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비(야인시대)

모티브는 동명의 생몰년도 미상의 실존 인물. 제비라는 별명 이외에도 샤쓰라는 별명이 있었는데 야인시대에서는 무엇때문인지 제비와 셔츠(빡빡이)가 서로 다른 인물로 분리가 되어 나온다. 리어카를 길이로 세워놓고 타넘으며 날아차기를 구사할 정도로 발차기 실력이 좋았다고 한다.

여기서는 구마적의 오른팔인 뭉치의 수하로 나오며, 구마적패 간부들 중 막내 위치에 속해있다.[1]뭉치의 수하라는 점에서 알 수 있듯이 상당히 비열하며, 김영태의 말에 의하면 한가닥 한다는 경성의 40~50명의 오야붕 중 하나였다고 한다. 뭉치가 시구문패의 오야붕일 때 맞짱을 뜬 뒤 패배하고 휘하로 들어간 듯 하다.

전투씬은 약 3번 정도 나오는데, 신마적에게 종로회관에서 한 방에 나가 떨어졌고(...), 뭉치와 함께 이정목을 접수하러 갔을 때 김두한에게 맥가이버칼을 쓰면서 덤볐으나[2] 이 때도 2대 맞고 나가 떨어졌다(...). 이후 '구마적에게 절대 굽힐 수 없으니 그만 돌아가라'는 말을 전하고 뒤돌아선 김두한의 뒤를 항아리로 찍어버렸으나, 김두한은 큰 데미지를 입지 않았고, 분노한 김두한의 발차기를 두 차례 더 맞고 뻗어버렸다. 이 싸움의 패배로 제비는 내장 파열로 병원신세를 지게 된다.
이후 리벤지를 명목으로 뭉치, 왕발과 함께 종로회관에서 술을 마시는 이정목패를 습격했으며, 이 과정에서 문영철을 날아차기로 기습해서 쓰러뜨린 후 무자비하게 밟았다.

뭉치의 수하라 그런지 뭉치와 매우 친한 모습을 보이는데, 구마적이 패하고 그 뒤를 따르려는 뭉치와 함께 만주로 떠난다.
  1. 옆에 자주 붙어다니는 스킨헤드의 무명 간부와도 서열이 같다. 김두한과의 싸움에서 패배했을때 떡실신한 제비를 챙기면서 '제비!'라며 존칭없이 별명을 부르는 것을 볼 수 있다.
  2. 이 때 김무옥이 바닥에 떨어진 제비의 칼을 보고 한 말이 "음메.... 무서버라잉~ 아그야, 쪼까난 건 사과나 깎아먹으면 딱 좋것다~ 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