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숙

왕관을 쓰려는 자, 그 무게를 견뎌라 - 상속자들의 인물이다. 배우 박준금이 연기했다.

54세, 제국그룹 재단 이사장, 회장 둘째 부인.

호적상 현 김남윤 회장의 부인. 제국고등학교의 이사장. 재력가의 여식으로 김남윤과 결혼하면서 친정 지분이 제국그룹에 흡수되었다. 불임으로 아이를 가질 수 없으나,[1] 사생아 김탄의 호적상 어머니로 되어 있어 대외적으로도 김탄의 친모로 활동하고 있다.

능력 있는 커리어우먼이자 여장부지만 이런 이유로 가족애는 없으며 자신을 홀대한 김남윤과는 별거 중. 김남윤 역시 지숙에게 아내나 여보가 아닌 자네라고 부르면서 거리를 두는 편.

한기애와는 당연히 앙숙이다. 기애에게 안방을 양보하였지만 사실상 양보가 아니라 기애를 집안에 가둬버린 꼴이나 다름없다. 그래서 공식적인 행사에서는 손님을 집안으로 들여놓고 기애를 방으로 가둬버리면서 복수하고 있다.

김남윤 회장이 쓰러진 틈을 타, 주주들을 회유하여 그룹을 차지하려 했지만, 김탄과 김원의 활약으로 회장 해임안은 부결되어 야망을 이루지 못한다. 쓰러진 김회장이 정신을 차리자 그에게 가서 그룹을 혼자 먹진 못해도 반쪽으로 나누기라도 하겠다며 이혼을 합의한다.

김탄은 친모인 기애는 '엄마'라 부르고 지숙은 '어머니'라고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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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실제로 박준금 씨는 시험관 아기를 여러 번 시도했다가 실패했다고 한다. 그래서 한기애에게 물을 뿌린 후 김탄이 찾아와서 물을 닦아주는 장면에서 "이래서 자식 낳고 사는구나?"하는 대사에 찡했다는 사람들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