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스 메이슨


메이슨에 관한 CIA 문서에서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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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여권용 사진.

1 개요

Alex Mason.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의 주인공.
해병대, Op40[1], MACV-SOG 등의 미국 특수부대에 복무한 경력이 있는 역전의 용사로 계급은 대위.
성우는 샘 워싱턴[2][3]/호리우치 켄유

출생지: 미국 알래스카 주 페어뱅크스
국적: 미국
출생일: 1933년 6월 3일 (1960년 기준으로 27세)
신장: 5피트 11인치 (약 180cm)
체격: 평균
체중: 190파운드 (약 86kg)
눈: 녹색
머리: 갈색

콜 오브 듀티 시리즈의 기존 주인공들과 여러모로 차별되는 요소를 보유한 캐릭터인데, 우선 주인공 캐릭터의 얼굴이나 목소리를 공개하지 않는다는 시리즈 불문율[4]을 깨버렸다. 메이슨은 대놓고 시작부터 얼굴이 나오고, 트레이아크가 콜 오브 듀티 3처럼 블랙 옵스에도 컷신을 추가시킨 덕에 제대로 된 3인칭 모델도 가지고 있고[5], 무엇보다도 말을 한다!!!.거기다 대사도 엄청나게 많다. NPC들만 외쳤던 적 사살 대사, 수류탄 투척 대사, 장전 중 엄호 요청 대사까지 외친다.

또한 대부분 이병이거나 끽해야 병장이었던 기존의 주인공들과는 다르게 계급이 대위인 점도 주목할 만하다. 프라이스 대위존 '소프' 맥태비시 정도나 대위 타이틀을 달았던 걸 보면그나마도 특정 미션에서나 그들 시점으로 플레이할 수 있었다 역대 주인공 중에서는 대단한 것이다. 하지만 계급 낮은 NPC를 부려먹는다거나 할 수는 없다 하긴 콜 오브 듀티 3에서도 소령 다음가는 병장으로 2인자였는데 자기가 다 했지 결국 아들 데이비드 메이슨도 자그마치 중령인데 혼자 다 했다 이 캐릭터 이후로 하사 이상의 플레이어블 캐릭터가 나오기 시작했지만 아직 시리즈 전체를 통틀어 보아도 주인공으로서는 최초 등장 시 계급이 2위일 정도.(1위가 아들 데이비드 메이슨 중령, 3위는 격차가 꽤 나는 데렉 '프로스트' 웨스트브룩 병장)[6]

그래도 계급이 높은 것은 사실인지라 미션 중의 몇몇 이벤트에서는 계급빨을 내세우는 경우도 있다. 망명자 캠페인에서는 후에 시에서 탈출해야 하는데 지원사격이 필요한 상황에서, 크로스비라는 무전병이 지원사격을 요청하자 건쉽 조종사가 허가가 나오지 않았다며 거절한다. 그러자 무전병이 들고 있던 무전기를 넘겨 받더니 "내 명령을 최우선으로 해서 지원사격하라."며 명령하고, 당연히 조종사는 데꿀멍하면서 지원사격을 한다.[7] [8]

고향이 알래스카주 페어뱅크스라는 점에서 추위에도 강했으며, 소련과 상당히 근접해 있었기에 메이슨은 웬만한 미국인보다도 반공주의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었으며 이는 미합중국 해병대에 지원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한다. DS판 블랙 옵스에서는 아프가니스탄에서 해병대에 있던 메이슨 대위를 볼 수 있다. 20세때 윔블던 컵 사수대회에서 우승하는데 역대 최연소 우승자였다고.

2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2.1 작중행적

게임을 시작하면 어째서인지 NSA에(둘러보다 보면 NSA 명판이 벽에 걸린 것을 볼 수 있다) 잡혀서 코렁탕 아니다 '코'카콜라다.모진 고문을 받고 있다. 게다가 의미를 알 수 없는 숫자들이 계속해서 들려오는 등 정신과 육체 모두 심각한 피해를 입은 상태. 심문하는 측에서 메이슨에게 바라는 정보는 과거 메이슨이 전세계에서 참전했던 주요 비밀 작전들의 상황과, 메이슨의 머리속에서 울리는 숫자의 의미. 블랙 옵스는 메이슨의 기억을 회상해서 더듬어 나가는 방식으로 미션을 하나하나 공개하고 있다.

디미트리 페트렌코만큼이나 인생이 불행한 인물. 원래 전장에서 굴려진다는 것 자체가 불쌍하지만 메이슨은 극한의 전문적인 고문과 세뇌로 한동안 정신병자로 살아가며 자기 스스로에게 배신당하며 영문도 모른 채 드라고비치에게 이용되었다.

1961년 4월의 쿠바 피그만 침공작전 당시, 메이슨은 프랭크 우즈, 조셉 보우먼과 함께 Op40 요원의 신분으로 피델 카스트로 암살 작전을 수행하였다.[9] 카스트로를 사살한 뒤 비행기를 타고 탈출하는데, 차량들이 활주로를 막아서자 메이슨은 자발적으로 비행기에 뛰어내려 대공포(ZPU)를 이용해 차량들을 부숴 동료들을 탈출시키고, 대신 쿠바군에게 포로로 잡힌다. 물론 앞서 사살한 카스트로는 대역이었던 것으로 밝혀진다. 카스트로는 소련군 장군니키타 드라고비치에게 메이슨을 넘기고, 메이슨은 러시아의 굴라그보르쿠타에 수감된다. 이곳에서 만난 인물이 바로 빅토르 레즈노프.

2년 넘게 보르쿠타에 잡혀있던 메이슨은 레즈노프 및 다른 수감자들과 함께 보르쿠타를 통째로 뒤엎는 탈출작전을 계획하고, 마침내 탈출에 성공하지만 이 과정에서 레즈노프가 자신을 희생하면서 메이슨을 탈출시켰고, 이후 메이슨은 레즈노프가 죽은 것으로 알고 있었다. 여담이지만 보르쿠타에서 유일하게 탈옥에 성공한 사람이 메이슨이다.

보르쿠타를 탈출한 메이슨은 천신만고 끝에 미국으로 돌아와 비밀리에 전향한 이중 스파이는 아닌지에 대한 혹독한 시험 끝에 결백을 인정받고 CIA 요원인 허드슨을 만나, 허드슨의 안내로 백악관에서 존 F. 케네디 대통령을 만난다. 케네디 대통령은 CIA의 추천으로 메이슨을 알게 된 것으로 보이며, 국가의 존망이 위기에 놓여있다는 말과 함께 니키타 드라고비치를 제거해야 한다는 지시를 내린다.[10] 이후 메이슨은 우즈와 보우맨, 그리고리 위버테란스 브룩스와 함께 바이코누르에 침투해 독일 출신 과학자들을 이용해 소련이 개발한 로켓을 파괴하는 임무를 수행한 뒤 드라고비치가 타고 있다고 추정되는 차량을 파괴하는 데에 성공한다. 하지만 메이슨 본인은 드라고비치가 죽었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그로부터 5년이 흐른 뒤, 허드슨의 인도로 MACV-SOG에 배속된 메이슨은 베트남에서 옛 동료인 우즈와 보우맨을 만나고, 후에 시에서는 놀랍게도 러시아로부터 탈출하여 미국측으로 망명, SOG의 현지 연락책으로 활동하는 레즈노프와 재회하여 이후 많은 작전을 함께 수행한다. 레즈노프는 이유를 알 수 없지만 소련에 대해 강한 적개심을 가지고 있으며, 특히 드라고비치 일당을 반드시 죽여야 한다고 끝없이 강조한다.

여기까지 계속되는 메이슨의 회상에도 불구하고 머릿속에서는 계속해서 숫자가 울려대고, 숫자의 의미는 메이슨 자신도 모르기에 심문자들의 끊임없는 질문에도 대답하지 못한다. 그리고 레즈노프에 대해 부정하는 듯한 심문자들에 대해 강하게 반발하며, 자신과 함께 싸운 레즈노프의 활약상, 그리고 레즈노프가 자신의 이름을 외치며 슈타이너를 사살할 때의 모습까지 생생하게 기억해내면서 서서히 기억을 되찾는 듯 하는데…

2.2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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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진짜 레즈노프는 메이슨과 수용소를 탈출할 때 사망하였으며, 세뇌의 영향으로 인해 메이슨은 자신이 레즈노프와 함께 있다고 혼자서 생각한 것이었다. 보르쿠타를 탈출한 이후로 레즈노프와 함께 했다고 생각한 모든 활약상은 사실 메이슨이 혼자 한 일이었다. 슈타이너를 사살한 것 또한 메이슨이었으며, "내 이름은 빅토르 레즈노프다! 오늘, 나는 나의 복수를 이룰 것이다!"라고 외친 것도 사실은 메이슨이었다. [11]

머릿속의 숫자는 드라고비치 일당에 의해 세뇌당해 주입한 것으로 그 정확한 메시지는 케네디 대통령의 암살에 대한 상세 명령이었다.

다만 드라고비치를 원수로 생각하던 레즈노프는 수용소에서 드라고비치의 세뇌를 비틀어 버린 것으로 추측되며, 이 과정에서 메이슨은 자신과 레즈노프를 동일시하는 일종의 이중인격성 정신붕괴를 일으킨 것으로 보인다.[12]

모든 진실을 기억해낸 메이슨은 세뇌로 인한 기억의 봉인을 간신히 극복하고 정상적인 상태로 돌아올 수 있었으며, 방송되는 숫자의 의미와 그 발신지도 기억해 내는 데에 성공한다. 그리고 허드슨 및 미군 병사과 함께 드라고비치의 본거지에 침투하여 드라고비치를 제거하는데 성공한다. 하지만 모든 사건이 끝난 뒤, 각각의 숫자의 정확한 의미가 케네디 대통령의 사진과 교차되어 흐르는 장면에서 숫자들이 메이슨의 독백 속에 케네디 암살사건의 날짜 및 시간 등과 일치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케네디를 암살한 것은 메이슨 의혹을 남기며 끝난다.[13]

이 부분은 케네디 음모론에 관련이 된 것인데, 케네디의 실제 암살범으로 지목된 오스왈드는 제 정신이 아닌 것 같은 증언과 행동을 다수 보여주다가 재판을 얼마 앞두고 잭 루비라는 자에 의해 암살당해 케네디 살해의 목적이나 실행과정이 영원한 미스터리로 남았다. 게다가 대통령 저격 당시의 정황을 따져보면 오스왈드는 거의 특등 저격수급으로 훈련받더라도 버거울 상황에서 몇 초만에 사격을 마치고 자리를 떴다는 게 되니, 실제로는 공범이 있거나, 오스왈드가 실제 범인이 아닐 수도 있다는 음모론[14]이 있다. 이후 MK울트라의 존재가 알려지자 '오스왈드는 사실 MK울트라에 세뇌된 희생양이었을 것이다.'라는 추측도 있다.

케네디가 암살당한 날짜는 1963년 11월 22일, 즉 메이슨이 세뇌를 풀고 노바6 사건을 해결한 것은 그로부터 5년 뒤인 1968년이다. 넋 놓고 보다간 자칫 모든 사건이 끝난 뒤에도 메이슨이 세뇌를 풀지 못해 결국 대통령을 암살한 것으로 착각할 수 있다. 실제로는 케네디 대통령은 이미 죽어버렸고, 정신은 뒤늦게 차린 것.[15]

사실 위의 연출들은 1996년 영화인 더 록에 대한 오마쥬인 듯하다. 몇 가지 연관점들을 훑어보자면,

※ 영화 더 록에 관한 스포일러가 꽤 있다.

  • 더 록의 주인공들 중 하나며, 숀 코너리가 연기한 캐릭터의 이름은 존 메이슨이다. 여담이지만 허드슨의 성우는 더 록에서 험멜 장군 역을 맡은 에드 헤리스다.
  • 같은 감옥은 아니지만, 둘 다 감옥에 갇혔다가 탈출한 경력이 있다. 존 메이슨은 알카트라즈에서, 알렉스 메이슨은 보르쿠타에서.
  • 둘 다 미국 정부에 중요한 것을 가지고 있다. 존 메이슨은 마이크로필름, 알렉스 메이슨은 세뇌된 중에 들려오는 숫자 라디오 방송(의 의미.).
  • 영화 가장 마지막에, 존 메이슨은 마이크로필름의 위치를 다른 주인공인 굿스피드에게 알려준다. 그런데 굿스피드는 그 필름을 찾아낸 뒤 훑어보면서 "자기야, 케네디를 죽인 사람이 누구게?"라고 한다. 위에서 설명한 대로, 알렉스 메이슨이 케네디를 죽인 것처럼 보여주는 연출이 있다.

위의 사실들로 미루어보아, 오마쥬인 게 거의 확실하다.

참고로 최후에 소련의 해저기지에서 탈출해서 수면으로 올라갈때 레즈노프의 목소리가 들린다. 레즈노프 사망 이후 레즈노프의 모든 대사가 자기 상태에 대해 자각한 이후의 메이슨의 망상이란 점을 생각해보면 감동적이면서도 의미심장하다.

동료들를 위해 죽을 뻔 하거나 포로로 잡힐 것을 각오하거나, 심문자들이 레즈노프의 존재를 부정하는 상황에서도 레즈노프를 끝까지 친구라 믿으며 옹호하고, 보우먼의 죽음에 진심으로 분노하는 등 동료애가 상당히 강한 인물이지만 가족에게는 소홀했던 것 같다.[16] 역시 컴퓨터를 뒤지다 보면 얻을 수 있는 메시지 중 메이슨의 아버지가 보낸 것이 몇개 있는데, 내용인즉슨 어머니가 위독하니 얼굴이라도 좀 비추라고 하지만, 메이슨은 집에 가기는커녕 답장조차도 하지 않았던 것 같다. 아들의 불효심에 분노한 아버지는 "너같은 후레자식은 보르쿠타에서 썩는 게 나았어!"라고 일갈한다.[17]

컴퓨터를 뒤져보면 나오는 메일들을 보면 레즈노프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기도 했고, 다들 죽었다고 생각했지만 살아서 수감되어 있던 프랭크 우즈에 대한 정보를 모은다는 걸 알 수 있다. 그리고 1978년 미국-영국 MI6의 주관으로 SAS 요원에게 메이슨 암살지령이 내려온다.[18] 이 때문에 메이슨이 너무 많은 것을 알고 있다는 판단하에 메이슨(과 메이슨의 뒤를 봐주는 허드슨, 위버)을 제거하기 위한 '카리브디스 작전(Operation Charybdis)'이 발동된다.

카리브디스 작전에 대해 흥미로운 점으로, 이 작전에서 정보관으로 일하는 CIA 분석가 라이언 잭슨(Ryan Jackson)[19]에게 상사인 리처드 케인(Richard Kain)이 "다른 담당자들이 이 작전을 끝내게 하지 마라"라며 메일로 경고하고 있다. 제이슨 허드슨이 CIA 내에 친구들이 많기도 하고, 알려지면 안 되는 작전이기도 해서인듯 하다. 하지만 카리브디스 작전(Operation Charybdis)는 디클래시파이드의 미션 7와 미션 8 사이에 있었던 일이 있었지만 그 2년의 기간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언급이 없다.

메이슨은 요하네스버그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고 그래서인지 거기서 손 떼라고 제이슨 허드슨이 메일을 보내기도 했다. 하지만 내용을 보건대 결국 셋이서 요하네스버그로 가게 된 것 같은데 여기에는 대니얼 클라크의 형제가 "숫자 방송"과 관련된 인텔을 갖고 숨어 있다고 한다.

인텔에서는 블랙 옵스 이후에 Jonathan(조나단) ■■■■■[20]라는 영국 SAS 대원이 메이슨을 죽이러 파견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런데 쉽게 죽어주지는 않을 것 같다. 메이슨은 혼자서 연구소를 쓸어버렸다. 먼치킨 vs 먼치킨?

그러나 1978년 이후의 세계관인 블랙 옵스 2에서는 허드슨이 그대로 CIA에서 일하고 있고, 메이슨과 우즈 역시 허드슨과 같이 일하고 있을 뿐더러, 가정까지 꾸리고 살고 있는 것을 봐서는 카리브디스 작전은 실패했거나 중간에 작전중지된 것으로 보인다.

2.3 여담

작중 최강 먼치킨이다. "Payback(복수)" 미션에서 당장 우즈랑 둘이서 하인드 탈취해서 호치민 루트를 뒤집어논걸로도 충분히 강한데, 리버스 섬에서는 그걸로도 모자라서 AKs-74u 랑 KS-23들고 지 혼자서 소련군들이 쫙 깔린 연구소 하나를 쓸어버렸다.[21] 값대위비누대위도 맞먹는 먼치킨이긴 하지만, 프라이스는 언제나 파트너와 함께했다. 물론 메이슨도 레즈노프와 함께 연구소를 쓸었지만, 레즈노프는 메이슨이 만들어낸 환영일 뿐이었다. 아마 콜옵 세계관에서는 이 인간이 최강일 것이다.

사족으로 메이슨의 컴퓨터 계정 비밀번호는 '비밀번호'(password)이다.(..) 참고로 얘 CIA 메이슨의 메일함에도 허드슨이 "비밀번호 좀 바꿔라" 라며 닥달하는 메일이 있다. 자기처럼 중요한 사람+중요한 날짜 조합으로 하면 뚫기 어려울거라고.

그리고 작중 메이슨이 탑승하는 차량과 항공기들은 심심하면 터지거나 추락하는 징크스가 있다. 케산 전투에서는 극 초반부에 타고가던 지프가 뒤집어졌으며, 후에 시에서 망명자를 찾을 때에는 강습하던 헬리콥터가 대공포화에 맞아 추락해버렸다. 빅터 찰리 미션에서도 극초반부, 베트콩들의 공격으로 헬리콥터가 추락해서 하마터면 익사할 뻔했으며, 마지막 미션에서도 조종하던 헬리콥터가 추락해버렸다.운전을 못하는건지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3에서는 직접 등장하진 않으나.....비슷하게 무언가에 세뇌된 작중 인물들의 행적은 바로 블랙 옵스 1편의 알렉스 메이슨의 행적과 소름끼치도록 비슷하다. 존 테일러와 팀원들은 세뇌된 상태로 자신들의 "임무" 를 위해 세계 이곳저곳을 뛰어다니며 아수라장을 만들고 다녔으며, 심지어 주인공의 동료인 헨드릭스마저 세뇌가 옮아서 작전지역을 무단 이탈하고 단신으로 악의 원흉을 족치기 위해 스위스 취리히까지 날라갔다.

3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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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옵스 2에도 당연히 등장한다. 블랙 옵스 2는 2025년과 1980년대의 스토리 라인이 공존하는데, 알렉스 메이슨은 1980년대 스토리의 주연을 맡게 된다.

여담으로 데이비드 메이슨이 하퍼와 메넨데즈의 음성을 녹취하러 돌아다닐 때 다시금 간접적으로 언급된다. 하퍼가 수술대와 모니터 화면이 부서져 널려있는 방에서 나가면서 과거에는 CIA가 이런 시설을 곳곳에 두었고 세뇌를 통해 사람들을 이용했다고 언급했다.

3.1 과거

블랙 옵스 1에서 시간이 흘러 1986년.[22] 군생활을 그만둔 뒤 뒤늦게 가정을 꾸린 알렉스 메이슨은 자신의 아들인 데이비드 메이슨알래스카에서 살고 있었다.

첫 등장은 노년기의 프랭크 우즈가 과거를 회상할 때 상기한 고향인 알래스카에서 아들과 같이 등장하는데, 데이비드에게 나무를 오르는 훈련을 시키면서 데이비드가 우는 소리를 하자 훈계하는 등 엄격하게 데이비드를 키우고 있었다. 아무래도 세뇌당해 인생을 말아먹을 뻔했던 자신의 과거에 비추어 데이비드도 강한 남자가 되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 듯. 이때 대사를 들어보면 너무 과하다고도 생각이 든다. 아닌게아니라 데이비드가 '엄마가 죽었을 때처럼 군대나 다시 가라'라고 하는 걸 보면 여러모로 서운했던 모양.

(데이비드가 나무를 올라가지 못하고 끙끙거린다. 한편 알렉스는 이미 올라가 있었다.)

데이비드 : 아빠, 무서워요. 도-도와줘요.
알렉스 : 데이비드, 넌 벌써 7살이야. 애처럼 징징대지 마.
데이비드 : ...난 아빠가 싫어요.
(멀리서 치누크 헬기 소리가 들리고, 데이비드는 그 틈을 타 아래로 내려간다)
알렉스 : 데이비드... 기다려!
(데이비드가 내려다가 떨어지자, 메이슨도 급히 나무 아래로 내려가고 그 사이 치누크가 착륙한다. 메이슨은 데이비드가 다쳤는지 보려고 하지만, 데이비드는 무시하고 걸어간다)
데이비드 : 군대나 다시 가세요. 엄마가 돌아가셨을 때처럼...

여하튼 그렇게 아들과 살고 있던 알렉스 메이슨이었지만, 당시에도 CIA 요원으로 근무하던 프랭크 우즈가 앙골라에서 실종되는 일이 벌어지고, 허드슨은 노스 중령을 대동하여 메이슨을 앙골라 작전에 참여하도록 설득한다.

알렉스 메이슨은 데이비드 메이슨에게 절대 다시 혼자 두지 않겠다고 한 약속을 깨기는 싫었으나 우즈도 자신에게는 둘도 없는 소중한 동료였다. 결국 데이비드 메이슨에게 우즈도 자신이 이런 상황이었다면 기꺼이 도왔을 것이라며 안심시키고 우즈를 찾아 앙골라의 조나스 사빔비와 협력하게 된다.

허드슨과 함께 앙골라에 도착한 메이슨은 사빔비를 도와 전선을 밀어내고 사빔비의 부하가 가져온 정보를 따라서 본인의 팀이 눈 앞에서 한 명, 한 명 산 채로 구워지는 꼴을 보면서 멘붕하고 컨테이너에 갇혀 있던 우즈를 구하는데 결국 성공한다.

이후 메넨데즈를 생포하는 미션에 허드슨, 우즈와 함께 투입되는데...

미션 초반에 갑자기 들이닥친 파나마 수비군에게 대처하지 못하고 한번 잡혔다가 마누엘 노리에가의 뒷수작으로 풀려난 메넨데즈가 끔찍이도 아끼는 자신의 누이를 구하기 위해 다시 찾아오는데 누군가가 던진 수류탄에 메넨데즈의 누이가 사망하고 이때 메넨데즈는 같이 사망한 것처럼 위장되어 빼돌려진다.

그 이후 우즈가 메넨데즈를 쏘는 미션에서 헤드샷이냐 아님 다리를 맞추냐로 생사가 나뉜다.

이후 마누엘 노리에가와 함께 메이슨, 허드슨, 우즈를 한꺼번에 함정에 빠뜨리는데 성공한다. 이 미션에서 메넨데즈를 쏘기 위해서 저격총을 들고 대기 중이던 우즈는 얼굴에 천이 씌워지고 포박당한 채로 같은 팀의 병사가 끌고 나온 메이슨의 머리를 조준경에 담고...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물론 이 상태에서 그냥 머리통을 날리면(...)[23] 그대로 사망하고 끝이다.

(2025년 현재, 우즈가 피난처에서 섹션(데이비드)에게 훈계한다)

우즈 : 난 명령에 대해 의심하긴 했지만, 이유는 생각치도 않았어. 부하들을 꼭 잘 챙겨라. 집으로 안전히 보내라고.
섹션 : 알겠습니다, 프랭크.
우즈 : 그런 게 아냐. 명령 체계가 지랄같았어. 난 일개 병사였고, 명령을 따르다가 그 짓을 한 거야.
(1989년 과거, 노리에가가 옥상에서 대기하던 병사를 쏘고는 손을 들며 말한다)
노리에가 : 내가 놈을 배신했다는 건 절대 들키면 안 돼.
우즈 : 놈이라고?
(우즈가 노리에가의 권총을 뺏어 던져버리고는 바렛 저격총을 꺼낸다)
우즈 : 허드슨, 핵심 목표가 누구야? (잠시 후) 허드슨?
허드슨(통신) : 놈이야, 우즈. 핵심 목표는... 라울 메덴데즈야.
우즈 : 얘기를 해 줬어야지, 허드슨. 미리 얘기하라고!
노리에가 : 준비됐다. 끌어내라.
(두 명의 병사가 머리에 봉지를 씌운 남자를 끌고 나온다)
우즈 : 그들이 씹쌔끼를 데리고 나왔어.
허드슨(통신) : 나도 봤어.
크라프첸코(회상) : 녀석은 CIA 내에도 인맥이 있지. (웃음)[24]
허드슨(통신) : 당장 끝내버려, 우즈. 머리를 쏴! 직속 명령이다!


(머리를 쏠 경우 그 남자가 쓰러지며 다음 장면으로 넘어간다. 다만 머리를 제외한 다른 부위를 쏠 경우 대사가 더 나온다)

허드슨(통신) : 씨발, 머리를 쏘라니까!
노리에가 : 빨리 해, 우즈. 빨리!
(이후 다시 머리를 날려버릴지, 아니면 다른 곳을 또 쏠 지 선택 가능)


(사격 후, 우즈와 노리에가가 시신을 확인하러 가는데 노리에가가 비열하게 웃는다)

우즈 : 뭘 보고 쳐웃냐?
(우즈가 노리에가를 돌아보며 달려간다)
우즈 : 씨발, 어떻게 된 거야?
(우즈가 더욱 빨리 달려간다)
우즈 : 어떻게 된 거냐고? 안돼, 안돼, 안돼...
(우즈가 봉지를 벗기자 메넨데즈가 아닌 메이슨이라는 게 밝혀진다)[25]
우즈 : ...메이슨!
노리에가 : 등신.
우즈 : 너 이 새끼!
(우즈가 권총을 꺼내 노리에가를 쏘려고 하지만, 어디선가 날아온 샷건에 오른쪽 무릎을 맞고 총을 놓친 채 쓰러진다)
우즈 : 씨발!
(그리고 옆에서 메넨데즈가 SPAS-12를 들고 나타난다)
우즈 : 메넨데즈...
(우즈는 저항하지만 왼쪽 무릎에도 샷건을 맞고, 메넨데즈가 발로 권총을 밀어주자 바로 그 권총을 집지만 그 직후 메넨데즈에게 밟힌다. 그리고 메넨데즈는 박치기로 우즈를 기절시킨다.)


(2025년 현재, 우즈의 얼굴엔 슬픔이 가득하고 섹션은 감정을 다잡으려 노력하다가 결국 주저앉아 훌쩍인다)

3.2 엔딩

그러나 다리만 맞출 경우 생존 분기로 넘어가 엔딩에서 우즈와 재회한다.[26] 1편의 그 대사인 "겉모습은 망할 엄청나게 얻어터진 것 같구만, 우즈" ("Woods, you look like hammered shit.") 라는 대사와 함께...우즈 "망할 30년 동안 대체 어디서 짱 박혀 있었던 거야?"

(우즈가 피난처에서 자기 방에 있는데 누군가가 노크한다)

우즈 : 들어오지 마.
(그러나 누군가가 들어온다)
우즈 : 맹세하는데, 이 휠체어에서 박차고 일어나 네 부랄을...
(시선을 돌리자 문가에 92세의 메이슨이 서 있다)
메이슨 : ...날려버린다. 우즈, 완전히 떡이 됐구만.
(우즈가 당황하며 손가락으로 메이슨을 가리킨다)
우즈 : 거기 꼼짝말고 있어.
(우즈가 휠체어를 밀며 다가가더니 손으로 메이슨의 배를 민다)
우즈 : 메이슨... 내가 널 쐈는데!
(메이슨이 침대에 앉는다)
메이슨 : 네가 총 쏠 줄 모른다는 게 밝혀졌지.
우즈 : 지랄한다. 씨발, 30년 동안 대체 어디에 처박혀 있었어?

이후 살았을 경우 뒤늦게 우즈를 찾아온 데이비드 메이슨과 부자 상봉. 뒤늦게서야 데이비드에게 나무에서 떨어졌던 그 날이 자신에게는 자랑스러운 날이었다고 고백한다.

(오전, 섹션이 피난처의 통로를 걷다가 무장경비에게 다가가 말한다)

섹션 : 데이비드 메이슨이 우즈 병장을 보러 왔다.
경비원 : 메이슨이 또 있습니까?
(섹션이 둘러보고 충격에 빠지더니 권총을 꺼낸다)
섹션 : 이런, 씨발... 건물 확보해!
(섹션이 총을 든 채 우즈의 방에 들어간다)
우즈 : 여어, 꼬마야! 들어와라!
섹션 : 맙소사, 프랭크...
(우즈가 총을 집어넣는 섹션에게 다가가는 사이, 알렉스가 우즈 옆에 앉아 있다)
우즈 : 누구 좀 소개해 주마. 알(알렉스의 애칭), 여긴 데이브야. 데이브, 여긴...
섹션 : 안녕하십...
우즈 : ...네 아버지다.
(섹션이 알렉스를 바라보자 알렉스가 일어선다)
섹션 : ...아버지?!


(회상, 우즈가 파나마에서 알렉스를 저격할 때 다리를 쏴서 알렉스가 쓰러지는 장면이 나온다. 이후 알렉스가 죽은 줄 알고 어린 데이비드가 울는 장면이 나온다)

데이비드 : 아빠...안 돼! 아빠!
(이 때 알렉스의 얼굴이 클로즈업되는데, 그의 입이 약간 움직인다)


(다시 현재)

섹션 : 이게 무슨...?
우즈 : 썅, 너(알렉스)는 며칠간 외국에 있었으니까 알아서 처리해. 난 담배나 펴야겠다...
(우즈가 휠체어를 밀며 방을 나가더니 밖에서 소리친다)
우즈 : 이봐, 간호사! 내 담배 어딨어?
메이슨 : 그 흉터는 아직도 있나?
(섹션이 자기 손을 내려다본다. 어린 데이비드가 나무에서 떨어졌을 때가 잠시 회상으로 나온 후, 다시 현재로 돌아온다)
메이슨 : 그 날, 난 네가 자랑스러웠다.
섹션 : 전 떨어졌잖아요...
메이슨 : 그래... 하지만 다시 일어섰잖아.

반대로 사망 분기 시에는 상술되있지만 머리에 헤드샷 흔적이 남게 되고 이후 모든 미션을 클리어하고 난 후 크레딧 영상에서 묘지에 안장되어있다. 그리고 정복을 입은 프랭크 우즈데이비드 메이슨의 씁슬한 대화로만 영상이 이어진다. 또한 크레딧 BGM도 우울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건 덤.

(섹션과 군복을 입고 휠체어에 앉은 우즈가 공동묘지에서 메이슨의 무덤 앞에 서 있다. 그 앞의 묘비엔 "알렉스 메이슨, 1933~1989, 친구이자 영원히 충성스러웠던 사람[27]"이라고 쓰여 있다)

섹션 : 이제 알겠어요.
우즈 : 그래. 걔는 널 사랑했다, 꼬마야.
섹션 : 알아요.
우즈 : 이게 우리 행동의 대가로구나.
(섹션이 권총을 꺼내 공이치기를 당기고는 아버지의 묘비 앞에 놓는다)
섹션 : 전 끝났어요, 병장님.
우즈 : 으음. 좋아... 녀석이 듣고 기뻐하겠구나.
(섹션이 일어난다)
섹션 : 죽은 사람한테 말하는 겁니까, 병장님?
우즈 : 아니. 내가 듣는 거지.
(섹션이 우즈의 휠체어를 밀어주며 같이 떠난다)

생존분기가 좀 애매한게 그냥 팬서비스로 넣어준거라고 보아야 할 것 같다. 우선 3편에서 메이슨 얘기가 더 이상 나오지 않으며 상식적으로 메넨데즈가 복수하기 위해서 우즈한테 메이슨을 쏘는 상황을 만든건데 다리를 쏘았다고 그냥 넘어갔을리가 없다. 다리를 쏘면 허드슨이 '빌어먹을 머리를 쏘라고 우즈!'라고 협박당하는 상태로 무전하기도 하고[28] 그럴듯하게 하려면 총알이 머리를 스치고 지나가서 구사일생으로 살았다고 해야 할텐데 생존분기 넘어가는 것도 하루종일 다리 쏘고 있으면 별다른 연출없이 버그마냥 넘어간다. 무엇보다 1편에서 메이슨이 세뇌에서 벗어나지 못했고[29] 레즈노프는 환영에 불과했으며 3편에선 파리드가 죽고 카르마가 생존하지 못해서, 데이비드가 메넨데즈를 쏴버려 전세계적인 코르테즈 디에 운동이 펼쳐진 것처럼 블랙옵스 세계관이 암울하기 짝이 없는 전개로 가는 것으로 보아 2편에서 우즈가 메이슨을 쏴죽였다는게 더 어울리는 전개로 보인다.

엔딩 크레딧[30]에서는 레즈노프와 함께 춤을 추는데 잠깐 다른 화면으로 돌렸다가 다시 메이슨과 레즈노프로 전환하는데 이때 레즈노프가 사라지자 당황해하는 메이슨의 그 벙쪄진 표정은 개그 그 자체다.
  1. 작중 피그만 침공 당시 피델 카스트로를 사살하기 위해 투입된 특수부대
  2. 뱀발이지만 메이슨은 샘 워싱턴과 정말 닮았다. 모델링할 때 워싱턴의 얼굴을 많이 참고했다.
  3. 단, 디카프리오와 닮았다는 의견도 일부 보인다. 디카프리오가 수염 길렀던 모습을 보면 그것도 맞는 말 같다. 참조
  4. 존 소프 맥태비시디미트리 페트렌코도 얼굴과 목소리가 까발려진 주인공이지만, 소프의 경우는 정작 주인공이었던 4에서는 얼굴도 목소리도 안 나오는데다가 다시 조작 가능 캐릭터가 된 이후로는 벙어리가 된다. 디미트리의 경우는 메이슨의 등장 이후에 얼굴과 목소리가 나왔으므로 제외. 다만 콜 오브 듀티 2에서 나온 주인공들의 사진이라든가, 월드 앳 워 인트로에서 잠깐 나오는 C. 밀러의 얼굴 같은 몇몇 예외가 있기는 하다.
  5. 다만 메이슨을 직접 플레이하는 미션들에서는 모던 워페어 2에서 로치가 그랬듯이 머리없는 3인칭 모델을 쓴다.
  6. 맥태비시는 첫 등장시 대위가 아니며, 프라이스 대위는 최후의 진주인공이라고 할 수는 있겠으나 조력자 포지션에 가깝다.
  7. 사실 이건 계급빨이라기보다 소속빨이다. 무전병은 해병대지만 메이슨은 MACV-SOG. 대위에다가 SOG 소속이면 존나좋군? 해병대 무전병은 알렉스 메이슨을 보고 "뭐요, 댁 SOG이야? 옛수, 님 맘대로 잘 해보십쇼."이라고 말하며 군말없이 무전기를 넘긴다. 베트남에서 SOG의 위력을 볼 수 있는 부분.
  8. 구체적인 대사는 메이슨 : (무전기를 넘겨받은 뒤) "텍사스(조종사 호출부호), 여기는 Sierra Oscar Golf(MACV-SOG의 포네틱 코드) X-RAY. 내 명령을 최우선으로 하여 공격하라. 인증부호는 골프슈, 이상." 조종사 : "알겠다, X-RAY. 어딜 공격해야 하는지 알려달라."
  9. 닌텐도 DS로 나온 블랙 옵스에서는 Op40 요원이 되기 전의 메이슨이 미 해병대의 일원으로 아프가니스탄에서 활약하는 미션이 있다. 아마 여기서의 대활약을 인정받아 CIA에 들어가게 된 것으로 보인다.
  10. 이때 케네디 대통령이 드라고비치의 사진을 보여주자, 메이슨은 드라고비치의 사진 옆에 생뚱맞게 놓여 있던 권총을 들어 케네디를 저격하려는 포즈를 취하는 환상을 본다.
  11. 참고로 레즈노프가 슈타이너를 죽일때 옆 실험실에 누군가 있는데 그가 바로 제이슨 허드슨. 고문실 장면 바로 다음이 허드슨 시점이 등장하는데, 메이슨이 슈타이너를 죽이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때 허드슨이 옆 실험실 유리창을 깨고 메이슨을 구해주는데 미쳐버린 메이슨이 옆동료에게 총을 쏘자 그를 쓰러뜨리고 권총을 떨어뜨렸으나, 정신을 못 차린 메이슨이 허드슨에게 죽빵을 날리자 이에 허드슨은 주운 권총으로 메이슨의 면상을 후려갈겨 제압해버린다.
  12. 레즈노프 항목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이 사실을 암시하는 장면이 여기저기에 숨겨져 있다. 대표적인 장면 하나는 베트남전 도중 땅굴 속에서 뛰어내려오는 레즈노프에게 말을 걸자 앞서 가던 스위프트가 "너 왜 그래? 미쳤어?"라고 말하는 부분이다. 스위프트의 입장에서는 뒤따라오던 메이슨이 뜬금없이 허공에다 대고 말을 거는 것으로 보였을 것이다… 스위프트는 그 때문에 한눈 팔다가 갑자기 튀어나온 베트콩의 칼에 맞고 죽은 셈이니 억울할 듯. 메이슨 개객기 해봐
  13. 메이슨은 허드슨을 후려치고 도망치던 와중에 혼잣말로 "오스왈드……는 실패했어!!!"라고 떠드는 장면이 있다. 게다가 메이슨이 드라고비치의 목을 조르고 익사시키기 직전에 "너는 내가 대통령을 죽일 뻔하게 만들었다!" 라고 고함지르자 드라고비치가 씩 웃으며 "뻔했다고?"라고 반문한다.
  14. 왓치맨 영화판 오프닝에서도 이 음모론을 써먹었다. 다른 곳에 숨어있던 코미디언이 케네디 대통령을 저격하는 장면이 나온다.
  15. 하지만 랜덤 번호의 방송이 시작되는 것을 저지하는 것은 실패해서, 방송장비를 끄기 전에 방송이 흘러나가 버렸다. 후속작의 복선으로 작용할 수도 있는 부분으로, 방송이 단순히 노바6 테러 지시였다면 모르겠지만 숨겨진 의도나 복수의 후속 계획이 있었을 가능성은 있다.
  16. 하지만 이 편지가 온 것은 1966년이었다. 즉 이 시기의 메이슨은 세뇌의 영향으로 정신이 나간 상태였다. 주변에서 붙여준 소개팅 중에도 숫자들을 혼잣말로 지껄여대 상대가 무섭게 생각할 정도. 스스로를 레즈노프와 동일시했던 떄는 1968년이었던 걸 생각해보면 1966년의 메이슨은 아버지 편지나 누나의 편지에 답장해줄 정신 따위는 없었을 것이다. 아버지나 가족은 그것을 모르니 비난을 했겠지만…
  17. 이때 메이슨의 아버지가 메일에서 지금까지 메이슨을 '아들(Son)'로 부르던 호칭이 '알렉스(Alex)'로 바뀐다. 그놈의 숫자세뇌 덕에 정말 불쌍하기 그지없는 인생을 겪는다. 호적 파였다
  18. 1968년, 세뇌가 다 안 풀렸기 때문에 메이슨은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며 정신과 의사의 상담을 받는다.
  19. 톰 클랜시의 소설들 주인공이자 작중 역할도 CIA 분석가인 잭 라이언(Jack Ryan)을 패러디한 것으로 추정된다.
  20. 프라이스 대위라는 설이 꽤 설득력 있지만, 프라이스 대위의 이름은 어디까지나 "존(John)"이며 조나단이 꼭 이 사람을 가리킨다고 볼 수는 없다. 어디까지나 떡밥을 위해 애매하게 서술한 것으로 추정. 왜냐하면 ■■■■■■■■ Price라고 하면 다 알아보잖아 헌데 프랑스어판 블랙 옵스에서는 조나단에 대해 설명하는 부분에서 대놓고 Price라고 명시해놨다. 응?
  21. 물론 메이슨의 입장에선 레즈노프와 함께였으니...
  22. 카리브디스 작전설마 맥거핀은 아니겠지 등의 행적은 블랙 옵스 2에서 단 하나도 언급되지 않는다. 진짜 맥거핀화 됐나보다 아니면 과거를 다룬 후속작이나 파생작을 기대해주세요?
  23. 이 때 우즈가 든 총은 대물저격총 바렛이다. 하지만 이 12.7mm탄으로 메이슨의 어디를 맞춰도 신체절단 표현이 없고, 심지어 머리통을 맞춰도 이마에 구멍이 하나 생긴다. 이쯤되면 메이슨의 종족이 의심된다. 어차피 혼자서 연구소 다 털어먹은 것을 생각하면 이해가 안가는 것도 아니다 그런데 바렛이라고 안 뜨는 때도 있다. 어찌보면 사지절단이 안나온 것을 보니 바렛의 약실탄이거나 바렛 모양의 다른 총일지도...
  24. 이 대사는 우즈가 크라프첸코를 죽였을 때에만 나온다.
  25. 머리를 쐈다면 머리에 총상이 있지만, 다른 부위를 쐈을 경우엔 총상이 없다.
  26. 그러니까 메이슨의 머리를 맞출경우 머리를 씌운 두건이 피로 흥건히 젖어있다. 머리에 구멍이 나있고, 다리를 쏘면 두건이 멀쩡하고 머리도 멀쩡하다. 그런데 머리를 맞춘 분기와 같이 머리 근처에 피가 있다. 아무래도 죽었다고 오해를 한 듯 하다.
  27. 원문은 Semper Fidelis. 라틴어이다. 묘비에 자주 쓰는 표현 중 하나.
  28. 우즈는 그걸 몰랐지만
  29. 케네디를 암살함
  30. 개그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