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장기신 3에서 등장하는 마장기.
마장기신 세계관의 마장기 제조업체인 파제뮤트사에서 제작한 최신예 마장기이다. 수호정령은 환(幻)의 정령 화르. 기체명이 긴 탓에 보통은 버스트라고 불린다.
이름처럼 제르보이드와 많은 관련이 있는 마장기로 에란은 제르보이드의 모조품이라고 칭한다.
마장기신 2 시점에서 에란이 돌아다닐 때 보급과 수리를 대가로 제르보이드의 일부 데이터를 파제뮤트사에 넘겼고, 이 데이터를 해석하여 만든 마장기. 제르보이드에 관련된 데이터와 기술을 사용해서 제작되었기에 기본 성능은 이때까지 나온 마장기와 일선을 그을 정도의 고성능이다.
게임상에서는 반 안티라스대 연합의 간부급이 주로 탑승하고 예외로 한번 손이 탑승하고 나오기도 한다. 다만 손은 이벤트에서 한 번 타고 있는데 게임 상에서 등장하는 버스트와는 무장이 좀 다르다. 다만 그 직후 안비로움으로 갈아타므로 결국 그가 탄 버스트의 무장을 볼 수 있는 방법은 현재로선 없다.
성능자체도 마장기신 3의 게임 시스템상 상당히 강한데다가 피통도 커서 나오면 여러모로 귀찮아지는지라 주의가 필요하다. [1] 다만 님버스와 마찬가지로 아군이 약한 초반에 줄기차게 아군을 괴롭혀서 그렇지 후반에는 적 간부기의 스펙 인플레가 심해져서 오히려 약해보인다. 일단 맞지만 않는다면 그럭저럭 상대가 가능한 수준이다.
그 외의 특징으로는 랑그란 루트 후반 한정으로 마가렛이 탑승한 제르보이드 버스트가 한번 격추되면 포젯션 비슷한 상태로 각성, 부활해서 되살아난다. 색도 붉은색으로 변하고 성능도 상승하는지라 주의가 필요하다. 또 랑그란 루트에서는 제르보이드 버스트가 제르보이드에서 뽑아냈지만 해석이 덜돼서 여러가지로 밝혀진게 적은 미지의 기술로 제작된 탓에 폭주의 위험성이 높다는 사실이 공개된다. 이런 탓에 랑그란 루트에 한해서 반 안티라스 연합에서도 탑승을 포기했다.
슈테도니아스 루트에서는 아군이 그나마 강한 루트라서 그런지 후반 가면 안습해진다. 또 40화에서 도슨이 자신의 버스트가 격추되자 히든 카드로 생각되는 "긴급 장치"를 작동시키려 하는데 오히려 출력저하가 일어나서 이도저도 못하게 된 상태가 된다. 도슨의 말로 미루어 보아 위와 같이 포제션 시키는 장치인 모양이나 그 직후에 폭파되어서 자세한 건 불명. 도슨이 폭주할 것을 미리 알고 있었던 파제뮤트 사에서 파놓은 함정일 가능성도 높다.
무장
- 플로지스톤 불릿
- 흩어지는 에너지 형태의 미사일을 발사한다. 연출은 제르보이드의 플로지스톤 미사일과 같으나 이쪽은 양쪽으로 퍼진다.
- 프루프 블레이드
- 버스트에 장착된 실체검. 붉은 빛을 띤 곡도의 형식을 하고 있다.
- 보이드 블래스터
- 필살기...가 아닌 주력 무기. 복부에 위치한 포구에서 빔을 발사한다. 이래뵈도 필살기급 무장에다가 사정거리도 1~5에 P병기라서 초반에 엄청 골치아프다. 후반 가도 이 보이드 블래스터만큼은 공격력이 어마어마하게 상승해서 나오기 때문에 방심할 수 없게 만든다. 특히 저력 보유자인 도슨에게 잘못 들이댔다가 실피를 남겨놓고 반격을 맞는다면...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 치도리마이(千鳥舞)
- 13화에서 손 잔 바키움이 한 번 타고 나오는 버스트로 보여주는 검기의 일종. 프루프 블레이드로 새 형태의 검기를 날려서 적을 타격한 뒤 수직으로 적을 양단한다. 볼클스 교단의 신형 기체를 한방에 날려버리는 위엄(?)을 보여준다. 다만 상술했듯 한 번만 등장하고 이후에는 등장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