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 제스퍼 스베닝슨 (Jesper Svenningsen) |
생년월일 | 1997년 6월 24일 |
국적 | 덴마크 |
아이디 | Zven[1] |
포지션 | 원거리 딜러 |
소속게임단 | Tricked eSport (2013.02 - 2013.09) CJ Gaming (2013.09 - 2013.??) Intellectual Playground (2013.?? - 2014.01) SK Gaming Prime (2014.01 - 2014.04) Origen (2014.12 - 2016.05) G2 Esports (2016.05 -) |
LCS EU 서머 2016 우승 | |||||
G2 Esports | → | G2 Esports | → | 미정 |
1 소개
레클레스를 잇는 유체원
1997년 6월 24일생이고, 시즌 3에 DreamHack Winter 2013에서 준우승을 차지한[2] 적이 있는 선수다. 오리젠 입단 당시 1부리그 경력은 다른 팀원들과 비교하면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이지만 묘하게 한물간 형님들같은 나머지 오리젠 멤버들과 달리 유럽에서 오히려 기대치가 매우 높은 선수였다.
EU LCS 2016 Spring 개막과 동시에 아이디를 Niels에서 Zven으로 변경했다.
2 플레이 스타일
유럽 한정 라인전부터 한타까지 무결점인 원딜러
1부 리그 데뷔 이후로 쭉 함께 해온 미시와의 호흡으로 강력한 라인전을 보여주고, 그 후로는 자신의 딜링 능력으로 찍어눌러버리는 결점 없는 원딜러이다. 유럽에서 라인전 가장 강력한 포기븐이 선호하는 챔프가 소수인데다 라인전에 집착해서 종종 갱킹에 쪽도 못 쓰는 것과, 전성기 시절에도 반반파밍을 즐기고 후반을 지향해서 라인전을 찍어누르지는 못했던 레클레스에서 장점만 쏙쏙 집어온 원딜러라고 볼 수 있다.
다만 오리젠에서 팀 전체가 흔들리던 시절에는 불리할 때 좀 허무하게 짤려죽는 느낌이 나머지 유럽 탑급 원딜러들에 비해 두드러졌었다. 운영적인 면에서도 더블리프트로부터 이어지는 유서깊은 서양 원딜러들의 특기인 불리할 때 사이드 솔로라인을 먹다가 사망, 불리할 때 시야가 먹혔는데도 혼자 아군 정글몹을 잡다가 사망하는 2가지 패시브를 갖추고 있었다. 다만 현재는 서양 팀들의 전반적인 운영이 그런 무뇌 수준을 벗어나면서 그런 모습을 보기 힘들다.
특히 2016 스프링 플레이오프를 기점으로 포기븐이 잘 다루지 못하는 애쉬와 진 등 유틸형 원딜러를 능숙히 다루며 평가가 포기븐 위로 올라갔다. 프레이나 애로우 정도의 기량은 아니지만 뱅 정도의 애쉬 진 기량에 근접했다고 볼 수 있을듯. 실제 강력한 메카닉을 앞세워 기복없이 꾸준하고 일관된 플레이를 선보이는 즈벤의 플레이스타일은 프레이나 애로우보다는 뱅 계열이다. 뱅과의 맞대결에서 노데스 패배를 기록한 추억도 있고(...) 2016 스프링 시즌까지만 해도 유체원에 가장 근접했지만 경쟁자들이 많아서 애매했는데 서머 시즌 다른 원딜러들이 단체로 뭐 하나씩 잘못 먹은 반면 즈벤은 한 단계 성장하면서 명실상부 유체원에 등극했다.
3 경력
2015 LCS EU 스프링 첫주부터 지난 시즌 3위를 차지했던 H2k를 상대로 베인으로 AD 하드 캐리를 보여주며 과연 오리진의 에이스는 자신임을 증명했다. 레클레스의 AMA에서도 유럽 원딜 탑4에 포함된 것을 보면 평가가 좋긴 좋은듯.[3] 그리고 결국 섬머 시즌에 포텐이 완전히 터지면서 LCS EU 신인왕을 수상했고, 롤드컵에서도 팀의 4강 진출에 엄청난 기여를 하며 세계적인 원딜러로 평가받고 있다.
EU LCS 2016 Spring 개막과 동시에 아이디를 Niels에서 Zven으로 변경했다. 그런데 갑자기 소아즈와 어메이징이 구멍이던 시절 보여줬던 쓰로잉으로 팀이 흔들리기 시작했고, 팀의 분위기가 안 좋을 때 개최된 IEM 월드 챔피언십에서 기존 쓰로잉 듀오에다가 POE마저 눈썩 경기력을 보여주자 고통을 받았고, 혼자서 멱살잡이 캐리하기에는 가끔씩 잘려먹히는 경향 때문에 팀과 함께 8강 탈락이라는 고배를 마실 수 밖에 없었다. IEM 뒤 LCS 정규시즌을 4위라는 성적으로 마쳤고, 포스트시즌에서 폼이 엄청 올라간 모습을 보여주었다. UoL전 1경기에서 원딜 원맨캐리를 몸소 보여주었고, 결승전이었던 G2전에서도 엠퍼러-하이브리드 상대로 라인전을 이기면서 속도전 방어에 큰 힘을 보탰다. 하지만 퍽즈의 하드캐리로 팀은 준우승.
그리고 스프링 결승 이후 링크가 꾸준히 떴던 G2로 섬머 시즌에 이적한다. G2가 이 링크들로 인해 불화설에 휩싸여 MSI를 말아먹은 상태에서 굉장히 여론이 안 좋은 상황. 정작 본인은 저번 시즌보다 잦아진 퍽즈의 쓰로잉을 버티며 꾸준히 제 역할을 해주었고, 정규시즌을 1위로 마감. 포스트시즌 4강 UoL전에서 구멍인 베리타스와 클라스 차이를 보여주었고, 이번 시즌 유럽 2위 원딜러라던 Kobbe마저 무참히 찍어누르는 모습으로 유체원이자 팀의 에이스임을 인증했다.
탈주를 저지르고 오버워치를 하다가복귀한 포기븐이 진을 기피하고 처참한 애쉬 유틸활용을 보여준데다 레클레스는 정반대로 진 빼면 시체인 원딜러가 되어버리고 손목부상을 당한 프리즈가 망하면서 즈벤이 유체원에 등극했다는 것을 부정하기는 거의 불가능한 그런 상황이다. 다만 그렇다고 다른 원딜러들의 자멸로 즈벤이 날로 유체원에 등극했다고 하기에는 이전부터 가장 유체원에 근접했던 원딜러 중 하나였고 정말로 2016 스프링에는 안정감을 보완하고 2016 서머에는 다시 유틸활용 능력을 보완하는 등 계속 성장하는 모습만을 보여주고 있다. 데뷔시즌이었던 2015 서머만 해도 결승전에서 소아즈가 캐리(!)혹은 후니가 역캐리하는 와중에 레클레스와 초반은 반반가고 캐리력에서는 밀리는 모습을 보여주며 봇이 오리젠의 유일한 희망이라는 평가가 무색하게 유체원 타이틀은 레클레스에 내준 바 있으나 현재는 레클레스와 평가가 하늘과 땅 차이다.
하지만 롤드컵에서는 퍽스, 익스펙트의 더블 역캐리와 노답 운영이 맞물려 팀의 부진에 쓸려갔다. 이즈리얼로 CLG 2차전에서 활약했으나 결국 두 번 결정적일 때 삭제되며 패배. 마지막 ANX전에서 시비르로 루시안에게 라인전 이기고 캐리하는 괴력을 보이며 전패는 면했지만 거기까지였다.
4 기타
- LCS 내 CS 최고기록의 보유자로, 2016 LCS EU 섬머 오리젠전에서 시비르로 68분에 달한 경기에서 946개의 CS를 먹었다.
- 2016 롤드컵 조추첨식 이후 CLG를 겨냥해서 '우리 조에 와일드카드가 2팀이네?' 드립을 친 주인공이다. MSI 때 퍽스의 트래쉬토킹 이후 폭망테크가 워낙 임팩트가 강렬해서 한국에서는 퍽스가 또 입을 털었다고 오해하는 팬들이 많은데 이번에 입을 턴 것은 즈벤이다.
자기는 MSI때 팀에 없었다 이거지이 발언은 G2가 개막전에서 CLG에 패배하면서 G2와 ANX가 와일드카드라는 뜻으로 재평가되었다가, 이후 CLG가 ANX에 패배하고 다음 날 ANX가 G2까지 때려잡으며 G2와 CLG 두 팀이 와일드카드라는 의미로 다시 재평가되고 있다. 이후 CLG가 ROX에게 아우렐리온 솔을 앞세워 한 세트를 따냈지만 결국 2라운드에서 ROX와 ANX가 사이 좋게 1/2위를 차지할 동안 G2는 1승[4] 5패로 4위를 달성하며 누가 와일드카드 팀인지 아주 잘 증명했다.유체원의 깊은 뜻을 우리는 헤아리지 못했다. 물론 믿으면 골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