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위 항목: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3
모델과 성우는 숀 더글라스
플레이어와 주로 함께하는 블랙 옵스 팀의 동료이자 상관(CO). 트레일러 첫 공개 당시 레즈노프와 닮은 모습에 그 후손이 아니냐는 얘기가 있었다..첫 미션에서 플레이어와 함께 테일러의 팀을 위한 양동작전을 수행하며[1], 탈출 직전에 플레이어를 구하려 하지만 실패한다. 이후 본인은 사지가 멀쩡함에도 불구하고 플레이어처럼 강화수술을 받는다. 이때까지만 해도 정 많고 전우애 넘치는 모범 군인이었지만...
강화시술을 받고 난 뒤부터 성격이 변하기 시작한다. 싱가포르에서 디아즈의 DNI를 스캔하고 난 뒤로는 사람이 점점 폭력적이고 충동적으로 변하고, 이 때문에 이집트에 온 이후로 플레이어와 CIA 소속인 레이첼 케인은 헨드릭스를 잠재적 시한폭탄 취급한다. 한편 본인은 싱가포르에 자신들을 보낸 것을 CIA가 자기들이 싸질러 놓은 짓을 뒷정리 시키려고 보낸 거라고 여겨서 레이첼 케인을 대놓고 불신하며, 테일러의 정보 누출로 케인이 위기에 처했을 땐 버리고 가자는 정신줄 놓은 소리를 한다. 당연히 플레이어는 개무시하고 개돌해 케인을 구출한다.
흥망성쇠 미션 때는 주인공에게 분노의 죽빵을 때리는데 이후 주인공은 모래성 미션에서 테일러의 팀원 중 한명인 마레티를 죽인 것으로 다음번엔 테일러까지 다 죽여서 청소할 거냐고 열불내는 헨드릭스에게 수정펀치로 되값아 준다(...). 일단 한 대 패고 손 내민 것까지 똑같이.
이후로, 로터스 타워 미션 종반에는 결국 까마귀에게 완전히 잠식되어 존 테일러를 사살하고, 결국 본인 성격+까마귀의 세뇌 때문에 크루거를 생포한 뒤 플레이어의 제지에도 불구하고 사살당하기 직전 그의 DNI를 읽어 버린다. 그 결과 플레이어가 까마귀의 유일한 인간 숙주가 된 덕에, 세 사람은 3분도 채 안돼 전뇌공간에서 재회한다. (...) 이후 전뇌 공간에서 플레이어에게 자신은 이 이상 더 앞으로 갈 수 없다고 한 것을 마지막으로 영원히 등장 끝.
까마귀의 진실을 알고 나서야 대사와 행동의 의미를 알게 되는 인물. 일례로, 로터스 타워에선 테일러의 안전을 보장하겠느니 하다가 옥상에서는 그를 단번에 사살해 버리는데, 이는 그의 정신이 유치하고 자기중심적인 까마귀의 통제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만나온 테일러는 같은 까마귀의 영향권 안에 있는 일종의 유사 가족이었지만, DNI를 뽑아내버린 순간 배신자가 되어 버렸기 때문이다. 레이첼 케인을 극도로 불신하거나[2], 이미 선을 넘어도 한참 넘은 마레티를 죽였을때 지나치게 화를 낸 것도 이 때문. 그땐 이미 플레이어도 까마귀의 일부였으니 헨드릭스에겐 패륜으로 보였을 것이다.
여담이지만, 이 아저씨, 전투력이 장난이 아니다. 게임 내에서 스크립트로 보게 되는 유니크 모션만 해도 로봇의 목을 꺾어서 분해시킨다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