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丁丑宇. 조선 세조 3년, 1457년에 만든 금속활자.
2 내용
세조가 의경세자의 명복을 빌기 위해 1457년에 만든 금속활자로 증도가와 같은 여러 불교 경전, 그 중에서도 금강경과 그 언해본, 금강경삼가해, 금강경오가해 등을 찍어내는데 주로 사용했다. 때문에 금강경대자(金剛經大字)라고도 부른다.
연구가 자세히 이루어지기 전에는 큰 을해자로 알려져 있었으며, 활자 주조 과정이 매우 정교하며 찍혀나오는 활자의 필체가 매우 예리하고 날카로운 것이 특징이다.
큰 을해자나 금강경대자라는 이칭에서 알 수 있듯이 정축자는 활자 자체가 매우 큰 대형 활자다. 때문에 정축자로 책을 찍어낼 때 작은 글자나 주해문, 한글 등은 을해자와 을해자병용을 따로 사용했다.
2014년 10월에 호림박물관에서 전시회를 할 때 나온 적이 있었다.네이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