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도 아니고 두 번씩이나 내 완벽한 변장을 간파하다니. 어떻게 된 거냐? 네가 말한 심리학적인 시선까지 주의를 했는데."
"자, 내 변장을 간파해보겠나."
그러나 죄인은 용과 춤춘다의 등장인물. 성우는 소노베 케이이치.
몰딘 오제스 규네이 추기경장 휘하 12익장 중 11위. 남자인지, 여자인지, 늙었는지, 젊은지 정확한 외모를 알 수 없는[1] 변장의 달인[2]이다. 13계제의 도달자급 주식사로 생체 변화계 상급 주식사인 변환사(變幻士)이다.
평시의 임무는 암살과 호위임무로 몰딘의 일곱 대역중 한명이다. 1권에서의 7도시동맹과의 비밀회담에 참석하기 위해 가유스와 기기나에게 호위를 부탁한 몰딘역시 실은 제논이 변장한 대역이었다. 거의 완벽하게 대역 역할을 해냈으나 약간씩의 위화감을 느낀 가유스에게 결국에는 정체를 파악당했다. 몰딘과 제논은 모두 오른손잡이로, 심리학 + 통계적으로 오른손잡이가 장소를 떠올릴 때는 안구를 왼쪽 위로, 체감에 관련된 행위를 기억할때에는 오른쪽 아래, 소리에 대한 기억은 왼쪽 아래로 향한다고 한다. 그런데 당시 몰딘을 연기하고 있던 제논은 요리/장소에 대해 말하면서도 왼쪽 아래를 보고 있어서 실제 경험이 아닌 전해들은 거라는게 들켰다고. 하지만 이건 결정적 증거에 불과할 뿐 가유스는 이미 몰딘이 흑막이라는 추리로 자신이 봤던 몰딘이 대역이 아닌가는 의심을 하고 있었다.
완벽한 변장에 자신감을 갖고 있던 제논은 이 일로 인해 자존심에 상처를 입고, 복수전을 위해 미녀 간호사로 변장해 노제라는 이름으로 가유스에게 접근한다. 병원의 부패한 실상을 알게 되어 목숨을 위협받고 있다는 거짓의뢰를 하여 가유스와 기기나를 라키 형제가 대기하고 있던 조선소까지 꾀어내는데 성공하지만 이 또한 가유스는 벌써부터 눈치채고 있었다. 미녀가 자기에게 호감을 보일리가 없다고(...)
전투가 시작되자 주식을 이용해 응급차와 자신의 몸을 합성하여 변화시켜 기계부품으로 만들어진 유사화룡의 형상이 되어 벨드리트의 화룡과 함께 가유스를 압박해온다. 그러나 가유스가 짜낸 화학연성계 제 6계위 주식 "아시탈테"가 형성한 VX가스를 흡입해 거의 죽을 뻔 했지만, 신체의 효소를 합성하여 해독약을 만들어내 겨우 소생한다. 그러나 이 때 니드보르크가 난입, 몰딘에게 지시받은 대로 그녀가 가진 주계의 눈동자를 빼앗기 위해 덤비지만 니드보르크의 주식에 의해 심장이 파열하는 치명상을 입는다. 이후 활동이 없어 사망한것 처럼 보였으나, 실은 니드보르크에게 공격받은 순간 뇌와 내장만으로 지하로 도망쳤다추, 충공깽!. 이후 뇌와 심장, 척수만 남은 상태(...)로 배양수조 안에서 치료를 받고있다는 설명이 몰딘을 통해 전해진다.
어떻게든 다시 회복하긴 하였는지, 3권에서는 같은 12익장인 카비라와 함께 서방전선을 순시하고 있다는 말이 나온다. 여러 사람으로 변장하고 연기에 능해 평소 파견이 많아서 익장들이 모이는 일은 거의 없지만 제논은 더더욱 만나기 힘들고, 존재감도 옅어서 가끔식 다른 익장들에게 존재를 잊혀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