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동전사 건담전기 Lost War Chronicles의 등장인물.성우는 토미오카 유키코/양정화.
지온의 외인부대를 지휘하는 더글라스 로덴의 여비서 겸 부관이지만 진정한 정체는 자비가에서 파견된 더글라스의 감시역. 털털하면서도 인자한 누님 캐릭터 기믹인 레이첼 밀스턴과 다르게 냉정한 성격의 누님타입 캐릭터지만 호감도를 올리면 무리를 해서 신장비를 구해주는등 츤데레적인 면모를 보인다.
"뭐라고 할 말이 없군요. 이러니까 외인부대라면서 이런저런 잡일이나 떠맡기는 거라고요. 똑바로 좀 하세요." 에서
"조금 무리를 해서 신장비를 받아왔습니다. 이런 저의 호의, 저버리지 마세요." 가 나오더니 환하게 웃으면서 플레이어를 격려하다가 아예 호감도 최대치에 다다를시 추가되는 동영상에서는 커피를 2잔을 들고 찾아와 플레이어에게 한잔 주고 의외라는 반응을 보이는 플레이어에게 "나도 이렇게 다른 사람에게 응석을 부리고 싶을때가 있다고요. ...안되나요?"라는 말과 함께 지퍼를 내리며 가슴을 약간 보여주기까지...한다.
그래서인지 발매당시 폭풍같은 인기를 모았던 본작의 색기 담당. 비쥬얼적으로도 그렇지만 정발판의 경우에는 봉신연의의 색기담당인 달기를 연기했던 경력이 있는 양정화의 연기톤이 은근히 색기를 뿜고 있다. 하렘엔딩을 보면 우유키와 신경전을 벌이다가 "이야~ 전쟁이 끝났다 싶더니 이젠 새로운 싸움이 시작됐다는 건가?"라며 너스레를 떠는 로덴의 발을 밞아버린다(...).
소설판에서는 대장을 잃어버린 구울 부대를 이끌고 투항하였으나 얼마 뒤에 탈옥해서 지온군 잔당에 합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