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문

"나는 이 나라에서 청년 시절을 보냈다. 싸울 이유는 그걸로 충분하다."

"나는 '서광의 전선'의 당수 제문이다! 너희들을 통솔하는 리더라고!"

1 개요

조의제문과는 관련이 전혀 없다
그러나 죄인은 용과 춤춘다의 등장인물.

2 작중 행적

우르문 인민공화국의 반정부조직 "서광의 전선"의 당수. 독재자 도체타에 맞서 반정부운동을 전개하고 있던 도중, 조직의 간부인 나지크/나바로 형제가 레메디우스 레비 라즈엘 박사를 납치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도체타에게 무기를 팔아 넘기는 라즈엘사에 대한 분노로 레메디우스 박사를 죽여버리려는 나지크/나바로 형제와는 달리, 그는 레메디우스 박사를 죽일 경우 자국의 주요인물을 살해당한 츠에베른 용황국이 가만히 있지 않으리란 것까지 생각하고 있었다. 이런 점으로 볼 때는 나름 한 조직의 리더를 맡을 만한 자질은 있는 인물로 판단된다.

반정부활동에 동참하게 된 레메디우스 박사와 대화를 나누던 중, 츠에베른 용황국 출신임이 밝혀진다. 그의 아버지는 츠에베른 용황국의 군인이었지만, 그는 우르문 인민공화국에서 청년시절을 보내며 우르문의 참상을 목격했기에 반정부활동에 투신하게 된 것이다.

타국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여 반정부활동에 투신하는 좋은사람 기믹인가 싶었지만....

주의. 내용 누설이 있습니다.

이 틀 아래의 내용은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의 줄거리나 결말, 반전 요소가 직, 간접적으로 포함되어 있습니다. 작품의 내용 누설을 원치 않으시면 이하 내용을 읽지 않도록 주의하거나 문서를 닫아주세요.

사실 그의 정체는 츠에베른 용황국에서 우르문 인민공화국에 파견한 스파이였다. 그의 목적은 우르문에 계속해서 긴장상태를 유지시킴으로써, 용황국과 주식에 필요한 광물과 자원을 암거래하고 있던 도체타의 정권을 유지시키는 데 있었다. 그런데 레메디우스 박사가 "서광의 전선"에 투신하면서 반정부활동이 더욱 더 힘을 얻게 되었고, 이 상황이 지속되다가는 도체타와 용황국간의 거래가 끊어지겠다고 생각한 그는 레메디우스 박사의 작전 일체를 도체타에게 밀고하여 레메디우스가 체포당하는 결정적인 계기를 만들었다.

그러나 도체타의 고문과 데리라 산맥으로의 유배로 죽은줄로만 알았던 레메디우스가 "서광의 전선" 멤버들을 이끌고 그의 앞에 나타난다. 경악하고 있는 제문에게 레메디우스는 주식을 날려 그의 얼굴피부를 완전히 태워버린다. 형체를 잃은 그의 얼굴에는 레메디우스의 얼굴이 성형되고, 그는 라즈엘 사와의 인질 협상에 레메디우스의 대역으로 끌려 나가게 된다.
이후 협상장에서 터진 난리통 속에서 어찌 살아남았던 건지 뭔지 가유스와 기기나가 서광의 전선의 아지트를 습격했을 때 벽에다가 자기 피로 아 바 돈의 주식을 적어놓고 죽은 시체로 발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