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마장군 중 하나인 알마릭의 후손으로, 그가 사용했다고 전해지는 용마기 '폭풍우의 칼날'을 사용한다.
니베리스, 라우라 아운소르, 키르엔 발타자크와 함께 어둠의 설원에서 기대받는 인재 중 하나이다. 성격은 상당히 폭급한 듯 하며, 자신의 실력에 자신이 있기 때문인지 아젤 일행을 일순간 깔보기도 했다.
현재 유렌 리제스터와 행동을 같이 하고 있는 레티시아는 그를 눈엣가시처럼 여기고 있으며, 기회만 있다면 항상 공격하여 죽이려고 든다. 레티시아가 그와는 간접적이나마 악연으로 엮였기 때문.
실제로 알마릭을 보았던 아젤 제스트링어의 말에 따르면 제퍼스와 알마릭은 전혀 닮은 구석이 없다고 한다. 생김새는 물론이고 용마기도 전혀 다르기 때문에, 아젤이 그가 알마릭의 후손이라는 것을 알기 전에는 사이베인의 딸, 아운소르의 후손, 발타자크의 후손, 기타등등(...)으로 구분했을 정도.[1] 덕분에 제퍼스는 아젤에게 길길이 날뛰며 달려들다가 호된 꼴을 당하기도 했다.
나중에는 어둠의 설원 인원들이 사용하는 공허의 길을 부수는 수호그림자들에 맞서 싸우다 역으로 패배하여 목숨을 잃을 위기에 처하지만, 마침 그곳을 지나가던 한 용마족[2]에게 발가벗겨져 무장해제 당하는 비참한 꼴을 당하면서 어찌어찌 살아남았다.
이후 알마릭이 살아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실권자들인 장로들이 모든 권력을 알마릭 본인에게 갖다 바치자, 큰 공황에 빠졌지만 자기 후손이 못나다는 소리는 듣기 싫어한 알마릭이 훈련시켜줘서 상당히 강해졌다는 모양. 알마릭도 상당히 괜찮게 평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