 불과했던 정수아였기 때문. 어찌보면 민지선이 원했던 그림이 정수아를 통해서 비로소 이뤄졌기 때문에 더욱 호감을 가지 않을 수 없을 듯. 수아 덕분에 재기를 결심하며 전출하게 된 오정화는 민지선과의 작별 인사를 나누며 수아에 대한 고마움을 표시하면서 수아를 잘 부탁드린다고 하고 민지선 역시 얼마 안남은 군생활 동안 수아를 잘 보호하겠다고 했다.

이후에는 최아랑을 껴서 세 명이서 자주 근무를 나가며 정수아 체력단련 프로젝트, 둘이서 나간 마지막 근무에서는 평소에 대한 인상과 떡볶이를 먹으며 고등학교때 부상으로 프로 선수를 포기했다가 다시 도전하는 이야기등 본부소대에서 만난 이후로 가장 많은 이야기를 하며 보낸다. 민지선의 말년휴가 복귀 때에는 육근옥이 옆에 있음에도 대단히 반가워하는 반응을 보였다.

육근옥 : 쓰레기라고 표현할 정도로 아주 나쁘게 보고 있다. 신병인사 때부터 쓰레기질 때문에 적잖게 고생을 했고, 음료수 계산 떠넘기기나 타 소대원에게 행하는 쓰레기질을 많이 보고 당해온 터라 매우 싫어하고 있다.

설유라 : 전입 왔을 때 서글서글하게 대해주고, 시위대 앞에서 울었을 때도 자상하게 달래주어서 좋게 보고 있는 편이었다. 기수 상의 차이로 마주할 일은 많지 않지만 독백을 할 때 '님'자를 붙이기도 했다.[10] 설유라에게 혼날 때 "착한"이라는 수식어가 붙기도 했다.('57화_3소대 3'편) 하지만 오정화와 가까워져 그녀에게 기수열외 사건의 전말을 듣게 되면서, 설유라에 대한 호감은 없어졌을 가능성이 높다. 오정화가 전출가면서 불편해하며 안절부절 못하는 설유라를 보고, 정수아는 그녀가 죄책감을 느끼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라시현 : 기본적으로 라시현이 인정하는 범위 내에 들어간 상태. 중수후보 편에서 현봄이를 폐급 취급하면서 무시하던 것과 달리 수아는 기대마에 남기고 자신의 성향을 밝히며 잘 넘어가기도 했고, 수아의 언변이나 행동에 대한 칭찬도 곧잘하곤 한다. 하지만 둘의 짬이 1년 이상 차이나서 잘해줘도 라시현에게 별 메리트가 없는지라 결코 좋게만 작용하지 않고 있다. 다만 여기까지는 라시현 입장에서만 본 시각이고, 정수아 입장에서 보면 라시현을 그저 속을 알 수 없고 냉정한 무서우면서도 부담스런 선임으로 여기고 있다. 밑에 후술하겠지만 류다희와는 처음에 그녀의 폭력 때문에 결코 좋게 보지 않았으나 시간이 갈수록 류다희와 천천히 유대감을 쌓으며 사이가 개선되는 반면 라시현과는 첫만남, 첫인상과도 그랬지만 예나 지금이나 대하기 어려워한다. 게다가 기수열외당한 어떤 선임을 일부러 발걸어 넘어뜨리는 짓을 한 다른 소대의 어느 쓰레기와 마찰을 일으키면서 라시현은 1소대 수인으로서 책임을 보여주기는 커녕 오히려 정수아의 강직한 면을 테스트한답시고 그녀를 자기 라인에 회유시키려다 여의치 않자 2소대로 체벌 보내는 짓을 하면서 사실상 라시현과 정수아의 관계는 파탄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후에 정수아가 오정화에게 말하기를 "잠시나마 라시현의 손을 잡으려고 했던 나 자신이 부끄럽다"며 그게 너무 분하다고 털어놓을 정도로 라시현을 상당히 안좋게 보기 시작했다. 게다가 오정화와 가까워지면서 기수 열외의 전모를 듣고나서는 더더욱. 하지만 문제는 라시현의 1소대 수인으로 오랜 집권이 예정되어 있기에 라시현이 전역할 때까지 좀 많이 시달릴 듯 하다. 사실 작중에서 그런 기미는 안 드러냈지만 첫 면회 때 세아와 치다꺼리한 일은 현실에서 생긴다면 후임 입장에선 두려워하거나 당황하기만 하는게 아니라 상당한 악감정을 품는게 일반적.

오정화 : 정수아에게 오정화는 이경 시절의 가장 특별한 인연이었고 오정화에게 정수아는 끔찍했던 군생활에 한줄기 빛이었다. 중대장 면담을 하기 전 수아, 봄이에게 인사하다 허정인라시현에게 질타를 당한 뒤로 별다른 접점이 없었지만 우연히 전화를 하러 갔다 오정화와 그녀의 모친의 통화를 듣게 되면서 변화하기 시작한다. 하루하루 지옥같은 생활을 하면서도 어머니에게 힘든 내색 전혀하지 않고 애써 밝은 척하는 그 모습이 정수아의 마음에 특별한 감정을 싹틔우고 군대의 룰을 깨면서까지 오정화를 지켜주려 나서기에 이르렀다. 2소대 김가을과의 충돌 이후 처벌로 오정화와 단 둘이서 근무하게 되면서 서로 마음껏 대화할 수 있게 되었고 과거사며 앞으로의 꿈같은 마음속 이야기들을 나누며 완전히 마음을 열고 속내를 털어놓는 사이가 된다. 수아가 입대한 후 가슴속 이야기를 다 꺼낼수 있는 사람을 만난건 오정화가 처음이었다. 중대장 면담전에 오정화의 사연을 들은 덕분에 중대장의 유도심문에 낚이지 않을 수 있었고 정수아와의 만남을 통해 오정화가 앞으로 나아갈 용기를 얻었으니 서로가 서로를 한번씩 구해줬다. 선임 중에서 박현정-권정민과 유사한 관계. 하지만 103화에서 근무지를 배정받지 않은 오정화를 이상하게 여기는데, 박현정과의 일을 겪고 나서인지 "설마?"라고 놀라며 순간 은연중에 이별을 직감하게 된다. 104화에서 결국 오정화의 작별 편지를 읽고 오열한다.[11]

류다희 : 류다희 자신은 수아에게 별다른 감정이 없었으나 첫째 오빠를 본 이후로는 시누이 취급을 하고 있다.(...) 다만 수아는 구타와 배빵, 그에 대한 사과를 하지 않는 류다희의 모습에 싫어하는 모습을 보였던 편. 첫 방범 때 화가 어느정도 누그러들고, 지내는 세월이 흐르다보니 류다희라는 사람에 대해 어느정도 알게 되면서 인식이 많이 변하긴 했고, 류다희도 굳이 수아의 큰오빠 때문이 아니더라도 수아의 성실한 성격과 엘리트의 자질이 보이는 능력, 그리고 동기애를 비롯하여 기수열외를 당한 고참을 배려하는 모습 등 수아의 이런저런 좋은 모습들에 대견해하며 그녀를 최대한 도와주려고 노력하고 수아도 거기에 대해 나름 고마워하고 있다. 게다가 류다희와 더불어 수아를 나름 눈여겨보고 있는 라시현이 수인이라는 직책을 달았음에도 꼴에 수아를 테스트한답시고 2소대로 무책임하게 체벌보내는 짓을 저질러서, 라시현보다는 류다희 라인을 탈 가능성이 훨씬 높다. 다만 그와 별도로 류다희에게 오빠를 소개해줄 생각은 아직까지는 없어 보인다.[12] 그러나 회가 거듭될수록 정수아의 회상에서 다른 고참들과는 달리 친근한 사람 대하듯 편하게 부르는 뉘앙스가 늘고 있다.[13] 정수아 전역후의 복선일지도...[14]

마리아: 수아가 류다희에게 구타당한 뒤 우울한 상황에서 따뜻하게 위로해 준 소대의 흔치 않은 천사표 고참이며, 버팀목까지는 아니어도 여러모로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수아도 마리아에게 호의적인데, 38화에서 수아가 '내가 류다희 상경을 찌르면 마리아 상경은 그녀와 헤어지겠지라는 생각도 했고'라고 독백하는 장면이 있다.

송미남: 시작시점 상경라인 중에선 가장 돈독한 사이. 군대에 대한 여러가지 내용을 친절히 설명해주며 빨리 군생활에 적응하게끔 해줬고, 야자타임에서 수아를 "역전의 용사"라고 치켜세워주는데 거리낌이 없다. 또한 102화에서 박율과 대화 중 "정수아 편 들어주지 말라"는 말을 듣자 '하지만 난 수아가 좋은걸.'이라고 생각할 정도로 신뢰관계를 가지고 있다. 정수아 또한 송미남을 많이 신뢰하고 있다.

박율: 명확하게 나오진 않지만 싫어할 가능성이 높다. 정수아가 류다희를 가장 싫어하는 이유가 폭력적이기 때문인데, 박율도 류다희의 뒤를 잇는 구타머신으로 본인도 치약미싱 중에 박율에게 뒤통수를 맞았기에 좋아할 수가 없다. 최아랑이 폐급 3인방에게 대들었을때 수아의 상상에서 라시현, 류다희와 함께 악마 3인조로 등장한다던지 69화에서 조미주, 현봄이, 최아랑과 함께 구두를 닦을 때 아이돌 그룹 한 명이 열애설 터졌다며, 박율을 조심해야 한다고 말한 것으로 보아서는 일단 무서운 고참으로 인식하고 있는 상태이다. 81화에서 상황 때 독단 행동한 뒤 선임들에게 질의 받을 때, 라시현허정인을 제외한 다른 상경들이 수아를 걱정하며 쳐다볼 때 수아를 노려보았고, 그 뒤 류다희가 수아를 용서하자 훈훈하게 웃는 이웅란, 마리아, 송미남들과 달리 고개를 돌려 외면하는데 박율도 수아를 못마땅하게 볼 가능성이 높다. 그래도 88화 점호에서 수아가 춤을 잘 춰 분위기를 띄우는데 성공하자 수아의 들에게 "수아한테 조만간 먹히겠다"고 말하는 거 보면 확실히 수아의 능력은 인정한다.

권정민: 첫 만남 때는 다소 거친 감이 없진 않았으나, 이후에 권정민이 수아에게 이것 저것 충고하거나 챙겨주는 등 전반적으로 괜찮은 모습을 많이 보여주었다. 받데기가 된 후에 수아도 맞은 적이 있는 듯 하나 딱히 권정민에 대해 부정적인 언급은 없고, 박현정에 대한 질문을 먼저 한 것으로 보아 수아는 권정민을 다른 대다수의 고참들과 달리 어려워하지는 않는 듯 하다. 권정민도 수아가 질문을 했을 때 처음에는 자르면서 틱틱거리긴 했으나, 나름 친절하게 충고까지 해주며 설명해줬다. 야자타임 때도 "철두철미하게 일 잘하는 건 좋은데 좀 웃으라"고, "웃는 거 보고 싶다"고 살가운 모습을 보인다.

허정인: 안 좋다. 36화에서 수아에게 친근하게 대해 준 오정화를 모욕했을 때부터 좋지 않게 보았을 가능성이 높으며, 73화에서 허정인에게 뺨까지 얻어맞은 것도 모자라, 77화에서는 허정인으로부터 수아를 포함해서 모든 일이경들이 얼차려를 받기도 하고,[15] 78화에서는 봄이가 음어 틀렸다고 허정인에게 뺨을 맞았을 때 "진짜 허정인, 나쁜X"이라며 속으로 욕을 했을 정도면 당장 쓰레기라고 평가한 육근옥보다도 더욱 싫어하고 혐오할 가능성이 높다. 더군다나 84화의 야자타임 때 수아는 우지영에게조차 속내를 밝혔는데 비해, 허정인에게는 단 한 마디도 하지 않았다. 뷰군 팬들 사이에서는 아예 수아가 허정인을 근본이 쓰레기라고 판단하고 아예 지목을 안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한소이: 예전 훈련때 수아의 실수로 얼차려에 깨쓰까지 걸렸지만 뭐라 안하고 깨쓰 대처법을 가르켜 주고, 그뒤에 길채현이 중수가 되면서 상경들에게 허락하던 매점 출입을 일경층까지 허락하면서 이보현, 현봄이와 같이 한소이를 따라 간식을 사먹는 모습이 나오는데 둘이 친해질 듯하다. 사실 서로 좋게 볼 수밖에 없는데, 정수아 입장에서 한소이는 일경 층에서 가장 천사고참이고, 한소이도 착하고 능력 있는 수아를 싫어할 수 없으니, 나중에 서로에게 도움되는 선후임 관계가 될 수 있다.

나주리: 아직 일경 위치에 있어서 갈굴 짬은 못 되지만 윗기수인 한소이가 후임들을 통제를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자 그 역할을 대신 하고 있다.[16] 앞으로 그녀가 받데기를 달게되면 선한 한소이를 대신해서 군기반장 역할을 할 가능성이 높아지므로 접점이 보다 늘어날 것이다.

성아라: 나레이션에서 존재감은 없지만 자기 할 일은 묵묵히 하는 선임이라고 그녀를 평가한 것으로 보아 지금까지 사이는 나쁘지 않다.

우지영: 앞으로의 관계가 상당히 주목되는 인물. 현재 관계는 우지영 쪽에서 일방적으로 수아를 싫어하는 쪽에 가깝다. 라시현을 벤치마킹 중인 우지영 입장에서는 만만찮은 능력을 가지고 있는 정수아가 눈엣가시 같은 존재이기 때문. 정수아가 병영문화개선을 마음에 품고 있을 때, 기수차상으로 두고두고 걸림돌이 되기 딱 좋은 짬 차이다. 수아가 일경 중후반일땐 우지영은 받데기이며 수아가 받데기일땐 챙, 수아가 챙일 땐 어쩌면 열외나 소대수인으로써, 대립하기 딱 좋은 구도가 되어 있다. 단 84화 야자타임에서 우지영에게 속내를 밝힌 것을 보면, 허정인과 달리 근본적으로 쓰레기라고 보지는 않는 모양. 그러나 우지영이 계속 속좁게 나오는 터라 계속 대립할 가능성이 높다.

이세홍: 43화에서 식당 사역을 처음 하는 수아에게 여러 조언을 해주고, 성질 나쁜 구타머신인 3소대 미간 넓은 받데기에게 구타당하는 수아를 보며 걱정하는 모습을 보여 비중이 그리 많지 않음에도 성격 좋은 천사 고참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106화의 아이스크림을 같이 먹는 장면에서 62기보다 잘해준다는 독백이 나왔는데, 수아뿐만 아니라 현봄이에게도 잘 해주는 것으로 보인다. 수아 입장에서도 자신에게 잘 대해주고 상식적인 고참을 싫어할 이유가 없다.

유경미: 역시 동기인 이세홍과 마찬가지로 106화 아이스크림 씬에서 호의적인 독백이 나왔다.

이보현: 수아의 입장에서 암울한 윗선임들 중 그나마 한줄기의 빛이고, 이보현 역시 위로는 악녀 같은 우지영에 능력은 뛰어나지 않은 맞선임들에 응? 맞후임들은 빵꾸머신들인데 수아같이 능력 있고 착한 후임을 싫어할 리 없다. 물론 수아가 예전에 맞선임들에게 말 대꾸하자 한 소리했지만, 찔 부린 맞후임들에게도 한소리 하고, 우지영이 수아를 갈구자 걱정하면 쳐다 보았다. 그 뒤에 수아가 점호 때 장기자랑으로 분위기를 띄우자 칭찬하고, 이에 우지영홍이란이 비웃자 노려보는 등, 수아 군생활에 든든한 버팀목이 될 듯하다.

홍이란, 주방희, 이송이: 수아의 맞선임들. 수아가 하루만에 음어를 전부 외워버리자 위기감을 느껴 처음에는 갈등이 많았으나, 새로 전입한 최아랑이 언어갈굼을 하는 866K 기수들에게 소리지르고 노려보자 수아가 자진해서 아랑이를 혼내겠다고[17] 말하는 계기로 홍이란을 포함한 866K 기수들과 가까워졌다. 특히 수아랑 주방희는 아예 꾸어로 대화하는 모습을 보이기도.[18] 차기 중수누설 건 이후 현봄이가 빵꾸머신이 되면서 일이경급 원망이 그쪽으로 쏠리는 바람에 반대급부로 수아에겐 우호적인 모습을 보인다. 물론 이 셋은 우지영 라인에 더 가까운지라 완전히 가까워졌다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 특히 홍이란의 경우는. 그래도 막 음어를 다 외웠을 때나, 수아한테 먹힌단 소리를 들었을때보단 많이 나아졌다. 애초에 이경이라 티를 못 낸 것일 수도 있지만 가슴을 열어라 야자타임의 뒤끝도 보이지 않았고, 주고 받는 분위기도 나쁘지 않은 느낌이었다.

그러나 정수아가 오정화를 감싸다가 라시현에 의해 2소대로 팔려가 수모를 당하고 있을 때, 이 때라는 듯 대놓고 정수아를 괄시하고 조롱하는 모습을 보이며 근본은 변하지 않는 모습을 증명. 차후, 정수아가 군생활을 하며 거슬리는 존재로 있을 가능성이 크다. 일부에서는 차라리 짬 어느 정도 되었을 때 잡아먹어버리라는 말이 나올 정도.

현봄이 : 위기가 있었지만 아직까진 원만한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처음 소대배치를 받았을 땐 서로 보듬어주며 무난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나 39화에서 현봄이가 음어를 다 외운 정수아에게 '그럼 나도 깨워서 같이 가주지.'라며 섭섭함을 토로하며 사이가 벌어질지도 모른다는 떡밥이 흘러나왔고 65화에서 최아랑이 자신의 말을 끊고 대들어는데도 현봄이가 동기인 수아 대신 최아랑의 편을 들고 수아를 무시하는 행동을 하면서 현실이 되었다. 70화에서 차기 중수가 누설된 걸로 인해 라시현에게 추궁받을 때는 그 동안 잘 참아오던 수아가 "아오 현봄이." 라고 투덜거리며 현봄이를 원망하는 모습도 나왔다. 76화에서 계속해서 실수하는 현봄이 때문에 덩달아 털리면서 정말 멀어질 뻔 했지만 77화에서 허정인에게 처참하게 구타당하고 남몰래 흐느끼는 봄이의 모습을 보고 문제는 봄이가 아니라 병영 부조리에 있음을 직시하여 그간 쌓인 앙금을 털어낸다.

이후 시위에서 휴가자들로 인한 인원수 부족 때문에 둘만이 남게되자 현봄이의 가정사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되고, 펑펑 울면서 자신이 해줄 수 있는건 끝까지 해주고 싶다고 다짐한다. 엘리트와 평범한 동기라는 관계는 작중에 수아를 제외하고도 상당히 많은 상태인데, 앞으로 많이 남은 군생활에서 어떤 관계를 구축할지 귀추가 주목된다.[19] 이후 극적으로 구조하면서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하나... 싶었지만, 야자타임에서 취기를 이기지 못한 현봄이가 진상을 부려서 수아를 난처하게 만들기도. 이후 오정화를 감싸는 정수아를 폐급삼인방이 갈구려하자 격렬하게 반항을 하는데 확실히 가까워지기는 한 듯 하지만, 한편으로는 오히려 수아를 위한다고 적극적으로 사서 문제를 일으킬 것 같아 보인다는게(...)

41화의 독백에서 "방범근무는 짬밥 먹으면 재미없다"는 류다희의 말에 '우리는 류다희 상경의 그 말의 뜻을 1년 뒤에나 알게 되었다.' 라고 회상한 걸 보면, 현봄이는 상경 때까지 전출가거나 기수열외 당하지 않고 잘 있는 걸로 보이니, 그 동안에 사람 만들었건 자기가 다 메웠건 간에 현봄이에게 공언한 대로 끌고가는데 성공했다는 소리다. 1년간 현봄이를 1인분 역할이라도 하게 만들기 위해서 혹은 현봄이 몫까지 짊어지며 얼마나 고생을 할지 앞으로가 주목된다.

최아랑 : 최아랑이 폐급 3인방 앞에서 고함을 지른 일을 계기로 살짝 틀어질 뻔했다. 본인 딴에는 최아랑의 실수를 수습하고 최대한 좋게 충고하려는데, 정작 최아랑이 정색하며 말을 끊자 몹시 격분했다. 거기다 동기인 현봄이까지 나서서 저지하자 서러움에 복받쳐 눈물까지 흘렸다. 이후로 현봄이와는 화해했지만, 최아랑과는 딱히 접점이 없어서 관계가 나아졌는지는 애매. 수아 본인이 선임임에도 최아랑을 몹시 부담스러워하는데다 말발도 서지 않기 때문에 반쯤 먹힌 선후임 관계다.[20] 정수아가 어쩌다보니 민지선 라인에 들어가게 되어서, 민지선과 셋이 근무를 자주 섰다는 이야기가 나와서 덜 껄끄러운 정도로는 개선됐을 수도 있다.

김가을 : 타 소대의 선임이라 접점이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으나 김가을이 발을 걸어 오정화를 일부러 넘어뜨리는 장면을 보고 김가을에게 반항했고 화가 난 김가을은 안면 싸커킥을 날렸다. 류다희와의 말다툼 후에 "너(정수아) 이따 좀 보자"라고 말하는 것으로 보았을 때 정수아는 김가을에게 혹독한 시련을 당할 것이고 작중 예비역이 된 시점에서 회상했을 때는 육근옥 못지 않은 쓰레기라고 인식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박소림, 하애진 : 다른 두 동기들과도 사이가 괜찮은 편이다. 동기들 중 제일 무난한 성격인 하애진은 말할것도 없고, 다소 까칠한 박소림도 53화에서 1소대와 3소대간 실전 훈련에서 방패 틈이 벌어진 수아를 몰래 도와주기도 하는 등 좋은 편이다.

주희린 : 109화에서 첫 대면. 정수아에게 자신읯사회시절 사진을 보여주면서 자랑을 하고 외모가 멋지다고 칭찬을 해준다. 첫 만남에서 주희린이 이사람 생긴거랑 다르게 기가 약하다고 만만하게 생각을 하는데 앞으로의 관계가 주목된다.

4 작중 행적

정수아/작중 행적 문서 참조.

5 평가

저렇게 동기를 위해 그 위험을 무릅쓰고 위험에 뛰어드는 '이경'을 난 본적이 없어

권정민

자신이 아닌 남을 위할 때 능력을 100% 발휘하는 성녀
모두가 No라고 할 때 혼자서 Yes라고 말하는 용기 있는 대인배 [21]

휴재 이전까진 "주인공인데 티가 안 나고, 카리스마가 없다"는 지적을 많이 들었다. 하지만 하나하나 따져보면 주인공 보정을 어마어마하게 받고 있는 캐릭터다. 300여개의 음어와 각종 전화번호와 차번호표지판, 관내번호 등을 단 하루만에 전부 외워버린 소대 내 4번째 인물로[22] 이후 받데기들에게 받은 교양에서도 못 외워서 실수한 적이 한 번도 없다.

이렇게 머리만 좋은 책상물림이 아니라 체력도 좋다. 훈련소를 우수한 성적으로 마쳐 표창을 받았고, 시위대에게 끌려간 현봄이를 구할 땐 진압복과 방석모를 착용한 상태로 달려서 시위대 사이를 가로질렀고, 봄이를 폭행하던 시위자에게 태클을 거는 동시에 옆에 있는 다른 시위자의 옷자락을 잡아 넘어뜨리며 방석모와 진압복을 착용한 봄이를 들쳐업고 뛴다.

센스나 임기응변도 뛰어나서 봄이가 중수 누설 사고를 쳤을 때도 라시현에게 듣기 좋게 잘 말했고[23], 최아랑866기 폐급 트리오에게 사고를 쳤을 때도 수습했으며, 신병 장기자랑이나 한마음 체육대회에서 분위기를 내는 등 군생활을 잘 헤쳐가고 있다.

또한 이렇게 능력만 좋은 것도 아니며 인성도 올바르다. 도움도 안 되며 수차례 민폐만 끼치는 동기인 현봄이를 챙겨주고 이해해주며, 자신에게 받을 피해도 신경쓰지 않고 시위대에 끌려간 봄이를 구해주며, 불의한 일을 당한 오정화를 편들어준다. 작중에 능력은 있지만 인성이 나쁜 인물들도 많지만[24] 능력과 인성을 겸비한 인물은 현재까지 정수아와 길채현이 유이하다.[25] 또한 정신적으로 굉장히 굳세다. 첫 시위진압 때는 울음을 터트리는 등 여린 면이 없지 않았지만, 몇 번의 실전과 훈련을 거친 지금은 선임들이 감탄할 정도로 굳건하게 잘 버틴다.

극의 진행이 느려서 두드러지게 보이지 않은 것일 뿐 먼치킨 소리 듣기 부족함이 없다. 이렇게 능력과 인성을 겸비한 탓에 동기66기 폐급 트리오와는 달리 대부분의 고참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사람의 능력으로 차별하는 라시현도 수아의 능력을 인정하고 있으며, 류다희, 권정민, 송미남 등 챙이나 받데기들의 실세들에게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다만 근접기수와는 이보현 정도를 제외하면 평범하거나 나쁜 정도다.[26]

전입 직후 부대에 만연한 구타와 부조리를 보면서 자신은 어떤 선택을 해야 하나 갈등했고, 이내 부조리에 저항하겠다는 결의를 다진다. 36화 링크 구타에 순응하고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며 잘못이라는 걸 인식하지 못하는 사람들, 피해보기 싫어 마지못해 방치하는 사람들, 버티기 위해 납득해버린 사람 등 부조리에 저항할 의지가 없거나, 그럴 의지를 상실해버린 사람들뿐인 상황에서 수아가 계속 결의를 지켜나갈 수 있을지, 그리고 이미 순응해버린 사람들을 어떻게 설득해 나갈지가 향후 전개에 있어 중요한 포인트가 될 것이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구타라는 부조리는 합리화될 수 없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짬을 먹고 받데기, 챙이 급으로 올라가면 갈수록 내적, 외적으로 갈등이 심해질 것이 분명하다. 대다수의 군필자들도 경험했듯이, 자신이 일이등병 때 당했던 부조리를 상병장 때 그대로 하게 되는 자신을 발견하는 것은 그렇게 드문 일이 아니다.

100화, 101화에서 오정화를 감싸면서 김가을에게 대들었다가 무자비하게 얻어맞고 라시현과 2소대의 밀당으로 출장갈굼까지 당하게 된 걸 보면, 자신의 소신을 가진 점은 높게 평가할 수 있지만 아직 이성보다는 감성이 앞서서 위기를 자초하는 구석이 있다. 이 시점에는 비정상이 정상처럼 보였던 시기인지라, 감성이 앞서는 수아의 성격은 단점이라고 볼수 있다.[27] 분명히 일반적인 관점에서는 김가을의 잘못이 맞지만 2006년 전의경 부대는 상식이 안통하는 곳이었고 이 사실을 잠시 망각한 정수아가 크게 실수한게 맞다. 예비역이 된 시점의 독백에서도 본인이 선선히 인정하기도 했고 이점은 107화 에서 민지선이 따끔하게 지적하기도 했다.

그러나 향후 일말 이후부터 인사이동으로 289중대에 생각이 깨어 있고 엄격하면서도 융통성 있는 중대장이 새로 부임해오고, 정수아가 군대라는 환경에 좀더 적응해서 내공을 쌓아 실세가 된다면, 이런 이타적이고 정의감 있는 성격은 장점으로 바뀔 수 있다. 즉 모두가 아니라고 말하고 힘든 일에 적극적으로 뛰어들고 그러는 모습이 이경때에는 "핵짬찌X이 제가 뭐라도 된줄 알고 나대느냐" 소리를 듣겠지만 상수경때에도 이런 마음을 간직하고 있다면 "와~ 저렇게 짬먹을 대로 먹은 상고참이 저렇게 앞장서서 총대를 매다니" 라는 찬사로 바뀔수 있다는 소리. 즉 이경 ~ 일경때의 약점을 굳이 말하자면 이라고 말할수 있다.

6 인기

연재 초기인 훈련소편에서는 등장인물들이 적고 모든게 수아 위주로 서술됐기 때문에 당연히 가장 큰 인기를 누렸다.

허나 자대배치 후엔 이제 막 전입해온 이경이란 신분이 캐릭터의 매력을 느끼게 하는데 제약이 많았고, 새롭게 등장한 더 매력적인 모습을 보여줘서 주인공으로서의 분량뿐만 아니라 인기도 급격히 떨어지게 되었다.[28][29]

그래도 후임인 최아랑이 전입해온 이후부터 다시 비중이 늘기 시작하더니 동기인 봄이를 구하러 뛰쳐들어가는 모습에 멋지다는 평가를 받기 시작했으며 한마음 체육대회 편에서 캐릭터들의 흉내를 내는 등의 끼를 보여주며 매력적인 모습을 보여주자 독자들로부터 예쁘다, 사이다다라는 높은 평가를 받기 시작했다.

이후엔 다시 주인공으로서의 위치와 위상을 완벽히 회복한 모습. 모든 사건이나 일들이 수아의 중심으로 시작하는 일이 많아졌으며 특히 기수열외당한 오정화를 감싸는 모습으로 진정한 대인배라는 평가를 받으며 찬사를 받고있다. 이전에 정수아가 주인공이 맞는지 모르겠다며 의문을 가했던 시절과 비교하면 장족의 발전.

류다희가 스토리 작가인 설이의 편애를 받는다면 이쪽은 그림 작가인 윤성원의 편애를 받는걸 알 수 있는데 그림작가는 이전에도 수아를 가장 좋아한다는 의견을 팬카페에서 밝힌적이 있으며 후반부 수아의 인기가 다시 늘어난것은 주인공으로서의 비중이 늘어난것뿐만아니라 그림작가의 애정이 듬뿍(?)담긴 작화 향상도 있다고 볼 수 있다.[30]

뷰티풀 군바리 모의 인기투표와 공식 인기투표 둘다 2위를 차지했다콩라인 1위는 바로....

7 타고난 몸매

조교들이 "몬스터"라고 할 정도로, 가슴이 상당히 크다.[31] 이 때부터 조교들 사이에서는 잘 알려진 듯하며 동기들도 27연대 젖소라고 부른다.

차기 중수 누설 건 때문에 수인들이 본부소대에 모였을때 김미윤이 "사안이 사안인지라 듣는 귀가 많으면 좋지 않다"고 하자 민지선이 수아와 그녀 동기들을 강아지에 비유하며 "사람 말을 알아나 듣겠냐"고 디스하자 수아와 동기들이 강아지 옷을 입은 컷이 나오는데, 수아 혼자 젖소옷을 입고 있었을 정도다.

같은 시기에 해병대에 입대한 친구인 김효현이 있는데, 이 기수를 방송 프로그램에서 촬영하면서 마지막 수료식 때 수아와 찍은 사진을 보여주는데, 그때 리포터마저도 무의식적으로 크다고 했을 정도로 가슴 크기가 엄청나다. 자대에서도 선임들이 "왕찌찌"라고 부르면서 놀린다. 본인 말로는, 살찔 때 가슴이 가장 먼저 찌고, 빠질 땐 가슴은 잘 안 빠진다고. 이 말은 들은 조은이와 세희는 빡친다.[32] 참고로 오른쪽 가슴에 점이 있다.

수년간 연재를 거치면서 윤성원 작가의 작화 변화로 눈이 좀 더 커지고 몸매가 좀 더 슬림해진 반면 가슴은 더 커져서 진짜 폭유 수준으로 변하고 있다. 관련 커뮤니티에서도 커도 적당히 커야 보기 좋지 이건 너무 크다는 의견도 많다. 농담이 아니라 수아 정도의 가슴 크기면 군면제가 나올 수도 있다. 많은 여성들이 달릴 때 가슴의 무게 때문에 고통을 느낀다. 수아 정도의 가슴크기면 달릴 때 아픈 정도가 아니라 정말 가슴이 찢어지는 듯한 고통을 느낄 수도 있을 것이다.

이 때문에 주인공이면서 동시에 색기담당 포지션이며 대체적으로는 장점으로 보여지나 팔굽혀펴기나, 엎드리는 자세같은 게 되면 단점이 된다.(...) 이유는 땅에 잘 닿을 정도로 너무 커서(...).

8 기타

선임들에 대해 독백할 때 그냥 이름이나 계급만 붙여 부를때가 있고 깍듯하게 님자 붙일 때가 있는데 그 기준은 선임이 자신에게 잘 해줄 때다. 면회를 보내주거나, 근신 빼주려 하거나, 재워주거나, 먹을거 사줄때 등등. 절친해진 오정화도 독백으론 그냥 이름으로 불렀고 면회를 허락해줬을 땐 라시현에게도 님자를 붙였다. 류다희는 특히나 호칭 변화가 자주 일어나는데 평소엔 류다희나 류다희 상경, 큰 오빠를 소개시켜 달라고 했을 땐 이 년(...), 근신 빼주려고 했을 땐 류다희 상경님이었다.

초기 버전의 이름은 이수아(윤성원 작가 블로그에서 발췌)였던 것 같다. 잘못 쓴 거라고 하긴 했지만 정수아로 할 지 이수아로 할 지 고민했었던 듯.

작가가 아이유 레옹 노래를 듣고 아이유 마틸다 버전으로 정수아를 그렸는데 이 그림은 35화 정식 연재 표지로 사용되기도 했다.

남자들에게 인기가 상당히 많다. 불교 나이트에서도 남자 훈련병들이 번호를 따겠다며 관심을 보였고, 8화에서도 한 남군 훈련병에게 초코바를 받기도 하고 시위 때도 남자 의경들이 정수아를 보고 "예쁘다", "내 스타일이다"라며 관심을 보였다. 정수아의 사회 친구인 정우 역시 정수아를 좋아하는 듯한 묘사를 여러 번 보여주고 있다. 60화에선 육근옥의 협박 때문이긴 했지만 아예 뜬금없이 길거리에서 번호를 따도 남자 쪽에서 좋다고 단숨에 번호를 내줄 정도(...) 가히 작중에선 최고의 인기녀라고 할 수 있다.

또 작화상으로도 상당한 미녀지만 작중 공인 미녀이기도 하다. 훈련소 동기들과 휴가 때 클럽 가잔 이야기에서도 동기 둘이 수아가 클럽 남성들의 이목을 독차지한 상상을 했고,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번호 딴 남성이 반해서 번호를 내준 것, "군 제대하고 성형관리 받을까"란 수아의 말에 "네가 고칠 데가 어딨냐"고 말하는 등의 묘사에서 미녀라고 인정받고 있다.

하지만 그와 별개로 연애 경험은 전무하다. 임향희와의 근무 중 야한 이야기를 해보라는 명령에 그런 거 없다고 반응한 거야 그렇다쳐도[33] 육근옥이 대학가에서 남자들 번호 따오란 지시도 주민번호 따오란 이야기로 알아들을 정도에 번호따는걸 해본 경험이 없다고 한다. 남친 있는 현봄이는 한술 더 떠서 범죄자 드립도 쳤다(..) 얼굴 예쁘고 성격도 좋음에도 연애 경험이 없는 건, 어려운 집안 사정으로 남는 시간을 알바로 보내느라 다른데 눈 돌릴 틈이 없었기 때문. 훈련소 동기들에게도 "금토일 내내 알바로 보내서 클럽 간 경험도 없다"고 밝힌다.

289라는 숫자와 인연이 많은데, 훈련병 때는 89번 훈련병으로, 행군 시 방탄모를 보면 2-89라고 적혀 있고 자대 배치를 받았을 때는 인천광역시 중기구 289중대로 배치받았다. 혹시 이 버스는 이용해본 적이 없으려나?[34]

주인공이라서 그런지 작화 변화가 눈에 뛴다. 1화와 최근화를 비교하면 알 수 있는데, 갈수록 예뻐지고 있다. 특히 상단의 64화 표지는 역대급이라는 평가다. 머리 묶은 모습도 예쁘지만 머리 푼 모습이 더 예쁘다는 평가도 있다.

외모, 몸매, 성격 어느 하나 빠지는 게 없으며 군대에서도 뛰어난 암기능력을 보여주는 것을 봐서 머리도 좋은 듯. 여러모로 엄친딸스러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작중 캐릭터 중 최초로 피규어가 2종 제작되었다.

뷰티풀 군바리 논란의 중심(...)이라고 할 수 있는데, 31화에서 정수아가 배빵을 맞은 장면에 대해서 큰 논란이 일었고,[35] 유독 수아를 비롯해 군대와는 관계없는 수많은 서비스씬, 노출이 과하다는 점이 많이 비판받았다 이래저래 뷰군의 주인공인 동시에 뷰티풀 군바리 논란, 비판 논란을 끌어모으는 주인공(...)이라고 볼 수 있다.

그녀의 위기 순간은 일단 당장에는 라시현과의 갈등으로 빚어질 가능성이 높으며 둘째로는 노병가의 윤희철도 겪은 바 있었던 타 중대에서 후임병 구타로 1소대로 전출오게 될 상경 꺾인 고참 급이 전출와서 갑질을 할 때[36] 3번째로는 능력도 안 되면서 후임들에게 있는 진상을 다 부리는 임향희[37], 4번째로는 받데기 되고 나서부터 온갖 폭언, 폭력쓰는 최악의 고참이자 수아가 받데기 될때 즘 열외로서 육근옥 이상의 악질이 될 것 같은 허정인, 다섯번째로는 수아가 짬이 차갈 무렵 가장 오래 생활해야 하며 그녀의 발목을 잡을 것이 유력한 우지영이 일단은 유력한 상태다.

윤성원 작가의 블로그에 올라와 있는 캐릭터들의 초안 중에서도 가장 큰 변화를 겪지 않은 캐릭터이다. 뻐드렁니 속성도 이때부터 지금까지 유지되었고 기본적인 캐릭터 특성도 초안과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또한 수아의 상경 이후로 추정되는 모습을 보면 수아가 화를 내는 그림이 있는데 이걸 근거로 수아의 받데기 이후 모습은 후임들에게 엄한 선임이 되는 것 아니냐는 추측도 있다.[38]

차후 소대를 이끌 엘리트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으나 기수가 너무 꼬여서 고생길이 훤하다. 또한 주변인물 복이 상당히 없는데, 동기인 현봄이와 맞선임인 66기 폐급 3은 말할 것도 없는 고문관이고, 우지영은 수아가 자신보다 뛰어난 능력을 보유해 시기하고 질투하여 억지로 견제하고 있다. 그리고자신의 맞후임자신의 고문관 동기를 따르며 그나마 이보현만이 그녀의 유일한 희망. 단 박현정의 의가사 제대로 인해 869기의 박현정 대체자가 들어와 후임들은 계속 들어올 예정이라 아주 꼬였다고는 보기 힘들며 104화에서 오정화의 전출로 또 결원자가 나온 상황. 거기에 시작시점 이경층들 가운데 본부소대로 빠질수도 있는 인원이 있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지켜봐야 하는 상황. 거기에 수아가 이경 말쯤이면 870기, 871, 872기로 추측되는 대체자들이 주욱 들어오므로 그때쯤되면 후임수가 제법 된다. 이럴 경우 현봄이와 더불어 꼬이긴 꼬였는데 좀 애매한 군번이 되는셈. 상황이 송미남, 박율과 유사하게 된다.

향후 상경 이후의 모습이 기대되는 캐릭터. 군대의 특성상 전국 팔도에서 모여든 각기 다른 환경에서 자란 별별 인간군상들과 마주하게 되는 것은 당연한 일이고, 나중에 수아 밑으로 들어 오게 될 후임들 역시 평범한 사람부터[39] 초엘리트[40], 폐급[41] 등등 다양한 유형의 사람들이 모이게 될텐데 심지어는 노병가 김학철과 같이 고의적으로 군생활을 날로 째려 드는 진상 후임들을 볼 가능성도 있다.[42] 때문에 수아가 짬이 차고 받데기, 혹은 그 이상의 위치에 서게 된 후 다양한 특성을 가졌을 후임들을 어떻게 조율하고 이끌어 나가게 되는지도 이 작품에서의 중요한 관전 포인트라 할 수 있겠다. 이중에서도 상경 이후 가장 위험해질 수 있는 순간이 진상 후임으로 인한 것일 수도 있는데 바로 웹툰 마지막 휴가의 김기만, 김구열 같은 현실 군대에서도 전역자들이 치를 떨 정도의 유형이 나올 경우다. 한때 인터넷상에서 유행했던 유행어인 또라이 질량 보존의 법칙 이라는 검색어가 왜 화제가 되었는지는 멀리 돌아보지 않아도 알수 있는데 어떤 집단이건 답이 안나오는 사람은 늘 나오기 마련이다. 108화에서 주희린이 폭풍을 일으킬 조짐이 보이지만 앞으로 받게 될 정수아의 후임들중에 4~5명당 1명씩은 크게 골치를 썩일수 있는 사람이 나올수 있고 반대의 경우도 나올수 있다.

말년에 큰 시위를 여러차례 겪을 예정인데, 뷰군 팬덤들은 아마 대규모 촛불시위때 289, 단셋 네임드 전역자들이나 훈련소 때 조교를 차례차례 시위자로 만나며 재회하는 상황이 나오지 않을까 예상하고 있는 중이다. 그때의 반응이 어떨지도 관심거리.[43]

74화에서 짤막하게 지나갔지만 가족들 중 언론사에 일하는 사람이 있는 듯 하다. 박현정의 사고를 듣고 "저희 가족도 전혀 모르는 거 보면 뉴스에도 나오지 않았단 것 같은데..."라고 언급한 적이 있다.

이 작품의 결말이 어떻게 지어질 지 지금으로선 알 수 없는 상황이긴 해도 예고편에서의 모습을 보자면 여러가지 부침을 겪었지만, 모두 극복을 하고 결국 무탈히 제대를 한 모양이다. 그런 의미에서 일단은 승리가 예고된 주인공이라고 볼 수 있겠다. 개말년 포스를 풍기는걸 볼때 의경 말년엔 노병가 윤희철 처럼 후임들 데리고 즐겁게 지냈을듯

원더5 마스터즈라는 모바일 게임에서 콜라보 캐릭터로 등장한다. 유형은 방어형 전사. 군인 아니랄까봐 경례하기도 하고, 의경이라는 점에서 곤봉과 방패를 들고 있다.

뷰티풀 군바리 인기투표에서 2886표를 얻어 2위에 등극했다. 1위는....


뷰티풀 군바리 관련 내용은 아니지만, 트로트 가수 정수아와 뷰티풀 군바리 정수아 중 어느 쪽이 정수아 상위 문서를 차지해야 맞는지에 대한 논란이 있었다. 본래 가장 먼저 작성된 정수아는 뷰티풀 군바리의 정수아 문서였는데 이후 가수 정수아 문서가 생겼고, 그 뒤 뷰군 정수아가 뷰티풀 군바리/등장인물 문서로 통일됨에 따라 삭제되면서 가수 정수아는 그냥 정수아가 되었다. 그런데 그 정수아 문서가 달랑 가수 정수아의 생년월일 소개와 홈페이지 링크만 있는 토막글이라(...) 문서의 편의를 고려하여 도로 뷰군 정수아가 '정수아'가 되고 가수 정수아는 정수아(가수) 문서로 분류되었다.

이런 식으로 엎치락 뒤치락 하다가 어떤 유저가 실존인물 우선이라는 원칙 하에 가수 정수아를 정수아 문서로 만들고는 '정수아(가수)' 문서를 삭제했는데, 그 정수아라는 문서가 뷰군 정수아를 다룬 예전 버전으로 리비전되면서 가수 정수아 문서는 아예 통째로 폭파되어 버렸다.(...)


  1. 행정기수는 908기이다. 의경은 의경기수와 행정기수 2가지 기수가 있는데, 중대마다 어떤 기수를 쓰는지 다르다. 30화를 보면 행정반에 걸려 있던 기수표에서는 정수아가 867기(908기)라고 써 있는데, 이 때 괄호 안이 행정기수이다. 작중 289중대는 의경기수와 행정기수를 병행해서 쓰는 듯하다. 행정기수는 의경기수에 41을 더하면 된다.
  2. 단구대학교라고 나오는데 단국대학교를 모티브로 한 듯 하다.
  3. 작가가 의도적으로 이 학교 출신으로 설정했을 확률이 높은 게, 현실의 단국대학교는 2007년에 캠퍼스를 서울시 한남동에서 용인시 죽전으로 옮긴다. 이를 만화 당시 상황에 적용하면 정수아는 그 때 일경 말 ~ 상경 초이니, 전역하고 복학하려 하면 말 그대로 군대 갔다 오니 학교가 사라져 있는 상황이 된다.(실제로는 사라지는 게 아니라 옮긴 거지만... 이 당시 단국대학교 재학 중이던 남학생들이 이런 기분을 많이 느꼈다고 한다) 작가가 훗날 전역 이후의 수아를 그릴 때의 떡밥 중 하나이다.
  4. 중대장과 면담 때도 류다희를 찌르려 고민하다가, 마리아와 동기들 생각에 찌르지 않았다. 46화에서 자신은 멍자국이 보이면 안 된다는 이유로 억울하게 면회하지 못해도 남친이 못 올까 울먹이는 현봄이를 걱정해주었다. 66화에서 쌍방과실이지만 여동생 정세아가 소대에서 무서운 선임들 중 하나인 라시현과 말싸움해도, 이런 경우 보통 동생한테 화내는 경우가 많지만 자신이 머리 숙이고 사과한다. 이런 모습들을 보면, 답답해도 착하고 타인을 생각하고 배려할 줄 아는 성격이라는 평.
  5. 5화에서 "그 군대가 가족을, 친구를 그런 고통에서 구해주고 위협에서 보호해준다면, 내가 군인이 된 거 정말 의미 있다고, 해볼 만하다고 화생방 훈련에서 처음으로 느낀 것 같다"고 독백한다.
  6. 훈련장에서 표창장도 받았고, 종교활동에서는 관중을 휘어잡는 무대매너와 함께 Run to you를 열창했다.
  7. 이제부터 진짜 제대로 적응할거라는 굳은 결심을 보여주는 자세는 좋았으나, 그로 인해 주변에 끼치게 될 영향에 대해서는 이경인 수아가 미리 생각할 수도, 알 수도 없는 내용이거니와, 혹시 알았다고 한들 수아의 결심은 거의 '윗기수를 먹는 한이 있더라도 내 능력을 보여주겠다'는 것이나 다름없으므로 전개가 크게 달라지지는 않았을 것이다. 현봄이가 직후 '그럼 나도 깨워서 같이 가주지.'라며 서운한 감정을 드러냈을 때 그거까지 생각을 못했다며 사과하는 것을 보면, 실제로 이 후폭풍에 대해서 진지하게 생각한 적은 없었던 것 같다. 사실 그 후폭풍까지 생각할 수 있다면 그건 이경 레벨이 아니다. 오히려 여태껏 사고친 것을 생각하면, 저렇게 엘리트적인 면모를 부각시키는 것이 더 나을 수도 있다는 의견도 있다.
  8. 74화에서 허정인이 받데기 달자마자 기대마 뒤에서 후임들을 집단구타할때 "받데기 달자마자 벌써 물깨스야? X발?"이라고 혼자 생각한다.
  9. 사실 엄밀히 보자면 마리아 정도를 제외하면 살갑게 아끼는 동기는 딱히 없는 편인 류다희보다 단체기합을 받으면서도 현봄이를 원망하는 것을 그만둔 정수아의 동기애가 민지선의 동기애에 더 가깝다. 단지 그 동기가 육근옥이라 문제지
  10. 기타 항목에 나오듯, 정수아가 독백에서도 님자 붙이는 선임은 정수아에게 잘해준 선임이다.
  11. 작중 정수아가 울었을 땐 전입 첫 날부터 구수란에게 싸대기맞고 서서희와 함께 옥상에 올라갔을 때, 류다희에게 배빵 맞았을 때, 큰오빠가 면회 왔을 때, 현봄이의 과거사를 들었을 때 등인데 수아가 이정도로 슬프게 울었던 적은 류다희 배빵 건을 제외하면 현재로썬 없다. 그만큼 오정화와 각별한 사이가 되었으며 오정화의 처지를 누구보다 안타깝게 여겼단 뜻.
  12. 정수아 본인 생각은 알 수 없지만 보는 독자 입장에서는 아무래도 최고 인기 캐릭터인만큼 여성스러운 모습이 귀엽다는 의견이 많지만, 가감없이 때릴때는 언제고 갑자기 오빠때문에 잘해주는게 너무 속보인다는 의견도 많다.
  13. 자신이 좋게 안 보는 고참들이나 별 느낌 없는 고참들은 회상에서 이름만 부르고, 특별하게 느끼거나 호감을 가진 인물은 님자를 붙이며 회상하지만, 류다희에 대해서는 이름으로 회상하면서도 자신을 위해 나서준데 감사를 표하는 회상을 한다.
  14. 이것 때문에 뷰군 카페에서는 "정수아가 류다희와 전역후에도 알고 지내는거 아니냐"는 예상을 하기도 했다..
  15. 얼차려의 원인이 된 현봄이는 제외다. 현봄이는 다른 일이경들이 얼차려 받을 때 허정인에게 그림 검사를 받고 있었기 때문이다.
  16. 현봄이 편에서도 민지선 편에서도 정수아는 현봄이와 같이 나주리에게 불려 갈굼을 받았다.
  17. 말이 혼내겠다는 거지 사실은 좋게 타이르려고 한거다.
  18. 주방희 : 꾸워꾸핫!!!!!, 정수아 : 꾸하핫!
  19. 대략적으로나 군생활이 나온 사람들만 쳤을때 짬순으로 나열하면 라시현-오정화, 류다희-마리아, 권정민-허정인까지 3쌍이며 제대로 표현이 되지 않은 마지막 1쌍을 제외한 2쌍은 엘리트-일반인 동기가 보여줄 수 있는 최악과 최선의 예를 보여줬다. 말년 수경이나 3소대 동기 같은 경우에는 각자의 능력에 대해 잘 나타나지 않았기에 예시로 들기 어려운 상태다.
  20. 이는 수아의 선임인 폐급 3인방도 마찬가지다. 근접 기수 중에서 최아랑을 부담스러워하지 않는 사람은 현봄이밖에 없다.
  21. 모두가 오정화를 외면할 때 오정화를 외면하지 않고 오히려 감싸줬다.
  22. 송미남의 언급으로1, 2, 3번째로는 각각 라시현, 류다희 그리고 1소대 출신이었던 본부소대 구수란. 여기서 라시현은 "그걸 왜 못 외우냐, 대가리 속이 두부냐"라며 깠고, 류다희는 "당연한 게 아니냐, 내가 외우게 해 줄까"라며 으르렁대는데, 웃긴 건 구수란은 고참들 생일까지 다 외웠다고 한다(...)
  23. 현봄이를 폐급 취급하는 거랑 달리, 라시현은 수아를 제대로 인식하고 있으며, 말 잘한다는 칭찬을 했다.
  24. 대표적으로 라시현이나 오로라.
  25. 둘 다 구타를 옹호하지 않는 것도 같다.
  26. 우지영은 수아를 질투하고 있으며, 66기 폐급 트리오도 자기들보다 뛰어난 수아를 견제하고 있다. 나머지는 무난하다.
  27. 정수아도 이후 회상에서 "여기가 군대라는 사실을 잠시 잊어버리고 크나큰 실수를 했다"고 독백한다. 그래도 이 사건을 통해서 오정화가 각성하는 계기가 되었고 기수열외의 전말이 드러나게되어 이 사건에서조차 주인공 보정을 빵빵하게 받았다.
  28. 이 당시 얼마나 매력이 없었냐면, 당시 웹갤의 유저들에겐 "가슴 큰 거 빼곤 아무것도 없는 캐릭터"라는 박한 평가를 받기도 했으며 독자층들로부턴 답답하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29. 다만 전입올 당시 최하계급인 이경이었고 그 중에서 가장 막내였다는 점도 고려해야한다. 무엇을 주도적으로 할 위치가 아니었던 것이다.
  30. 사실 수아말고 전반적으로 모든 캐릭터들의 비주얼이 향상되긴 했다. 특히 그걸 잘 느낄 수 있게하는 캐릭터는 민지선과 주인공인 수아
  31. 작가 블로그의 글에 의하면 인물들 중 크기 순위가 당당한 1위. 2위는 설유라, 3위는 하애진. 근데 얘가 좀 통통한 걸 생각하면 사실상 3위는 마리아 아닐까
  32. 이는 대부분의 황인종 여성들이 가지고 있는 치밀유방 구조와 그렇지 않은 '자연산 거유 or 폭유' 구조에서 기인한 실제상황이다. 방송에 나오는 각종 거유녀&폭유녀들이 같은 이유로 고민하는 것도 바로 이 때문. 자세한 것은 거유 문서의 '거유가 되는 법' 참고. 자연법칙을 위배하니 당연히 빡칠 수밖에
  33. 만일 경험이 있다 쳐도, 창피해서 말 못할 수도 있으니.
  34. 해당 노선은 289-1번으로 유명했지만 뿌리 자체가 289번이 맞긴 하다.
  35. 엄밀히 말하자면 배빵만으로 논란이 된것은 아니다. 고통스럽고 불쾌해야할 폭력에 뜬금없이 가슴을 부각하는점 등.
  36. 이 경우에는 기수가 라시현류다희 사이쯤의 인물이 될 가능성이 높다. 이를테면 노병가의 권승모 포지션. 만약 이렇게 될 경우 수아뿐만 아니라 류다희까지도 안 좋은 일로 엮일 가능성이 있다.
  37. 하지만 임향희동기후임에게도 인정 못 받고, 후임이 대꾸 안 해도 별 내색없을 만큼의 폐급이기에, 큰 걸림돌이 되지는 못할 것이다.
  38. '휴재' 편에서 작가보고 카리스마를 달라고 하는 장면이 나오기도 한다. 의외의 복선일지도.
  39. 노병가의 김경훈과 비슷한 유형
  40. 노병가의 김명호, 이준희 같은 군대 특화형 엘리트나 SKY 대학 재학 중인 두뇌 엘리트 유형. 마지막 휴가의 염기준, 고지운도 여기에 해당
  41. 노병가의 문영래와 비슷한 유형
  42. 웹툰 마지막 휴가의 김기만, 김구열의 사례도 있고 현실 군대에서도 별별 사람들이 다 들어오니 만큼 진상후임들에 대한 썰은 군필자들에게 늘 회자되는 이야기이기도 하다. 작중에서 분명 진상후임 에피소드는 나올 가능성이 아주 높다.
  43. 유력 후보라면 289에선 류다희, 마리아, 송미남, 권정민, 한소이 정도이고 전 단셋 중에선 김세정과 장주라. 그리고 훈련소 때 조교였던 임진희와 마주칠 가능성도 있다. 만화라는 특성상 이런 상황을 막판에 추억 삼아 집어넣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