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지체 장애인이지만 아유월드에서 가장 정상적이고 개념 있는 인물.
정하조의 동생으로 되어있지만 사실은 딸로, 민현주 여사가 별님이라고 부르는 죽은 줄 알았던 아이가 바로 이 사람. 극에서의 명칭은 고모[1][2].
장애로 인해 10살 정도의 지능을 가지고 있지만 정씨 집안에서는 시누이와 함께 개념인이다. 민현주 여사의 딸이기도 하지만 민여사는 하늘이 죽은 줄로 알고 있다. 이 때문에 아무데서나 마구 튀어나오는 개그 캐릭터면서도 나름대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구강재에게 반해서 현재 마구 들이대는 중. 고모의 유혹이라고 패러디까지 나왔다. 강재의 교육에 의해 1부터 10까진 셀 수 있게 되었다. 69화에서 신애리의 유혹(자기를 이혼시켜주지 말라고 정하조에게 말해주면 강재랑 결혼하게 도와준다)에 낚이는 척 하면서 그녀를 역으로 낚아 버렸다. 그 때 웃으면서 하는 말이 "내가 이 집에서 니가 쫓겨나는걸 얼마나 바랬는데 내가 미쳤다고 널 도와줘, 이런 반푼이. 쯧쯧쯧,,," 무서운 고모. 흠좀무...
76화에서 혼수로 받은 인절미 준다고 강재네 집에 싸들고 갔는데, 가지고 간 짐 속에서 은재의 결혼사진이 껴 있었고, 강재네 집에서 그 사진을 보게 된다. 그 사진을 보고서 강재네 가족들은 또 결혼하는 것도 그렇지만 하필 결혼하는 여자가 죽은 은재와 닮았다며 어이없어 했다.
아예 짐 싸고 구강재의 집에 눌러앉으려고 했으나 구강재의 반대로 도로 쫓겨난다. 결국 정씨일가가 몰락함으로써 구은재의 집에 살게 되자 구강재가 살았던 방에서 살려고 했으나 이 방은 신애리가 쓰고 있다. 그러나 정작 신애리는 이 방을 엄청나게 싫어하고 있다.
104화에서 정하조에게 복수하려는 백미인 덕에 사랑의 집에 버려졌다. 그리고 구느님 덕분에 별님이와 이 사람이 동일인물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모처에서 올라온 촬영 경험담에 의하면 아마 사랑의 집을 탈출해 거리의 예술가(...)가 될 예정인 것 같다고 예상되었으나 4월 1일자 방송을 보면 거의 그 위기까지 갔는데 예고편에서 드디어 친엄마 민현주와 상봉했다.
구은재에게 결정적 단서를 제공하고 건우와 은재의 결혼을 열렬히 지지하는등 구은재에게 있어서 가족들 다음으로 가장 큰 지주가 되고 있다. 솔직히 감정 조절 못하는 가족들보다 훨씬 더 도움이 되기도 하고 나름대로 개념도 있다. 민소희가 왜 저런 모자란 사람이 내 언니냐고 욕하자 은재가 나이도 많고 배울 점도 많은 어른이라며 감싸기도 했다.
구강재와의 결혼에 골인해서 임신까지 했다!
이 드라마에서 이 캐릭터가 등장하면 개그분위기 혹은 시트콤이 되어버린다. 이후 막드에서 등장하는 정신지체 캐릭터들의 원형이라고 할 수 있는 캐릭터.
다만 이 캐릭터에 관련하여 표절 논란이 있었다. 자세한 사항은 아내의 유혹 항목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