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어: امتي قد لاح فجر
영어: My Ummah, Dawn Has Appeared
1 개요
IS의 단가[1]이자, 21세기판 호르스트 베셀의 노래라고 볼수 있다.
중간에 칼 뽑는 소리(영상 2분 49초), 행진하는 소리(2분 55초 ~ 2분 58초), 총 쏘는 소리(2분 59초)로 이미 호전성을 드러내고 있다.이 곡은 정확한 신원을 알 수 없는 아부 야세르(가명)라는 자가 작사한 것으로, 이라크 레반트 이슬람국가(이하 IS)가 건립되기 전부터 다양한 이슬람 세력이 불러 온 노래다. 원래 이런 식의 음악을 나시드라고 부르는데, 악기를 최대한 쓰지 않고 아카펠라 처럼 목소리만 쓰기도 하고 거기에 간단한 타악기를 곁들이기도 하는 이슬람의 전통 음악이다. 그 당시에는 가사의 이슬람 국가가 말 그대로 보통명사를 의미하며 불렸겠지만 아부 바크르 알 바그다디의 이슬람 국가가 생겨난 이후 이 노래를 홍보 동영상마다 삽입하는 바람에 IS의 대표적인 노래로 취급받고 있다. 실제로 IS가 국제적인 어그로를 끌자 기타 이슬람 단체들은 이 노래를 삽입하는 것을 기피하여 제일 먼저 다에시와 동맹을 맺은 보코 하람이나 준드 알칼리파, 안사르 알 샤리아 등을 제외한 다른 무장단체의 동영상에선 들어보기가 힘들다. 심지어 알 카에다와 탈레반, 알 샤바브도 다에시가 준동한 이후로는 거의 쓰지 않는다.
노래 제목의 '조국'. 원어로는 '움마' 는 엄밀히 말해서 조국이 아니라 전 세계의 모든 무슬림을 뜻한다. 전체적인 가사는 전 세계의 무슬림들에게 고하는 형식으로, 진정한 이슬람 국가가 세워졌으며 이를 위해서는 반드시 피를 흘리고 순교해야 한다고 선동하는 내용이다.
서방에서도 이 노래가 하도 유명해져서 2014년 가장 영향력 있었던 곡으로 꼽히기도 하였다.
2 가사
أُمّتي قَدْ لاحَ فَجرٌ فَإرقُبي النصر المُبين (조국[2]이여, 여명이 밝아오니 예정된 승리를 기다려라) دَولةُ الإسلام قامَت بدِماء الصّادِقين (이슬람 국가는 정의로운 신앙인들의 피로 세워졌느니라) أُمّتي قَدْ لاحَ فَجرٌ فَإرقُبي النصر المُبين (조국이여, 여명이 밝아오니 예정된 승리를 기다려라) دَولةُ الإسلام قامَت بدِماء الصّادِقين (이슬람 국가는 정의로운 신앙인들의 피로 세워졌느니라) دَولةُ الإسلام قامَت بِجهاد المُتّقين (이슬람 국가는 신실한 자들의 성전으로 세워졌느니라) قدّموا الأرواح حَقّا بِثَباتٍ ويَقين (그들은 신념과 절개를 가지고 정의로움에 영혼을 기꺼이 바쳤으니) لِيُقامَ الدّين فيها شَرعُ ربّ العالمين (그리하여 세상의 주인이신 알라의 법이 있는 곳에 믿음이 있었느니라) أمّتي فَإستَبْشري لا تَيأسي النّصْرُ قِريب (조국이여 절망하지 말고 희소식을 기대하라 승리가 가까이 왔느니라) دَولةُ الإسلام قامَت وَبدا العزّ المَهيب (이슬람 국가가 세워진 후 거대한 영광이 있으니) أشْرقَت ترسُم مجْدا وإنتهى عهْد الغُروب (영광을 비추고 암흑의 시대는 끝이 났느니라) بِرجالٍ أوفِياءٍ لا يهابون الحروب (전쟁을 두려워하지 않는 신앙인들과 함께) صاغُوا مجْداً خالِداً لا لَيس يَفْنى أو يغيب (사라지지 않을 영광의 토대를 닦았느니라) أمّتي الله مَولانا فَجودي بالدّماء (하느님께서는 우리의 창조주이시니 그분을 위하여 피를 흘리는 것을 주저하지 말라) لنْ يعود النّصرُ إلّا بِدماء الشّهداء (순교자의 피가 없이는 승리는 도래하지 않을 것이니라) منْ مَضَوا يَرجونَ مَولاهم بدارِ الأنبياء (예언자들의 품에[3] 안기기 위해 하느님께 다가갔던 자들이여) قَدّموا الأرواحَ لله وللدّين فِداء (그들은 희생하여 그들의 영혼을 하느님과 신앙에 바쳤느니라) أهلُ بَذْلٍ وعَطايا أهلُ جودٍ وإباء (그들은 희생과 너그러움, 관대함과 명예를 갖춘 사람들이다) أمّتي فَإستَبْشري قَد أشْرَقت شَمْسُ الصّمود (조국이여 기뻐하라 정도(正道)를 비추는 해가 떠올랐느니) وَلَقد سِرنا جموعاً لِرُبى المَجْدُ التَّليد (함께 무리를 지어 영예로운 영광이 있는 언덕으로 진격하자) لِنُعيد النّور والإيمانَ و العزَّ المَجيد (그리함으로서 영예로운 명예와 믿음과 빛을 받을지어니) بِرجالٍ طَلّقوا الدُّنيا وفازوا بالخُلود (현세를 저버리고 영생을 얻은 자들과 함께[4]) وأعادوا أمّةَ الأمجادَ والنّصْر الأكيد (확실한 승리와 영광이 있는 조국을 재건하였느니라) |